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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횡단 프로젝트 시작

목요일

2004년 목표중 하나인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 집근처 구민회관 수영장에 회원등록을 했습니다.
6시부터 7시까지 새벽반 월,수,금으로 해서 한달에 42,000원이네요.. 훔.. 싼지 비싼지 몰것슴니다. -_-;
사설 수영장보담은 싸다고 하니.. 일단 등록은 했구, 준비물을 챙겨봅니다. 두명에 84,000원
아, 회원은 주차3시간 무료라는군요 ^_^ 아침에 어쩌나 고민했었는딩..

토요일

머리털나고 실내수영장이라곤 가본적이 없는데.. 생각해보니 신혼여행갈때 태국가느라 사놓은 쫄~사각 수영복이 있군요
와이프는 비키니수영복인지라.. 어차피 사야할것이고.. 일단 , 와이프꺼랑 수경,수모등을 사기위해 구민회관 매점에 가봤습니다.

아레나(Arena) 수영복 신품을 15-20 프로 세일해서 팔구 있네요.. 가격은 세일해서 4-5만원선.
아저씨왈.. 수영복은 아레나 수영복이 좋답니다. 이월제품(작년모델인가요?)는 좀더 할인해서 30-50프로정도 할인한답니다.
어차피 수영복은 수영장다니면 삭고 해져서 금방떨어진다네요.. 이월상품이 더 좋을꺼라는 야그를 하십니다.
수경도 아레나 수경은 3만원부터 4-5만원까지 있는데. 초보는 눈주위에 고무달린게 안아프고 좋다는군요
렌즈부분이 거울처럼 처리되서 눈알이 안보이는건 43,000 이랍니다. 음 비싸군..
수영모자 역시 아레나.. 실리콘으로 된 동그란놈은 쓸만한게 11,000 이라는군요. 더 싼건.. 좀 그렇다구 하네요.
고무는 머리아프다는 사람이 많아서.. 안에는 면처리된 모자도 있는데.. 실밥사이로 물이 좀 들어온다구 합니다.
일단 대충 가격은 알았구해서, 내일 백화점이랑 다른 스포츠 매장가서 가격을 알아보기로 했슴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입던 쫄사각 수영복을 입어봤습니다.
살빠진걸 깜박했나 봅니다. 쫄은 무슨… 반바지 수영복이더군요 -_-; 하나 사야것습니다.
어제 물어보니 제 허리엔 95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는데.. 그 수영복 110 입니다. 4년전에 제 몸이 엄청났나 보군요

머리깍으러 미장원 다녀오구 , 명동나가서 Avatar 매장 돌구, The FAN 가서 세일중인 이~~~뿐 니트한벌 사구 하느라..
느적느적 백화점 매장에 도착. 허허.. 아레나 수영복 정가 다받는군요.. 할인도 끝났다 하구. -_- 볼것도 없이 포기

두타 지하2층 수입매장에 있는 수영복 할인매장으로 갔슴니다. 동대문 역시 사람많군요.
아레나 수영복은 찾기도 힘드네요. 쭈압.. 2군데 매장 돌면서.. 그냥 보다보니.. 어엇
어제 봤던 거울처리된 아레나 수경 흰색이 있네요. 가격은 34,000원 9천원이나 싸군. 20프로가 조금넘는 할인율..
언니한테 하나 더 있냐 물어봤더니 , 없다네용. 들고있는데.. 옆에 수경사러온 다른 아가씨.. 내가 내려놓기만
기둘리나 봅니다. 하나더 없냐구 물어보는거 보니.. 흐흐. 그냥 그상태에서 돈치르고 사들고 나왔습니다. 랄라라~

근데, 이젠 어쩌나 생각이 듭니다. 구민회관 매점은 닫았을테구.. -_-; 수영복을 어서 사야하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타건너편, 야구장 1층에 붙어있는 스포츠 매장에 가봤는데..
스키,보드 파는 매장들 사이에 아레나 매장이 보이네요.. ^_^

