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3년 7월월

복날엔 닭한마리 칼국수~

오늘은 복날. 점심시간엔 아예 닭집이나 영양탕집엔 갈 생각도 못하겠더군요.
점심엔 대충 딴걸로 때우고.. 저녁에 종로5가에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종로5가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닭한마리 칼국수 원조집입니다.

4호선 동대문역 9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기업은행을 끼고 좌회전후 조금 직진하면,
우측에 골목길이 나옵니다.. 이리로 계속 들어가면 간판을 보실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생선구이집들이 늘어서있고 오른편에 닭칼국수 집을 몇개 보실수 있는데,
오늘 제가 가는집은 마지막에 있는 집입니다. 제일 넓은집.
(이곳보다 앞쪽에 있는 집이 더 맛있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전 여기밖에 안가봤습니다 -_-)

역시나.. 8시가 넘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문앞에 줄서서 기다리시는군요.. 한 10팀 정도..

낡아 보이는 간판
벌써 줄서있는 사람들..

먹으러 간거니..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안에 자리가 넓어서인지.. 자리는 빨리빨리 비는군요.
들어가면 사람수에 따라 기본으로 큰 냄비에 닭한마리와 육수,대파,감자 몇개만 들어서 나옵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 그리고 이집만의 특별한 고춧가루 장입니다.

이집 육수의 맛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닭요리 육수중에서 최고라고 할수있습니다.

정말 닭 한!마리
반찬은 덜렁 김치하나에 양념장

먼저 뜨거워지기 전에 닭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냅니다.

닭을 자르기
잘라진 닭들

고춧가루 장을 알맞게 떠놓고 , 간장/겨자/식초로 맛을 냅니다.

맛있게 비벼진 양념

닭이 익으면 장에 닭을 비벼 먹습니다. (장에 찍는다기 보다는 비빈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닭을 양념에 비비기

닭을 열심히 먹고나면.. 칼국수 사리를 주문합니다.
이곳은 칼국수 사리를 딱 한번! 만 주기때문에.. 양을 잘맞춰서 주문합니다.
(저랑 와이프는 무조건 2개.. 오늘 옆자리에 앉으신 어르신 3분도 2개.. 저희 무지 먹습니다.)

넣기전의 칼국수
끓고 있는 칼국수

칼국수가 잘 익으면.. 역시 칼국수를 장에 비벼 먹습니다.

장에 비빈 칼국수

후.. 배불러. 역시나 과식해버렸네요..

이곳 음식의 특징은.. 그냥 봐선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겁니다. 사진으로 찍어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먹고나면.. 그 맛에 반해 계속 가게되죠..

머 복날이라고 줄서가면서 먹는다는게 좀 우습기도 하지만..
뜨거운 닭요리를 땀 뻘뻘 흘리면서 먹고나면.. 여름나기도 좀 쉽지 않을까요?
선조들의 지혜 以熱治熱

후아. 바쁘다 바뻐..

3일간 워크숍을 다녀온 뒤로, 이상스레 바빠져서.. 또 신경을 못 쓰게 되네요.
예전에 홈을 만들어 놓고도.. 이런저런 일로 바빠지면서 흐지부지 되어버렸는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헛소리라도 매일 남기기로 했음.

지난 워크숍은.. 근래에 가본 워크숍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네요.
오후에 출발해서 7시 도착.. 밥 먹고 준비하고 9시쯤 세미나 시작.
새벽 3시까지 380쪽 짜리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모바일 관련 정보전달 세미나 ( ^_^V 제가 했습니다)
그 이후 약간의 맥주를 곁들인 토론부터 시작해서 폭탄주->소주로 이어져서 동틀 때까지.. -_-;

한 3시간인가 자고 일어나서 순두부 집 가서 밥 먹고,
정리한 다음 다시 또 나머지 VoIP 와 MVNO 에 대한 세미나 , 그리고 쭉.. IDEA 회의.

보통 워크숍 가면 반은 놀러간다고 보는데.. 음.. 일도 많이 하고 놀기도 재미있게 논 워크숍이었던 듯..

회의에서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 들을 구체화 하느라.. 바쁜 한 주입니다.

