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1996년도에 중간고사라는걸 마지막으로 쳐보고 딱 9년, 햇수로는 10년만에 중간고사를 치뤘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머리가 많이 굳었을거라 예상하고 딴에는 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별로 만족스럽지 않군요.
제가 이 나이 먹는동안 각종시험을 보면서 신기한게 있다면 단 한번도 시간이 모잘라 본적이 없다는겁니다.
전공시험을 치던, TOEIC 을 치던 TEPS 를 치던 말이죠. (그렇다고 다 잘본다는건 아닙니다 -_-;;)
그런데 이번에 시험본 한 과목, B4 용지에 5장이 넘게 2시간 반이나 썼음에도 불구하고 다 못적었습니다.
알고있는걸 시간이 모잘라서 못쓴다는 기분 참 묘하더군요. T_T
(사실 시험끝나고 약간 쇼크상태로 있었습니다. 쩝.. )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은걸 짜내서 쓰려다 앞부분에서 시간을 까먹은게 타격이 컸네요.
역시 공부가 부족했나봅니다.
일단 시험은 끝났고 다시 또 수많은 텀프로젝트와 과제들에 치여 삽니다만 기말고사가 걱정이 됩니다 휴..
(아침에 이글 조금 쓰다가 수업들어갔더니 결과를 채점해서 주시네요.. ㅠ.ㅠ)
채점 결과가 궁금한데요? ㅋㅋㅋ
밝히시는 것이.. ㅋㄷㅋㄷ
쉬잇~!
근데, 도대체 어느 학교에 들어가신 거예요?
저만 모르고 있는 건가요?
구루님이 힘들어할 정도의 텀프로젝트라면,
엄청나게 좋은 학교에 들어가신 것 같은데,
수능 다시 공부하고 들어가신 건가요?
직장다니시면서 공부할 시간도 없으셨을 텐데…
무례하지만, 몇개월 전부터 계속 궁금했어요..-.-;;
(갑자기 나타난 ROM 족입니다 -.-;;; , 이전에는 블로그가 없어서 답글을 못달고 있었어요 )
아 학교는 제대로 적은적이 없네요. 특별히 자랑할것도 아니여서 그랬는데..
최근에는 이 과정을 좀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소개글을 적을까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 대전 KAIST 에서 SEP ( Software Expert Program ) 라는 전문석사과정을 밟고있습니다.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는 석사과정이랑은 조금 다르구요. 필드경험이 3년이상 있는 IT인력들을 교육해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리더로 교육시키는 과정입니다.
(형식은 Techno MBA랑 비슷한데 좀더 기술쪽에 중점을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만.. 미국의 CMU 에도 비슷한
코스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oftware.kaist.ac.kr 이 홈페이지구요 ^_^
그리고.. 무례하긴요.. 블로그 없어도 답글 달아주셔도 됩니당~ ^_^
절대공감합니다. 더더군다나 영어로 시험을 쳤기에 좌절은 더 하였다죠.
2학기가 다 지나가지만 늘 좌절이라는..^^
상희님은 교내신문에도 나신 유명인이시면서..~
그리고 다시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그런 곳이 있었군요.
저도 흥미롭습니다.
p.s 그렇다고 해서 ‘그녀는 대학생이다’ 가 불가능 하지는.. 쿨럭 ;;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대학생들과 제가 뭘 어찌.. -_-;;;
대략 그곳에 가시지 않았을까 짐작했는데 맞군요. 이전 저희팀 팀장님도 이번에 들어가셨거든요. 🙂
@어은동 만화방들을 섭렵하기 전엔 제대로 학교 다닌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
만화방 가면 안되죠.. 온리 스타디!
근데 그 팀장님이 누군지 궁금한대요.. 혹시 나모씨 아닌가요 ? ^^
나모 아저씨 맞습니다 🙂
하하 맞았군요. 저랑 잘 놀(?)고 있는 친구중에 하나입니다. ^_^
행님 저 컴백했습니다. 전화 드리기 전에 이렇게 블로그먼저..들리내요..
오랫만에 오니 정겹네요 이거참…
조만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저번주 토요일날 복귀 해서 계속 정신이 없내요..
담에 뵈요… 아마 기말고사 시즌이 오니까 셤 끝나고가 되겠내요 수고하세용…
웰컴 투 코리아! 수고많았다. 곧 기말고사 끝나니 얼굴 함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