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금요일엔 간단한 외식 ^_^
(역시나 카메라 안가져 갔다.. 으으.. 카메라폰의 화질은 정말싫지만..)
예전에 후배 경민군이 알켜준 30년전통이라던 우동/모밀집에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시청역 11번과 12번 출구사이의 골목길 안쪽. (정말 이렇게만 설명해줬다 -_-; )
머.. 가보니 아주 쉽게 찾을수 있다. 앗 그새 30년에서 40년으로 바뀌었나 ? 아마도 작년이 39년째 였을수도..
실제 가게이름은 “유림” 이란 상호이나.. 그건 보이지도 않는다.
메뉴는 4가지, 모밀국수,냄비국수,비빔국수,돌냄비
돌냄비와 비빔국수를 시켰다.
먼저 나온것은… 단무지! 놀라는데는 이유가 있다.. 생전 첨보는 거대한 크기/두께의 단무지
1센티미터 정도의 두께에.. 고구마를 옆으로 썰어놓은 듯한 크기.. 색깔도 연한게.. 부드러워 보인다.
한입 먹어보니 별로 짜지도 않고 달달한게.. 아주 맛있다..
정말 거짓말않고.. 지금까지 먹어본 단무지중 젤 맛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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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에 나온것은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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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맛나보인다. 양념맛도 괘안은데.. 면발이 내가 좋아하는 소면이 아니다.
약간 두툼한게.. 조금 질기지 않나하고 느껴진다.. 머 맛은 괘안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돌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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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끓는게 맛나 보인다.. 오뎅도 많이 들고.. 계란깨서 넣은것이 안에 들어있다.
국물맛도 담백하고, 면발에도 간이 약간 밴것이 왠만한 우동집 우동보다는 상위수준
전반적으로 맛은 평균이상이지만.. 꼭 시간내서 찾아가 볼 정도까지는..
다들 냄비국수를 많이 먹는데.. 그건 어떨지 궁금하다.
하!지!만! 단무지를 먹으러 꼭 가바야 한다.. 정말정말 맛있다 ㅎㅎ
그리고 나와서 버스타러 가는길에 Seattle’s Best Coffee 라는 커피 전문점이 보이길래
잠깐 들려서 커피한잔 먹고 가기로 했다.
메뉴는 라즈베리 모카 키스 (Raspberry Mocha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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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소스의 맛이 약간 느껴지는 커피. 중반부까지는 괘안은데.. 뒤에가면 너무 달다.
끝내는 다 못먹었다.. 그냥 모카를 먹을껄 그랬나..
소파자리가 편하길래.. 앉아서 놋북 꺼내놓고 잠시 놀았음. 네스팟이 이런데서도 잡히네..
PDA 오문.. 정말 네스팟 ID 를 하나 신청해 볼까나..
그리고 집에 오는길.. 허.. 7번 버스가 집에간다고 써있길래.. 탓더니..
청계천 복원공사길을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관통해서 간다 -_-;
저녁 10시반인데 왜이리 차가 막히누.. 아우우우.. 자도자도 끝없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허허.. 놋북 포맷하고 2003 깔아야 하는딩.. 에잉 언넝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