사족>
위 문장은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여 틀린 문법을 최소화해 봤습니다. 그냥 적고 나서 돌려보니..
통신용어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틀린 말이 엄청나게 많군요. 한번씩들 이용해 보세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urimal.cs.pusan.ac.kr/edu_sys_new/Explore/menu/spellcheck.asp

모바일 강국 코리아 ! [2 of 2]

K모바일에서 주최한 2003 코리아 모바일 컨텐츠 그랜드 컨퍼런스의 두번째 날입니다.

10시부터 행사시작인데 원래 출근하는 시간대로 갔더니 우홧. 1등입니다 -_-;
쓰잘데 없는곳에서만 1등을 하는군요. 조금 앉아있다가 생각이 나서 1등의 흔적을 남기려고 사진기를 꺼내 들었더니 그새 몇분이 들어오시는군요.

어제에 비해 오늘은 컨텐츠 중심의 얘기가 많았습니다.

시간
주제
내용
강사
10:00~10:30
BIG
3 포털의

모바일
콘텐츠

추진전략
다음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현황,
향후 추진
전략 및 전망
김용훈
팀장
다음
10:30~11:00
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현황,
향후 추진
전략 및 전망
김종철
팀장
NHN
11:00~11:30
Killer
Contents
(멀티미디&MMS)
폰카메라의
대중화와
모바일
콘텐츠
대응전략/신수익모델
및 선진국
벤치마킹
한상정
선임연구원
애틀러스리서치그룹
11:30~12:00
MMS
활용 모바일
콘텐츠
개발 전략
및 향후

발전방향
및 신수익모델/해외
벤치마킹
박윤미
선임연구원
애틀러스리서치그룹
12:00~13:00
(중
식 시
간)
13:00~14:00
모바일
게임
모바일
게임의 국내외
시장현황,
향후 발전방향
및 망개방
대응 수익창출
전략
장승열
실장
웹이엔지 코리아
14:00~14:30
성인
콘텐츠
모바일
성인콘텐츠의
서비스
현황,
규제정책
/대응,
진입전략,
해외벤치마킹
및 향후
발전전망
황홍순
무선콘텐츠
팀장
KTH
14:30~15:00

모바일 영화
모바일영화의
현황,
수익모델,
발전방향
및 과제
이준형
감독
‘모바일
연인’/
이프로
15:00~15:30
(커피
브레이크)
(주최)
15:30~16:00
텔레메틱스
텔레메틱스/교통정보
관련 서비스
현황,

시장동향,
콘텐츠
발전방향
및 수익모델
장성민
부장
SK㈜
ENTRAC
16:00~16:30
단말
대응 전략
휴대폰,
스마트폰
&
PDA
등의 발전방향

콘텐츠
대응전략
조준일
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소
16:30~17:00 모바일주소(WINC)
New
모바일 주소(WINC)
운영방침과
선점전략
김주영
연구원
한국인터넷정보센터
(KRNIC)
17:00~17:10
폐회사
(주최)

첫시간은 무선망개방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국내 최고의 포탈 Daum 에서 나오셔서, 현재까지 다음이 해온 무선인터넷 관련사업에 대한 히스토리 (예상외로 모바일 다음 서비스가 오래되었더군요.), 그리고 앞으로의 무선인터넷 사업전략에 대해 들을수 있었습니다. Daum 은 기존의 유선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메일연동/카페 의 기능을 무선과 연동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모바일 유통에 관한 새로운 Player 가 되고자 한다는 발표자님의 자신감 넘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

두번째는 현재 다음과 포탈부분에서 엎치락 뒤치락 1위 다툼을 하고 있는 NHN(한게임/네이버) 에서 나오셧습니다. 음.. 앞에 Daum에서 비슷한 얘기를 해서 그런지 별로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너무 Daum 을 인식한듯 모바일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에 대해서 강조를 하시더군요. 제 생각에 현재 한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막강한 파워를 이용 ,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하셨으면 더 어필이 될수 있었을껏 같은데.. 뒤에 조금밖에 얘기를 안하셔서 아쉬웠슴다. 일단 NHN 은 최고의 온라인 게임포털인 한게임과 요즘 지식검색으로 주가상승중인 네이버를 통해 유무선을 망라한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발표시간이었습니다.

