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가 생기고, 2.0 펌웨어 공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오는걸 보니 개발해 보고 싶은 어플들이 몇 가지 생각나더군요. 집에 사용하는 컴퓨터가 2년반전에 AMD로 최저가로 맞췄던거라, 업그레이드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겸사겸사 해서 사양을 좀 좋게 컴퓨터 하나를 새로 조립했습니다.
일단 조립하면서 가격을 맞추기위해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뽑았습니다.
- Macintosh OSX 운영체제를 깔수 있어야 한다.
현재 아이폰용 프로그램 개발은 맥에서만 가능하므로, 맥을 사는것도 방편이겠지만.. 해킨토시 라고 불리는 일반 PC 위에 맥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작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바, 일단은 먼저 해킨토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는 http://x86osx.com 에서 주로 취득했습니다. 아직 맥이 익숙치 않은데 아마 익숙해 지면.. 맥북을 하나 따로 구매하지 않을까 합니다 ㅡ.ㅡ;; 아 이놈의 지름신 - 그래픽카드는 바보 수준은 아니어야 한다.
현재 컴 가지고도 예전에 와우(World Of Warcraft) 할때, 알터랙 전장까지는 느리게나마 대충 뛰어다녔던거 같은데… NC 소프트에 다니는 친구가 예전부터 자기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 대박날꺼라고 자랑했던 Blade & Soul 의 영상을 보고나니 한번 돌려보고 싶어 지더군요. 최상은 아니더라도 저거 돌릴수준까지는 될 그래픽카드를 달아야 할듯 합니다. - CPU 는 쿼드, 그 외엔 돈이 허락하는 한에서 알아서.. ㅡ.ㅡ;;
요구사항이 뭐 심플하네요. 일단 저렇게 생각하고 나서 열심히 부품을 알아봤습니다. 최종 선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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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양은 꽤 오래전에 잡았는데, ATI의 4850,4870 충격때문에 비디오카드 가격이 떨어지는걸 보고 최대한 기다리다가 구매를 했습니다. 아직 해킨토시에서는 그래도 NVidia 가 대세인듯 합니다. 8800GT 가 16만원이면 사실 뭐 감지덕지죠. 아무 문제없이 잘 깔리더군요. 8800GT 정도면 왠만한 게임들은 커버해주리라 믿습니다.
씨피유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것이니 뭐 역시 구관이 명관, 아직 9XXX 대는 가격이 너무해서..
메인보드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ASUS 의 P35계열에서 골랐습니다. 아무 설정없이 맥 설치완료시 나오는 동영상과 음악이 잘 플레이되는거 보고 기쁨의 눈물이.. ㅠㅠ 내장된 Marvell 랜카드도 한방에 인식하더군요. 역시 P35 에선 ASUS 가 대세인듯합니다. P45는 어떨지 모르지만..
케이스는 좀 실패한듯 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지금쓰는 마이크로닉스 블랙 케이스보다 너무 불편하네요. 2개이상의 하드디스크 꼽기가 넘 불편해서, 끝내는 새 컴퓨터와 예전 컴의 케이스를 바꿨습니다. 쩝.. 예전 컴은 리눅스나 깔아서 서버로 돌릴려고 했는데, 너무 이쁜 서버가 되버렸네요. 흑.
이렇게 주문하고, 받아서 조립후 바로 맥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설치 DVD는 잘 알려진 레오파드 설치본인 Kalyway 10.5.2 로 시작합니다.
헉.. 이럴수가 정말 한방에 설치되네요. 뭐 세팅이고 뭐고 할께 전혀 없더군요. 첫번째 요구사항대로 컴을 맞춘거니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이거 뭐 너무 쉽게 끝나서..
그리고는, 맥의 Darwin Boot Loader 를 이용해서 파티션을 이용한 멀티부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드를 4개로 쪼개서 첫번째 하드에 100기가 주고 레오파드로 잡고, 두번째는 50기가를 잡아서 Vista 64비트를, 세번째는 일단 뭘깔지 몰라서 40기가 정도 빼놓고, 네번째만 약 300기가짜리 데이타 파티션으로 만들었네요.