가서 물어보니 , 이곳도 정품은 20프로 세일만 한다는군요.. “저기 더 싼건 없나여 ?”
“있죠~ 이월상품들.. 모두 2만 5천원 ~” “허걱. 보여주세용.”
사이즈 물어보고 구석 박스에서 봉지를 끄내시더니 이안에꺼 다 25,000 이에여. 하시는군요.
DP 만 안되어있지. 신품이나 다름없다구.. ^_^
꺼내보니.. 모.. 상태는 좋슴다. 와이프꺼를 골랐는데.. 두겹처리된 검은색에 주황줄무니 아레나 수영복
태그보니 정가 95,000. 캬캬 봉이다. 이거 선택
“저기 남자꺼도 있나요?” “있지~ 남자는 모두 만 8천원” (아싸!)
까만색 쫄사각 아레나 수영복. 태그 정가는 45,000. 괘안쿤 이거 선택

“저 수경도 보여주세요~” 안에보니 아까산 거울처리 수경 파란색이 있네요.. ^_^ “저거요~”
“얼마에여?” “3만6천원” 휴.. 아까보다 더 싸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아까 잘산게 맞군요.
그래서 파란거를 제가 쓰고, 흰거를 와이프가 쓰기로 해서 구입

수모는 어제 본 실리콘 제품이 빨강/파랑으로 있길래, 정가에서 1천원씩 깍아 1만원에 구입

총 99,000이네요. 후아.. 스포츠는 역시 돈이..

어쨋거나 기분좋게 구입해서 룰루랄라 집에왔습니다. 수영장 1년다니면 다 해져서 또 사야한다고 하니
내년쯤 와서 새로나온 이월상품중에서 골라야 것네여.. ㅋㅋ. 올해모델중에서 청색 남/녀 세트 이쁘던데..

아래는 구입한 물품 사진입니다. ^_^










수영복사진이 작아서 좀 꾸려 보이지만.. 입으면 아주 이쁘답니다 ^_^

김치냉장고 구입기 – 딤채 완전정복

어무이가 돈대줄테니 김치냉장고를 사라고 재작년부터 성화셨는데..
버티다 버티다 끝내 못이기는 척 하고 하나 사기로 했슴다. ^_^

사실은 울 어무이 김치가 무지 맛있는데.. 냉장고에다 넣어놓으니 그 김치맛을 잃어버리는듯 해서..

일단, 사기로 맘을 먹고, 모델은 머 별로 고민없이 딤채로 하기로 했습니다.
네임밸류때문에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하우젠이나 김장독이나 신모델들은 가격차가 거기서 거기더군요.
다들 딤채 아닌거 사고는 조금씩 후회된다는 야그들도 있고 해서, 그냥 딤채로 결정

일단 가격비교사이트에가서 딤채 모델들만 가격을 한번 쭉 뽑아봤습니다.
허거, 왠 모델종류가 이리많은지.. 복잡해서 하나도 모르것습니다.

그래서 딤채 모델종류를 좀 알아보기위해 딤채 웹사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현재 2004년형으로 나온 딤채 모델은 Titanium(티타늄), Crystal(크리스탈), Grace(그레이스) 시리즈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모델명이 DT , DC , DG 로 시작하죠. 맨앞의 D 는 딤채(Dimchae) 입니다. 이건 항상 같구요.
근데 헷갈리게 만드는건.. 쇼핑몰에는 DD 라는 모델이 수두룩하다는 거죠..
이 DD 는 2003년 모델에 쓰였던 형식이더군요.

2003년형 딤채는 S : Standard – 표준형 , P : Premium – 고급형 , D : Deluxe – 디럭스형 , B : Built-in – 빌트인형 과 같이 4가지로 분류가 되었나봅니다.
근데 시장성격상 S 나 P 는 잘 안보이구요.. D 형만 많이 보이는 거죠. B 형은 요즘 아파트 살때 턱 들어가 있어서 서랍만 있는 형태인듯.

그러니까, 쇼핑몰 카타로그를 볼때 DD 라는 형은 구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D 형도 신형이 있긴합니다.. -_-; 복잡)
2003년형과 2004년형의 차이는..

– 더 완벽한 냉기보존과 김치 맛을 위한 쿨링마스터 (티타늄 모델만 적용)
– VFD 디스플레이 (티타늄 모델만 적용, 기타 모델은 모두 LED 디스플레이)

– 맞춤식 김치를 위한 빠른익힘/땅속익힘/추가익힘 선택기능 (2004년 전모델)
– 각종 김치와 야채 및 과일을 생생하게 보관해주는 음이온 생생보관 (2004년 전모델)
– 상부 도어가 어떤 각도에서도 부드럽게 열린 채로 고정되는 소프트터치 도어

도어부는 2003년에는 자유로운 각도로 상부도어가 열린 채 고정되는 Stop도어(도어 완충장치)적용 라고 되어있군요. 문방식이 바뀌었네요.