양대 포털의 발표가 끝나고 KMobile 을 통해 국내/국외 모바일 관련 시장조사 자료를 제공하는 아틀라스 리서치 그룹의 발표가 2개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현재 모바일 시장의 화두라고 할수있는 카메라폰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카메라폰 서비스를 처음시작한 일본 이통 3사 (DoCoMo , KDDI , J-Phone) 에 대한 설명과 현재 카메라폰 서비스 시장의 현주소를 아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앞으로 카메라 폰 사용에서 이슈가될 2가지 , 외부메모리 와 QR 코드에 대한 설명도 있었구요. 제 생각에도 앞으로 카메라 폰이 100만 을 넘어 2-300만 화소로 간다면 현재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이 다양한 외부 메모리 매체가 핸드폰에 이용될 것이며, 그 메모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할것 같더군요. 100만 화소 카메라폰 얘기가 나왔을때 대충 그런생각을 해보았었는데 이미 다들 그런생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시장조사 기관에서 준비한 자료라 그런지 각 단말및 주변기기 메이커, CP , 이통사 , SOHO 등의 수익모델 분석은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예를 드신것중에 기억에 남는것 하나가.. 일본에서 카메라 폰을 이용한 화상게임 이었습니다. 체험게임의 일인자인 NAMCO 에서 월 200엔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촬영한 화상을 샌드백에 집어넣고 20초간 펀치를 날리면서 하이스코어를 겨루는 게임 이 있군요. 역시 일본입니다. 미운사람 카메라로 찍은다음 열심히 때려보자 이거군요.-_-;;

그 다음엔 원래 아틀라스 리서치의 MMS 발표였는데, 시간이 밀린관계로 먼저 점심식사하러 갔다왔습니다. 어제는 돌다가 그저그런 순대국을 먹었는데.. 오늘은 건물지하로 내려가서 그 건물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 따라 가봤습니다. 성공~ 철판볶음밥을 잘하는 집이더군요.. 아 배불르.

다시 MMS 발표입니다. 제가 지난 몇주에 자료조사를 좀 했던것이라 아주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MMS는 Multimedia Message Service 의 약자로 SMS 의 확장판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현재 MMS는 일본에서는 무선인터넷 KillerApp 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3위 업체였던 J-Phone 이 포토메일 서비스인 샤메일서비스의 확장으로 가입자 유치를 성공 2위 업체와 순위바꿈까지도 한번 가능했었다구요. 하지만 국내는 시장환경이 조금 달라서 포토메일 서비스가 아직은 널리 사용되지 않다는군요. 그도 그럴것이 일본은 원래 핸폰으로 이메일을 보내는게 사용자들의 주 서비스였구, 국내는 SMS 가 주 서비스죠. SMS 사용에 비해 이메일 사용이 좀 귀찮으니까, 아무래도 많은 이용을 바라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카메라 폰이 아직 시장에 많이 풀리지 않은것도 문제구요.

그리고는 일본에서 제공중인 MMS 서비스 예를 들어주셨는데.. 재미난 서비스가 많았습니다.

  • 여러장의 사진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내는 ‘연속샤메일’ 서비스
  • 사진에 풍선메시지를 입력하는 ‘풍선샤메일’ 서비스
  • 사진에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조합하는 ‘아니메 샤메일’ 서비스
  • 화상촬영후 촬영장소의 지도를 첨부하는 서비스 (이 카페 좋아.. 위치는 OOO)
  • 무비메일에 음성녹음및 자막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 유저가 촬영한 얼굴사진을 3D캐릭터/캐리커쳐 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
  • 이용자가 송신한 화상을 토대로 스탬프(도장)로 제작해주는 서비스(2,200엔)
  • 차량수리업체의 자동차 무료견적 서비스
  • 치과의 치아진단및 진료견적 서비스
  • 보물찾기 게임을 응용한 이벤트 서비스

역시 모바일 컨텐츠 왕국 일본 답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현재 일본은 포토메일 서비스에 이은 동영상 메일서비스가 KillerApp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모바일 게임의 시장현황에 대해서 현재 모바일 부르마블 게임을 제공하고 계신 웹이엔지 코리아에서 나오셔서 발표해주셨습니다. 현재의 모바일 시장현황과 매출규모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구요. 앞으로의 게임시장에 대한 성장변수등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모바일 게임에 대해선 제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많이 기억나는게 없네요 -_-;)

