점심에 간 밥집.. 최근에 생겼는지 깔끔해 보이는 해장국 전문점.
이제 조금씩 이름 알려져서 사람들이 2/3 정도를 채우는 정도.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던 아저씨 한분이 사장님한테 하시는 말씀
“설 지나고 나니 이제 잘 되시네요! 곧 줄서서 먹어야 겠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왠지 성의 없는듯한.. 급하게 대화를 마무리 지으려는 사장님의 말투.
저런 대화시도가 왔을때..
“자꾸 찾아주신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귓속말로) 낮엔 정신없으니 저녁에 오시면 술 안주 잘 해드릴게요”
정도로 얘기 해주면 한번 더 들릴수 있게 되지 않을까.
주인과의 남 모를 유대관계는 한번 더 그 집을 찾게되는 이유가 된다.
어제 저녁에 다시 해먹은 쫄볶이는 정말 맛있었다. 이걸로 뭐 하나 내보면 장사 잘 될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