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구루의 세상사는 이야기

Apache 재단에 700만원을 후원하면 생기는 일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소스 재단인 Apache Software Foundation ( ASF )

잘 알고 있는 아파치 웹서버부터 Hadoop,Spark,Cassandra,Kafka 등 요즘 대부분의 회사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오픈소스들이 아파치 프로젝트로 등록되어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프로젝트가 366개니까 아파치 산하 프로젝트들이 없으면 IT업계가 돌아가지 않는다고도 얘기할수 있습니다.

올해가 아파치재단 설립 20주년이네요. 그 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 드립니다.

이 글은 약간 재미성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파치 재단은 저 많은 프로젝트를 원활히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기부를 받기 위한 스폰서쉽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요.
총 4가지의 후원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Platinum : 년 $125,000 – AWS, MS, Facebook, Google 등
  • Gold : 년 $50,000 – IBM, ARM, Bloomberg, Huawei 등
  • Silver : 년 $25,000 – CapitalOne, Redhat, Baidu, Target, Alibaba Cloud
  • Bronze : 년 $6,000 – Twitter, PureVPN 등

Thanks 페이지에 보면 위와 같이 매우 많은 회사들이 기부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글 제목에 있는 700만원은 Bronze 등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 글 제목을 저렇게 적었을까요?
Bronze 스폰서의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형광펜으로 표시한 곳에는 우리가 스팸 댓글에서나 볼법한 특이한 이름들이 보입니다. 저곳들이 오픈소스를 잘 사용해서 고맙다고 기부를 하는 거는 아닐 거 같아요. 물론 형광펜 안친 곳들도 오픈소스와는 연결 안 되어 보이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럼 다시 Bronze 스폰서를 하면 아파치 재단이 주는 것들을 가져와 봅니다.

내 사이트에 후원자 로고를 가져다 쓸 수 있고, 년간 보고서에 등록된다는 군요.
근데 후원금 뒤에 바로 나오는 형광펜 친 항목이 중요합니다.

  • ASF 후원페이지에 ‘nofollow‘ 를 붙인 채로 링크가 표시됩니다.
    • 페이지 하단부에 텍스트로 언급
    • 알파벳 순서
    • 한 줄에 여러 개 표시됨
    • 2년 이상 후원 시 “follow” 링크로 표시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 이 내용을 설명하는 게 이 글의 주제입니다.

사전지식 1 : Google 의 PageRank

구글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했던 논문인 “The Anatomy of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 에서 소개된 PageRank 알고리즘은 변화해왔지만 아직도 구글 검색 엔진의 핵심입니다. 쉽게 읽어보시려면 ‘쉽게 설명한’ 구글의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 를 보시면 됩니다.

짧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 웹페이지는 다른 사이트로부터 많은 링크를 받게 되어있고, 이런 사이트는 PageRank가 높다. 그러므로 PageRank가 높은 페이지가 어떤 페이지를 링크한다면 링크된 페이지의 PageRank가 높아진다.

오래되었지만, 제가 2011년에 만든 “모바일시대의 SEO전략” 자료를 한번 보셔도 좋습니다.

내 웹사이트의 PageRank가 높으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표시될 테니, 당연히 PageRank 가 높은 사이트에 내 사이트의 링크가 걸리면 좋겠죠.

사전지식 2 : A 태그의 rel=nofollow

<a href="https://xguru.net" rel="nofollow">

웹의 기본인 링크는 A 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우저들이 이 태그를 보고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클릭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서 표시하죠. 그런데 사람 말고 검색엔진의 크롤러(Web Crawler)는 어떨까요 ? 검색엔진의 크롤러들은 웹페이지를 읽은 후 A 태그를 모두 뽑아내어 거기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을 합니다. (그 내부의 robots.txt 같은 복잡한 내용들은 다 제거하고 설명합니다. )

그런데, 그냥 이동을 하다 보면 아까 말한 PageRank 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 사이트 댓글에 누가 스팸성으로 불법 사이트 링크를 막 달았다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내 사이트의 PageRank 를 불법 사이트 한테 나눠주는 일이 생기겠죠. 그래서 rel=”nofollow” 라는게 등장합니다. 크롤러 보고 이 사이트는 따라 가지 말라고 지시하는거죠. 사람은 상관없구요.

