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글 목록: 2005

회사를 그만두고 늦은 시작을 합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갑니다.
서른도 훌쩍 넘어버린 마당에, 무슨 공부냐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지금이라도 안하면 평생 후회할꺼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작년에 그냥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원서를 냈던게 덜컥 합격이 되었네요.
비록 저는 조금 더 젊어서 시작하지만.. 손석희 님의 지각인생이라는 글에서 처럼..
짧은기간이나마 다시 절실하게 공부에 매달려 보려고 합니다.

처음해보는 기숙사 생활이 어떨지 몰라.. 걱정이 약간 되네요. 머 잘되겠죠.

블로그는 어찌할까 고민도 해봤는데.. 그냥 두고 가끔 간단한 글/일기나 적어보려고 합니다.
공부끝내고 서울 올라오면 다시 또 열심히 해봐야죠.. ^^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_ _)

안내자를 기다리며

“이것을 잊지말게.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지구별 여행자 56p. 마한트 바가반 구루지 또는 이름모를 구루지의 말

지금까지 나에게 가르침을 주고 목적지로 인도해준 모든 안내자들에게 감사하며..

이 류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 꼭 추천드립니다. 정말정말 재미있습니다. ^^
인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옵니다. 마구마구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