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4년 2월월

Benz 와 Formula 1 의 만남 – SLR McLAREN

며칠전 뉴스에서 국내판매가 13억짜리 마이바흐 와 100만원짜리 프린스의 충돌로 화제가 된적이 있었죠.
마이바흐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벤츠라는 이름을 버리고 따로 이름을 붙일만큼 정성을 들인 차입니다. 슈퍼 럭셔리 세단 쯤 될까요.. ^^

어쨋거나 오늘의 차는 마이바흐가 아니고.. 위 동영상을 장식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슈퍼카인 Mercedes-Benz SLR McLaren 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F1 파트너인 맥라렌에서 공동 개발하였으며, 현재 벤츠사의 “Silver Arrow”와 같은 미래 지향적 스타일과
1950년대의 SLR 경기용 자동차의 고풍적인 요소를 혼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LR을 위해 새로개발된 626마력 V8 엔진은 626 bhp / 467.0 kW @ 6500 rpm 라고 하는데.. 사실 이 수치에 익숙치 않아서 -_-
하튼.. 100키로까지 가속하는데 3.8초, 최고시속은 334 km/h 입니다.
경량의 탄소 섬유 복합재와 알루미늄으로 바디를 구성해서, 기존의 강철바디 보다 40%정도 가볍다고합니다.
또한 SLR은 이 탄소 섬유 복합재(Carbon Fibres)를 이용한 최초의 전면충돌충격흡수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에어백이 앞,옆,무릎에서 보호해 줍니다. 조수석에는 유아시트 인식장치를 갖춰 어린아이를 태울 때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 SLR 은 Super Light Racing 이라고 하는군요 )
위 동화상 중간에 보면 리어윙이 위로 펼쳐지면서 브레이크 걸리는 동작이 잠깐 보이는데요..
예전 SLR의 전통을 이어받은 리어윙은 최대 65°로 일어서게 되어 에어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주행중에는 운전석 스위치를 통해 최대 30°까지 제어됩니다.

머 그외에 이런저런 레이싱용 수많은 장점들이 있는데.. 어차피 울나라에서는 별로 소용이 없지않을까 합니다. T_T
가격은 약 350,000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차값만 약 4억이 좀 넘겠군요. 울나라 들어오면 6-7억 할까요 ?
1년에 500대 정도만 주문생산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아래는 벤츠사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입니다. 차외관,내부인테리어 에서 월페이퍼까지 다양하게 올라와 있네요 ^_^

SLR 소개사진









현해탄 횡단 프로젝트 시작

목요일

2004년 목표중 하나인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 집근처 구민회관 수영장에 회원등록을 했습니다.
6시부터 7시까지 새벽반 월,수,금으로 해서 한달에 42,000원이네요.. 훔.. 싼지 비싼지 몰것슴니다. -_-;
사설 수영장보담은 싸다고 하니.. 일단 등록은 했구, 준비물을 챙겨봅니다. 두명에 84,000원
아, 회원은 주차3시간 무료라는군요 ^_^ 아침에 어쩌나 고민했었는딩..

토요일

머리털나고 실내수영장이라곤 가본적이 없는데.. 생각해보니 신혼여행갈때 태국가느라 사놓은 쫄~사각 수영복이 있군요
와이프는 비키니수영복인지라.. 어차피 사야할것이고.. 일단 , 와이프꺼랑 수경,수모등을 사기위해 구민회관 매점에 가봤습니다.