자 이제 1과 2를 조합하면 앞의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아파치재단의 PageRank 는 측정도구로 보면 9 입니다. 네이버가 8인데 네이버보다도 높아요.
재미난건 google.com 도 9점이에요. 10점은 누가 있을까요? 바로 Youtube.com 과 facebook.com 입니다. ( PageRank 의 실제값은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냥 추측한 값들이에요 )

즉, 1년 후원시 내 사이트의 링크가 rel=nofollow 붙은채로 PageRank 9 인 아파치 재단에 링크가 걸리게 됩니다. 거기다 2년 이상 후원을 하게 되면 follow 링크라는건 존재하지 않으니, rel=nofollow 를 삭제해 줍니다. 즉 일반 A 태그로 PageRank 9 짜리에 내 사이트 링크가 걸리는 거죠.

“매년 7백만원만 내면 PageRank 9 짜리 아파치재단에 내 사이트 링크가 걸린다고?”

이게 저 오픈소스와 연관없는 사이트들이 아파치재단에 매년 후원을 하는 이유입니다. 저 사이트들은 검색순위에 목숨걸고 광고도 할 정도인데, 저 정도 비용은 사실 큰게 아닐거 같아요.
저 follow 링크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사실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논문의 내용상 그럴수도 있다는 거구요. ( 물론 그게 어느정도 잘 동작해왔다는건, 오랜시간의 경험으로 다 아는 거죠. )

실제로 이렇게 하는거는 구글의 웹마스터 Link Schemes 가이드라인과 충돌하는거 같기는 한데요. Wayback Machine 으로 돌려보니, 딱 올해부터 이런 경향이 나타난듯 합니다. 작년에는 이런 링크들이 없었거든요. 아마도 곧 구글의 제재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 아파치 재단 스폰서에 이상한 회사들이 등록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음 합니다.

재미로 적은 글이지만 이 글에서 건져갈 것

  • 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 ) 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 PageRank가 높은 사이트에 내 사이트가 링크되면 좋다. 그러기 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
  • 내 사이트에 걸린 링크가 혹시나 의심된다면 rel=nofollow 를 붙이자. ( 댓글 에는 필수 )

Glimpse – 급부상중인 회사,제품,분야 를 알려주는 서비스

Glimpse 는 Reddit, Google Trends, Twitter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트래킹해서 트렌드 키워드를 파악한 후 알려주는 서비스 입니다.

단순히 키워드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키워드에 대한 짧은 설명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어떤 회사나 제품이 급성장하는지를 편하게 이메일로 받아볼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달에 온 뉴스레터에는 아래와 같은 그래프와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Supr Daily by Glimpse

꽤나 재미난 주제들이 많이 날아옵니다. 이번달에 온 몇개 키워드만 발췌해보면

Supr Daily – 인도의 우유 홈 배달 스타트업. 인도는 평균 2마리 소를 가지고 있는 7500만개의 농장이 있어서, 농장하나에 250마리씩 키우는 미국과는 우유에 대한 소비 체인이 다르다는 얘기. 다농 같은 큰 회사들도 진출에 실패한 인도는, 이렇게 작은 소들로 부터 나온 우유를 모아서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라인이 구축되어있음. 하지만 이렇다 보니, 70% 이상의 우유가 물에 희석되어 판매되고 있음. Supr Daily 는 이 Supply Chain 을 디지털화 하여 인도에서는 보기 힘든 신선한 우유를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스타트업.

Beauty Fridge – 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서, 냉장고도 같이 성장할것. 한국에서 시작된 화장품 냉장고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 인스타그램에서 머스타드병 옆에 보습제를 두는걸 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이제는 아마존,알리바바에서도 물건을 찾을수 있음.

Oars and Alps – 메이크업을 신경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음. 남성용 미용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회사. 제품소개에 여성제품과 달리 기능에만 중점을 둔 설명 위주. 정의된 성의 역할의 희미해 지고 있으니, 관심사, 취미 및 제품도 그래야 할때.

Booksy – 미용실 예약 서비스. 근무시간외나 또는 손이 바쁜시간에도 대신 예약을 받게 하는 기능때문에 30% 이상 예약이 더 이루어졌음. 예약당 돈을 받는게 아닌, 월간 가입비를 청구하는 방식.

