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8년 9월월

ABBA의 숨겨진 보석같은 노래들

ABBA와 Mamma Mia 완전정복 글을 쓰면서 알게된 ABBA의 노래들 중에서 뮤지컬에 삽입되거나, 베스트앨범에 실리거나 해서 잘 알려진 노래를 제외하고, 제가 추천하는 노래들을 몇곡 뽑아봤습니다.

ABBA

아바의 메가 히트곡 들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그래도 그냥 흘려 들을수 없는 아바만의 매력이 살아난 곡들입니다.

When I Kissed The Teacher

4집인 Arrival 의 첫곡으로 수록된 “When I Kissed The Teacher” 는 경쾌한 기타 스트로크와 아니에타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도 곡의 내용과 비슷하게 아니에타가 선생님에게 키스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 나이에는 잘 안맞는 설정이긴 합니다만 ^^; )

ABBA Arrival

I am the City

ABBA가 흔들리던 시기인 1982년에 녹음된 곡으로, 끝내 정식앨범엔 실리지 못하고 1993년에 발매된 “More ABBA Gold“에 실렸습니다. ABBA가 활동 후반에는 신디사이저 사용이 많이 늘었는데, 이 신디사이저의 활용이 두드러 지는 곡으로, ABBA의 기존 곡들하고는 다소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땅히 뮤직비디오가 나온게 없어서 YouTube 에 팬들이 만들어 올린 것 중에서 괜찮은것을 골랐습니다.

More ABBA Gold

That’s Me

That’s Me” 역시 4집인 Arrival 에 수록된 곡입니다. 4집에 숨겨진 좋은 곡들이 많네요. 이 곡은 Dancing Queen이 싱글로 발매되었을때 같이 수록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Dancing Queen 싱글앨범 표지입니다. Carrie 라는 여자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것으로, 맘마미아 뮤지컬에 삽입되었어도 괜찮을법한 곡입니다. (그런 등장인물은 없으므로, 하나 만들어야 겠지만요 ^^; )

Dancing Queen Single

Bang-a-Boomerang

Bang-a-Boomerang은 3집 “ABBA” 에 실린곡으로, 경쾌하고 따라하기 쉬운 단어의 반복등 ABBA 노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ABBA

자료를 찾으면서 보니, 뮤직비디오 들이 참 복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군요 🙂

ABBA와 Mamma Mia 완전정복 : 아바의 결성부터 해체까지, 그리고 맘마미아


추석연휴 기간에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2008) 을 2번째 관람했습니다. LIFT Asia 08 보고 올라온 지난주 토요일날 김포공항 CGV 에서 한번 보고, 추석이라 모인 가족들이랑 한번 더 보러 간거랍니다. 첫번째 관람때 부터 너무 재미게 봤고, 2번째는 관련 자료를 한참 찾아보고 각 수록곡들에 대해 가사까지 다운받아서 한참 흥얼거리다 간뒤라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뭔가에 빠지면 흠뻑 젖어드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역시 ABBA 와 뮤지컬 Mamma Mia 에 대해 자료를 한참 찾아본터라,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둡니다. 자료는 주로 Official ABBA Site, Wikipedia 의 ABBA 페이지 , ABBA Anuual , ABBA on TV , ABBA Trivia, 그리고 다양한 웹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

주의 : 혹시 뮤지컬/영화 Mamma Mia 를 안보셨다면, 스포일러가 될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슈퍼그룹 아바 : SuperGroup ABBA

ABBA Past and Now
아바 멤버들의 이전과 현재 사진 : Images from Google Image Search , 이미지 합침 by 구루

그룹 아바(ABBA)는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Agnetha Fältskog,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Anni-Frid Lyngstad (아니에타 팰츠코그, 비요른 울헤우스, 베니 앤더슨, 아니프리드 링스태드) 의 4멤버의 이름 앞자를 따서 만들어진 스웨덴 출신의 혼성 4인조 그룹 이름입니다. ABBA의 1972년 첫 데뷔 앨범에 쓰인 이름은 “Björn, Benny, Agnetha & Anni-Frid” 라는 다소 긴 이름이었는데, 1973년부터 이 ABBA 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재미난것은 이 당시 ABBA 는 스웨덴에서 가장 큰 통조림회사의 이름이였지만, 이 회사와 협상끝에 이 이름을 쓰게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원래 이름이였으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히트 치긴 힘들지 않았을까요.. 이름부르기 넘 힘들어서 ㅡ.ㅡ;; (이들의 이름이 어떻게 불리는지를 보시려면 YouTube에 있는 ABBA at Dick Cavett Show의 첫부분을 보세요. 저 위의 한글발음은 이 동영상에서 나온 이름을 들리는 대로 적은것입니다. )

ABBA Logo

1976년 Dancing Queen 싱글 발표시부터 쓰인 ABBA 의 로고는 앞의 B 가 뒤집어진 모양인데, 이건 아마도 아니에타 와 비요른 , 베니와 아니프리드(프리다)가 서로 결혼한 사이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그래서 저도 위에 멤버들 사진을 그 순서대로 편집해놨습니다. ^^ ) 많이들 아시겠지만 두 커플은 모두 1980년초에 이혼을 하게되고, 이런 일들로 인해 팀은 해체가 되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 아바는 해체했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만, 공식적으로는 1982년 12월 11일 영국 TV 프로인 “The Late, Late Breakfast Show”에 나온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서의 공연은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1983년과 1984년사이에 같이 설립한 Polar Music Studio 의 지분을 파는 등,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있은 후, 멤버들 간에 약간의 불화가 있었는지.. 실제로 약 22년간 4명이 같이 한자리에 모인적도 없었는데, 2008년 7월 4일 스웨덴에서 열린 “영화 Mamma Mia! Premier” 에서 약 22년만에 처음으로 모두 모이게 됩니다.

ABBA 2008 Sweden Premier
사진은 Wikipedia 의 ABBA 페이지 에서. 아.. 저는 이 사진 너무 좋습니다. Amanda Seyfried 양이 고개돌린거만 빼면 퍼펙트!

Hook 이란 특정 멜로디/가사 등을 반복하여 청취자에게 관심을 끌어내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 repetition : 반복
  • attention-grabbing : 관심 끌기
  • memorability : 잊혀지지 않는(외우기 쉬운)
  • dance-ability : 춤추기 쉽도록

ABBA의 “Honey, Honey”, “Money, Money, Money” , “Andante, Andante” 같은 노래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반복되는 단어들 아니더라도 ABBA의 노래는 주요 단어들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딱 한번만 들어봐도 다들 흥얼거리게 되죠. 🙂

ABBA의 노래는 간단한 가사와, Hook, 두명의 여자 멤버의 음성을 오버더빙하여 여러개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Wall of Sound 기법을 적용하여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해 집니다. 영어권 국가들(영국,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의 차트 상위에 계속 랭크된 최초의 유럽밴드로 현재까지 4억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고, 매년 2-3백만장씩을 더 판매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아바의 멤버들중 아무도 악보에 기보(음표를 적는것)을 할줄 몰랐으며, 아니에타만 노트(음표)를 읽을줄 안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한글 아바 페이지에는 아니에타만 악보에 쓸 줄 안다고 써져있는데, 이건 틀린 내용입니다. Dick Cavett 과의 1981년 인터뷰 첫 머리에 Dick 이 4명 모두가 같이 작곡을 하냐고 물으니, Benny가 4명중 아무도 노트를 읽거나 쓰지 못한다고 답변합니다. 그러자 아니에타가 자신만이 노트를 읽을수 있다고 정정하는 대화가 나옵니다. Dick 이 약간 놀란투로 그럼 어떻게 작곡을 하냐고 물었더니, 섬의 작은 집( ABBA 멤버들이 같이 구입한 Viggsö island 를 말하는듯 합니다. )에서 피아노와 기타를 가지고 코드와 리듬만으로 음을 치며, Pidgin English ( 피진: 다른 언어간의 의사소통을 위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혼성어 ) 를 사용하여 몇시간 다 같이 노래하다보면 뭔가 계속 작업할 것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독특하죠 ? 이런 제약이 후에 맘마미아 뮤지컬을 제작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쳐서(악보가 없으니 당연하겠죠), 먼저 음악이 완성되고 나서 다른 음악가들이 참여한 후 앉아서 음악을 듣고 악보에 기보를 하고 가사를 추가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아바의 멤버들 개인정보 : ABBA Members

  • Agnetha Fältskog ( 아니에타 팰츠코그 ) : ( 1950.4.5 ) 보컬 , 코러스
    Agnetha Fältskog : 아니에타 팰츠코그

    백화점 매니저였던 아버지 밑에서 2녀중 장녀로 태어난 Agnetha(아니에타) 는 8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6살때 자동차 판매상의 전화교환수로 일하면서, 주말에 공연하는 Bernt Enghardt’s Orchestra 라는 밴드를 시작합니다. 1967년이 이 밴드에서 보낸 데모테입을 들은 음반사에서 밴드 보다 아니에타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으로 레코딩을 하게되고, 1968년엔 첫 앨범을 낸후 69,70년에 걸쳐 총 3장의 솔로앨범을 냅니다. 1969년에 Björn 을 만나고, 1971년에 21살의 나이로 결혼합니다. 두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1979년에 이혼했습니다. (이혼소송이 길어졌는지 1979년 1월에 서류를 작성했지만, 1980년 7월에야 정식 이혼이 되었군요.) 아바 해산후에 약 1983,1985,1987 3장의 솔로 앨범을 내지만 주로 유럽에서만 히트하는데 그칩니다. 2004년 봄에 컴백앨범을 냈습니다만 이제는 많은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Agnetha Official Site 의 Agnetha Biography 마지막 부분에 보면 ABBA 활동 후의 그녀의 심경을 나타내는 인터뷰 글이 있습니다.