그 다음은 모바일 성인컨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현재 KTF 의 성인컨텐츠 마스터 CP 인 KTH (한국통신 하이텔)에서 나오셔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역시 성인컨텐츠 라고 하니 다들 눈을 크게 뜨고 경청하시더군요. ( 저요 ? 물론이죠 ! )

현재 성인컨텐츠의 부가이용료는 3사 토탈해서 2002년 130억 , 2003년 250 억 정도로 1년에 100%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할꺼라고 합니다. 그만큼 모바일에서의 성인서비스 이용율이 많다는 거겠죠. 3사의 성인서비스 메뉴 현황(Nate,June,Magicⓝ,MultiPack,Fimm,Ez-i)을 보여주셨는데요.. 메뉴이름도 화끈해서, 제가 자체검열합니다. -_-;

그 후엔 성인컨텐츠의 심의기준/채택기준을 보여주시고, 샘플로 간단히 4개 정도를 보여주셨는데.. 머 대단한 수준은 아니였지만..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비디오를 캡쳐하거나 사진을 스캔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CP들이 아예 모바일용으로 직접 제작을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어쨋거나 후끈 달아오르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그다음엔 두건을 쓰고 강단에 오르신 모바일 영화감독 이준형님의 강의가 있었씁니다. 쉬는시간에 화장실에서 보고 독특한 사람이구나 했는데, 영화감독 이셨군요.. ^^ ;   가수 이수영씨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소개를 하시더군요. 호~

특별한 기법에 대한 강의는 아니였구요. 제작하신 모바일 영화 20부작 “모바일 연인” 을 제작하시면서 겪은 내용과 후기,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대학교때 과외하다 짤린이후로 한번도 남 앞에서 얘기해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더니.. 말씀 아주 잘하시더군요.. 말씀후에 촬영하신 “모바일 연인”의 에피소드를 2개 보여주셨습니다. 아직 뜨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시더군요.. (June 단말 가지고 계신분 한번씩 좀 봐주세요~~)

다음시간은 SK 운전고객 사업부에서 나오셔서 Telematics Service 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광고에 나왔었던 EnTrack 같은 서비스를 지칭하는게 Telematics 서비스이구요. 해외에서는 어느정도 많은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메이커를 중심으로 텔레매틱스 단말을 부착해서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 사례가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LG 경제연구원에서 모바일 기기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재 모바일 기기가 음성통화 중심에서 멀티미디어 단말로 진화하면서, 통신 , AV , 컴퓨팅의 기술이 접목되는 컨버젼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단말의 진화방향에 대해서 연구적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막상 사용자 입장인 저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며칠전 SEK에 가서본 삼성의 MITs 400 폰이 생각이 나더군요. PocketPC 기반의 PDA 형 핸드폰인데요. 크기는 아이팩정도에 핸드폰 모듈을 내장하고, 카메라 내장, TV Tuner 내장이었습니다. 머 크기도 적당하고 나오면 아주 쓸만할듯 합니다.

마지막 시간은 모바일 주소 서비스인 WINK에 대해서 한국 인터넷 정보센터에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며칠전 들은 모바일 기획자 교육에 오셔서 말씀 하셨던 분이더군요. -_-; WINK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접속을 간단히 하기위해 숫자로 각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을 할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입니다. Daum 같은 경우 3286 을 누르면 되죠. 처음에는 쓰기 불편했는데, 최근 단말부터는 핫키 기능이 내장되어 그냥 3286 누르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르면 접속이 된다고 합니다. KTF 폰 쓰시는 분중에서 2002년 2월 이후에 나온폰을 소지하고 계신분은 한번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SKT 는 2003년 7월부터 나오는 폰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틀간에 걸친 컨퍼런스가 끝나구요. 경품추첨이 있었는데.. 역시 전 안되더군요.
어쨋거나 이런 모바일 관련 컨퍼런스에 첨 가봤는데요.. 나름대로 소득이 있었던것 같네요. ^^

아래는 아침 일찍 가서 찍은 회의장 모습입니다.