Bamboo Toilet Paper – 대나무로 만드는 화장실 종이. 일반 나무보다 빨리 자라면서도 물과 농약이 적게 들고, 잘라낸다음에도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매력적. 화장지 생산이 전세계 나무 벌목량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에 환경에 좋음. 대나무 화장지를 판매하는 최고 브랜드 중 하나 인 “Who Gives a Crap”이 빠르게 성장중

Lively Bras – 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관찰하면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올수 있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한 여성의 60%가 실제로는 운동용이 아니라 편하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것에서 착안. 모든 브라를 $35에 판매하는 Lively Bras 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

이 외에도 다양한 키워드들이 메일로 옵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유료인데요. 무료 가입자도 한달에 2개씩 이메일로 받을수 있습니다. 아래 추천 링크를 눌러서 구독하시면 1개 추가해서 3개씩 받아볼수 있습니다 😉

Glimpse 무료 이메일 구독하러 가기

Gmail 로 개인 도메인 이메일주소 만들기

예전에 올렸던 Google Apps 로 개인 도메인 이메일 주소 무료로 만들기 글은 아직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 글입니다만, 이 방식은 오래전에 막혔습니다. 내 도메인은 있지만, 이메일 주소도 그 도메인으로 받으려면 가장 좋은것은 유료 Google Apps 를 사용해서 비용이 들이는건데, 도메인당 그렇기하기는 아깝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이메일 서비스 에 연결하는 방법이 가장 편한듯 합니다.

이번에 hada.io 라는 프로젝트용 도메인을 새로 구입하면서, 메일 기능을 설정한 방식을 정리합니다. 저는 개인 Gmail 계정에 새로 만든 도메인의 메일주소를 연결했습니다. 간단히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메인 등록기관을 Google Domains 로 옮긴다.
  2. 메일받기 : 도메인 관리에서 이메일 전달 기능으로 “admin@내도메인” 등의 주소를 만들어서 포워딩 신청
  3. 메일보내기 : Gmail 설정->”계정 및 가져오기” 에서 다른주소에서 메일보내기에 “admin@내도메인” 추가

이렇게 하면 메일 설정 완료입니다. 쉽죠? 이건 아마도 Google Domains 와 Gmail 이 둘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그런듯 합니다. 조금 긴 버전으로 화면과 함께 정리해보면

  1. Google Domains 로 도메인등록기관 이전 하기
    1. Google Domains 는 한국에서 접속하면 지원안되는 국가라고 나오지만, 결제 주소만 해외로 하면 국내카드로도 결제 잘 됩니다. 새로 등록하거나 이전하시면 됩니다. 타 기관에서 이전하시면 1년 연장해야 하는건 등록업체들 다 똑같습니다.
    2. 여기 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지만, 년간 자동연장도 편하고, 도메인 등록정보의 개인정보 보호도 깔끔합니다. 2중인증 걸어둔 구글 계정에 묶이니 보안도 차라리 편하구요. 지원되는 TLD와 등록비용은 Google Domains 가격 및 지원되는 최상위 도메인 의 가격표 부분 참고하시면 됩니다.
      [도메인 검색 및 구입하기]

      [개인정보 보호기능 : 이거 켜두면 WHOIS 에서 정보를 다 가려줍니다]

      아래는 WHOIS에 보호된 등록정보 화면입니다.

      [ 구글 클라우드 DNS 서버 제공 및 DNSSEC 기능]
    3. 사실 이메일 전달 기능은 다른 도메인 등록기관에서도 되기는 할듯 합니다만, 전 이번에 국내 모업체 사용하다가 옮겼습니다. 링크클릭시 화남주의 : 참고1 , 참고2 , 참고3 참고1 링크의 글은 보고나서 동문서답만 하는 고객센터 답변이 너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이 제 개인정보 를 웹에서 검색해서 그걸 대놓고 묻는 것까지 똑같더군요.
  2. 도메인 관리에서 이메일 전달 기능 설정하기
    1. 100개까지 추가 가능합니다. admin 을 비롯해여 여러개 등록하시면 됩니다. 이 도메인을 산 구글계정은 그냥 사용가능하고, 다른 이메일 주소는 확인메일이 하나 날아갑니다. 그 메일에서 인증 버튼 누르면 됩니다.
    2. 관리자가 여러명인 경우라면 공개 Google Groups 를 하나 만들고, 각각을 그룹 멤버로 추가한후 그 그룹의 메인 메일 주소를 추가하면 동시에 여러명이 받을수도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googlegroups.com 주소가 하나 있는데, 요게 그 설정입니다.
  3. Gmail 에서 다른 주소로 메일보내기 설정
    1. Gmail 의 다른주소나 별칭으로 이메일 보내기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저는 위에서 설정한 구글그룹스를 통해서 만든 admin 계정만 설정해두었습니다.
    2. 여러개의 주소를 다 연결해두고 기본 주소를 하나 설정해 두거나, 위에 설정처럼 메일을 받은주소에서 답장하기로 설정하면 됩니다.