    “전 지금 제가 항상 하고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요. 작곡하고, 노래하고, 녹음하고, 작은 스타가 되는것. 전 작은스타가 되는게 좋아요. 큰 스타가 되는것은 너무 압박이 심하고, 전 그게 정말 싫어요. 전 정말 ABBA 의 성공과 명예를 그리워 하지 않아요. 우린 꽤 오랜시간 동안 열심히 일했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어요. 우리가 방문한 거의 모든곳에서 우린 일만 했고, 어떤것도 둘러볼 기회가 없었어요. 전 정말 많은곳을 가보았지만, 전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우린 항상 일했고 바빴어요. 하지만, 우린 모두 우리가 이룬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고 있어요…”

    DailyMail 의 2008.7.13일자에 아니에타의 1980-2007 사이의 일들을 좀 상세히 적은 기사가 있는데, 약간 Gossip 성이라 옮겨적지는 않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Björn Ulvaeus ( 비요른 울헤우스 ) : ( 1945.4.25 ) 보컬, 프로듀서, 기타, 편곡
    Björn Ulvaeus : 비요른 울헤우스

    대학에서 경영학과 법학을 공부한 비요른은 18살 부터 이미 음악을 시작해서, ABBA 결성전에 1961년부터 “Hootenanny Singers” 라는 그룹에 속해있었습니다. 1966년에 베니를 만나게 된후, 간헐적으로 같이 작업을 진행하다가 ABBA를 결성하게 됩니다. 1971년에 아니에타와 결혼해 두 아이를 가졌지만 1980년 아니에타와 이혼하고 1981년에 음악 저널리스트인 Lena Kallersjö 와 결혼하여 2명의 딸을 낳아서 현재는 스톡홀름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비요른은 현재 심한 기억상실에 걸려서 삶의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Benny Andersson ( 베니 앤더슨 ) : ( 1946.12.16 ) 보컬, 프로듀서, 키보드 , 피아노
    Benny Andersson : 베니 앤더슨

    아코디언 연주를 좋아하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서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은 베니는 6살에 자신의 아코디언을 선물 받게 됩니다. 10살부터 자신의 피아노를 가지고 독학하던 그는 15살에 학교를 떠나 클럽에서 연주를 시작합니다. 이 시절에 첫 여자친구를 만나 17살에 첫 아이 Peter (1963년)와 둘째 Helen (1965년)을 낳습니다만 둘은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는 엄마가 키우게 됩니다. 1964년부터 베니는 “The Hep Stars” 의 키보디스트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활동중간에 비요른을 만나 같이 작업을 하게되고, 1969년에 프리다를 만나 커플이 됩니다. 프리다와 베니는 약 9년간 같이 살지만 실제 결혼은 1978년에 하게되고, 1982년에 이혼합니다. 그후 스웨덴 TV 의 앵커인 “Mona Nörklit”와 결혼하여 아들 Ludvig 을 낳았으며, Ludvig 은 역시 아버지를 닮아 자신의 밴드 “Ella Rouge” 를 결성하여 활동중입니다.

  • Anni-Frid Lyngstad ( 애니프리드 링스태드 ) : ( 1945.11.15 ) 보컬 , 코러스
    Anni-Frid Lyngstad ( 애니프리드 링스태드 )

    애니프리드(프리다)는 다른 아바멤버와 달리 노르웨이 출신으로, 노르웨이에 주둔했던 독일군 장교인 유부남 아버지와 당시 19살이였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웨덴으로 이주한후 엄마가 신장질환으로 죽고 할머니 손에서 키워지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독일로 돌아가던 배가 침몰하여 죽은줄 알았으나, 그녀의 일대기가 독일잡지에 공개된 후, 재회하게 됩니다. 13살부터 노래하고 춤을 추기 시작한 그녀는 1963년에 이미 자신의 밴드인 “Anni-Frid Four”를 결성하고, 17살의 나이로 그 밴드의 베이스 주자와 결혼하여 2아이를 가지지만 1970년에 이혼합니다. 1968년초 TV 의 한 방송에서 아니에타를 만나게 됩니다. 그 후에 베니와 만나서 아바활동을 하게 됩니다. 베니와 이혼후에 그녀는 1992년 Heinrich Ruzzo 왕자 (독일의 Reuss 지방입니다만, 1920년에 독일제국에 편입되었다고 나오는군요. 이쪽 역사까진 잘 모르겠는데, 위키에 그렇게 나와있어서 ^^ )와 결혼합니다만, 남편은 1999년에 임파종으로 사망합니다. 그후 프리다는 환경관련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더이상 음악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스위스에 살고 있습니다.

The ABBA years : 1972-82

ABBA 1970

음악 작업을 하던 비요른과 베니가 친하게 어울리게 되면서, 각각의 커플이 1970년 4월에 같이 Cyprus 로 휴가를 가게 됩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4명이 바닷가에서 같이 재미로 노래하게 되면서 급조된 공연을 하게되고, 또한 비요른과 베니가 같이 작업중이던 앨범 “Lycka”에 아니에타와 프리다가 백 보컬로 참가하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4명이 같이 “Hej, Gamle Man” 이란 곡을 녹음하게 됩니다만, 그 당시엔 4명이 같이 작업하는것이 별로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후 이 곡이 히트를 치고 같이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이 4명이 점차 친해지게 됩니다.

Ring Ring

이후에 ABBA 의 매니저가 될 Stig Anderson의 제안으로, Melodifestivalen 에 나갈 곡을 만들게 됩니다. MelodifestivalenEurovision Song Contest에 나갈 스웨덴 대표를 뽑는 대회입니다. 1972년에 출품한 곡은 3등을 하고 스웨덴에서는 꽤 히트를 하게 됩니다. 그후에 “Björn & Benny, Agnetha & Anni-Frid” 라는 이름으로 People Need Love 이란 싱글을 내는데 꽤 히트를 하게 되고, 이후에 4명은 같이 작업을 시작합니다. 1973년초에 다시 한번 MelodifestivalenRing Ring을 출품합니다. 매니저 Stig는 당연히 1등하리라 믿었지만, 아쉽게도 3위에 그쳤습니다. 어쨋거나 이들은 첫번째 앨범인 “Ring Ring” 앨범을 “Björn, Benny, Agnetha & Anni-Frid” 이란 그룹 이름으로 출시합니다.

Waterloo

이 후에 이 글 처음에 언급한대로 Stig가 이 다소 어려운 이름을 빼고, ABBA 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리고 비요른과 베니 , Stig 는 MelodifestivalenEurovision Song Contest를 활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믿고, 1973년 말, 새로 작성한 곡인 “Waterloo” 를 들고 스웨덴 TV 에 출연합니다. 이곡은 Eurovison Song Contest 1974에 초청되어, 끝내 우승하게 됩니다. 이후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여기저기 알리게 되면서, 전 유렵 차트를 석권하게 되고 미국 빌보드 Hot 100 차트에 6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곡은 ABBA의 두번째 앨범인 “Waterloo 의 첫번째 싱글이며, 2번째 싱글인 “Honey, Honey” 은 빌보드 27위, 독일차트에서 3위까지 오릅니다. 이어서 ABBA는 1974년에 첫번째 유럽투어를 하게 되지만, 아주 성공 하지는 못했습니다.

ABBA

3번째 앨범으로 그룹과 동명타이틀인 “ABBA” 앨범을 발매하여 “SOS” 와 “Mamma Mia” 두곡이 대 히트를 쳐서 영국 및 호주 등지에서 1등을 하지만, 아직도 미국시장에선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아직은 Top 40 히트곡이 6곡밖에 안되지만, ABBA 는 1976년 봄에 “Greatest Hits” 앨범을 발매하고 처음으로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앨범차트 50위 안에 올라가게 되며, 처음으로 1백만 장이 넘게 판매고를 올립니다. 이 앨범엔 1975년 프리다의 솔로앨범에 삽입되었던 “Fernando” 의 영어버전이 새로운 싱글로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곡이 12개국에서 1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Billboard Adult Contemporary chart” 에서 1위를 하면서 ABBA의 첫번째 #1 미국 싱글로 기록됩니다.

Arrival

4번째 앨범인 “Arrival” 은 음악적으로나 음향기법적으로나 많은 발전을 해서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게 되며, “Money, Money, Money“, “Knowing Me, Knowing You“, and “Dancing Queen” 이 히트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에서는 크게 명성을 얻지는 못했으며, “Dancing Queen” 한곡만이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합니다. 1977년부터는 이미 ABBA는 슈퍼스타가 되었으며, 유럽투어에 이어 호주투어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내용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ABBA : The Movie” 로 캡쳐되어 남겨지게 됩니다.

The Album

1977년 말 5번째 앨범인 “The Album” 을 내놓습니다. 영국 비평가들로부터는 전작에 비해 좋은평을 듣지는 못했지만, “The Name of the Game” 과 “Take a Chance on Me“가 전세계적으로 히트하게 됩니다. 978년에 ABBA는 스톡홀름의 조그만 극장을 인수하여 “Polar Music Studio“으로 개조합니다. 이 스튜디오는 후에 Led Zeppelin 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스튜디오 에서 아바는 3개의 앨범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몇년전에 이 스튜디오는 문을 닫았으며 현재는 체육관(헬스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1979년 1월에 비요른가 아니에타가 이혼발표를 하게되고 미디어에서는 그룹의 향방에 대해 질문을 하지만, 둘은 그룹으로서는 계속 활동할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Voulez-Vous

1979년 4월에 6번째 앨범인 “Voulez-Vous” 가 발매됩니다. 이 앨범에서는 “Voulez-Vous” , “Chiquitita” , “Does Your Mother Know” , “Angeleyes” , “I Have a Dream” 등 많은 곡이 히트합니다. 또한 1979년 UNICEF 의 아동의 해를 맞아 “Chiquitita” (스페인어로 “작은 소녀”) 를 Music for UNICEF Concert 에서 공연하며, 이후 이 곡의 저작권을 UNICEF 에 기증합니다. 1979년 9월부터는 미국 순회 공연을 하게되며 매진사례가 이어지지만, 미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잡힌 Washington, DC 공연은 취소가 됩니다. 아니에타의 심적고통 때문인데, 뉴욕에서 보스톤으로 이동시에 그들의 전용 비행기가 안좋은 기상상태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오래 착륙하지 못하고 하늘에 떠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 때문에 아니에타는 현재도 비행기를 타거나 하는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

Super Trouper

1980년에는 일본 순회공연을 하게 되고, 이 순회공연은 그들의 마지막 공연 여행이 됩니다. 같은해에 7번째 앨범인 “Super Trouper“를 발매했으며, 이 앨범부터는 ABBA의 스타일이 변화하여, 신디사이저의 사용이 현저히 늘어나고 개인적인 가사들이 많아집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인 “The Winner Takes It All” 은 비요른과 아니에타의 관계에 대해서 쓴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맘마미야 영화를 보시면 이 곡을 부른 사람의 감정이 정말 잘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아니에타도 이 노래를 불렀을때는 감정의 기복이 심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곡은 빌보드에서 8위, 영국에서 마지막으로 1위를 한 ABBA 의 곡이 됩니다. 그외에 “Super Trouper” , Lay All Your Love on Me” 등이 히트합니다.

