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의 아들 이야기입니다.
아주 귀엽게 생긴 다섯살의 박민규 군은.. 순진해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꾀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어느날 말안듣고 말썽피우는 민규에게 엄마가 심각한 얼굴로 얘기를 합니다.
엄마 : 민규야.. 엄마는 민규가 애기일때.. 민규가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래서 회사도 그만두고 민규를 돌봤거든 ?
근데 민규가 이렇게 말을 안들으면.. 엄마는 슬프겟지?
민규 : (가만히 듣고 있다가..) 엄마. 나도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자꾸 보고싶고 그래서..
“유치원에 갈수가 없어. (민규는 유치원가기 매우 싫어합니다.)” <= 마우스로 긁어서 보세요.
엄마 : ….
아.. 정말 정말 똑똑한 민규군입니다.
이런 대박….에 덧글이 제로라니.. ㅋㅋㅋㅋㅋㅋ
ㅎㅎ 제 블로그에 댓글이 좀 없는 편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