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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스토리 II – XP 를 XP 답게 만드는 것

예전에 적은 Mike Cohn 의 사용자 스토리 를 읽고 발표자료를 만들어 봤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발표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니, 보면 볼수록 아주 맛있는 책이네요.
XP Installed 나 Explained 같이 XP 의 개념만을 설명한 책들만 보셨다면 강력 추천 합니다.

XP 를 외관상으로만 보면 사람들은 흔히 “이건 너무 개발자 위주라 스케줄대로 개발이 되긴 하겠냐 ?” 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실상을 들어다 보면, XP 는 기존의 프로세스들 보다 훨씬 더 스케줄을 지킬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전 이 사용자스토리와 추정기법, 그리고 TDD. 이 두가지가 XP 가 XP 답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Practice 라고 생각합니다.
요부분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길어질거 같으니 나중에 좀 더 상세하게 적어봐야 것네요.

제가 이해해서 바꾼부분도 있지만 주요 발표부분은 Mike Cohn 의 2006년 발표자료인 아래 두개를 참조했습니다.
PDF : User Stories for Agile Requirements – SDWest 2006
PDF : Agile Estimating and Planning – SDWest 2006





음 근데 글을쓰고보니.. 내용 자체가 Mike 의 저작물이라 공유는 불가능하겠네요. (글을 왜쓴거냐 ㅡ.ㅡ!)
XP 자체에 관심이 많아져서 요즘 공부가 더 하고픈데, 어디 스터디그룹 없나요 ? ^_^

오늘 저녁은 뭘 먹지 ?

아침은 간단한 국과 함께 한끼 먹고, 점심은 회사식당에서 먹습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항상 저녁식사. 한 몇달간은 우리집도 “오늘밤 뭐 먹을까?”가 아니라 “오늘밤 어디서 먹을까?” 였습니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돼지갈비,갈비탕,곱창전골,부대찌개,후라이드치킨,김밥세트,돈까스…

외식이 가계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맞벌이 부부가 꼬박꼬박
저녁을 집에가서 해먹는 다는것은 어려운 일이거든요.
집에 가는길에 시장들려 고민고민 하면서 장을보고, 주섬주섬 챙겨서 저녁해먹고
아침/저녁꺼 설거지 하고 한숨 한번쉬면 그날 저녁일과의 끝입니다. 자기 개발시간은 언제?

서점에 나가보니 제목만으로 눈길을 끄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옆집은 뭘 해먹지 ?”
책 이름을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캬~ 제목 죽인다. 어딘가 저 깊숙한곳을 찌르는 작명아닌가!
서서 잠깐 읽어보니 정작 내용은 별로 안 와닿습니다. ㅡ.ㅡ; 사실 옆집이라고 특별나게 다른거 해먹겠어요.

어제 저녁은 그래서 양상치를 사다가 기름기 없는 오렌지 소스에 우유한잔으로 식사를 했네요.
밥먹기는 지겹고 시켜먹으니 살은 찌고 (다시 운동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저녁에 뭐 만들어서/시켜서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