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글 목록: 2003

12년 만의 즐거움

머가 즐겁냐면.. 히. 오늘 12년만에 헌혈을 했습니다. ^_^V
컨퍼런스 끝나고 와이프 회사가 있는 양재동에 갔더니 지하철역 바로 앞에서 헌혈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지나쳤다가.. 생각해보니 너무 오랫동안 안한거 같고해서.. 슬쩍 들어갔습니다. 2층이더군요.

가니까 접수용지 적어 오랍니다. 적어가서 주민번호 입력하니 바로 기록이 나오더군요 91년에 한번 했었다고.. 에구 챙피해라. 접수받으시던 분이 자주 좀 오랍니다. -_-; “넹” 91년도에도 전산화가 다 되어있었나 부죠.. ^^;

손 찔러서 혈액형 검사하니 역시나 A 형 이랍니다. 왜 “역시나”면요.. 전 어릴때 제가 AB 형인줄 알고있엇는데요.. 중학교에서 신체검사하는데 당당히 AB 형 써가지고 갔다가 간호사 누나한테 혼났슴다. -_-;

왜 AB 형인줄 알고있었을까나..
AB 형은 바보아니면 천재 라는 말 믿고 난 천재일꺼야.. 하고 놀았었는디. 흑.
보라색 좋아하면 바보 아님 천재라고 해서.. 또 천재인줄 알았는디.. 흑.

전 보라색 좋아하는 평범한 A형 학생이었습니다. T_T

어쨋거나 그리고 나서 헌혈대에 누으니 간호사 누님이 팔뚝에 흰면봉 두번, 빨간면봉 2번 바르시더군요. (왜 두번인지 못 물어봤네.. 궁금해라.) 비닐백이랑 바늘 가져오시고, 400㎖ 채혈하시더군요.. 음.. 덩치가 커서 안그럴줄 알았는데 피 빠져나갈땐 어질어질합니다.

바늘뽑고 피안나게 누르라 하시더니 또 흰면봉 두개로 빨간약(소독약?)을 닦아내시군요. 또 두개당.. 그다음에 밴드 팔뚝에 붙이고 내려왔슴다. 쉽게 끝나네요.

그리고는 꼭 음료수 먹어야 된다고 해서 물만 3잔/뽀또1개/참크래커1개 먹고 슬램덩크 완전판 1편에서 3편까지 봤습니다.

헌혈증 받고 나니 기념품 고르라 하시네요. 핸드네일크림/문구세트/가정용밴드세트/남성용화장품. 우아.. 나 예전에는 무슨 볼펜같은거 받았던거 같은데.. 제가 화장품을 안쓰니.. 그냥 핸드크림 받아왔습니다.

넘 친절하시고 , 오랜만에 좋은일도 한거 같아서.. 그 뒤로 계속 기분이 좋군요. 다들 헌혈 한번쯤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헌혈의집 안이 깨끗하고 좋았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2달후에 가서 꼭 찍어야지..

좋은 기분에 헌혈에 관한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헌혈할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답니다. 몸무게가 제 반인 와이프는 몸무게가 간당간당해서 평생 헌혈한번 못하겠군요 -_-;

헌혈할
수 있는 일반적 기준


16세 이상, 65세
미만

400ml는 17세이상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액 비 중

S.G 1.052이상

(400ml 전혈 1.053이상)


압 측 정

수축기 혈압 100~200mHg

이완기 혈압 60~100mHg

혈액형
검사

헌혈지원자의 ABO식
및 Rh식 혈액형 검사

보통 헌혈은 그냥 피를 뽑는것만 알고있는데요. 피만 400㎖ 정도 뽑는것은 전혈이라구
하구요. 요즘엔 성분헌혈이라는 것도 많이 하나 보더군요.

성분헌혈은 성분채혈기를 이용, 혈장이나
혈소판 중 한가지 성분만을 채혈
하고 적혈구,
백혈구등의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새로운 헌혈방식
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것이구요.

