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4년 11월월

나비효과와 일기장

외국에 개봉한지는 좀 되었지만, 국내에서도 개봉하여 좋은평가를 받고있는 영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 ‘나비효과’는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 입니다. 이것이 카오스이론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영화의 내용에 나비는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

하여튼 , 어린시절의 작은 일/기억들이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를 가지고 영화를 풀어가는 데요.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오랜만에 몰두하면서 본 영화였습니다. 메멘토 같은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즐겁게 감상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왠만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듯하니 적지는 않겠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보시는게 더욱 좋을듯 합니다. 다만.. 감독판과 극장판의 결말이 다르다고 하니 다른 결말도 궁금해 지는군요.

근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일기를 써봐야 겠다 라는겁니다.
어린시절엔 숙제로 내줘도 하기싫어서 몰아서 쓰던 기억이 있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얼마전의 일들도 잘 기억을 못하게 되네요. 물론 블로그도 기록의 하나겠지만, 블로그는 아무래도 일기형식으로 쓰기엔 뭐하고, 남한테 공개하기도 힘드니까요.

일기쓰기 숙제는 선생님들이 꼭 그날 한 일들만 주욱적기보다는.. 느낀점같은것을 쓰라고 강요를 해서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차라리 그냥 일과를 주욱 적는것만으로도 훌륭한 기록이 될거 같습니다. 뭐 가끔 느낀점과 앞으로의 각오까지 적으면 더욱 좋겠죠. 🙂

그래서 저도 한구석에 슬슬 적어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쓸지는 모르지만..

구글 친화적인 검색어 하이라이트 구현

구글검색결과 Highlighting

류광님의 글 “구글 친화적인 검색어 하이라이트 구현 아이디어”를 보고 제 홈에 적용해 봤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Google, Daum, Naver, Empas, Yahoo, BlogKorea등의 검색엔진을 통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의 Referer 주소를 조사하여,
검색엔진에 입력했던 해당 단어를 제 홈에서도 하이라이팅(Highlighting) 해주는 기능입니다.

일례로 구글에서 “Firefox Extension” 을 검색해보면 가장 처음에 제 글이 보이는데요.
( 구글이 아마도 절 좋아하나 봅니다. 이런 주제어인데 1등이로군요 ^_^; )
거기서 제 페이지를 클릭해서 함 들어가 보시면, 구글에서 검색했던 단어인 Firefox 와 Extension 이란 글자들이
제 홈에도 서로 다른 색깔로 표시되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위에 화면이 그 결과입니다.)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셨을경우, 해당 글자때문에 오신것일테니.. 찾아서 보여주는건 하나의 서비스 일수 있겠죠. 🙂

혹시 필요하신분들을 위해 소스를 공개합니다. 소스코드는 간단하니까, 쉽게 적용하실수 있을겁니다.
전 태그안에 글자들은 치환안되게 막느라.. 무지 고생했습니다. T_T (사실은 검색하느라;;)
역시나 PHP 막코딩이니까, 틀린부분 있으면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_소스및 적용방법 보기.. ▽|그만 볼래요.. △_!#]


<?

function get_search_text($referer_url)

{    

 
$engines = array (    // 검색엔진의 정보

  
array("google","q",0), // site주소 , 검색문자열스트링 , 인코딩(0=UTF-8,1=urlencode)

  
array("naver","query",1),  

  array(
"empas","q",1),

  array(
"yahoo","p",1),

  array(
"daum","q",1),

  array(
"blogkorea","st",1// 현재 AllBlog는 Referer에 검색정보가 제대로 안넘어와서 제외

 
);

  

  
$output = array();

 
$url_s = parse_url($referer_url); 

 
parse_str($url_s[query], $output);

 

 for (
$i = 0;$i < count($engines);$i++) {

   if(
eregi($engines[$i][0],$url_s[host])) {

     switch (
$engines[$i][2])

     {

       case
0: // UTF-8

         
$tt = mb_convert_encoding($output[$engines[$i][1]], "EUC-KR", "UTF-8");        

         break;

       case
1: // url_decode

         
$tt = rawurldecode($output[$engines[$i][1]]);        

         break;

       default:

         
$tt = mb_convert_encoding($output[$engines[$i][1]], "EUC-KR", "UTF-8");        

         break;

     }         

     

     return
explode(" ",$tt);     

   }     

 } 

 return
0;  

}

function highlight_search_result($memo,$query)

{

  
// 글자들의 색상

  
$colors = array (

  
"#bbbbff","#ffffaa","#bbffff","#ffc000","#ff8080","#30c0ff","#00ffff",

  
"#ff00ff","#f0c0ff","#c0c0c0","#ff8000","#ffc0c0","#ff0000","#008080");

  

  
$cnt_query = count($query) < 13 ? count($query) : 12;

      

  for (
$i = 0;$i < $cnt_query;$i++)

   
$memo = preg_replace(

     
"'(?!<.*?)$query[$i](?![^<>]*?>)'si",

     
"<b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colors[$i]">$query[$i]</b>", $memo);

   
// 태그안에 있는 문자들은 치환안되게 한다.

  
return $memo;

?>

위 소스를 글출력 부분에 넣고 , 아래와 같이 글전체 변수에 대해 실행해주시면 됩니다.


<?

