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a man can make a better mousetrap than his neighbor, though he builds his house in the woods the world will make a beaten path to his door
– Ralph Waldo Emerson
“더 좋은 쥐덫을 만들수 있다면 그가 숲속에 집을 짓더라도, 사람들이 그의 집 문앞까지 길을 내게 될것이다.”
즉, 기술/아이디어만 좋다면 모든일은 저절로 풀릴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이 말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기술하나만으로도 쉽게 성공한 사례는 많습니다. 하지만..
Timmons 는 그의 저서 New Venture Creation 에서 이는 Great Mousetrap Fallacy 라고 지적했습니다.
Psychological Ownership때문에 단지 기술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가져서, Business 를 성공적으로 이끌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구글이 단지 성능좋은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올랐을까요 ?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그를 Business 화 하지 못한다면 , 그건 곧 사라지고 맙니다.
성능상으로 뛰어났던 Sony 의 Betamax 방식이 Victor의 VHS 에 밀려서 사라진것처럼요.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보면, 저 자신을 비롯하여 제 주위에도 자신이 만든것에 너무 애착을 가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차피 엄청난 아이디어와 함께 개발된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어찌 사업화 할것인지에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좀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알리고 , 광고하고 , 피드백을 받아서 착실하게 층을 넓혀가는것이
협소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나아가 글로벌시장에서 살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핑백: 아직 또다 안됐 딴마?
훔… 역시 좀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가 중요한듯…
기술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의 하나일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넓게보기 위해서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거지 ^^
“나이키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디지털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경험”
이 말이 생각났습니다.;;
처음보는 말이라 검색해봤더니 유명한 말이였군요 ^^
구글의 성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네.. 저도 사실 이글쓸때 구글을 염두에 쓴건 아니고 단지 Mousetrap Fallacy 때문에 쓴거였거든요. 티몬스의 책을 보고 글을 쓰고나서 웹에서 검색을 해보니 관련글에서 구글이 먼저 튀어나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