전혈채혈후 성분제제하는 것보다 양질의 혈장이나 혈소판을 얻을 수 있으며 혈액의 회복기간이 가장 긴 적혈구를 되돌려줌으로써 헌혈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환자에게는 한번에 여러사람의 성분제제 혈장이나 혈소판을 수혈하던 것을
한사람의 혈장이나 혈소판을 수혈하게 되므로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헌혈기준과 사전검사에 적합한 사람은 헌혈을 해도 건강에 아무런지장이 없습니다.
우리 인체는 체중 1kg당 하루에 대략 적혈구 250억개, 혈소판 20억개, 백혈구 10억개를 새로 만들어 내고, 같은양이 체내에서
소멸되고 있습니다. 지금 몸안에 있는 적혈구는 120일이 지나면 전부 새로 만들어낸 적혈구로 대체되는 셈입니다.

인체는 신비롭게도 매일 50ml정도의 새로운 혈액을 만들어내며 같은 분향의 묵은 혈액은 우리 몸속에서 파괴됩니다. 따라서 3~4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은 새로운 피로 대체됩니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여자는 체중의 7%, 남자는 8% 정도입니다. 즉 50kg 인 여자는 약3,500ml의혈액을, 60kg인
남자는 약 4,800ml의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약 10%정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장, 간등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320ml 또는 400 ml의 전혈헌혈이나 500ml의 혈장성분헌혈은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받은 헌혈증

받은 기념품



모바일 강국 코리아 ! [1 of 2]

오늘 K모바일에서 주최한 2003 코리아 모바일 컨텐츠 그랜드 컨퍼런스 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첫째날이였구요… 모바일분야에 대해서 이통 3사와 정부(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방향이나 영상/음원컨텐츠,광고,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시간
주제
내용
강사
09:45~10:00
접수
및 개회사
(주최)
10:00~10:30
참여정부
모바일
정책 및
방향
정통부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관련

추진 방향,
제도 및 운영방안
문정국
회장
한국무선인터넷협회(KIWI)
10:30~11:30
이통사
모바일
콘텐츠
추진전략
SKT
준(June)
중점 서비스
전략 및
향후 추진전략
이용장
사업개발
팀장
SK텔레콤
11:30~12:00
New
Paradigm-Mobile
Internet
Business
유태영
과장
KTF
포털기획팀
12:00~13:00
(중
식 시
간)
13:00~13:30
이통사
모바일

콘텐츠
추진전략
LGT
무선인터넷
콘텐츠 및
포털 추진전략
김범승
팀장
LG텔레콤
13:30~14:00
방송
콘텐츠
&

VOD
모바일
VOD/방송
콘텐츠
시장동향,

향후 발전방향
및 수익모델
이성욱
부사장

다이렉트미디어
14:00~14:30
방송사의
모바일
콘텐츠
Biz.
추진전략
김진권
기획PD
KBS
뉴미디어국
14:30~15:00 음원
콘텐츠
벨소리
관련 콘텐츠의
Biz. Model과

향후 발전방향
MOD
안형택
이사
야호커뮤니케이션
15:00~15:30
(커피
브레이크)
(주최)
15:30~16:00
모바일
커머스
&
광고/마케팅
모바일
커머스 추진현황,
향후 전개방향
및 이통사
중점 추진전략
지연주
과장
KTF(K-merce)
16:00~16:30
모바일
광고/마케팅
최신기법,
성공사례 &

수익모델 그리고
향후 전망
박용찬
본부장
에어크로스/SKT
16:30~17:00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uBiz
전망과 모바일
컨텐츠의 새로운
개념
이근호박사
’유비쿼터스
컴퓨팅’저자
대표컨설턴트(R&BD)

이통사 모바일 전략은 KTF 에서 나오신 분이 아주 설명을 잘하셨습니다.. 재미도 있었구.. 제가 들으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와서.. 강의를 많이 해보신듯 아주 자신감 넘치고, KTF에서 무선망개방시 독립포탈에 어찌어찌 지원하겠다는 말이 있어서 귀가 솔깃했습니다.

