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서 보기, 통합의 비즈니스 FriendFeed – [ Web Trend Map 살펴보기 ]

지난 글 부터 Web Trend Map 에 포함된 회사들 중 국내 사용자들이 관심 있게 봐두실 만한 사이트를 몇 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안보신 분은 이전글과 Web Trend Map 을 먼저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Web Trend Map 둘러보기 2탄으로 FriendFeed 를 소개해드립니다.

Social Network Aggregation – FriendFeed : http://friendfeed.com/

FriendFeed on Twitter

Web Trend Map에서 Identity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FriendFeed 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RSS Feed 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RSS Feed 는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지를 손쉽게 알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죠.
주로 블로그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만, 요즘엔 다양한 웹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웹서비스 여러곳에서 이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우리가 웹에서 사용하는 사이트 및 활동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게시합니다.
  • FlickrPicasa 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 Digg , Reddit 같은 서비스에서 뉴스를 보고 추천버튼을 누릅니다.
  • Google Reader 로 타인의 RSS를 보다고 남과 공유하고 싶은 좋은 글을 발견하면 Share 합니다.
  • Facebook 에 자신의 현재 Status를 업데이트 합니다.
  • Twitter 에도 자신이 현재 뭐 하는지를 업데이트 합니다.
  • Del.icio.us 에 온라인으로 북마크를 합니다.
  • GoogleTalk 메신저에 대화명을 바꿉니다.
  • Last.fm 이나 iLike 같은 음악 서비스에 자신이 현재 듣는 음악을 보여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 Youtube 에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올립니다.
  • SlideShare에 자신이 만든 PPT 파일을 올립니다.
  • Amazon 에 자신이 선물 받고 싶은 WishList 를 작성합니다.
  • LinkedIn 에 자신의 온라인 이력서를 업데이트합니다.
  • Tumblr 에 글/사진/동영상/오디오/링크/채팅 등으로 미니 블로깅을 합니다.

( 위의 사이트들은 Web Trend Map 에 거의 있습니다. 이중 몇개는 슬슬 소개해보겠습니다. )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의 친구라면 제가 어떻게 여러분의 이런 모든 활동을 볼 수 있을까요 ?
대부분의 서비스가 RSS 를 지원하니 모두 구독을 하라고 하나요 ? 안그래도 읽을 RSS 피드들이 많은데.. 위 사이트의 RSS를 모두 구독한다는건 매우 힘든일입니다.
바로 이때 사용하는 것이 FriendFeed 입니다.

FriendFeed 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서비스들로부터 RSS Feed 및 OpenAPI 등을 통해 새로운 글을 가져와서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나의 Feed 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모아서 보여주는걸 Aggregation 서비스라고 하죠.
웹에 널려진 개개인의 삶의 흔적들을 하나로 모아서 보여준다해서 “Lifestreaming” 이라는 표현도 합니다.

아래 화면에서 좌측의 3 컬럼은 FriendFeed 에서 가져오기를 지원하는 서비스들, 우측 1컬럼은 제가 사용중인 서비스들입니다.

FriendFeed Service Importers

현재 약 57개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사이트도 있지만, 잘 모르는 사이트들도 많습니다.
메신저인 구글토크에서 자신의 상태메시지로 설정한 것도 읽어올수 있다는게 재미있죠.

또한 이렇게 공유된 것은 http://friendfeed.com/xguru 와 같이 자신의 모든 온라인 활동을 Aggregation 하는 사이트가 되는 것이죠.

FriendFeed for xguru

Aggregated RSS 주소 : http://friendfeed.com/xguru?format=atom

이렇게 모아진 활동을 하나로 만들어낸 위 RSS 주소 하나만 보고 있으면, 내가 온라인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친구/동료/지인이 다 알 수 있게 됩니다.
친구/지인들에게 사진은 Flickr가서 보고, 내 즐겨찾기는 Del.icio.us 가서 보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이렇게 Aggregation 된 Feed 를 다시 Twitter 로 Publishing 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FriendFeed to Twitter

이 FriendFeed 의 Twitter Publishing 옵션은 매우 유용해서, 자신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Twitter 로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Twitter 사용자들은 거의 다 FriendFeed 계정도 사용하게 되는것이죠. FriendFeed내에서도 각 활동에 대해서 댓글을 달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경쟁상대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긴 합니만, Win-Win 하는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 Link to source site instead of FriendFeed conversation. 체크는 꼭 켜주세요. 트위터->FriendFeed->딜리셔스 보다는 트위터->딜리셔스가 여러분의 Follower 들에게는 훨씬 편리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뭘 하는지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상당히 꺼리는 편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죠. 좋은 정보를 보아도 자신이 쓰기위해서만 저장할뿐
공유하려는 생각들을 잘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웹을 돌아다니면서 북마킹하는 사이트 리스트도 매우 좋은 정보가 됩니다.

여러분의 LifeStreaming.. 한번 FriendFeed 로 시작해보세요 🙂

아.. 트위터,플리커, 같은 SNS 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시겠다구요 ? “101 ways to use Social Media” 를 추천해드립니다.

Tip . 미투데이 사용자 분들도 자신의 미투글들을 FriendFeed 로 보낼수 있습니다. http://me2day.net/xguru/rss 와 같이 자신의 아이디 옆에 rss 를 붙여서 rss 주소를 가져와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몰아서 보기, 통합의 비즈니스 FriendFeed – [ Web Trend Map 살펴보기 ]”에 대한 17개의 생각

  1. ohyecloudy

    잘 봤습니다.
    프렌즈 피드의 주소를 다시 발행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럴 경우 링크를 여러번 타야 해서 아예 링크를 클릭 안 하게 되던데(은근히 짜증납니다), Link to source site instead of FriendFeed conversation 라는 옵션이 있었군요.

    응답
    1. 구루

      네. 저도 가끔 트위터에서 다른분 통해서 들어갈때 여러번 가는게 조금 정신없더군요. 특히 미투데이의 경우는 3번을 거쳐가야 해서.. ^^;

      응답
  2. 윤귀

    웹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정보의 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이런 서비스들이 절실하게 된거 같네요.
    진짜 나날이 처리해야 할 정보는 늘어나는데 머리는 점점 나빠져가는거 같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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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백: UIX

  4. 핑백: GOODgle.kr

  5. 핑백: junezel's me2DAY

  6. wr

    refresh custom rss/atom 을 클릭해야만 불러오네요. 24시간을 기다려도 등록한 rss를 불러오질 못 합니다. 미투나 블로그 등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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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글쎄요. 프렌드피드 서버가 오동작 하지 않는한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게 되어있습니다. My Services 에 제대로 등록 되어있나요 ?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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