1등의 추억 ^^V
[img:IMG_0378.jpg,align=,width=660,height=500,vspace=0,hspace=0,border=0]
[img:IMG_0377.jpg,align=,width=660,height=500,vspace=0,hspace=0,border=0]
[img:IMG_0376.jpg,align=,width=660,height=500,vspace=0,hspace=0,border=0]
[img:IMG_0375.jpg,align=,width=660,height=500,vspace=0,hspace=0,border=0]

12년 만의 즐거움

머가 즐겁냐면.. 히. 오늘 12년만에 헌혈을 했습니다. ^_^V
컨퍼런스 끝나고 와이프 회사가 있는 양재동에 갔더니 지하철역 바로 앞에서 헌혈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지나쳤다가.. 생각해보니 너무 오랫동안 안한거 같고해서.. 슬쩍 들어갔습니다. 2층이더군요.

가니까 접수용지 적어 오랍니다. 적어가서 주민번호 입력하니 바로 기록이 나오더군요 91년에 한번 했었다고.. 에구 챙피해라. 접수받으시던 분이 자주 좀 오랍니다. -_-; “넹” 91년도에도 전산화가 다 되어있었나 부죠.. ^^;

손 찔러서 혈액형 검사하니 역시나 A 형 이랍니다. 왜 “역시나”면요.. 전 어릴때 제가 AB 형인줄 알고있엇는데요.. 중학교에서 신체검사하는데 당당히 AB 형 써가지고 갔다가 간호사 누나한테 혼났슴다. -_-;

왜 AB 형인줄 알고있었을까나..
AB 형은 바보아니면 천재 라는 말 믿고 난 천재일꺼야.. 하고 놀았었는디. 흑.
보라색 좋아하면 바보 아님 천재라고 해서.. 또 천재인줄 알았는디.. 흑.

전 보라색 좋아하는 평범한 A형 학생이었습니다. T_T

어쨋거나 그리고 나서 헌혈대에 누으니 간호사 누님이 팔뚝에 흰면봉 두번, 빨간면봉 2번 바르시더군요. (왜 두번인지 못 물어봤네.. 궁금해라.) 비닐백이랑 바늘 가져오시고, 400㎖ 채혈하시더군요.. 음.. 덩치가 커서 안그럴줄 알았는데 피 빠져나갈땐 어질어질합니다.

바늘뽑고 피안나게 누르라 하시더니 또 흰면봉 두개로 빨간약(소독약?)을 닦아내시군요. 또 두개당.. 그다음에 밴드 팔뚝에 붙이고 내려왔슴다. 쉽게 끝나네요.

그리고는 꼭 음료수 먹어야 된다고 해서 물만 3잔/뽀또1개/참크래커1개 먹고 슬램덩크 완전판 1편에서 3편까지 봤습니다.

헌혈증 받고 나니 기념품 고르라 하시네요. 핸드네일크림/문구세트/가정용밴드세트/남성용화장품. 우아.. 나 예전에는 무슨 볼펜같은거 받았던거 같은데.. 제가 화장품을 안쓰니.. 그냥 핸드크림 받아왔습니다.

넘 친절하시고 , 오랜만에 좋은일도 한거 같아서.. 그 뒤로 계속 기분이 좋군요. 다들 헌혈 한번쯤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헌혈의집 안이 깨끗하고 좋았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2달후에 가서 꼭 찍어야지..

좋은 기분에 헌혈에 관한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헌혈할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답니다. 몸무게가 제 반인 와이프는 몸무게가 간당간당해서 평생 헌혈한번 못하겠군요 -_-;

헌혈할
수 있는 일반적 기준


16세 이상, 65세
미만

400ml는 17세이상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액 비 중

S.G 1.052이상

(400ml 전혈 1.053이상)


압 측 정

수축기 혈압 100~200mHg

이완기 혈압 60~100mHg

혈액형
검사

헌혈지원자의 ABO식
및 Rh식 혈액형 검사

보통 헌혈은 그냥 피를 뽑는것만 알고있는데요. 피만 400㎖ 정도 뽑는것은 전혈이라구
하구요. 요즘엔 성분헌혈이라는 것도 많이 하나 보더군요.

성분헌혈은 성분채혈기를 이용, 혈장이나
혈소판 중 한가지 성분만을 채혈
하고 적혈구,
백혈구등의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새로운 헌혈방식
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것이구요.