아레나(Arena) 수영복 신품을 15-20 프로 세일해서 팔구 있네요.. 가격은 세일해서 4-5만원선.
아저씨왈.. 수영복은 아레나 수영복이 좋답니다. 이월제품(작년모델인가요?)는 좀더 할인해서 30-50프로정도 할인한답니다.
어차피 수영복은 수영장다니면 삭고 해져서 금방떨어진다네요.. 이월상품이 더 좋을꺼라는 야그를 하십니다.
수경도 아레나 수경은 3만원부터 4-5만원까지 있는데. 초보는 눈주위에 고무달린게 안아프고 좋다는군요
렌즈부분이 거울처럼 처리되서 눈알이 안보이는건 43,000 이랍니다. 음 비싸군..
수영모자 역시 아레나.. 실리콘으로 된 동그란놈은 쓸만한게 11,000 이라는군요. 더 싼건.. 좀 그렇다구 하네요.
고무는 머리아프다는 사람이 많아서.. 안에는 면처리된 모자도 있는데.. 실밥사이로 물이 좀 들어온다구 합니다.
일단 대충 가격은 알았구해서, 내일 백화점이랑 다른 스포츠 매장가서 가격을 알아보기로 했슴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입던 쫄사각 수영복을 입어봤습니다.
살빠진걸 깜박했나 봅니다. 쫄은 무슨… 반바지 수영복이더군요 -_-; 하나 사야것습니다.
어제 물어보니 제 허리엔 95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는데.. 그 수영복 110 입니다. 4년전에 제 몸이 엄청났나 보군요

머리깍으러 미장원 다녀오구 , 명동나가서 Avatar 매장 돌구, The FAN 가서 세일중인 이~~~뿐 니트한벌 사구 하느라..
느적느적 백화점 매장에 도착. 허허.. 아레나 수영복 정가 다받는군요.. 할인도 끝났다 하구. -_- 볼것도 없이 포기

두타 지하2층 수입매장에 있는 수영복 할인매장으로 갔슴니다. 동대문 역시 사람많군요.
아레나 수영복은 찾기도 힘드네요. 쭈압.. 2군데 매장 돌면서.. 그냥 보다보니.. 어엇
어제 봤던 거울처리된 아레나 수경 흰색이 있네요. 가격은 34,000원 9천원이나 싸군. 20프로가 조금넘는 할인율..
언니한테 하나 더 있냐 물어봤더니 , 없다네용. 들고있는데.. 옆에 수경사러온 다른 아가씨.. 내가 내려놓기만
기둘리나 봅니다. 하나더 없냐구 물어보는거 보니.. 흐흐. 그냥 그상태에서 돈치르고 사들고 나왔습니다. 랄라라~

근데, 이젠 어쩌나 생각이 듭니다. 구민회관 매점은 닫았을테구.. -_-; 수영복을 어서 사야하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타건너편, 야구장 1층에 붙어있는 스포츠 매장에 가봤는데..
스키,보드 파는 매장들 사이에 아레나 매장이 보이네요.. ^_^

가서 물어보니 , 이곳도 정품은 20프로 세일만 한다는군요.. “저기 더 싼건 없나여 ?”
“있죠~ 이월상품들.. 모두 2만 5천원 ~” “허걱. 보여주세용.”
사이즈 물어보고 구석 박스에서 봉지를 끄내시더니 이안에꺼 다 25,000 이에여. 하시는군요.
DP 만 안되어있지. 신품이나 다름없다구.. ^_^
꺼내보니.. 모.. 상태는 좋슴다. 와이프꺼를 골랐는데.. 두겹처리된 검은색에 주황줄무니 아레나 수영복
태그보니 정가 95,000. 캬캬 봉이다. 이거 선택
“저기 남자꺼도 있나요?” “있지~ 남자는 모두 만 8천원” (아싸!)
까만색 쫄사각 아레나 수영복. 태그 정가는 45,000. 괘안쿤 이거 선택

“저 수경도 보여주세요~” 안에보니 아까산 거울처리 수경 파란색이 있네요.. ^_^ “저거요~”
“얼마에여?” “3만6천원” 휴.. 아까보다 더 싸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아까 잘산게 맞군요.
그래서 파란거를 제가 쓰고, 흰거를 와이프가 쓰기로 해서 구입

수모는 어제 본 실리콘 제품이 빨강/파랑으로 있길래, 정가에서 1천원씩 깍아 1만원에 구입

총 99,000이네요. 후아.. 스포츠는 역시 돈이..

어쨋거나 기분좋게 구입해서 룰루랄라 집에왔습니다. 수영장 1년다니면 다 해져서 또 사야한다고 하니
내년쯤 와서 새로나온 이월상품중에서 골라야 것네여.. ㅋㅋ. 올해모델중에서 청색 남/녀 세트 이쁘던데..

아래는 구입한 물품 사진입니다. ^_^










수영복사진이 작아서 좀 꾸려 보이지만.. 입으면 아주 이쁘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