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내 삶을 바꿨다 :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

이 글은 시각장애인인 Austin Seraphin 의 블로그 Behind the Curtain 에 2010년 6월 12일자로 올라온 My First Week with the iPhone 을 번역한 글입니다. 읽으면서 저도 느낀게 많고, 국내의 아이폰 앱 개발자님들, 휴대폰 및 기타 전자기기 플랫폼을 개발하는 분들, 나아가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분들이 한번 꼭 읽으셨으면 해서 추석연휴동안 영문글을 하나 번역해 봤습니다. 물론 오역도 있을수 있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

My First Week with the iPhone : 아이폰과 함께한 나의 첫 일주일

지난 수요일,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내가 아이폰을 구입한 것이다. 난 아이폰이 매우 오랫동안, 아마도 영원히,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어날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적절하게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들에 다른것과 견줄수 없는 접근 방법을 제공하였고, 내 삶은 24시간만에 바뀌어 버렸다. 아이폰은 단 한가지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iTunes.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사랑에 빠져 버렸다.

처음에 애플이 VoiceOver 기능(Mac 에서 사용하던 화면을 읽어주는 소프트웨어) 을 탑재한 터치패드 휴대폰을 발표한다고 들었을때, 난 비웃었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은 값비싼 하드웨어위에서  최소한의 기능만 수행하는 스크린 리더와 대충만든 소프트웨어들때문에 절대 망할수 밖에 없었던 꿈의 플랫폼들의 오만한 약속에 익숙해져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Apple 은 단지 좋은 PR을 원했던 것이다. 어떻게 시각장애인이 터치패드를 쓸수있단 말인가 ? 난 시각장애가 없는 사람도 있는 사람도 아이폰을 구입하고, 그에 대해 열광하는 트렌드를 비웃었다.  그러다가,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던 시각장애인 친구가 아이폰을 하나 구입하고, 그녀가 아이폰 그중에서도 특히 터치패드 인터페이스에 대해  미칠정도로(go nut) 그걸 사랑하게 되었는 지를 알게된 후 생각이 바뀌었다. 난 그걸 도저히 믿을수 없었고, 재평가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난 엄마와 함께 AT&T 스토어로 갔다. 이건 마치 오래전 애플스토어에 Apple II/E 를 구입하러 갔을때 이후로 원점으로 돌아온듯한 기분이었다. 기쁘게도, 점원은 VoiceOver 에 대해 알고있었고, 어떻게 활성화시키는지를 알고있었다. 물론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몰랐지만.. 다행히 내가 그곳에 가기전 사용법을 읽어두었다. 아이템을 탭 하면 들을수 있고, 더블 탭 하면 실행하는 것이고, 세 손가락을 Swipe 하면 스크롤하는것이다.  또한 Split-Tap 도 가능한데, 화면의 한점을 누르고 다른 한점을 누르는것이다. 이것은 이해만 한다면 훨씬 빠른 입력이 가능하게 한다. ( 역자 주: Split-Tap 은 더블탭의 대용으로 한번탭해서 소리로 아이템을 들은후, 그걸 탭한 상태에서 다른 한점을 더 탭하는것으로 입력이 되게 하는것이다. 탭한후 입력을 위해 더블탭할때 위치오차가 날 수 있으므로 훨씬 편하면서 정확한 입력방식이다. ) 또한 손가락들을 다이얼처럼 돌림으로써 Rotor 라는 기능을 활성화 할수 있다. ( 역자 주: Rotor 는 컨텐츠 형식에 맞게 아이템의 내비게이션 방식을 선택하게 하는 동작으로 웹페이지의 경우 헤더,이미지,방문한링크,방문안한링크 등을 선택가능하게 한다. ) 또한 두번의 트리플-핑거 탭을 함으로써 음성을 켜고 끌수 있고, 세번의 트리플-핑거 탭을 하면 화면과 카메라를 비활성화 하는 기막히게 멋진 Screen Curtain 기능을 켜게된다. ( 역자 주 : Screen Curtain 은 보안을 위해 다른사람은 보지못하게 화면을 끄고, VoiceOver 및 터치와 음성으로만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이다. )

많은 리뷰와 사람들이 말하길 터치패드 인터페이스를 음성으로 사용하는것에 대해 평가하는것은 적어도 30분에서 한시간은 써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난 기이하고 약간은 힘든 여행을 예상했다. 특히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놀랍게도 난 즉시 그것을 들었다. 30초안에 난 날씨를 체크했다. 그리고, 난 어떤 주식의 가격을 읽었다. 놀라운건, 아이폰이 주식 차트도 표현해 주었다. 시각장애인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었던.. 구입하자. ( 원문: “Sold.” 역자주: Sold 는 그냥 I’m convinced. I’ll buy it 의 의미로 보면 됩니다.)