전혈채혈후 성분제제하는 것보다 양질의 혈장이나 혈소판을 얻을 수 있으며 혈액의 회복기간이 가장 긴 적혈구를 되돌려줌으로써 헌혈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환자에게는 한번에 여러사람의 성분제제 혈장이나 혈소판을 수혈하던 것을
한사람의 혈장이나 혈소판을 수혈하게 되므로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헌혈기준과 사전검사에 적합한 사람은 헌혈을 해도 건강에 아무런지장이 없습니다.
우리 인체는 체중 1kg당 하루에 대략 적혈구 250억개, 혈소판 20억개, 백혈구 10억개를 새로 만들어 내고, 같은양이 체내에서
소멸되고 있습니다. 지금 몸안에 있는 적혈구는 120일이 지나면 전부 새로 만들어낸 적혈구로 대체되는 셈입니다.

인체는 신비롭게도 매일 50ml정도의 새로운 혈액을 만들어내며 같은 분향의 묵은 혈액은 우리 몸속에서 파괴됩니다. 따라서 3~4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은 새로운 피로 대체됩니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여자는 체중의 7%, 남자는 8% 정도입니다. 즉 50kg 인 여자는 약3,500ml의혈액을, 60kg인
남자는 약 4,800ml의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약 10%정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장, 간등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320ml 또는 400 ml의 전혈헌혈이나 500ml의 혈장성분헌혈은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받은 헌혈증

받은 기념품



모바일 강국 코리아 ! [1 of 2]

오늘 K모바일에서 주최한 2003 코리아 모바일 컨텐츠 그랜드 컨퍼런스 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첫째날이였구요… 모바일분야에 대해서 이통 3사와 정부(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방향이나 영상/음원컨텐츠,광고,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시간
주제
내용
강사
09:45~10:00
접수
및 개회사
(주최)
10:00~10:30
참여정부
모바일
정책 및
방향
정통부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관련

추진 방향,
제도 및 운영방안
문정국
회장
한국무선인터넷협회(KIWI)
10:30~11:30
이통사
모바일
콘텐츠
추진전략
SKT
준(June)
중점 서비스
전략 및
향후 추진전략
이용장
사업개발
팀장
SK텔레콤
11:30~12:00
New
Paradigm-Mobile
Internet
Business
유태영
과장
KTF
포털기획팀
12:00~13:00
(중
식 시
간)
13:00~13:30
이통사
모바일

콘텐츠
추진전략
LGT
무선인터넷
콘텐츠 및
포털 추진전략
김범승
팀장
LG텔레콤
13:30~14:00
방송
콘텐츠
&

VOD
모바일
VOD/방송
콘텐츠
시장동향,

향후 발전방향
및 수익모델
이성욱
부사장

다이렉트미디어
14:0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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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추진전략
김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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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미디어국
14:30~15:00 음원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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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Model과

향후 발전방향
MOD
안형택
이사
야호커뮤니케이션
15:00~15:30
(커피
브레이크)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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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
광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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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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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추진전략
지연주
과장
KTF(K-merce)
16:00~16:30
모바일
광고/마케팅
최신기법,
성공사례 &

수익모델 그리고
향후 전망
박용찬
본부장
에어크로스/SKT
16:30~17:00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uBiz
전망과 모바일
컨텐츠의 새로운
개념
이근호박사
’유비쿼터스
컴퓨팅’저자
대표컨설턴트(R&BD)

이통사 모바일 전략은 KTF 에서 나오신 분이 아주 설명을 잘하셨습니다.. 재미도 있었구.. 제가 들으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와서.. 강의를 많이 해보신듯 아주 자신감 넘치고, KTF에서 무선망개방시 독립포탈에 어찌어찌 지원하겠다는 말이 있어서 귀가 솔깃했습니다.

SKT 쪽은 너무 June 서비스에 치중해서 이야기를 하셔서.. 저한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준프리 요금제가 없어져서 조심해서 써야한다는 거 밖에는 -_-; 아, 그리고 가을동화/겨울연가에 이어 4계 씨리즈인 여름향기라는 드라마를 June 에서 미리 개봉한다고 하더군요. LGT 역시 3위 업체인지라.. 무선망 개방등에 대해서 앞서 나갈수 없는 처지라, SKT 와 KTF 의 추진전략을 본후 같은 방향으로 지원하겠다는 얘기랑, LGT 는 MNP(Mobile Number Portability/모바일 번호 이동성) 제도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점심이 제공되지 않는지라.. 밖에 나가서 순대국 간단히 먹고 들어와서.. 앗 LGT 는 점심 다음타임이었군요. 덕분에 졸아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_-;

그다음에는 KTF Fimm 서비스의 CA 인 다이렉트 미디어에서 Fimm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며칠전 모바일 기획자 교육에서 들었던거랑 비슷해서.. 그뒤엔 KBS 에서 나오셔서 방송사에서 이런이런 컨텐츠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다시 여기서 또 여름향기 라는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구요 ^^.

