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불닭 – 2% 모자란듯한 매운맛

토요일날, TV 에 소개도 되고해서 유명해진 홍초불닭집에 다녀왔습니다.
상호에서 보듯.. 불같이 매운 닭요리를 하는 집입니다. ^_^
제가 워낙에 매운거 좋아해서.. 매운요리 있다고 하면 꼭 들려봅니다.


마나님 회사 끝나고 바로 가니 5시 조금 넘은시간.. 개장을 5시에 한다는 야그를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가보니 몇자리 빼고 사람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군요. 아.. 주차가 안된답니다 -_-;
근처에 담벼락 밑에 자리가 나길래 잽싸게 차 대놓고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상수역에서 극동방송쪽으로 들어가는 길타고 가다가 보면 왼편에 Uncle 75 인가 하는 바가
보이는데 그 옆 골목으로 50미터만 들어가면 빨간 불닭간판이 보입니다.
(위에 사진은 먹고 나와서 찍은거라 사람들이 기둘리고 있습니다. ^_^)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은 기본으로 불닭하나랑 누룽지를 시켰습니다.
다들 보니 그렇게 시키더군요 ^_^
기본반찬은 피클과 김치입니다.

좀 기둘리니 불닭이 나오는군요.

닭다리 부위에서 살 부분 만을 짤라서 매운양념을 바른후 불에 구운 요리입니다.
양념은 돼지갈비양념과 비스무리 한데.. 고춧가루가 청양고추인지.. 매콤합니다.
매콤하다고 하는 이유는.. 불같이 맵다고 하는데.. 음.. 불같이 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위에 뿌린게 파슬리가루 인가여 ? 이놈때문인지.. 맛이 좀 독특? 서양틱? 하긴 합니다.
어쨋거나 맛은 있습니다. ^_^

같이 나오는 누룽지는 특별한 맛은 아니구요..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다들 떠먹는듯..
근데 아시져. 매운데 뜨거운거 먹으면 매운맛만 더 강해지는거 -_-;;

근데 거의 다 먹어가는데.. 옆에 왠 커플이 와서 앉더군요.. 이쪽은 특이하게 불닭하고 양념떡을 먼저 시켰습니다만..
제일먼저 양념떡이 나오더군요. (이집 시스템이.. 메뉴별로 여러개 한다음 같이 나오는거라..
머가 먼저 나올지 모릅니다. -_-) 근데.. 이쁘장한 언니가 떡한개 들고 한입 딱 먹더니..
남친한테 막 짜증을 냅니다. 이거 먹으라고 한거 맞냐구 -_-; 그러더니 바로 누룽지를 시키더라구요.
훔.. 궁금병이 도져서.. 배는 살짝 부른데. 양념떡까지 시켰습니다.


나오는데 보니.. 머 그냥 떡복이입니다. 에이 머.. 하구 한개 들고 먹으니.. 호.. 맵긴 맵네..
두개째 먹고 마나님은 넉다운 -_-; 전 매운게 아주 맛나길래 4개까지 먹었는데..
매콤한 편이었던 불닭한판을 다 먹고난뒤라 그런지.. 얼얼한 입에 더 매운게 들어가니. 후아..
눈물이 납니다 -_-;
불닭보다는 확실히 더 맵더군요. 떡도 쫄깃하고 맛있구요..
배도 부르고 입도 얼얼해서.. 남기고 일어섰습니다.

나와보니 이제 사람들 줄서서 번호표 받구 기둘리고들 계시네요.. 흐..
맛나게는 먹었는데.. 예전에 광명시에 있는 이강순실비집 첨 가서 먹었을때의 그 매운맛과 개운함까지는
못미치는 듯 합니다. 그냥 맵기는 한데.. 맛으로서는 무언가가 부족한듯한.. 하지만 일반 닭요리보다는 훨씬 나은편입니다. ^^

★★★ 조금 독특하고 톡쏘는 매운맛
분위기 ★★ 일반적인 음식점 정도.. 조금 추웠음
Guru’s ★★☆ 다시 시간내서 찾아가서 먹을정도까지는..
친구들과 신기해서 다시 한번가게되면.. 닭발이나 오징어를 함 먹어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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