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04

친구야 우정해 ?!

점심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TV 에 음악틀어주는 케이블 티비 채널을 맞춰놨더군요..
요즘 그 유료 SMS 를 통해 SMS 를 전송하면 화면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많이들 하는데,
거기에 나온 메시지 입니다.

친구야 우정해~     – 010-XXXX-OOOO

처음에 보고 저거이 먼소린가 했는데.. (친구란 단어에는 사람이름이 있었습니다..)
사랑해 란 단어랑 마찬가지로.. 우정이란 명사를 저렇게 쓰는거군요 -_-;
사랑이야.. 하다형 타동사니까.. 그렇다 하지만.. 조금 황당합니다.

어제 신문에는 10대들의 언어는 다르다 어쩌구 하면서 쓰는 말이 이렇답니다.

그사람 토나와 : 그사람 진짜 마음에 안들어
지대 열받네 : 정말 열받네 (제대로 에서 온듯)
대략 좋치않다 : 소심한 입장표명.. 강한 자신의 표현이 아니고.. 남의 의견인양 말하기
우리 얼굴본지 백만 십년은 된것같다. : 매우 오래 못봤다.. 길다의 강조 -_-;

거의 황당수준 -_-;
그런데 오늘 아침에 무슨 바보삼대 인가 하는만화.. 에선..

애들이 놀면서 하는 대사들.. 쳐드셈 , 즐 , 반사  

휴.. 통신언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떠들던게..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애욕전선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이건 좀 아닙니다.. 언어 유희가 아닌.. 언어의 파괴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