역시 KBS 는 공영방송이라 그런지 마지막부분에서 앞으로의 과제중 하나가 오락,시간 죽이기 중심의 소비성 모바일 컨텐츠에서 30-40대를 겨냥한 유익한 생활정보 콘텐츠 서비스 개발이며 또 다른 과제는 바로 모바일 세대인 청소년에게 유익한 컨텐츠 개발이라구 하시더군요.

5782로 유명한 야호커뮤니케이션에서는 현재 음원컨텐츠 사업의 주는 40화음에서 64화음을 거쳐 원음서비스로 가고있다고 하구요. 머 요즘엔 스테레오 핸드폰도 나오고 있죠. 컬러링 서비스의 수익구조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훔 확실히 좀 너무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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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작권료는 작사/작곡가에게 돌아가는 음악의 저작권에 대한 비용입니다. 예전에는 미디로 음악만 따다 썻으니 이거만 지불하면 됬었죠.. 근데 이게 원음이 들어가는 원음벨로 가면서 2가지의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됩니다. 실연권료는 그 음악을 실제로 연주한 연주자에게 돌아가는 비용이구요. 저작인접권료는 실제 그 음악을 부른 가수에게 돌아가는 금액이랍니다. 복잡하죠 ^^. 어쨋거나 발표하신 분 얘기로는 Nokia 같은 사례를 봤을때 국내 저작권 관련 금액이 좀 비싸긴 하다고 하더군요. 외국은 거의 20% 선 이랍니다. 요즘 음반판매량이 줄었다고는 하는데.. 이쪽에서 나오는 수익도 만만치 않을듯..

잠시 Coffe Break 후에 KTF 에서 m-Commerce 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오늘 강의하신분중 유일하게 여자분이셨네요. 파워포인트는 정말 이쁘게 잘만들으셨더군요.. 부러버라. *_*. 내용도 좋구, 목소리도 좋으셔서 재미나게 졸지않고 들었습니다.

그다음엔 울 회사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했었던 OB의 쌀맥주 이벤트 아시죠 ? 핸폰 가지고 편의점 가면 2캔씩 주던.. 이게 대 성공이였다고 하더군요. 거의 1백30만건 이상이었다고.. 흑. 그때 전 핸드폰 액정이 고장나서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그 다음엔 유비쿼터스 컴퓨팅 강의였습니다. 요즘 한참 신문지상에 얘기가 나오고 있죠. 줄여서 유비컴이라고 한다는 얘기를 첨들었습니다. -_-; 그리고 유비컴이란 단어가 세계적으로 쓰이는 단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만 유비쿼터스라고 다 얘기한다구.. 현재 우리나라가 이쪽에서 발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금연보조 기구가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삐삐처럼 생긴 기구인데요. 처음에는 담배를 필때 마다 버튼을 눌른답니다. 그럼 그놈이 내가 담배피는 시간 텀을 기록해 두게 되구요.. 조금 입력이 된뒤에는 그 놈이 담배필 시간이 되면 삑삑 소리를 내준다는군요. 그럼 그때 마다 담배를 피구요. 그러면 그 놈이 점점 삑삑 소리가 나는 시간을 계속 계속 늘려주다가 끝내는 담배를 끊게 만든다는군요.. 재미있는 발상인듯. 강사님 얘기는 이것은 사소한 기계지만.. 유비컴은 사람이 생활하면서 내가 컴퓨터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게 되는 모든것을 얘기한다고 하시더군요.

마지막 강의는 원래 좀 긴강의를 30분에 하느라. 조금 길어져서 한 50분 가량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

오늘은 1부구요 내일은 좀더 세분화되어 각 컨텐츠에 대한 얘기가 이어집니다.
아래는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끝나갈때쯤 2층에서 몇방만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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