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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끝

정말 여름학기는 힘들군요. 송어회 사진올린후부터 너무 정신없게 살았네요.
오늘 딱 한달만이군요. 모님께서 송어회 사진때메 계속 침흘린다고 하셔서
이제 좀 대문에서 치워볼까 합니다.

요즘은 가끔 그런생각이 듭니다. 누가 돈만 대주면 계속 공부나 하고 책이나 보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공부하는데 이곳 환경은 참 좋은거 같아요.
술먹으려면 20분 걸어 나가야 하는데.. 술먹고 그 먼길 오기 싫어서 안나가게 되고 (.. ) ( ..) 정말이에욧!
기숙사->식당->랩->식당->랩->식당->기숙사 만 하고 삽니다. 무슨 유머같지만,
정말 원체 뉴스나 TV도 잘 안보니 요즘 세상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세상일도 하나도 모르겠구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적을 글도 없어지네요. 그냥 기록인데.. 쩝 공부한 기록들 적기는 모하구요.
게다가 메신저로 연락하던 사람들도 점차 횟수가 줄어들고.. 흑.
다음주말이 되면 여름학기가 끝나서 잠깐동안의 방학을 하게 되니.. 사람관리좀 해야할듯 합니다.

그래서 [광고] 8월 20일부터 서울에 있을 예정입니다. 연락주세용 ^_^

송어횟집 : 평창 송어 양식장

송어의 집 : 평창 송어 양식장은 학회 참석차 피닉스파크에 들렀다가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집입니다.
잘 아시는 데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을 모두 데리고 가주셨는데요.
사실 별로 기대안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피닉스파크에 스키타러 가게되면
꼭 한번 가서 먹어줘야지 하고 명함까지 챙겨왔습니다.

송어회 2인분
이게 송어회 1kg(2인분) 입니다. 빛깔이 꼭 연어랑 비슷하군요 ^^
연어의 그 약간 기름진 느끼함을 뺀 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초장이나 간장 또는 이집 된장(거무튀튀한 시골된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요..

회무침용 야채
전 이렇게 첨 먹어봤는데, 야채에 참기름/마늘 과 콩가루를 드음뿍~ 뿌린후 초장을 버무리고
여기다 회를 듬뿍 담아서 비벼먹으니 거의 죽음이더군요. 아.. 다시 침이 고이네요.

옆에 직접 양식장 운영하시면서 바로 잡아주시는지라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피닉스파크에서 차몰고 약 30-40분 정도 걸리더군요. 아마도 용평에서도 비슷할듯..
올 겨울에 스키타러 강원도 가게되면 다시 들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