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2달간 미국출장을 다녀오면서 느낀점들을 정리한 시리즈입니다.
3편짜리 시리즈였던 자동차/교통 문화 이야기에 이어 음식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미국 자동차 문화 이야기 1 – 구루의 미국여행기 #1 – 주차문화 편
미국 자동차 문화 이야기 2 – 구루의 미국여행기 #2 – 교통법규 편
미국 자동차 문화 이야기 3 – 구루의 미국여행기 #3 – 도로 및 기타 편
앞에 글들을 먼저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미국 음식 문화 1 : 패스트 푸드의 천국
미국 하면 패스트푸드(Fast Food)를 빼먹을수 없죠. 맥도날드의 나라 미국! 이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인가요
사실 전 2달 있으면서 맥도날드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캘리포니아에서는 찾기도 힘들더군요 ㅡ.ㅡ;
다인종 국가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종류의 패스트푸드 점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가끔 제가 이름을 아는 집들… 맥도날드,파파이스,웬디스,KFC 등이 보이긴 하는데, 그런데 보다는 다른 집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냥 햄버거 체인들 말고 Taco Bell, Del Taco 같은 멕시칸 패스트 푸드 체인점도 정말 많길래.. 한번 가보긴 했는데, 전 타코/브리또 밖에 몰라서리.. ^^; 그리고 그 외에도 점심식사에 많이 이용하는 차이니스 패스트푸드점들 ( 큰 체인은 잘 모르겠네요. Panda Express 정도 ? )과 일본 패스트푸드 점인 Yohinoya(요시노야)도 들어와 있긴 합니다.
머 그 외에도 다양하게 샌드위치 전문점이나, 음료수 파는 Jamba Juice등 참 종류도 다양합니다만, 가능하면 패스트푸드는 피하고 요리위주로 먹으러 다니느라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햄버거 체인점들 중에선 In-N-Out , Jack In the Box , Carl’s Jr. 요 3집이 가장 많이 보였던거 같습니다.
In-N-Out Burger
처음은 캘리포니아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In-N-Out 햄버거로 갑니다. isanghee님 소개로 알게 된 곳이죠 ^^
알고보니 이 회사 본사가 제가 머물렀던 Irvine 에 있더군요. 현재는 캘리포니아,아리조나,네바다 3개주에만 지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Double Double Burger / 더블더블 버거입니다. 여기 메뉴가 워낙 간단합니다. 버거는 딱 3가지 햄버거/치즈버거/더블더블버거.
냉동 안한 좋은 소고기에 신선한 야채를 쓴다고 하더니, 정말 신선한 재료의 맛들이 우러나더군요. 다만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ㅡ.ㅡ;
이 정도로는 양이 안차는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3×3 , 4×4 또는 10×10 이상도 원하는대로 주문은 가능하답니다. 이 숫자는 안에 고기 패티와 치즈의 갯수입니다. 전 소심해서 못 시켜봤습니다. 궁금하실까바 관련 사진을 몇개 찾아봤습니다.
(10×10 짜리 사진입니다. 이미지는 Webshot albums 에서 )
(100×100 짜리 사진입니다. 이미지는 In-N-Out The 100 Patty Hamburger 에서 )
근데, 시키고 나오다 보니 옆에 테이블 감자튀김엔 치즈/스프레드가 올라가 있습니다. 저건 뭘까 하다가 나중에 물어봤더니 주문할때 감자튀김을 “Animal Style” 로 해주삼! 이라고 하면 그렇게 나온답니다. 1달러 추가?인가 되었던듯. 전 나중에 가서 한번 시켜 먹어는 봤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어쨋든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이 워낙 바삭한데다 치즈와 스프레드가 잘 어울려요.
(그래서 사진은 Flickr에서.. 이게 동물 먹이 처럼 생겼나요. ㅡ.ㅡ? 아님 먹는 사람이 동물 같다는건가.. )
이런 식으로 시키는것을 비밀메뉴 라고 하는데, In-N-Out 홈페이지에는 Not-So-Secret Menu 라고 나와있습니다. 신기한걸 시켜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글 적으면서 생각하니, 또 침이 고이네요. 음음.. 음식이야기 다음글로 계속 이어집니다. ^^
허허헉..저도 먹어봤었는데..ㅠ.ㅠ 햄버거도 애니멀 스타일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햄버거에 갈은 양파가 들어가는..@.@ 으으..생각나네요..
오.. 햄버거에 애니멀 스타일.. 맛이 궁금합니다 @.@
이게 동물 먹이 처럼 생겼나요 4614|1 –> 혹.. “개밥”과 같은 뜻은 아닐까요?? ㅎㅎ
버거 맛있어요~~
흑.. 개밥이라고 하기엔 좀.. 저도 먹었..
저도 서부에 있을때 In n out 먹어봤는데 다른분들이 다들 그러시더군요 한국인에 입맛에 제일
맞는 햄버거라고.. 사실 정말 그랬습니다.. 분위기 하며 맛하며 정말 한국적이더군요.
버거킹 가서 먹고 맛없어서 놀라고.. 손님들도 거의 동내 아저씨들?? 우리나라 국밥집 생각 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jack in the box가 제일 좋았구요. 동부에는 없어 많이 그리 웠습니다…
옷 너도 그렇군. 나도 Jack In the Box 가 최고였음. 다음편에 쓸 예정.. ^^
서부 햄버거 체인의 자존심이라고나 할까요? ^^
멋진 표현이네요 자존심 ㅎㅎ
으~~앙`~맛나겟땅~~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_^;
애니멀 스타일 솔직히 다 먹으면 나중에 좀 느끼하죠 근데 서부까지 가서 햄버거 먹는데 정말 현지사람이 먹는대로 먹어야지..하하 그래서 버거랑 애니멀 시켰습니다. 정말. 비행기놓칠뻔했지만, 마지막 bite 를 먹는데, 입에 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