이제 만드는 도메인 마다 별도로 이메일 들어가서 확인할 필요없이,
Gmail 계정하나로 개인 메일과 소유중인 각 도메인의 메일들을 받고 보내고 다 하시면 됩니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바꾸는 방법

이 글에서 기억할 것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먼저 구글링하지 말자.”

나만의 기발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뭘 해야 할까 ?
많은 사람이 이런 게 이미 만들어져 있나? 하고 먼저 인터넷에 찾아본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 둔 서비스가 있나 구글에서 검색해보거나 하지 말고,
나의 기발한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 며칠 이상 천천히 더 깊게 고민해보자.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만들지 예상해보고 기획안을 적어보자. 간단하게 개발을 해보면 더 좋다.
전체 개발을 할 필요까진 없고, 프로토타이핑으로 주요 기능들이 어떻게 동작할지까지 만들어 보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즐거운 생각 중 하나인 만약 이 서비스로 돈을 번다면 어떻게 벌 수 있을 것인지 까지 고민해보자.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이런 서비스가 이미 있을까 구글링해보면,
세상 사람들 생각하는 것들이 다 똑같아서 당연히 대부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비슷한 서비스를 알게 되면, 이때부터는 이미 만들어진 누군가의 아이디어 구현체에 얽매이게 된다.
검색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딱 하나밖에 없다.

“와! 내가 짧게 생각한 이 아이디어가 가치가 있는 것이구나”

“하지만, 누가 이미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놨네… 늦었구나.. 내가 그렇지 뭐..”

만약 그 아이디어를 먼저 깊게 생각해보고 구현까지 해본 다음에 검색해봤다면,
그때부턴 그 서비스와 내 아이디어 구현체의 비교가 가능하다.
세상일이 그렇듯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건 내가 만든 거 말고는 없다.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니까!!
아 역시 이 아이디어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야겠어! ( 라고 굳게 믿어본다 )

즉, 내 아이디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남이 만든 서비스 보면서 내 아이디어에 대한 애정과 흥미만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니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1. 적어도 3일 이상 계속 고민하고, 내 아이디어를 글로 적어본다.
  2. 주요 프로세스를 기획해본다. 유료화 고민까지 해보면 더 좋다
  3. 간단히 개발해서 써볼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본다.
  4. 늦었지만, 도메인을 산다. DDBD! ( 이건 유머로 생각해주시고.. )
  5. 맘에 든다면 지인들에게만 살짝 알려서 써보게 하고 피드백을 받아본다.
  6. 얼마간 써보고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계속 써볼 만 하다면! 그다음에 구글링 해보자. 뭐 사실 안 해도 상관없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코드베이스가 있으면 좋다.
회원 관리, 레코드 CRUD, 결제모듈, 게시판 등은 쓸 수 있는 언어별로 패키징해놓고 언제라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자. 이런 기본 기능들을 구현해 놓은걸 도커이미지로 만들어두는 것도 좋겠다.

만들어서 나 혼자 써도 좋다면 클라우드 인스턴스 싼 거 하나 얻어서, 이렇게 만든 것들 여러 개 올려놓고 가끔 써도 좋고, 지인들한테 공개해도 좋겠다. 그런 다음 여기저기 공개해본다. 그러다 잘되면 대박이 날 수도 있고, 안되면 Lifestyle Business 가 만들어질 수도.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창업자가 일정 수준 이상이지만 아주 많지는 않은 수입을 벌 수 있게 해줘서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비즈니스를 말함 )

자 이제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즐겁게 살면 되겠다.
아이디어는 속세에서 벗어나 휴식할 때 더 잘 떠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자.

P.S. 이 글을 쓰고나서 “Idea to Business” 로 검색해보니 역시나 여러 개의 글이 뜬다.
물론, 해야 할 일의 거의 초반부에 “Research the Market” 이나 “Know your Market” 이 빠지지 않는다.
만약, 내가 이 글을 쓰지 않고 먼저 검색해 봤으면..
에구 아이디어는 검색이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이 글은 작성되지도 않았겠지.
( 예를 들어 말이다. 그래도 난 그냥 썼을꺼지만.. )

2016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by Mary Meeker – 내 맘대로 정리