$referer_query = get_search_text($HTTP_SERVER_VARS[HTTP_REFERER]);

if (is_array($referer_query)) {     

  
$memo = highlight_search_result($memo,$referer_query); // $memo 는 출력할 글 전체 내용

}

?>

[#!_END_!#]

* 이글은 http://occam.n4gate.com/zboard/view.php?id=column&no=55 에 트랙백되었습니다.

구글 번역이 나를 웃겨요 -_-;

구글에서 검색결과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료검색결과 페이지에서 한글이외의 문서는 제목 옆에 [ 문서번역하기 BETA ] 라는 링크가 생기고,
이걸 누르면 기존의 다음 일본어 번역기처럼.. 실시간으로 번역한 페이지를 보여주는 서비스 인데요.

역시 한글은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아주 재미난 결과를 보여주는군요. { via clien.net }

Win 95 와 Win ME 는 제품명이 아예 다르군요 !

아직 Beta 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더욱 분발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
아.. 같은 Beta 라도 학술문서 검색인 Google Scholar 는 아주 쓸만합니다. ^_^

그 나라 수도가 어디였더라 ?

아침에 회사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알게된것.. 파키스탄의 수도는 이슬라마바드 라는군요. -_-; 처음알았음.

이라크-바그다드 ,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 네팔-카트만두 , 콜롬비아-보고타 , 캐나다-오타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캔버라 , 오스트리아-빈 , 스위스-베른 , 스웨덴-스톡홀름 , 덴마크-코펜하겐
노르웨이-오슬로 , 뉴질랜드-웰링턴 , 레바논-베이루트 , 몽골-울란바토르 , 벨기에-브뤼셀

이런식으로 예전에 많이 외우기도 했던거 같은데.. 사실 위에 나라들중 반정도는 기억못했습니다. -_-;;;

신기했던건 브라질-브라질리아입니다. 브라질의 수도가 리오데자네이로가 아니였군요.
사실 전 부루마블때문인지 상파울루가 귀에 더 익숙합니다만.. -_-; 브라질리아는 수도로 건설된 계획도시랍니다.

재미있길래 WikiPedia 를 찾아보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부는 프레토리아에, 입법부는
케이프타운에, 사법부는 블로엠폰타인에 있다.

네덜란드의 헌법은 암스테르담을 수도로서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정부와 대법원은 헤이그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행정,사법 수도가 나뉘거나, 실제수도가 다른나라들도 꽤 되네요.

음.. 부루마블 할때 조금 본거 말고는 나라와 수도에 대해 아는게 없군요 -_-;
세계 국가들의 수도 – 이런거 보고 공부나 해야 할까봐요. 헛.. 이런 퍼즐 도 파네요 🙂

모르는 사람과 MSN 대화하기 : 종이컵 프로젝트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남 모를 설레임과 떨림을 가져다 줍니다. 펜팔로 외국의 누군가에게 첫 편지를 보낼때의 느낌이 바로 그런것이죠. 각종 통신수단의 발달으로 이젠 펜팔과 같이 가슴떨리는 대화를 나눌수 있는 수단은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지만.. 이런 대화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더니 창가에 종이컵 전화기 하나가 놓여 있었다. 종이컵에 대고 이야기를 했더니 누군가가 대답을 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실증이 나서 종이컵 전화기의 실을 잘랐더니, 새로운 사람이 종이컵으로 말을 걸어 온다.

MSN 은 기본적으로 자기랑 아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Paper Cup 프로젝트는 MSN 과 MSN Bot 을 이용하여, 모르는 사람과 익명으로 대화를 할수 있게 해줍니다.

익명으로만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수 없기때문에 좀더 솔직한 대화도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을수 있을거 같네요. 대화기록은 저장되어 나중에 볼수 있지만, 대화자의 정보는 어떤형태로도 남지 않습니다.

상세정보는 프로젝트 소개페이지에서 보시면 되구요.. 간단한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MSN 에 PaperCup ID 를 추가합니다.
    • papercup2u@hotmail.com, 신변잡기 이야기 채널 #2
    • papercup4love@hotmail.com, 솔로를 위한 연애 상담 채널
    • papercup4writer@hotmail.com, 글쟁이 지망생 상담 채널
    • papercup4u@hotmail.com, 신변잡기 이야기 채널 #1 (150명 이 다 찬 관계로 추가불가)

  2. 추가된 ID 에 말을 걸어봅니다. 그러면 MSN Bot 이 자신에게 등록된 사람중 Online 인 사람을 찾아 연결해 줍니다. 그냥 편하게 대화를 나누시면 됩니다.
  3. 자신이 Online 인 상태로 있을때, 다른사람이 대화를 시도할때 자기가 선택된다면, 메시지가 도착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단, 메신져 창을 닫아버리면 그 사람과의 대화가 끊어지게 되므로, 다시 찾기가 힘들어 집니다. 친구들과 대화할때처럼 ESC 눌러서 대화창을 닫으면 대화가 끊기고 그 사람과 다시 만나긴 힘들어 지니까 주의하세요.

고민상담 할것이 있거나, 심심할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을때.. 모르는 사람과 한번 이야기 나눠보세요.
익명이니까 더욱 에티켓을 지키셔야 하는건 아시죠 ? 아.. 저도 물론 등록되어 있습니다. 🙂

이런 재미난 놀이를 기획해주신 oakyoon 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종이컵얘기가 나온김에 신기한거 하나 더 소개합니다. 일본인 음악가인 Kazue Mizushima 씨인데요.
그녀의 악기는 바로 종이컵 전화기를 이용한 Stringraphy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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