The Visitors

1981년에 발매한 ABBA의 8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The Visitors” 은 음악적으로 많이 성숙한 앨범이었지만 전작들에 비해 상업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When All is Said and Done” , “One of Us“이 히트했습니다.

1982년 봄에 그들은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작곡 세션 ( 위에서 얘기한 대로 4명이 같이 모여서 작업하는.. )을 열지만 “You Owe Me One” , “I Am the City” , “Just Like That” 3곡을 녹음하게 되지만 베니와 비요른이 이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해서, 잠시 밴드는 여름까지 쉬게 됩니다. 그 후에 8월에 다시 모인 그들은 계획을 바꿔서 “The Singles : The First Ten Years” 라는 싱글 모음 앨범을 내고 몇개의 새 싱글을 발표합니다. 앞서 작업한 I Am the CityJust Like That 는 다음 앨범에 넣기로 했지만, 끝내 다음 앨범은 나오지 않았고, I Am the City 는 차후에 1993년에 발매된 “More ABBA Gold“에 수록되게 됩니다. 그리고, 1982년말 TV 공연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접게 됩니다.

그후 비요른과 베니는 1983년부터 뮤지컬 “Chess“를 위한 작업을 하게 되고, 아니에타와 프리다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각자 자신의 길을 걷게 됩니다.

ABBA Discoraphy

아바의 전체 앨범입니다. 각 앨범의 대표곡과 많이 히트는 못했지만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해드리는 곡을 뽑아봤습니다.

Mamma Mia! – Musical based on the songs of ABBA

Mamma Mia! Musical Poster
뮤지컬 “Mamma Mia!“는 베니 앤더슨비요른 울헤우스가 같이 작업했던 뮤지컬 “Chess“에서 만났던 여성 프로듀서 Judy Craymer ( 쥬디크레이머 )가 그들의 노래 “The Winner Takes It All“에 감명 받은 후 이들의 노래가 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그들에게 ABBA의 노래들을 기반으로 뮤지컬을 만들어 볼것을 제안합니다. 당시에는 베니와 비요른은 그다지 관심있어 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반대의사를 표시하진 않았고, 이에 크레이머는 1997년에 영국의 여성 극작가인 Catherine Johnson ( 캐서린 존슨 )에게 뮤지컬을 위한 책을 의뢰하게 되고, 1998년에 오페라와 연극에 경험이 많은 여성 연출가 Phyllida Lloyd ( 필리다 로이드 ) 가 연출을 맡으면서, 특이하게도 각본,연출,기획 모두가 동갑내기 여성 세명으로 구성된 뮤지컬이 만들어 집니다. 이런 특별한 관계가 뮤지컬내에 나오는 여성 3인방들에 영향을 줬겠죠 🙂

전체적인 스토리 구조는 1968년도 필름인 Buona Sera, Mrs. Campbell (국내에는 “애인 관계”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서 따왔습니다. ( 3명의 아빠가 있고, 이를 숨기는 어머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Mamma Mia!는 비록 ABBA의 노래를 기반으로 하지만, 자서전 적인 성격은 아니고 그냥 픽션(허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존 가수의 곡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의 형식을 “Jukebox Musical” 이라고 하며, 비슷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공연한바 있는 그룹 “Queen“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We will rock you“도 있습니다.

뮤지컬 “Mamma Mia!“는 1999년 4월 6일 런던에서의 초연후 연일 박스 오피스 기록을 갱신하며 입석까지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세계로 퍼진 뮤지컬로 기록되었고, 160개 이상의 주요도시에서 공연되었고 총 20억 달러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세계적으로 3천만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총 10개의 팀 (8개의 전속 프로덕션 과 2개의 투어팀)이 공연중이며, 이를 통해 매일밤 평균 1만 7천명 이상이 맘마미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 기록부분은 맘마미아 한국 홈페이지에서 발췌 )

Mamma Mia! The Movie 2008

Mamma Mia The Movie Poster
2006년 4월에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 하기로 결정이 되어, 뮤지컬의 연출자인 Phyllida Lloyd 가 감독하고 Tom Hanks, Rita Wilson(톰행크스의 아내), 비요른, 베니 가 공동으로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그리스의 섬(SkopelosSkiathos)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베니와 비요른은 영화에도 깜짝 출연합니다. 베니는 초반부 “Dancing Queen” 장면에서 해변가에 피아노 치는 사람으로, 비요른은 마지막 크레딧 올라갈때 그리스의 신 으로 분장하고 하프와 비슷한 Lyre 라는 악기를 들고 잠깐 보입니다.

뮤지컬과 다른점은..

  • 상영시간때문인지 “Under Attack” , “One of Us” , “Knowing Me, Knowing You” 같은 노래가 빠졌습니다. “Thank you for the Music“도 극중에선 빠지고 마지막 크레디트 올라갈때 소피역인 Amanda Seyfried 양이 부른 버전으로 나옵니다.
    소피와 빌이 부르는 “The Name of the Game” 도 빠졌으나, 이것은 마지막 편집에서 삭제된것이라 DVD 버전엔 삭제장면으로 추가될것이라고 합니다.
  • 뮤지컬내에서의 빌의 이름은 Bill Austin 인데 영화에선 Bill Anderson 으로 나옵니다. 또한 원작에선 호주인(Australian)인데, 영화에선 스웨덴 사람(Swedish)으로 나옵니다.

영화의 주요 출연진에 대해 좀 알아보면..

  • Meryl Streep : Donna Sheridan 역
    1949년생인 메릴 스트립은 항상 맡은 배역에 대해 기대 이상을 끌어내주는 배우로, 도나의 배역으론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는 불만을 노래와 연기로 잠재워 버립니다. “The Winner Take It All” 을 부르는 장면은 뮤지컬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뮤지컬을 많이 해서 노래를 잘 한다고 알려져는 있었지만, 전 노래부르는 걸 처음 들었는데 정말 잘하더군요 🙂
  • Amanda Seyfried : Sophie Sheridan 역
    1985년생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11살에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서 다양한 TV, 영화에 출연했습니다만, 그전에는 그리 주목을 끌진 못했습니다. 오페라 교습을 2년, 브로드웨이의 음성 코치로 부터 5년간이나 수업을 받은 그녀가 오디션에서 “I Have a Dream” 을 부르는 순간 베니와 비요른이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영화에서 그녀가 부른 I Have A Dream 을 들어보면 정말 딱 맞는 목소리 인듯 합니다.
  • Julie Walters : Rosie 역
    1950년생인 줄리 월터스는 오스카상에 2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영국배우로, 해리포터에서 해리의 친한 친구 론위즐리의 엄마 몰리 위즐리역으로 나온바 있습니다. 마지막에 부른 “Take a Chance On Me” 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발랄한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 Christine Baranski : Tanya 역
    1952년생인 크리스틴 바란스키는 토니상을 2번이나 탄 배우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몸매로 바닷가에서 “Does Your Mother Know?”를 청년들과 함께 멋지게 불렀습니다.
  • Pierce Brosnan : Sam Carmichael 역
    1953년생인 피어스 브로스넌은 우리에겐 007로 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분위기 때문에 확실히 노래부르는 모습이 뭔가 낮설어 보이더군요. 영화를 보신분들도 다 약간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얘기를 하시더군요. 핏발 세우며 “S.O.S” 를 부르는건 나름 괜찮았는데 말이죠 🙂
  • Colin Firth : Harry Bright 역
    1960년생인 콜린 퍼스는 1995년 대 히트쳤던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Mr. Darcy 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나오죠. 메릴스트립과는 너무 나이 차이가 나서 좀 안 맞아 보이긴 했습니만, 기타를 치면서 부르던 “Our Last Summer” 에서 들려준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에라도 다른 뮤지컬로의 외출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 Stellan Skarsgård : Bill Anderson 역
    1951년생인 스텔란 스카스거드는 스웨덴출신 배우로 캐리비언의 해적에서 올란도 블룸이 맡았던 윌 터너의 아버지인 William “Bootstrap Bill” Turner 역할 이었습니다. ( 조개로 얼굴이 다 뒤덥혀 있어서 사실 알아보기가 거의 힘듭니다 ㅡ.ㅡ ) 맘마미아 영화에서는 아주 튀지는 않았지만, 다른 2명과는 확실히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준듯 합니다. 물론 마지막에 “Take a Chance On Me” 에선 허스키한 목소리도 잘 어울립니다만..

Mamma Mia! Synopsis : 맘마미아 줄거리

주의! : 이 부분은 영문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뮤지컬 맘마미아의 줄거리를 그대로 한글화 하여 옮긴 것으로, 영화 맘마미아의 내용과는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를 읽는것은 영화/뮤지컬 감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보신분들만, 아 저 장면에서 저 노래가 나왔지 하고 추억하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그리스의 한 섬이다. 소피(Sophie)는 20살의 미국계 처녀(또는 영국인, 프로덕션에 따라 다름)로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식에서 그녀의 아빠가 입장을 시켜주기를 원하고 있다. (“노래 : Prologue- I Have A Dream“) – 하지만 문제는 그녀가 아빠가 누구인지를 모른다는것이다. 그녀는 평생 그녀의 엄마 도나(Donna) 와 살아왔기 때문이다. 소피는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에서 엄마가 3명의 남자 샘,빌, 해리와 깊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발견한다. (“노래 : Honey, Honey“) 소피는 이 세명중의 한명이 자신의 아빠일것이라 믿고, 결혼식 3달전에 엄마 몰래 엄마가 쓴것처럼 해서 이들 각각에게 결혼식 초대장을 보낸다.