SKT 쪽은 너무 June 서비스에 치중해서 이야기를 하셔서.. 저한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준프리 요금제가 없어져서 조심해서 써야한다는 거 밖에는 -_-; 아, 그리고 가을동화/겨울연가에 이어 4계 씨리즈인 여름향기라는 드라마를 June 에서 미리 개봉한다고 하더군요. LGT 역시 3위 업체인지라.. 무선망 개방등에 대해서 앞서 나갈수 없는 처지라, SKT 와 KTF 의 추진전략을 본후 같은 방향으로 지원하겠다는 얘기랑, LGT 는 MNP(Mobile Number Portability/모바일 번호 이동성) 제도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점심이 제공되지 않는지라.. 밖에 나가서 순대국 간단히 먹고 들어와서.. 앗 LGT 는 점심 다음타임이었군요. 덕분에 졸아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_-;

그다음에는 KTF Fimm 서비스의 CA 인 다이렉트 미디어에서 Fimm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며칠전 모바일 기획자 교육에서 들었던거랑 비슷해서.. 그뒤엔 KBS 에서 나오셔서 방송사에서 이런이런 컨텐츠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다시 여기서 또 여름향기 라는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구요 ^^.

역시 KBS 는 공영방송이라 그런지 마지막부분에서 앞으로의 과제중 하나가 오락,시간 죽이기 중심의 소비성 모바일 컨텐츠에서 30-40대를 겨냥한 유익한 생활정보 콘텐츠 서비스 개발이며 또 다른 과제는 바로 모바일 세대인 청소년에게 유익한 컨텐츠 개발이라구 하시더군요.

5782로 유명한 야호커뮤니케이션에서는 현재 음원컨텐츠 사업의 주는 40화음에서 64화음을 거쳐 원음서비스로 가고있다고 하구요. 머 요즘엔 스테레오 핸드폰도 나오고 있죠. 컬러링 서비스의 수익구조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훔 확실히 좀 너무하긴 하더군요..

[img:BelSori.gif,align=,width=612,height=412,vspace=0,hspace=0,border=0]

여기서 저작권료는 작사/작곡가에게 돌아가는 음악의 저작권에 대한 비용입니다. 예전에는 미디로 음악만 따다 썻으니 이거만 지불하면 됬었죠.. 근데 이게 원음이 들어가는 원음벨로 가면서 2가지의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됩니다. 실연권료는 그 음악을 실제로 연주한 연주자에게 돌아가는 비용이구요. 저작인접권료는 실제 그 음악을 부른 가수에게 돌아가는 금액이랍니다. 복잡하죠 ^^. 어쨋거나 발표하신 분 얘기로는 Nokia 같은 사례를 봤을때 국내 저작권 관련 금액이 좀 비싸긴 하다고 하더군요. 외국은 거의 20% 선 이랍니다. 요즘 음반판매량이 줄었다고는 하는데.. 이쪽에서 나오는 수익도 만만치 않을듯..

잠시 Coffe Break 후에 KTF 에서 m-Commerce 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오늘 강의하신분중 유일하게 여자분이셨네요. 파워포인트는 정말 이쁘게 잘만들으셨더군요.. 부러버라. *_*. 내용도 좋구, 목소리도 좋으셔서 재미나게 졸지않고 들었습니다.

그다음엔 울 회사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했었던 OB의 쌀맥주 이벤트 아시죠 ? 핸폰 가지고 편의점 가면 2캔씩 주던.. 이게 대 성공이였다고 하더군요. 거의 1백30만건 이상이었다고.. 흑. 그때 전 핸드폰 액정이 고장나서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그 다음엔 유비쿼터스 컴퓨팅 강의였습니다. 요즘 한참 신문지상에 얘기가 나오고 있죠. 줄여서 유비컴이라고 한다는 얘기를 첨들었습니다. -_-; 그리고 유비컴이란 단어가 세계적으로 쓰이는 단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만 유비쿼터스라고 다 얘기한다구.. 현재 우리나라가 이쪽에서 발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금연보조 기구가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삐삐처럼 생긴 기구인데요. 처음에는 담배를 필때 마다 버튼을 눌른답니다. 그럼 그놈이 내가 담배피는 시간 텀을 기록해 두게 되구요.. 조금 입력이 된뒤에는 그 놈이 담배필 시간이 되면 삑삑 소리를 내준다는군요. 그럼 그때 마다 담배를 피구요. 그러면 그 놈이 점점 삑삑 소리가 나는 시간을 계속 계속 늘려주다가 끝내는 담배를 끊게 만든다는군요.. 재미있는 발상인듯. 강사님 얘기는 이것은 사소한 기계지만.. 유비컴은 사람이 생활하면서 내가 컴퓨터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게 되는 모든것을 얘기한다고 하시더군요.

