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보러 종로에 나갔다가.. 올만에 길거리에서 군것질을 했어용~
사실 금요일밤에 홈피 리뉴얼하느라 밤새고 아침에 밥조금 먹고 자고 일어나서 나간거라..
배가 무지고파, 어디드가서 먹기가 좀 그랬음.. 후딱 먹을라구 ^_^
예전에는 종로길 다니면서 신기한거 나오면 꼭 다 먹어보고 그랬는디..
종로나간지가 넘 오래되서… 서울극장에서 2가쪽으로 걸어보기로 했음.
일단 머먹을까 고민하면서 걷다보니, 딱 보이는 빨간오뎅 포장마차.
티비에서도 한번 나오고 해서.. 가서 먹어봤음.
빨간오뎅 300원(길쭉이) , 해물오뎅 500원(쭐쭐이)
음.. 이거 누가 맛있다고 TV에 까지 내보낸겨 -_-;
아침에 내가 끓인 빨간고추오뎅탕이 훨 맛있자나.. 쫍. 그냥 맛만 보고 나왔음.
에이.. 입맛 버렸다.. 멀 먹어보까..
조금 더가니.. 요즘 또 한참 티비에 나왔던 천원 만두집.
고기만두/김치만두 한판에 천원 하길래, 2판 사다가 먹기 시작.
의자는 없구 다들 안에서 서서 먹음.
기계에서 줄줄이 뽑아져 나오는 경단만한 만두들..
음.. 천원짜리 만두네.. -_-; 별루였음
(나중에 영화같이본 동생한테 물어보니.. 다른데는 맛난데도 있다고함.. 역쉬.. 이것도 브랜드가!)
요즘 식사량이 줄어서 그런지, 배가 살짝 불러올려나 분데.. 그래도 먼가 허전함.
다시 발길을 돌려 서울극장으로 향하다 보니.. 아까 그냥 지나친 김떡순 포장마차
김치전 + 떡복기 + 순대 해서 3000원 하는 포장마차라고 예전에 TV 에도 나왔던거 같음.
떡복기를 잘 안먹어서.. 김떡순은 포기하구..
예전부터 함 먹어보고 싶었떤 계란말이 꼬마김밥 2개랑 튀김 1인분 시켜먹었음.
이게 오늘 먹은것중 젤 알차군 -_-; 아.. 배불러.
먹다보니.. 순대볶음 참 맛나보이네. 안되안되.. 과식은 금물 ^_^
영화보고 나와선.. 피자헛가서 고구마가 두~줄인 리치골드2 를 시켜먹었음.
15% 할인권 준다는 말에 틀린그림 찾기 하느라 눈 빠지는줄 알았음 -_-;
사진기 있었음 정답을 공개하는건디.. 끝내 하나는 못찾아서.. 일하는 언니한테 사정해서 알아냈음. ^_^
근데 모.. 언제 갈일 있을라나.. ^_^ 할인권은 동생들 줘버렸음
겨울이라 손시렵다고 사진기도 안들고 나가서리.. 사진하나 없는 글이 되어버렸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