결혼식 바로 전날, 도나의 음식점(Taverna [영화에선 호텔이죠])에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첫번째 도착한 것은 도나의 오랜 친구들, 세번이나 결혼했다 이혼한 돈많은 타냐(Tanya) 와 즐기기 좋아하는 미혼녀 로지(Rosie). 이들 셋은 젊은 날 같이 활동했던 그룹 “도나와 다이나모스(Donna and The Dynamoes)”의 멤버. 세 여자가가 만나서 지나온 삶을 이야기 한다. (“노래 : Money, Money, Money“). [ 영화에선 소피의 친구인 Ali, Lisa 가 먼저 도착하면서 Honey, Honey 가 나왔는데 뮤지컬과는 약간 다른가 보네요. ]

그리고 그날, 소피의 아빠 후보 3명이 도착한다. 미국인 건축가 샘 카마이클(Sam Carmichael), 영국인 은행가 해리 브라이트(Harry Bright), 호주인 작가 빌 오스틴(Bill Austin) [ 영화에선 빌 앤더슨 ]. 소피는 이들에게 자신이 초대했다는 것을 도나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노래 : Thank You For The Music“) [ 아쉽게도 영화에선 이 부분이 빠졌더군요. 크레딧 올라갈때 아만다 양이 부른 음악만 나옵니다. ] 소피가 나가자 마자 도나가 들어와서 , 세명의 옛 연인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보자 매우 놀란다. (“노래 : Mamma Mia“) 그리고 그녀는 펑펑 울면서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타냐와 로지가 방에서 짐을 풀고 있는데, 도나가 히스테리를 부리며 방으로 들어온다. 그녀가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얘기하자, 둘이 그녀를 위로하기 시작한다.
노래 : Chiquitita“). 타냐와 로지는 도나가 예전처럼 아직 소녀일수 있다고 설득한다. (“노래 : Dancing Queen“)

소피는 아빠를 보자마자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그녀는 약혼자 스카이에게 그녀가 한 일들을 확실히 밝히지 않고 그녀의 감정만을 얘기한다. 스카이는 그녀가 필요로 할때 자기가 항상 같이 있을거라고 위로한다. (“노래 : Lay All Your Love On Me“) 그리고 그들은 저녁의 총각/처녀 파티에 가기 위해 헤어진다.

소피의 처녀파티에서, “도나와 다이나모스”는 그들의 예전 의상을 꺼내입고 노래를 부른다. (“노래 : Super Trouper“) 샘,빌 그리고 해리는 우연히 파티에 들리게 되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노래 :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소피는 먼저 샘을 방에서 불러내어 얘기한다. 그가 왜 자기가 여기 와있는지를 묻자, 죄책감에 빠져서 묻지를 못하고 대신 해리에게 얘기를 하러간다. 하지만 해리는 소피의 아빠가 파티에 왔냐고 묻고, 그녀는 그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소피는 빌과 얘기를 한다. 그녀는 빌의 고모 소피아(Sophia)가 도나의 가족에게 모든 유산을 물려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빌은 소피가 애기일적에 빌에게 받은 돈으로 이 호텔을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둘은 빌이 소피의 아빠일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소피는 부두에 잠시 바람을 쐐러 나온 빌을 찾아온다. 소피는 그에게 결혼식에서 같이 입장해주겠냐고 묻고, 빌은 먼저 도나하고 상의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건 계속 비밀이였고, 아직 도나조차도 누가 아빠인지를 모르기에 소피는 도나에게 아무것도 얘기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노래 : The Name of the Game“) 빌도 이에 동의한다. [영화에선 이 노래는 아주 빠졌지만, 실제로는 촬영을 했고 DVD 출시때에는 삭제장면으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총각파티에 갔던 청년들과 모두가 함게 어울리고, 모두 다 같이 춤을 추는동안, 샘이 소피를 구석으로 데리고와서 왜 그녀가 자기를 초대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는 그가 그녀의 아버지라는것을 알고, 다음날 같이 입장하기로 약속한다. 소피는 말이없다. 그리고 해리가 다가와서 너무 늦게 알게되서 미안하다고, 너는 나의 딸이라 이야기하며 내일 같이 입장하기로 약속을 한다. 소피는 파티를 빠져나와 너무 혼란스러워 한다. 그녀는 그 들중 누구도 거절하기 싫었다. (“노래 Voulez-Vous?“).

2막은 그날밤 소피가 그녀의 아빠후보 3명이 그녀의 옆에서 입장하길 요구하며 싸우는 악몽을 꾸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깨어나서는 절망스러워 한다. (“노래 : Under Attack“)

도나가 자신의 방에서 매우 불안해 하고 있는 소피를 보고, 결혼을 취소하고 다른건 다 처리해주겠다고 얘기한다. 소피는 매우 화를 내며, 자기는 절대 자신의 애들이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게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소피가 방을 뛰쳐나가고, 샘이 들어와서 도나에게 소피는 그녀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도나는 듣지 않는다. (“노래 : One of Us“) [이 곡도 영화에는 빠져있습니다. ] 그녀는 샘을 미워했다. 그들이 헤어질때, 그녀는 그에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도나가 가장 그리워 했던것은 샘이였고, 둘은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길 원하고 있었다. (“노래 : S.O.S.“)

해변에선, 해리가 타냐에게 신부의 아버지라면 소피의 결혼식에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는다. 타냐는 자신의 얘기를 하며, 자기 아버지는 조언과 함께 돈을 내 주었다고 이야기 한다. 도나의 식당에서 일하는 페퍼(Pepper) 는, 타냐에게 대쉬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노래 : Does Your Mother Know?“)

스카이는 소피가 샘,해리 그리고 빌을 결혼에 초대한것을 알게 된다. 그는 그녀가 성대한 결혼식을 원한이유가 아빠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함이였냐고 다그친다. 그는 그녀가 이것을 비밀로 했다는것에 매우 상처받는다. 스카이가 화내며 나간후 샘이 들어와서 그의 실패한 결혼에 대해 설명하며 아버지로서의 충고를 해주려고 한다. (“노래 : Knowing Me, Knowing You“) 하지만 소피에겐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해리는 소피의 방에 있는 도나를 찾아와서 결혼식 비용을 대겠다고 한다. 그들은 그들의 예전일들을 추억한다. (“노래 : Our Last Summer“) [ 영화에선 이 노래를 아빠 3명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불렀는데, 영화쪽 처리가 더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소피가 돌아와서 다른 친구들대신 도나가 드레스 입는것을 도와준다. 도나는 자신의 딸이 이제 신부가 된다는것이 믿기지 않는다. (“노래 :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도나는 자신의 엄마가 자기가 임신했을때 자기와 의절했다는것을 이야기 하며, 둘이 서로 화해하고, 소피는 엄마에게 입장할때 옆에 있어달라고 이야기 한다. 소피가 방을 나가고 샘이 들어와 샘은 다시 도나와 이야기 하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보고싶지 않아서 그에게 떠나 달라고 한다. 그가 떠나는것을 거부하자, 약간 씁쓸한 대치상태가 된다. 도나는 샘에게 그가 약혼한것을 알게된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상쳐를 줬는지 이야기 한다. (“노래 : The Winner Takes It All“) 그것으로 인해 아직도 둘이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로지가 식당안에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는데 빌이 들어온다. 빌은 도나가 소피와 함께 입장한다는 쪽지를 받고 다소 당황해 있다. 빌은 자신이 독신이라 다시 이야기 하지만, 로지가 그녀에게 끌리게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한다. (“노래 : Take A Chance On Me“) 그러다 둘이 뭔가(?)를 하려고 하지만 손님들이 들어와 로지는 매우 놀란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도나가 소피와 같이 걸어 들어온다. 목사가 식을 시작하려고 하자, 도나가 모두에게 소피의 아빠가 살아있음을 이야기 한다. 소피는 엄마에게 아빠에 대해 알고있음을 이야기 한다. 도나는 소피가 그들을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소피가 누구의 딸인지는 여전히 알수가 없자, 모두는 누가 생부인지는 문제가 없다고 동의한다. 소피는 세명 모두를 좋아하기에 마침내 그들은 기꺼이 “1/3 아버지” 가 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쇼 내내 계속적으로 자신의 “또다른 반쪽”에 대해 이야기 했던 해리가 로렌스(조지 또는 피터)라는 남자와 동성관계임을 밝힌다. [영화에선 갑자기 뜬금없이 해리가 남자와 얼싸 안으며 나가서 좀 당황했는데 이게 원래 있는 설정이었군요.] 그리고 갑자기 소피는 식 중단을 외치고, 자신은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된거 같다고 얘기하고 스카이는 이에 동의하고 결혼하지 않기로 한다. 샘은 이 기회를 얻어 도나에게 청혼하고, 준비한 결혼식을 낭비하지 말자고 한다. 그는 그가 결혼을 위해 떠났을때도 그녀를 사랑했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자기가 결혼을 취소하고 섬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도나가 다른 남자(빌)과 떠난 상태였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그는 다시 돌아가 약혼녀와 결혼하고 아이도 가졌지만 곧 이혼했다고 이야기 한다. 놀랍게도 도나가 승락을 한다. (“노래 : I Do, I Do, I Do, I Do, I Do“) 마지막으로 샘과 도나가 결혼하고, 그날 밤에 소피와 스카이는 세계로의 여행을 떠난다. (“노래 : I Have A Dream“). [뮤지컬에는 없지만 영화에선 저녁에 떠나기전 파티에서 샘이 부르는 When All Is Said And Done이 나오는데 매우 잘 한 선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신분은 중간의 그! 한 단어(S*X) 가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 ]

(Finale 와 보너스 ). 연기자들이 청중에게 인사한후, 모든 연기자들이 “Dancing Queen” , “Mamma Mia” 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 극장을 떠나지만 큰 실수를 하는것이다. 아직 쇼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보너스 곡은 “Waterloo“이며, 도나,타냐,로지가 ABBA 의 70년대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노래한다. 또한 샘,해리 와 빌도 같은 의상들을 입고 나와서 노래한다. 관중들의 반응에 따라 전체 극장이 하나의 쇼가 될수 있다. [실제로 같이 춤추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BBA Trivias

  • 1971년에 아니에타와 비요른이 오래된 교회에서 결혼할때 목사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었을때 “Artist” 라고 대답했으나, “Atheists” (무신론자) 라고 알아들어서 결혼선언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Agnetha Official Site 에서
  • 존 레논에게 비틀즈 만큼 성공할 그룹을 묻자, ABBA 라고 대답했습니다.

