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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Supra 를 두대나..

오늘 오랜만에 시내에 잠깐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 막히는 청계천 복개공사길을 지날때, 앞에 뻘건 차가 와서 서네요.
도요타 수프라로군요.. 임시번호판 달고있는..
날이 더운지.. 중간부도 열려있고.. 사람들 신기한지 한번씩 쳐다봐 줍니다.

운전석 오른편이군요 -_-; 위험하다는디..

머 근가보다 하고.. 다시 제 갈길 갔는데..
집에 다시 오는길에.. 미아리 근처에서 앞에 또 빨간 수프라 등장 -_-;
아까 그차인가 봤더니.. 엇 제대로된 번호판 이군요.

무슨 특가세일이라도 들어간걸까요 ? 아님 수프라 지르기 러시라도 -_-;

머 차 좋은거 타는거야 상관없지만.. 국내에선 우측운전석..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훔. 왜 도요타 홈에는 빨간 수프라 사진이 없는겨 -_-;;

40년 전통 우동과 라즈베리 모카 키스

역시나 금요일엔 간단한 외식 ^_^
(역시나 카메라 안가져 갔다.. 으으.. 카메라폰의 화질은 정말싫지만..)

예전에 후배 경민군이 알켜준 30년전통이라던 우동/모밀집에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시청역 11번과 12번 출구사이의 골목길 안쪽. (정말 이렇게만 설명해줬다 -_-; )

머.. 가보니 아주 쉽게 찾을수 있다. 앗 그새 30년에서 40년으로 바뀌었나 ? 아마도 작년이 39년째 였을수도..

실제 가게이름은 “유림” 이란 상호이나.. 그건 보이지도 않는다.

메뉴는 4가지, 모밀국수,냄비국수,비빔국수,돌냄비

돌냄비와 비빔국수를 시켰다.

먼저 나온것은… 단무지! 놀라는데는 이유가 있다.. 생전 첨보는 거대한 크기/두께의 단무지
1센티미터 정도의 두께에.. 고구마를 옆으로 썰어놓은 듯한 크기.. 색깔도 연한게.. 부드러워 보인다.
한입 먹어보니 별로 짜지도 않고 달달한게.. 아주 맛있다..
정말 거짓말않고.. 지금까지 먹어본 단무지중 젤 맛있다 -_-b

자 다음에 나온것은 비빔국수

생긴건 맛나보인다. 양념맛도 괘안은데.. 면발이 내가 좋아하는 소면이 아니다.
약간 두툼한게.. 조금 질기지 않나하고 느껴진다.. 머 맛은 괘안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돌냄비

펄펄끓는게 맛나 보인다.. 오뎅도 많이 들고.. 계란깨서 넣은것이 안에 들어있다.
국물맛도 담백하고, 면발에도 간이 약간 밴것이 왠만한 우동집 우동보다는 상위수준

전반적으로 맛은 평균이상이지만.. 꼭 시간내서 찾아가 볼 정도까지는..
다들 냄비국수를 많이 먹는데.. 그건 어떨지 궁금하다.

하!지!만! 단무지를 먹으러 꼭 가바야 한다.. 정말정말 맛있다 ㅎㅎ

그리고 나와서 버스타러 가는길에 Seattle’s Best Coffee 라는 커피 전문점이 보이길래
잠깐 들려서 커피한잔 먹고 가기로 했다.

메뉴는 라즈베리 모카 키스 (Raspberry Mocha Kiss)

라즈베리 소스의 맛이 약간 느껴지는 커피. 중반부까지는 괘안은데.. 뒤에가면 너무 달다.
끝내는 다 못먹었다.. 그냥 모카를 먹을껄 그랬나..

소파자리가 편하길래.. 앉아서 놋북 꺼내놓고 잠시 놀았음. 네스팟이 이런데서도 잡히네..
PDA 오문.. 정말 네스팟 ID 를 하나 신청해 볼까나..

그리고 집에 오는길.. 허.. 7번 버스가 집에간다고 써있길래.. 탓더니..
청계천 복원공사길을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관통해서 간다 -_-;
저녁 10시반인데 왜이리 차가 막히누.. 아우우우.. 자도자도 끝없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허허.. 놋북 포맷하고 2003 깔아야 하는딩.. 에잉 언넝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