위의 멀티부팅 방법 이용시, Kalyway 로 설치한 맥이 부팅 안되는 현상이 생길땐 techx 님의 부트로더 만들기를 참고해서 부트로더를 새로 만들어 넣어주면 됩니다.
iPod 2.0 펌웨어로 업그레이드도 해서.. 아이팟 강좌를 좀더 써야하는데, 맥 세팅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ㅡ.ㅡ;
해킨토시 멋지네요! 올려주신 사양에서 해킨토시에 필수적인게 메인보드, 그래픽, CPU 인가요? 다른 부품은 다른걸 써도 되나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가장 중요한듯합니다. 하드디스크와 DVDROM 은 SATA 쪽이 더 문제가 없는듯 하구요.
해킨토시라!! 이런 방법이 또 있었군요 😉
저도 알게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긴 하더군요 🙂
아 저도 컴퓨터 새로 살 예정인데 해킨토시 가능한 사양으로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바탕화면 멋집니다. ^^
꽤 높은 해상도의 사진이라 왠만하면 거의 모든 데스크탑에 사용중입니다. 🙂
만약 정품 맥과 똑같은 사양으로 조립하면, 해킨토시로못하는게 없나요???
정품맥과 똑같은 사양으로는 힘들지만.. 잘 되는 사양으로 뽑으면 거의 차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하드웨어 사양을 무지 가리는지라 100% 다 된다고 보기는 힘들더군요.
저도 골수 윈도우 유저라 맥으로 그냥 확가기는 힘들어서 중간과정으로 보고있습니다.
핑백: cychong's me2DAY
와우. 감탄할따름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습니다만, LCD해상도는 얼마가 적당한지요.
맥OS도 해상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나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상도 조절 넘 부드럽게 됩니다. 뭐 어떤 운영체제든 그렇지만 해상도는 크면 클수록 좋은듯 합니다.
듀얼모니터로 하려고 24인치 모니터 하나더 알아보는 중입니다. 🙂
도우미시리즈 클리앙에서 알게되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ipod 강좌도 잘 읽었습니다. ^_^
저는 맥사용자인데 윈도우용 프로그램들로만 구성되어서 좌절하다가, 해킨토시 세팅하신글보고 조만간
맥용 강좌도 올라올거라 기대하며 갑니다. ^_^
맥 관련 개발자료를 살펴보고는 있는데, 진입장벽이 꽤 되네요. 꽤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
저도 아이폰용 어플을 제작할 예정으로 맥북을 사야되나, 해킨토시로 가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텔맥에서만 개발이 되고, 개발에 사용되는 iPhone Developer Program(유료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인스톨이 되는지 여쭙고 싶네요. 이것이 무사통과 되면 해킨토시도 할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만..
개발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너무 많이 드네요 ^^;
iPhone 용 Xcode 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설치 잘됩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무료고, Developer 로 등록하는게 년 10만원정도 유료인데, 국내의 경우 이거 등록하기가 뭣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일단 시뮬레이터에서만 개발해보려고 합니다.
iphone 개발에 관련된 블로그나 사이트가 있다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http://www.cocoadev.co.kr/ 여기 참고하시구요.
저는 일본이라 일본서적을 좀 보고 있습니다. objective-c 프로그래밍.
전 아직은 그냥 기본 입문 PDF 들만 보고 있습니다.
관련사이트를 많이 알게되면 정리해서 포스팅 한번 하겠습니다. 🙂
하드웨어 사양 잘 선택했네… 여기서 게임 무난히 돌릴꺼다 아마…^^
오홍.. 그렇군. 후딱 출시해주삼 ^^
배경화면 넘 멋지네요. 바탕화면 구할수 있을까요?
http://ivanandreevich.deviantart.com/art/Seattle-62994978 여기서 받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TNS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우진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설문조사에 응답해 주십시오.