* ABBA 멤버의 솔로시절을 포함한 모든 앨범 및 싱글 이미지를 보시려면 Elmar’s ABBA 를 참고하세요. Agnetha , Frida 의 솔로 앨범/싱글 부터 , 베니와 비요른이 활동 했던 Hootenanny Singer’s 와 Hep Stars, 그리고 비요른과 베니의 듀오 앨범까지 거의 모든 앨범이 총 망라 되어있습니다. 첫 화면에선 MP3 로 ABBA 노래도 들을수 있군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곡 Dreamworld 단 한 곡 이지만요 🙂

사실 맘마미아의 원작 뮤지컬은 보지도 못했지만, 영국 본 공연 및 한국 공연 들을 보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대체적으로 영화가 꽤 잘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뮤지컬 하던 팀들이 거의 다 그대로 작업에 참여해서 그런것도 있구요. 하지만 가장 좋은건 원곡 영어 가사 그대로 부르는 아바의 노래들을 잘 번역된 자막으로 같이 즐길수 있다는게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어로 된 공연을 가서 보신분들은 영어 가사를 다 알지 못해서 느낌이 잘 안 와닿았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본 뮤지컬은 꼭 한번 봐보려고 합니다. 물론 영어가사를 다 외우다시피 한 다음에요 🙂

LIFT Asia 08 후기#6. 셋째날 세션 : From robots to networked objects

셋째날입니다. 아침에 한개의 세션만 하고 바로 결산후 종료이기 때문에 체크아웃후 짐을 싸들고 펜션을 나섰습니다. 멋진 제주도에 가서 제대로 구경한번 못해보고 온게 서글프네요. ㅠㅠ

어제의 Karaoke 때문인지, 컨퍼런스장에도 사람이 많이 안보이더군요. Laurent 이 나와서 어제 노래방에서 술먹고 노래부르던 자기랑 비슷하게 생긴사람은 절대 자신이 아니라고 하네요. 제가 술먹고 주위 사람들한테 자주 하는 얘기인데, 이런 유머는 외국애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

LIFT Asia 08 – #7. From robots to networked objects : 로봇에서 네트워크 객체까지

전체 7개의 주제중 하나인 로봇 세션은 Sony 의 AIBO 를 만들었던 Tomoaki Kasuga 가 나와서 “Internet Robot and Broadcasting System”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Sony 가 더이상 AIBO 를 만들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Sony 를 나와서 Speecys Corp. 라는 회사를 차렸다고 하는군요. 어제 i-Mode 를 만들었던 Takeshi Natsuno도 회사를 나왔다고 하더니, 일본에서 꽤 성공한 서비스/제품 개발자들이 회사를 많이 그만뒀나 보네요 🙂

그는 새로운 형태의 Entertainement Robot 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Famiy Communicator” , “An Entertainer coming to my home” 이란 말로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 까지 인식될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AIBO 는 소프트웨어 변경이 불가능 했지만, 로봇을 인터넷에 연결함으로써 계속 업데이트및 다양한 기능 제공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로봇자체에 넣기는 힘드므로, 연결된 PC쪽 소프트웨어도 동시 개발하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봤듯이, 분명 언젠가는 로봇이 각 가정에도 보급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런 날이 가능하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EPFL 의 Frédéric Kaplan은 또 다른 관점에서 로봇을 이야기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로봇이 꼭 로봇처럼 보일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어떤 객체라도 “Robotized” 될 수 있으며, 이 것이 우리가 보는 미래상일 것이라구요. 그래서 그는 앞으로는 로봇은 매일매일 만나는 객체가 될것이라고 했는데, 점점 그렇게 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장 저희집 마루청소를 열심히 하고있는 청소로봇 Roomba 처럼 말이죠. 이런 로봇들이 정말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꿔줄것입니다.

마지막 연사인 Bruno Bonnell 은 예전 게임기로 유명한 Atari 의 CEO 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시모프의 로봇법의 재조명” 이란 발표를 했습니다.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은 다음과 같죠.

1. A robot may not harm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1. 로봇은 사람을 가급적 헤쳐서는 안되며, 또한 다치게 될 사람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2. A robot must obey the orders given to it by human beings, except where such orders would conflict with the First Law.
2. 로봇은 사람에 의해 내려진 명령을 따라야 하며, 단 1항에 위배될때는 예외로 한다.

3. A robot must protect its own existence, as long as such protection does not conflict with the First or Second Law.
3. 1항과 2항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여러 영화에서도 많이 주제로 사용된 것이기도 한데요. Bruno 는 이게 너무 구식이고 “로봇에 대한 제한적인 비전 : Limited Vision of Robots” 은 “로봇에 대한 제한적인 창조 : Limited Creation of Robots”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아시모프 법이 너무 인간 중심적이라서 수정되어야 한다는 글도 있네요. 그래서 Bruno 는 아시모프 3원칙은 잊고, 로봇의 도(TAO of ROBOTIC)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Robot 의 기원이 체코어로 일하다/노예 인 ROBOTA 에서 옴으로 해서 ROBOT 이 기계적인 노예를 지칭하는것처럼 되왔는데, 이제 우린 Robota 는 잊고, HOMO Robotus 를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HOMO Robotus 란..

HOMO Robotus

Man ( Homo Sapiens Sapiens ) connected to or using CyberTools (Robots) to expand his capacities both intellectually and physically

지능적이고 육체적인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사이버툴(로봇)에 연결되어 있거나 이용하고 있는 인간(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즉 우리가 HOMO Robotus 가 됨으로 해서 기존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로봇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Bruno는 “로봇이 우리세계의 일부가 되기위해서는 신뢰성이 필요하며, 우리 인간의 의지하고,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도전일 것입니다.” 라는 말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LIFT Conference Wrap-up

이렇게 해서 다소 빡빡했던 3일간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잘 모르고 참가한 컨퍼런스 였지만, 정말 많은것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표현능력이 많이 떨어지는지라, 느끼고 얻은 많은 것들을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가능하다면 다음 컨퍼런스도 꼭꼭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단순한 지식전달 만이 아니라, 같이 생각해볼수 있는 많은것들을 던져주고, 참가자들과 대화를 통해 더 많은것을 얻어가게 하는 그 형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멋진 컨퍼런스에 초대해주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용욱님/이슬기님,3일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도아님,학주니님,킬크님,Talk2man팀, 그리고 저와 인사를 나눴던 많은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LIFT Asia 08 후기#5. 둘째날 세션3&4 : The future of social worlds, Techno-nomadic life

LIFT 둘째날 오전세션이 끝나고 점심먹고나서는 바로 공개세션이 이어졌습니다. 컨퍼런스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가 되어서 약 6개인가의 트랙으로 나뉘어 졌는데요. 전 Daum에서 준비한 몇개의 세션과 아트센터 나비에서 준비한 LIFT Experience 소개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에서 준비한 예술작품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메인홀에서 진행되었던 스위스의 벤처(Startup Company)들 소개하는 세션도 꽤 재미있었나 보더군요. 이렇게 여러개의 트랙으로 나뉘면 이런게 좀 아쉽더군요. 다행히 LikeJAzz 님의 LIFT Asia 08 – Do you Poken? , LIFT Asia 08 – 얼굴로 비밀번호를 글을 통해서 일부 정보를 볼수 있게 되었네요.

LIFT Asia 08 – #6.The future of social worlds : 소설 세계의 미래

제가 관심있어 했던 세션인데요. 먼저 Nexon 의 권준모 대표가 세션의 제목과 같은 내용의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The future of social worlds

세계최초의 MMORPG인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던 넥슨의 대표답게 MMORPG에 대한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전세계 넥슨 사용자가 3억5천만명이며, 200만명이 동시접속하여 즐기고 있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넥슨이 새로 만든 Business Model 로 “Item Selling Model” , “Co-Promotion Model” 을 소개했습니다. 아이템 판매는 옷/장신구 같은 Decorative 아이템이나 , 특정 기능을 부여하는 Functional 아이템으로 나뉘어 질수 있는데 이건 뭐 많이 알고 있는 사례이긴 했지만, Co-Promotion 모델의 사례는 꽤 흥미로웠습니다. 카트라이더 게임에서 BMW 미니와 제휴를 해서 직접 BMW 미니를 게임안에서 모는듯한 느낌을 준다거나, 나이키가 만든 새로운 신발을 게임안에서 신었을경우 더 빠르게 혹은 더 높이 뛸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체험 하는 형태의 광고를 할수 있다는 것이 꽤 좋은 광고모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MMORPG 에서의 또 다른 자아를 가지는 것을 통해 바뀌는 것을 몇가지 예로들었는데, 저도 한때 WoW 에 미쳐서 1년반인가를 살아봐서인지 매우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얘기하면서 플랫폼/서비스의 융합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건 게임이나 인터넷, TV, 모바일에 상관없이 다 연결된 구조로 갈것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동감합니다. 이젠 뭔가 서비스를 기획한다면 모든 방향에서의 융합 / 메시업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MEGA phone

다음은 또다른 한국분인 Jury Hahn 이 Megaphone 이라는 전화로 하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컨퍼런스나 타임스 스퀘어 같은 큰 광장에서 화면을 같이 공유하여 핸드폰을 가지고 하는 게임의 개념을 선보였는데요. 데모로 보여준 슈팅게임과 팝콘잡기 게임은 정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MEGAphone Shooting  Game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위 사진은 몽양부활님 블로그에서 슬쩍했습니다 🙂

사실 전 이 발표를 보면서 정말 땅을 치면서 후회했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하기전에 했던게 이것과 똑같은 작업이었기 때문이죠. 2001년에 이미 국내의 케이블 방송에서 비슷한 형태의 게임을 납품해서 서비스도 진행했었구요. 다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가기도 했거니와, 이런식으로 여러명이 모인곳에서 같이 할수 있도록 하는걸 생각했더라면 그 시절에 뭔가 또 다른 일을 벌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구요. 하지만 후회하면 뭐하겠습니까. 다 지나간 일인걸요. 다만 이런식으로 발상전환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잘 풀릴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은 세션이었습니다. ㅠㅠ

LIFT Asia 08 – #7.Techno-nomadic life : 기술 유목민의 삶

둘째날의 마지막은 무선과 모바일에 대한 세션이었습니다. 첫번째 세션은 Nokia 의 Jan Chipchase 가 인간 행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얻는 지식들을 전달해줬습니다. 모바일/디지탈의 사용에 따라 인간행동양식이 약간씩 변하거나 하는 부분들을 각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는데, 딱히 기억 남는 사례가 없네요. 아마도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들을 소개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정의하는 단어를 몇개 나열했는데, Pocketable, Serial-Solitary, Real-time associations , Tech Literacy 등등 이였는데, Pocketable 의 다음 단계는 Invisible 이라고 얘기 하네요. 기술이 발전해서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것이죠. 너무 작아지거나,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거나..