마지막 강의는 원래 좀 긴강의를 30분에 하느라. 조금 길어져서 한 50분 가량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

오늘은 1부구요 내일은 좀더 세분화되어 각 컨텐츠에 대한 얘기가 이어집니다.
아래는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끝나갈때쯤 2층에서 몇방만 찍었네요.


세미나
세미나
세미나

XGuru ? Guru ? Uglyface ?

이홈의 이름은 현재 XGURU 라고 되어있습니다.
저의 현재 MSN 에서의 닉은 [구루] 입니다만.. 이 구루라는 단어가 요즘 너무 흔하게 되버려서..
GURU 라는 단어로는 포워딩 서비스 받기도 힘들군요..

그래서 Guru 라는 뜻에다.. 앞에 Everything 정도를 뜻하는 X 를 붙여서 홈이름을 짓게되었슴다.
그러니까 XGuru란 “다 잘하는 놈(이 되자)” 정도의 뜻임다. ^^;

Guru/구루 라는 단어는  “빛”을 의미하는 Sanskrit어 입니다. Sanskrit어는 범어라고도 하는 인도 고대어로 인도 고대 문서는 모두 이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어로 학자들이나 힌두교도들만 공부합니다. “빛”은 어둠에서 길을 인도하는 존재란 뜻으로 스승님을 높여부르는 말로 쓰이는데, 이것이 서양에 전파되어서 master보다 높임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구루는 모든 것을 초월한 탈인간적인 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구루라는 단어를 알게된게.. 인터넷 초기시절인 93-4년 정도인거 같은데요. 그때부터 이 단어의 뜻과 발음자체가 좋아서 언젠가 꼭 닉으로 써야지 하고 생각했던 단어였습니다. 예전에 irc 에서는 이런닉을 쓰기도 했었구요.

구루구루 라는 P2P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루라는 단어의 진짜뜻은 모르더라도 입에 오르내리게 되어.. 재미는 좀 없어졌습니다만.. ^^;

아, 저를 오래전부터 알고계신분들이라면.. 저의 예전 하이텔 아이디인 Uglyface 라는 단어로 저를 기억하고 계실수도 있겠네요.. 머.. 둘중에 하나를 딱 골라서 하기는 머하구 해서.. 두개의 닉을 혼용해서 쓰려고 합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_^
* 이글은 http://cromi.net/blog/index.php?pl=74 에 트랙백되었습니다.

후아.. 공사 시작 1주일 -_-;

공사 시작한다고 아파치 깔구 PHP,MySQL 에 제로보드 깐게 벌써 일주일전. -_-;

지난주 내내 모바일 교육 야간반에 다니느라 신경쓸 시간이 전혀없었음. 쩝..

오늘에서야 정신차리고.. 전체 구도 정리하구.. 게시판 설정 바꾸는중.

요즘 웹디들이 많이 쓴다는 드림위버로 시작했는데.. 후아.. 정말 손에 안맞음..
흠, 97년에 홈페이지 만들때 썻던 홈사이트가.. Allaire 로 넘어갔다가 다시 Macromedia 로 넘어왔넹
역시 구관이 명관. 손에 딱 맞는 군요. 열심히 뚝딱거려서.. 테이블 그리기 성공.

그러고 보니 홈사이트 2.x 시절엔 개발자 하고 메일도 주고받아본거 같은디.. 요즘 머하구 사낭..

로고 그려야 하는디.. 포토샵 5.5 이후에 안쓰다가 7.0 깔으니 또 새롭군 -_-;;;

언넝 그리고 자야쥐..

My Story 게시판입니다.

My Story 게시판은 제가 하고 싶은말/겪은일 등 잡다한 글들을 적는 공간입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blog 형태라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blog 용으로 사용되는 Movable Type/pMachine/B2/Blogger등은 이상스레.. 저랑 안맞네여..

일기라고도 할수있고.. 돌아다닌 웹사이트에 대한 소개등 이런저런 일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