이런기능들이 추가가 되었나 봅니다 ^^ 아 그리고 , 비교대상인 DT,DC,DG,DD 모델이 모두 용기가 다르게 들어있네요.
여기서 기준은 182리터 짜리 투룸모델 기준입니다. 서랍은 별 필요도 없고.. 리터는 아무래도 182짜리가 나은듯해서 ^_^

DT-R1826DTS(티타늄) DC-R1826DCB(크리스탈) DG-R1826DGB(그레이스) DD-1826SD(디럭스)
러버메이드 용기 大6개 小2개
야채과일 전용용기 FreshCapture
육류생선 전용용기

러버메이드 용기 大6개 小4개
야채과일 전용용기 Fresh Capture

딤채 CURVER 용기 大8개 小4개
황토생생용기 大8개 小4개

티타늄은 위에서 보이는 쿨링마스터/VFD 기능이 추가가 되서 그렇지만.. 크리스탈과 그레이스는 외부디자인과 내장용기를 제외하면
기능이 완전히 똑같다는군요 -_-; 디럭스야 구형모델이니까 기능이 조금 다르구요. 가격대를 보면 크리스탈과 그레이스가 약 15만원정도 차이
그레이스와 디럭스가 약 5-6만원 차이 나더군요. (가격은 위표에서 왼쪽제품이 높습니다.)

홈피서 보니까.. 야채과일 전용용기는 말그대로 야채/과일을 저장하기 위해 따로 나온거라
투명뚜껑과 칸막이가 있어 내용물 확인 및 보관이 편리하며, 셀렉트레버가 야채/과일을 더욱 생생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육류용기는
육류나 생선에서 흘러나오는 물기를 걸러주는 편리한 물받이 Pan이 달려있다구 하구요.

음.. 육류용기보다 야채과일용기가 더 쓸만해 보이는군요..

러버메이드사는 커버사의 자회사이며 용기는 손잡이를 제외하고 동일합니다(러버메이드 손잡이:180도 회전 가능) 하튼 러버메이드용기가 단가당 1천원정도 비싸답니다.
구형제품에 들어있는 황토생생용기는 이 회사들것이 아닌 국내품이구요..

그래서 사실 러버메이드랑 커버랑 별차이 없다고 보면 그레이스모델이 가격대 성능비로는 딱인거 같은데.. 야채용기가 걸려서
딤채 서비스센타에
전화했더니 따로구매시 3만2천원이라고 하네요.. ^_^ 그럼 그레이스모델 + 야채용기가 훨 싸다는 결론이.. 핫핫

아 그리고 모델명 볼때 참고할점은..
구형일경우.. 앞에 – C가 붙어있는 경우 : 딤채 Cuver용기 사용
– C가 없는 경우 : 황토용기 사용 이구요.
리터 마지막에 붙어 있는 숫자가 5일경우 작년모델 , 6일경우 올해모델입니다.

그리고..

* 알파벳 A 자리에 쓰이는 의미

– A : 전문점(대리점)에 유통되는 모델
– R : 백화점에 유통되는 모델
– O : 할인점에 유통되는 모델
– P : 전자랜드,테크노마트에 유통되는 모델
– S : 전유통 공통

* 세번째 D 자리에 쓰이는 의미

– S : Solo – 1 Room
– D : Duo – 2 Room
– T : Trio – 3 Room

* 알파벳 W 자리에 쓰이는 의미(색상,표면처리 또는 동급모델 중 고급,일반형 구분)

– W (Walnut), B(우드베이지), MW(밀키화이트), + (고급형)

이라고 하는군요..

하튼간에. 그래서 그레이스 모델 (파란색) 으로 결정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서리..
제일싼곳은 넘 이름없는 쇼핑몰이길래. 조금 비싸지만.. 양반김치 5키로에 적립금 만원 챙겨주는 좀 큰 쇼핑몰에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

자.. 인제 언넝오기만 기둘려야죠.. 쓸데없는거만 정리 잘하는 구루였슴다 ^_^
이글 가져다 딤채 게시판에나 올려볼까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