그 다음은 i-Mode 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Takeshi Natsuno 가 나와서, 일본내에서의 모바일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i-Mode 는 99년에 시작한 핸드폰용 무선 인터넷서비스입니다. 대히트를 쳐서 일본에선 엄청나게 많은 서비스들이 i-Mode 용으로 나와서 쓰이고 있고, 아직도 계속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Takeshi 의 이야기중 재미난 말들이 몇개 있었는데 옮겨보면..

외국에서 보기엔 일본의 모바일시장은 갈라파고스 군도 같다고 한다. 신기한 동물들이 살고있는.. 하지만 안에 들어가서 보면 천국이다. 핸드폰 하나만으로 모든것이 가능하다.
인터넷,이메일,뱅킹,음악,게임,동영상,TV,만화,현금대용,택시비도 내고 일본 국내선은 보딩패스도 없다. 핸드폰만 제시하면 끝이다.

iPhone도 좋지만, 일본 iPhone 사용자의 75%는 다른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2개를 다 들고다닌다. 핸드폰으로 할수있는 다른 수많은 것들을 아이폰은 못한다.

그리고는 일본시장의 특징으로 모바일 지갑의 사용을 들었습니다. 일본 인구의 43%가 휴대폰을 지갑으로 사용하며, 작년에는 처음으로 유통되는 총 동전의 수가 줄어들었는데 이게 다 모바일 지갑의 사용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또 신용카드 시장까지 먹어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올린 첫째날 Virtual Money 글에 보시면 이 모바일 지갑의 사용예가 나오는데, 100달라를 지갑에 넣으면 실제로는 97.5달러만 들어갑니다. 2.5달러는 수수료로 나가는데요. 그럼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정말 어마어마 하겠죠. 우리나라는 시장접근을 처음부터 잘못해서 이렇게 되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 모바일 인터넷은 돈만 비싸고 컨텐츠도 별로 없고, 통신사만 배불리는 구조인데다가.. 처음부터 모바일 인터넷하면 돈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만 사용자에게 인지시켜줘서 거기에서 파생되는 모든 시장을 죽여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Fjord 의 Christian Lindholm 이 “What can digital nomads tell us what’s the futures of mobility ?” 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Chritian Lindholm

Mobile , Nomads , Mobility 라는 단어들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했는데, 배터리 수명이 디지탈 컨버전스의 첫번째 적이라고 말하며, 공항 터미널에서 노트북전원 연결이 가능한 파워콘센트 앞에 쪼그리고 앉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공감가더군요. 🙂 특별히 재미난 얘기는 없었던듯 합니다.

이렇게 둘째날 세션이 모두 끝나고, 다음커뮤니케이션분들과 맛있는 제주갈치로 저녁식사 하느라 Karaoke 에는 못갔네요. LikeJAzz 님의 Karaoke 글을 보니 매우 재미있었던듯 합니다 🙂

LIFT Asia 08 후기#4. 둘째날 세션1&2 : Networked City, Aiming for a better Society

숨가쁜 첫날이 끝나고 둘째날입니다. 아침9시부터 첫세션이 시작합니다.
첫날 세션을 다 쪼개서 올렸더니.. 후기쓰기가 꽤 부담스러워 지네요.
둘째날은 제가 특별히 관심없었던 부분들은 합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LIFT Asia 08 – #4. Networked City : 네트워크 도시

The Long Here, the Big Now

먼저 Nokia 의 수석 디자이너 Adam Greenfield 가 “The Long Here, the Big Now” 란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우리한테는 ubiquitous 단어로 익숙한 개념을 소개하면서 u-청계천, u-City 송도 라고 부르는 국내의 프로젝트들을 얘기합니다. 이런 작업들이 정작 사람들이 요구하는것과는 상관없이 그냥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시작한다고 말을 꺼내네요. 사실 기술에 익숙한 엔지니어들이 이걸 이렇게 쓰면 좋지 않을까 ? 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작업을 시작하는게 일반적이죠. 🙂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쯤에 얘기한 도시안에서의 Interaction 에 대한 새로운 패턴들이였는데요. 도시안의 많은 전광판 같은 것들이 Adressable, Scriptable, Queryable 하게 바뀔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관심있어 하는것이 WSD ( Web Services on Devices) 인데, 단지 전광판 같은 것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것들이 이런 인터액션이 가능하게 바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WSD 같은 경우 샘플 어플리케이션들이 보통 집안에 있는 전등 스위치에 Web Service 를 올려서 이것을 Discover 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집안에서나 길을 걸어다니면서 우리가 보는 많은 오브젝트를 조작할 수 있다는 상상.. 해보신적 없으신가요 ? 전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

다음은 스위스의 건축가 Jeffrey Huang 이 “Interactive Cities”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앞부분은 Adam 과 비슷하게 ubiquituos 한 이야기를 조금하다가, 뒤에 재미난 프로젝트들이 몇개 소개되었습니다.

Listening Wall” 이라는 프로젝트는 벽에 귀를 만들어서, 벽이 들은 대화내용의 일부를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화자들의 생각이 벽에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광고판에 이걸 심어놓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바로바로 광고에 추가되어서 나타날수 있겠네요. 장난으로 욕만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을꺼라고 예상은 됩니다만.. ^^;

Swisshouse” 프로젝트는 서로 떨어진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어줄수 있도록 가상벽을 만들고 양쪽의 영상/소리를 전달하여 마치 같은 공간에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Daum 처럼 서울/제주로 분리되어 있는 조직에는 꽤 재미난 시도가 될것 같습니다. 시차가 있는 한국/미국 간의 연결은 아무래도 좀 힘들것 같네요 🙂

Seesaw Connectivity” 각 공항에 있는 의자끼리 연결되어서 사람이 앉았을때와 안앉았을때 높낮이가 다르고, 또한 앉으면 앉은사람끼리 대화를 할수 있게해서 “공항에서 새 언어를 배우는 것” 이 가능하게 한다. 효용성은 없어 보였지만, 꽤 재미는 있을것 같았습니다. 의자에 누워서 자는 사람들은 어쩌나…

Living City

Networked City 세션의 마지막은 뉴욕에서 활동중이신 건축가 양수인님이 Living City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Living City 라는 개념은 빌딩이 대화를 한다는 것으로, 각종 센서가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어주셨는데.. 중국에서 황사가 온다고 하면 상하이에 있는 오리엔털 빌딩이 황사정보를 한국의 63빌딩에 보내면 63빌딩은 이에 대해 미리 대처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고 하는등의 일이겠죠. 빌딩끼리 1촌을 맺어서 정보를 주고 받는것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빌딩들의 싸이월드 ?

이런식으로 빌딩이 플랫폼화되고, 각각의 API 가 공개되면 이들만으로도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지겠죠. 이렇게 취득한 정보를 모바일과 연결하면 원하는 곳의 기상정보를 직접 얻거나 하는 것도 가능해질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에게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해줬던 둘째날의 첫번째 세션이 끝났습니다. 다시 또 한시간의 휴식과 함께 즐거운 토의시간 ^^

LIFT Asia 08 – #5. Aiming for a better society : 더 좋은 사회를 향하여

희망제작소

2번째 세션은 희망제작소의 홍일표박사가 한글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과 촛불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인터넷 환경의 변화를 얘기하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는데요. 사회창안센터를 알게된 것만도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불만 및 제안이 아이디어가 되고 열매를 맺는 “새싹 -> 나무 -> 열매“의 단계를 가진다는게 참 재미난 발상인듯 하네요. 회사에서도 이런식의 제도를 운영한다면 참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Nokia Design 의 Raphael Grignani 가 나와서 “Homegrown” 이란 제목으로 Nokia 가 추진하는 각종 Eco & Green 전략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처음에 다양한 숫자들을 보여줘서 기록해 놨는데, 세계에 약 30억대의 휴대폰이 있으며, 노키아에 11만명의 직원이 있고, 초당 16대씩의 핸드폰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426000대의 핸드폰의 자기 수명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나서 Nokia 가 자원을 아끼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있는지 (Leading Green), 그리고 이런 활동을 넘어서 전세계인들에게 어떻게 모바일을 접할수 있게 할지에 대해(Beyond Green) 다양한 얘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는 스위스식 점심식사가 이어졌는데요.. 뭐가 스위스식인지 잘 구분을 못해서.. ㅡ.ㅡ;;; 전 그냥 퐁듀나 먹는거 아닌가 기대했다가 흑..

스위스식 점심식사

그래도 맛은 꽤 좋았습니다. 식당에서 보는 전망도 좋구요. 이렇게해서 둘째날 오전 일정이 모두 끝났네요.

LIFT Asia 08 후기#3. 첫째날 세션3 : Sustainable Development

LIFT Asia 08 첫째날의 마지막인 3번째 세션입니다.
저녁시간을 7시 30분으로 잡아놓고 6시부터 마지막 세션을 시작하는게 신기하더군요.
보통 컨퍼런스들이 저녁시간은 일찍일찍 잘 챙겨주는데 말이죠. 🙂

LIFT Asia 08 – #3. Sustainable Development : 지속가능한 개발

Dan Dubno on LIFT Asia 08

제목만 봐서는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던 세션이였습니다. 맨 처음은 Digital Dan이라 불리우는 Dan Dubno 의 강연으로 시작합니다.
시작전에 앞에 책상위에 각종 잡동사니 같아 보이는 물건들을 주욱 늘어놓는 작업을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하는 말이.. 뒤에 Powerpoint 는 아~무 상관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각종 사진들이 계속 슬라이드쇼 로 바뀌더군요. 가끔 재미있는 이미지도 많이 보였습니다. 요런거 처럼요

Rocket Car

Dan 은 Gadget 이라고 부르는 각종 첨단 IT 기기들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많은 제품들이 소개되서 다 정리하기도 힘들정도인데, 제 기억에 남는것들만 적어보면..

  • 태양열을 이용한 각종 충전기/백팩 : 걸어서 여행다닌다면 필요는 하겠는데.. 전 햇빛알레르기라.. ㅡ.ㅡ;;;
  • Kill-A-Watt : 가전제품의 콘센트 앞에 꼽아서 정말 이 가전제품이 얼마쯤 전기를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Kill-A-Watt
    이미지는 ThinkGeek 의 Kill-A-Watt 소개글 에서..