매년 보는 리포트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나오면 자세히 읽어보게 만드는 Mary Meeker 님의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올해는 세계적인 느린 성장세를 반영하듯 예전에 비해 임팩트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보면서 적은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전 올해 리포트중에서 개인적으로 Stitch Fix 를 비롯한 Retail 부분들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 인터넷 성장속도는 느려지고 있음
      ( 인도만 예외적으로 연33%씩 성장중.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2번째 국가가 됨 )
    • 전세계 경제 성장도 느려지는 중
    • 스마트폰 사용자 수 및 판매속도도 느려지는중

 

    • iOS 16% vs Android 81%
      안드로이드 폰 가격은 점차 하락해서 이제 평균가격차이가 iOS와 세배 $651 : $208

 

    • 모바일 광고는 계속 성장중
    • 비디오 광고는 아직 비효율적
      하지만, 스냅챗처럼 효과적으로 할수도 있음 (3v , vertical / video / viewing )

 

    • 리테일
      • 대규모 거래량 만들기 -> 데이터 수집 -> 새 프로덕트 출시 및 PB제품 생산
        아마존의 PB : Strathwood (가구), Pinzon (침구/주방), AmazonBasics (전기부품),
        Franklin & Freenman , Scout+Ro 등 7개이상의 패션 브랜드들  

        ** 아마존 PB가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음.

      • Products -> Brands
        = Casper : 매트리스 에서 베개와 커버까지 확장. 압축배송. 싼가격에 높은퀄리티. 변심으로 환불한 것들은 도네이션
      • Brands -> Retailers
        = Warby Parker : 안경. Buy one ,Give One 하나를 사면 하나를 기부  

        ** Casper와 Warby Parker 설명은 안경,침구,패션,매트리스의 공통점 참고

      • Retailers -> Products/Brands
        = Thrive Market : 코코넛 오일로 시작해서 토마토 소스등 퀄리티있는 자체 상품을 만들어 온라인 회원대상 최저가 판매.
        ‘Costco meets Whole Foods’
      • Retailer 들은 방안까지 진출
        = Stitch Fix : 퍼스널 스타일러. 자신에 스타일에 맞는 5개의 옷을 배송.  

        • 맘에들면 5개 전부를 25%할인가격에 구입. 아니면 맘에 안드는 것들만 무료 반품
        • Netflix/Spotify 같은 콘텐츠 디스커버리를 패션에 적용.
        • Data-Driven 온보딩 프로세스. 사용자의 성향/활동등을 묻고, 핀터레스트 프로파일 연결.
        • 정보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딱맞는 스타일 제공
        • 옷 한개당 50~150개의 속성을 부여. 알고리즘과 피드백으로 추천성공율을 높임.
      • Physical Retailer 들은 Digital Retailer가 되고 ( Neiman Marcus )
        Digital Retailer 들은 데이터-최적화된 Physical Retailer 들이 됨 ( Warby Parker)
    •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비쥬얼(비디오+이미지) 사용이 증가중.
      비디오 보기의 변화 : Live -> On-Demand -> Semi-Live (스냅챗) -> Real Live (페리스코프/페북 라이브)

 

    • 이미지를 활용한 서비스들의 수익모델이 가능해짐
      • 핀터레스트를 상품찾고 쇼핑하는 용도로 사용
      • OfferUp ( 로컬 개인간 장터 앱 ) 의 사용시간이 인스타그램/스냅챗과 비슷한 일25분
      • Houzz ( 홈 인테리어 사진 + 전문가&사용자 커뮤니티 + 상품 )
        실제 살 물건을 자기 집에 놓아 볼수 있는 기능들 제공시작 : View in my Room , Sketch 와 연동

 

    • 메시징 시장은 급성장중
      • 간단한 소통에서 이모지, 스티커, GIF, 동영상필터 등으로 표현기능이 확장
      • 카카오톡/WeChat/Line 은 비즈니스 연계 기능을 계속 확장중
      • 대화를 통해 Identity 와 Context 를 인식할수 있음
      • 대화형 커머스의 성장 ( 메신저창에서 바로 구매 )

 

    • 사람-컴퓨터간 입력장치로 음성이 강조되기 시작 : Siri 그리고 Amazon Echo
      • 음성인식률이 99%까지 높아짐. 빠르고 쉬운 입력
      • 음성을 이용한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음성은 집,자동자,이동중에도 항상 입력이 가능한 장치 – Always On
      • Amazon Alexa 의 플랫폼화

 

  • 자동차 산업의 발전 : Computerization
    모니터링 / 전기차 / Self Driving – 미국 자동차 시장의 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