이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시는 분만 설문에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응답대상자는 총 100분이며, 설문을 완료하신 분 전원에게 1만원권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100분 중 6분을 추첨하여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1장과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5장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관련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시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online.tns-global.com/wix/p355560561.aspx?r=1443&s=LYWKTKYT
TNS에 대해 궁금하시면 http://www.tns-global.co.kr 로 방문해주세요~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david.jung@tns-global.com 로 연락주십시오.
Internet explorer 만 사용 가능합니다.
터치용 소프트웨어 만들거면, text viewer 나 pdf file viewer 하나만 만들어 주라..
지금 pdf file viewer 하나 사용하고 있긴 한데.. 파일 upload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불편하넹 ^^
글게다 나도 pdf 파일 보기가 영 귀찮네 ㅎㅎ.
//구루 배경화면 감사합니다.
잘쓰시고 종종 놀러오세요 ^^;
덕분에 배경화면 잘 받았습니다. 구루님 사랑해요. ^^
배경화면을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이 많네요 🙂
구루님 블로그를 알게 되어…잘 구경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했었던 해킨토시가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구루님과 동일 사양으로 맞췄습니다.
잘 안되면..책임지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좋은 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Kalyway 로 하시면 아마 별 문제없이 설치되실 겁니다. 다른 설치본은 뭔가 조금씩 안맞더군요. 🙂
구루씨 해킨토씨 도전해볼려하는데..
대충 다른 사이트에서봐와서 사양은 되는거같은데.
지금쓰는 VISTA와 멀티부팅을하려하는데
제일 안정적인 해킨토씨가 먼가요?..
Leopard를 쓰셧나요?
저는 Kalyway 10.5.2 를 사용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설치후에
그레픽,사운드 등등 드라이버가 완전히 다 잡히셧나요?
저도 오늘 도전해볼려합니다 !!
네 별 문제없이 다 잡혔습니다.
에휴… 3주만에 삽질로 깔았습니다 ㅋㅋ
고생하셨나보네요. 즐거운 맥 생활 되세요 🙂
시기가 조금 지난 글이지만 관련 글이라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아이폰 어플 개발에 관심이 많아서 해킨으로 할지, 맥북으로 갈지 고민중인데요.
위에 관련 댓글도 있지만, 개발자 등록과 터치로의 싱크때문에 질문드립니다.
jailbreak등 편법을 쓰지 않고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기 위해선 개발자 등록을 유료로 맞춰야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맞는가요?)
해킨토시의 경우에도 개발자 등록같은 것은 무리없이 하는지,또한 터치나 아이폰 등 실제기기로의 테스트도 별 무리 없을 지 궁금하네요;;
별 무리 없이 된다면 지금있는 것으로 해킨돌려서 하고 싶습니다만^^
(제가 터치를 안가지고 있어서 터치-맥 간의 싱크를 잘 몰라서요^^ 무선 인터넷이 되면 wifi연결해서 어플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것 같지만요^^)
죄송스럽게 댓글 남기네요 행복하세요^^
예 맞습니다. 유료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해킨에서도 가능은 합니다만.. 저도 사용하다보니
해킨으로는 뭔가 좀 아쉬워서 맥북을 하나 구입해볼까 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하나면 더 여쭤봐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터치-OSX(해킨/윈도우)간의 싱크는 무선랜 환경에서 작업하는 건가요?
jailbreak 했을 경우의 싱크 환경도 궁금하네요^^ 거듭 죄송합니다;;
아.. 제가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문제인데 괜히 질문 남겼네요^^;;;
간단히 usb로 싱크하면 되는거네요. 행복하세요~!
네 맞습니다. 즐거운 아이폰 개발 되시길 🙂
학교에서는 임베디드 수업 배우는데 ㅡㅜ 이런 수업은 왜 없는지…
저도 아이폰 어플개발 … 아니 헬로월드라도 찍어보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