    딱 설명을 듣는 순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집에 전기사용량 체크하느라고 정말 전기 다뽑고 하나씩 꼽아가면서 사용량 체크해본적도 있어서요.. 말도 안되는 전기 누진세를 적용하는 우리나라에선 꼭꼭 체크해봐야 하는게 전기사용량이죠 쩝.

  • Skyscout : 별자리를 볼때 사용하는 전자 망원경? 같은 제품으로, GPS를 내장하여 위치도 파악하고(내가 남반구인지 북반구인지는 아주 중요한 정보겠죠), 그리고 지금 내가 보고 있는게 무슨별인지 무슨 별자리인지를 화면상에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Skyscout

    요건 정말 혹하더군요. 다만 제가 사는 곳에선 거의 별 보기 힘들다는거.. 🙂

  • Pleo :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공룡로봇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게 아주 귀엽더군요.
    밑에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컨퍼런스장에선 소리는 못들었는데, 우는 소리도 내는가 보네요.

    위 플래시는 UGOBE 사의 Pleo World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주위에 앉아계시던 여성분들이 사고싶다고 이야기 하는게 계속 귀에 들리더군요.

Dan 은 이런 각종 Gadget 들을 소개하면서, 이중 몇개는 정말 인류가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아직 제가 보기엔 Kill-A-Watt 빼고는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 다만 이런 시도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이중 몇몇은 상용화되었으니 이런것들이 조금 더 발전하면 인류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는 거에는 동감합니다.

WattWatt

그리고는 WattWatt 라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쓰기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스위스 커뮤니티가 소개되었습니다. LIFT 에서는 상업적인 용도의 광고는 불허하지만, 비영리 단체에는 홍보활동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이 미국,일본,중국,독일,인도,러시아 에 이어 세계 7번째의 에너지 소비국이라고 하면서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확실히 경제규모나 인구수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쓰긴 합니다만, 이건 밤에 워낙에 잘 돌아다니는 우리나라 문화때문에도 한 몫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른 나라 가봐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거리에 사람이 많은 나라가 별로 없더군요. 외국인들한테 설명한다면.. 나라 전체가 라스베가스 같다고 하면 느낌이 비슷할꺼 같네요 ㅡ.ㅡ;;;

스위스의 에너지 상황을 설명하는데.. 절반이상의 전력이 수력발전으로 얻어지고, 전체 전력중 4%는 쓰레기 소각으로 얻는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랑은 상황이 꽤 달라서 놀랍더군요. 근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상당부분의 전기를 수입한다고 하네요.

Sarah Marquis

그리고 첫번째 날의 마지막은 스위스의 탐험가 Sarah Marquis 가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그녀는 17개월동안 호주전역을, 8개월간 칠레와 페루를 발로만 걸어서 여행을 다니고 그간 겪은 내용들을 재미있게 소개해줬습니다. 약 3만킬로미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시간당 약 5킬로미터를 걸어서 매일 30킬로미터 정도를 걸었다고 합니다. 런닝머신 뛰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시속 5키로면 꽤 빠르게 걸어야 합니다. 끝나고 어떤분이 실제로 걷는 속도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제 예상대로 엄청 빠른걸음을 걸으시더군요. ^^;

그녀의 말을 들으며 디지털과 떨어진 삶이 어떤것일까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또 마음 한켠으론 과연 내가 저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지만, 어디선가 꿈도 꾸지말라는 외침이..

이렇게 첫날 모든 세션이 끝났습니다. 첫날 저녁은 Hyatt 호텔 야외에서 부페가 준비되어있어서 거기서 많은 분들과 또 한번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세션에서 어떤부분이 좋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얘기하며 각 강연자들이 던진 화두에 대해 자신만의 답변을 생각해보는 것이 LIFT 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호텔에서의 식사가 끝나고 숙소에서 다시 도아님,이용욱님과 함께 새벽까지 2차세션이 이어졌습니다 🙂

LIFT Asia 08 후기#2. 첫째날 세션2 : Virtual Money

세션 1 : Beyond the web we know이 끝나고, 약 1시간동안 LIFT만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커피/쿠키와 함께하는 사람들간의 교류 및 논의 시간으로, 이전세션의 발표자를 찾아가 생각을 얘기하고 나누거나,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전 이시간을 이용해서, 바로 옆에 있는 아트센터 나비의 설치예술들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LIFT 에선 LIFT Experience 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예술적 전시품을 준비합니다.

이번 전시는 “Bonding Company” 라고 불리우며, 네트웍 환경에서 관계와 소통에 대한 실험적임 체험을 할수 있는 4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세정보는 LIFT Asia 의 예술적 경험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오더군요. 플래시 터트리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제 눈으로만 잘 즐기다 왔습니다 🙂

LIFT Asia 08 – #2. Virtual Money : 가상 화폐

한시간의 휴식이 끝나고, 다시 Laurent 의 소개로 다음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Consult Hyperion 의 대표인 David Birch 가 화폐의 디지털화에 따라 다가올 금융의 모습에 대해서 다양한 얘기를 풀어냈습니다.

처음에 신용카드 얘기를 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영국에선 카드사용에 대해 사인을 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울나라에서도 이마트에선 3만원 이하의 사용에 대해선 사인을 안하고 있다는게 생각이 났습니다. 근데 그 생각하느라 왜 갑자기 신용카드에 사인을 안하는거를 얘기하는지를 놓쳤다는.. ㅡ.ㅡ;

그리고는 각국에서의 화폐/신용카드/가상 화폐에 대한 사례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나름 재미가 있어서 적어보면..

  • 스웨덴은 문화적인 문제로 직불카드 사용을 잘 안하고 현금인출기를 통해서 현금을 많이 사용한다. 현금인출기 사용량이 다른 나라 2배 가량이나 되고 이때문에 현금 도난이 많다.
  • 미국 달러화폐의 전체 2/3 가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유통된다.
  • 일본은 휴대폰을 이용한 결재수단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다. ( 이건 2일차 발표에 있는 NTT Docomo 얘기에 훨씬 잘나와있습니다. )

    시스템화 되어서 사용자 한테 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군요. DoCoMo도 이거로 수익 정말 장난 아닐듯..

  • 아프리카의 케냐는 M-PESA 라는 가상화폐를 적용중이다. SMS 로 돈을 주고 받으며, 360만명이 사용중.. 헉. 많다.
  •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전자화폐로 돈을 받는데, 선택을 받는사람이 하게 한다면 ? 복잡한 문제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금융업을 개방하고 시스템적으로 연계해서 처리한다면 사용자에게 복잡하지 않고 이용 될수 있지 않을까 ?
    아래 사진에 보면 5번에 WoW 골드로도 있는데, 마트에서 물건사고 결제를 와우 골드로 내버리는 장면을 연상하고 혼자 웃고 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만약 현금이 사라진다면 ? 승자는 누구일까 ? 라는 물음을 던졌는데, 현금을 만드는 비용이 감소할것이라는 것과 탈세가 줄어들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면서 예를 든것이.. 거리에서 총 겨누고 돈훔치는 강도는 과연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 단순강도가 납치로 발전할 것인가 ? 였는데..
저는 피자배달부 처럼 신용카드 단말기를 들고다니는 강도를 상상하면서 혼자 또 웃고 있었다는..

강도 : “좋은말로 할때 카드 내놔!”
행인 : “여기요. 제발 3개월로 긁어주세요 ㅠㅠ”

아 나 왜 이러니.. ㅡ.ㅡ;

돈을 찍어내는 거에 비해 돈의 가치가 높아서 정부가 돈을 찍음으로써 돈을 벌고 있기때문에, 현금이 사라지면 정부가 패자가 될것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뭔가 조금 말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은 SF 작가이자 사이버펑크 문화의 창설자인 Bruce Sterling 이 나와서 가상화폐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단지 하이테크가 아닌 가난한 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고 시작한 그는, 세상에는 2가지의 빈곤 (Poverty)가 있다고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과 돈을 벌수 없는 사람. 후자는 계속 돈이 없겠지만, 전자의 경우는 돈을 벌수는 있으나 현재의 금융환경때문에 돈과 멀어져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사실 좀 이해가 잘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북한 얘기가 나오면서 언젠가는 북한의 체제가 무너질것이고 그때는 남한이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합니다. 이 의견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전 왠지 거부감이 들더군요. 전체적인 맥락에는 동의합니다만, 화두를 던져서 사람들의 의견교환을 이끌어내는 형식의 LIFT 컨퍼런스에는 다소 맞지 않는 세션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2번째 세션이 끝나고 다시 또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언제나 후기글을 쓰면서 느끼지만, 조금 상세히 정리하다 보면 다시 한번더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어 좀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는듯 합니다.
그러니.. 읽는 분들께서는 다소 재미없으시더라도 전 가능한 상세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

LIFT Asia 08 후기#1. 첫째날 세션1 : Beyond the web we know

LIFT Asia 08

LIFT Asia 08 행사 시작전에 있었던 BarCamp Jeju 후기글에 이어서 적어봅니다.

LIFT 컨퍼런스는 LIFT 공식 홈페이지의 말을 빌리면

“새로운 세대에 걸맞은 컨퍼런스로써, 창의력 배양과 네트워킹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LIFT는 우리 사회에서 기술이 갖는 의미에 대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논의를 합니다.”

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소개해 드린 TED 가 미국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라고 하면, LIFT 는 유럽 그중에서도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퍼런스입니다.
TNC 의 김창원 대표님께서는 “Europe’s TED” 라고 표현도 하시는군요. LikeJAzz 님도 비슷한 말씀을 ^^;

하여튼.. 왜 LIFT 일까 하고 궁금해 했는데, 공식 웹사이트를 뒤져보니 이것의 약자라고 나와 있더군요.

Life , Ideas , Futures , Together

원래 생각한것인지, 나중에 만들어 넣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합니다. 음.. 제가 Lift Asia에서 느낀대로 바꿔보면

Life , Inspirations , Futures , Technology

위의 단어가 말해주는 대로.. 저에겐 기술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정말 많은 영감을 얻을수 있었던 아주 독특한 컨퍼런스 였습니다.

Beyond the Web Browser? : 웹브라우저를 넘어서서

이번 LIFT Asia 08 의 주제는 바로 “웹브라우저를 넘어서서” 입니다. 3일간의 세션을 다 들어본 결과, 몇몇 세션은 잘 맞지 않는것도 있었습니다만, 전체 세션의 총합적인 느낌은 “네트웍/인터넷이 우리사회에 끼친/끼칠 영향” 정도가 부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네트웍이라는게 이제는 일반 사용자들의 관점에선 다 웹으로 귀결되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LIFT Asia 08 – #0. Welcome Speech

LIFT 설립자인 Laurent Haug 와 아트센터 나비 의 노소영 관장이 나와서 환영사와 함께 LIFT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Laurent 이 LIFT 컨퍼런스 설명을 하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우린 세션당 질문을 받지 않는다. 5분정도를 할애해서 몇명의 의문점을 해결하는것은 다소 소모적인 것이다.” 정확히 이런말이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하여간 이런투의 얘기였습니다. 사실 매우 공감합니다. 그 몇명이 수백명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질문을 하는것도 아니고, 종종 다소 황당한 질문들로 많은 사람의 시간을 소모하는것이였으니까요. LIFT 는 세션간에 휴식시간(실제로는 커뮤니케이션 시간이죠)을 많이 두어 직접 강연자에게 질문을 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LIFT 소개 페이지에 보면, LIFT 에선 모든 강연자들이 3일의 컨퍼런스 기간내내 머무를것을 요청하며, 단지 짧은시간에 발표만 하고 돌아가는 강연자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연자에게도 컨퍼런스 기간 내내 청중과 대화를 하도록 강요하는거죠. 음.. 그런데 정작 사회를 맡았던 Laurent 은 세션마치고 다음 세션 을 소개하기전에 한두개의 질문을 하더군요 ^^;; 그런데 그 질문들이 꽤 중요한 것들이긴 했습니다 🙂

LIFT Asia 08 – #1. Beyond the web we know : 우리가 아는 웹을 넘어서

Laurent Haug & 이재웅

키노트는 Laurent 과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와 차후에 이어질 각 세션들에 대한 설명이 쭉 이어졌습니다. 스크립트 준비를 꽤 하신듯 하더군요 😉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는 몽양부활님의 LIFT 08 첫째날 스크립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Stamen Design 의 설립자인 Eric Rodenbeck 이 정보시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엔 프랑스 생리학자(Physiologist) Etienne-Jules Marey의 소개와 그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이미지들로 제 눈길을 잡아끌더군요. 새를 찍기위한 총 형태의 사진기나, 인간이나 새들의 동작을 캡쳐한 사진등.. 마레(Marey)는 맥박과 혈압을 그래프로 그려내는 맥파기록기의 발명자로 현재에 사용하는 기계도 그의 것을 수정보완하여 만들어진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찾은 Marey 의 이미지들입니다. 발표에서는 맥파기록기 그림을 눈에 딱 들어오는것을 사용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 보이지가 않네요.

Marey

변화/이동하는 정보를 표시하기 위한 Marey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Eric 은 현실의 데이타/정보를 좀더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나타내는 정보시각화에 대한 독특한 이미지들(GPS 를 이용한 택시의 이동 , 범죄율을 지도에 표시 등)로 끝까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작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하나도 못남겼는데, 차후에 LIFT사이트에 비디오가 올라오면 링크를 걸어두려고 합니다. 제가 이쪽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아주 인상적인 발표였습니다. 아래는 역시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GPS를 탑재한 택시의 이동을 표시한 Capspotting 이란 이미지입니다.

Stamen Design : Capspotting

그리고, 첫 세션의 마지막은 TNC(태터앤컴퍼니) 김창원 대표의 발표였습니다. 제목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대로..

The Future of Social Media : 김창원

소셜미디어의 미래는 더 좋은 홈페이지다“라고 화두를 꺼낸 김창원 대표는 더 좋은 홈페이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호텔과 집의 비교를 통해, 현재의 웹은 집을 빌려쓰는 호텔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이제는 내 집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면 사용자들이 옮겨다니면서 피로해 질수 있으므로, 자신의 홈에서 소비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것이 홈페이지 2.0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저도 이 생산과 소비의 관점에선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하지만, 내집의 개념에선 아무래도 많은 이들의 인식의 차이가 있을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로 호스팅을 통해 저만의 집을 꾸미기 좋아합니다만, 이럴 경우 얻게 되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히 드러나기 때문이죠. 자기 마음대로의 Full Customization , 트래픽, 타 사용자와의 연계 등등.. 티스토리가 어느정도 절충형이긴 합니다만, 아직 완벽한 내집이란 느낌은 들지 않죠. 하여튼 나름 관심도 있고, 저로서는 제가 직접 만든 블로그 를 4년째 사용중이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마음대로 꾸밀수 있는 제 집이 좋습니다. 🙂

이거 간단히 적으려고 했는데도 점점 길어지네요. 세션별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듯 해요 🙂

LIFT Asia 08 후기#0. BarCamp Jeju – 열린 컨퍼런스

다음 커뮤니케이션 의 초청으로 제주에서 열린 Lift Asia 08BarCamp Jeju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팀의 이용욱님,이슬기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외에도 다음의 많은 직원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일정을 소화할수 있었습니다.

가기전에 예고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제주행 비행기티켓이랑 숙소일정이 출발전날 나와서 출발전에는 못 올리고 후기부터 올리게 되었네요. 초청에 의해서 컨퍼런스에 가는게 처음이라 비행기표가 딱 손에 들어오기 전에 포스팅하기가 왠지 좀 민망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여행사와의 문제로 티켓과 숙소때문에 Daum 직원분들이 많이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

짧다면 짧은 3일의 기간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얻은게 참 많은지라, 글이 좀 길어질듯 해서 몇개의 글로 나눠서 적어볼까 합니다.

BarCamp –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컨퍼런스

BarCamp 는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로운/형식없는 컨퍼런스 입니다. 원래 바캠프는 팀 오라일리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인 Foo Camp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푸캠프 는 매년 열리는 컨퍼런스로 초대에 의해서만 참가가 가능합니다. 이에 대응해서 해커들이 변수명을 지칭할때 종종 사용 되는 Foo Bar 에서 따서 FooCamp 가 아닌 BarCamp 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FooCamp 와는 반대로 초대가 아닌 참가하고 싶은사람 누구가 참여할수 있고, 모든 참가자는 한번씩 발표를 해야하고, 발표후에는 자신의 블로그등에다 올려서 지식을 더 많이 공유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회 , 2회BarCamp Seoul 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열렸었구요.
이번엔 LIFT 컨퍼런스 기간에 맞추어서 BarCamp Jeju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BarCamp Jeju

이미 1회/2회에 참가하셨던 Joone(주네) 님을 통해서 관련정보는 계속 접했었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참가를 못했었는데요.
LIFT 때문에 제주도까지 가게 되었으니 이때다 싶어서 발표자료를 만들어 참가해보기로 했습니다.

BarCamp Jeju 엔 약 30분정도가 참가하셨구요. 재미있는 주제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발표 순서를 표시한 것이구요. (사진은 LikeJAzz 님의 BarCamp Jeju 후기에서 가져왔습니다)
발표 순서를 정하면서 다이내믹하게 발표장이 2개에서 한개로 합쳐졌다가 다시 2개로 갈라지는 바캠프 특유의 자유로움을 볼수 있었습니다. 🙂

BarCamp Jeju Sessions

막상 발표를 하려고 하니.. 발표주제가 자유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재미도 있고 다른분들도 관심있어 하는 주제가 좋을까 싶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제가 최근에 관심있어 하는 “Crawling the Web” 이라는 주제로 발표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이 발표에 대한건 자료와 함께 뒤쪽에 정리하겠습니다.
(제 발표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혼자만 재미있는거라고 생각한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몇분이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시더군요. 다행다행 ^^; )

제가 참가하고 나서 느낀 BarCamp Jeju의 특징 세가지를 꼽으라면

  • 참가자 모두가 기여를 하고 자유로운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 서로 서로 발전한다는 것
  • 무형식의 형식이 가져다 주는 편안한 분위기.
  • 맛있는 식사! (개인적으로 LIFT 보다 BarCamp 쪽 식사가 더 맛있었다는 ^_^;;; )

아직 참가해보지 못한 다른분들께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곧 BarCamp Seoul 3회가 열린다고 하니까요 🙂

국내에 첫 BarCamp 를 열으셨던 Channy(차니) 님께선, 꼭 Daum 이나 차니님이 주관을 하진 않아도 되는데.. 먼저 시작했다는 것 때문에 여기저기서 다음번엔 언제하냐는 질문이 계속 와서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관심있는 다른 회사나 다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좀더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행사가 있다면 저 자신에게도 시야를 넓힐수 있는 기회가 될듯 합니다.

Crawling the Web

BarCamp Jeju에서 발표했던 “Crawling the Web” 이란 주제의 발표입니다.

일반적으로 Web Crawler 라고 하면 검색엔진만을 떠올리는데, 저는 검색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거나.. 또는 개개인만을 위한 Web Crawler 를 얘기해보려고 했습니다. 발표자료가 간단한데.. 약 15분정도의 시간으로, 일반적인 용도의 Crawling 사례들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LikeJAzz 님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약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 관심있게 들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부턴 참가가 가능한 모든 Camp 들에 참가해야 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정말 많은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구요.
저와 인사를 나누었던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BarCamp Seoul 3 에서 다시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

구글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 크롬 ( Google Chrome )

Google Chrome Logo

구글이 드디어(?) 웹브라우저를 공개한답니다. 내일(미국시간 9/2일) 이라고 하네요

* 출시되었습니다. http://www.google.com/chrome

2년동안 개발했다고 하고.. 오픈소스 기반이라고 하는군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어째 오페라와 파이어폭스 짬뽕한 것 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많이 가벼워 보이구요.

http://googleblog.blogspot.com/2008/09/fresh-take-on-browser.html – 구글 공식 소개글

http://blogoscoped.com/archive/2008-09-01-n47.html – 구글 크롬 브라우저 소개

http://blogoscoped.com/google-chrome/ – 구글 웹브라우저를 소개하는 만화입니다.

http://blogoscoped.com/archive/2008-09-02-n72.html – 스크린샷 모음

Firefox에 고전하고 있는 IE 에는 별로 좋지 않은 정보일테지만, 이제 막 발판을 넓혀가고 있는 Firefox 에게도 그다지 좋은 소식만은 아닌듯 합니다.
막강한 구글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뺏아갈 사용자가 아무래도 IE 유저보다는 Firefox 유저일꺼 같습니다.

      Google Chrome Screenshot

Google Chrome Screenshot      Google Chrome Screen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