그 다음 필요한 몇개의 준비를 진행했다. 데이터 플랜을 사야했다. 운좋게도 6/7 일에 종료되는 $30/무제한 플랜을 받을수 있었다. ( 역자 주 : AT&T 의 무제한 데이터 플랜이 올해 6/7 일 이후 가입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 몇몇 작업후 모든게 완료되었다. 난 신나서 계속 질문을 해나갔고, 우리 엄마도 그랬다. “이 아이가 이걸로 문자 메시지를 받을수 있나요?” 그녀가 물었다. “음, 네. 하지만 메시지를 읽어주진 않습니다.” 점원이 말했다. 엄마의 희망이 가라앉았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 내가 소프트웨어를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음, 한번 해보죠, 시도해봐요” 내가 제안했다. 엄마는 당신의 폰을 꺼내들고, 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몇초안에 내 폰이 나에게 알림을 줬고, 그녀의 이름을 말해줬다. 난 간단히 내 손가락을 Swipe 했고, 아이폰이 엄마의 메시지를 읽어주었다: Hi Austin. 엄마는 거의 울뻔했다. “애플에 전해주세요” 내가 말했다. “이건 마치 우리가 처음으로 애플스토어에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놀랍습니다.” 그렇다, 80년대에는 컴퓨터는 진기한것이었다. 난 내 부모님이 Apple II/E 를 가지고 주식을 확인하고 업무관련 메시지를 받던것을 기억한다. 이젠 우리 주머니에 들어가는 애플 디바이스를 가지고 그 일을 할수 있다.

난 시각장애인용 많은 기술을 봐왔지만, 난 아이폰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난 10년간 일어난 일중 가장 혁명적인것이라고 틀림없이 얘기할수 있다. 15년 또는 20년전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좋아했던 ‘Braille ‘n Speak’ 를 기억나게 해서 어떤것이 더 뛰어난지를 고민하게 한다. (역자 주 : Braille ‘n Speak 는 점자로 입력하면 소리로 읽어주고 편집이 가능한 휴대용 점자 타자기 라고 백남중님이 알려주셨습니다. ) 나의 많은 기쁜 순간들중에서 아이폰이 시각장애인에게 일어날수 있는 가장 큰일이라고 평가하고, 그렇게 입증될것이라고 믿는다. 시간이 말해줄것이다. 음성은 1차원적인 결과만을 제공하지만, 터치패드는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했던 친숙한 이전/다음 모션을 제공한다. 스크린의 어디나 터치하고, 들을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것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이다. 처음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어떤것에 대한 공간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 스토어에서 엄마는 “저 버튼도 해봐” 라고 말할수 있고, 난 그걸 할수 있었다. 시각장애인들은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알것이다. 시각을 가진 사람이 “화면 맨 위의 아이콘이 보여요?” 라고 말하는걸 얼마나 많이 들었는가. 이젠 그것이 정말 어떤걸 의미하게 되었다. 난 내 컴퓨터의 터치패드를 가지고 웹을 볼수 있는 방법을 찾길 원했다. 이건 정말 미래의 물결을 보여준다.

어플리케이션들은 어떤 그래픽 환경에서도 접근성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 애플은 앱 개발자들에게 가이드라인 ( Accessibility Programming Guide for iOS )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작업을 했고, 난 열렬히 개발자들에게 그걸 따르라고 권고한다. 윈도우즈,맥,Gnome 등 어떤 시각장애인 컴퓨터 사용자도 이 문제를 격어왔다. 라벨링 되지 않은 버튼과 필드, 화나는 방법을 제외하고는 접근 불가능한 컨트롤 또는 완벽히 접근히 불가능한 케이스들. Accessible AppsAppleVis 페이지도 도와줄수 있다. 적절하게 코딩된 앱들은 시각장애인이 전혀 접해보지 않는 굉장히 아름다운 방법으로 접근성을 제공한다. 난  지금 당장 리눅스 머신에서도 터치 제스쳐를 쓰고 싶다!

그리고, 이제 황금 사과(golden Apple)안의 유명한 벌레인 iTunes 가 남았다. 난 시장의 힘의 강력함을 이해하지만, 그 아름다운 하드웨어가 이상하고 접근성이 좋지 않은 소프트웨어하고 연결되는 것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애플은 iPhone 의 접근성을 좋게하는데 정말 놀라운일을 했지만, iTunes 는 시각장애인에게는 거의 쓸수가 없게 남아있다. 물론 시각장애인 Mac 사용자들은 아주 약간의 문제만 있지만, 그들은 시각장애인 커뮤니티에서는 매우 소수이다. 시각장애인 Windows 사용자는 굳센 의지가 있다면 사용할수는 있겠지만, 즐기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같은 시각장애인 Linux 사용자는 어둠속에 남아있다. Linux 사용자는 WINE 또는 가상 머신을 통하지 않고는 iTunes 에 접근할수 없다.

애플은 접근성에 대한 노력에 대해 홍보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모든것을 할때  iTunes 를 사용해야 하는한 그들은 진짜 주장을 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Linux 사용자로서 많이 예상을 했었고, 그 도전을 이겨낼수 있지만, 아직 시각장애인의 도전은 남아있다. 난 아이튠스와 싸우기가 싫어서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을 알고 있다. 영구적인 건강문제를 다룰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기대하고 희망하는것만으로 좋아지길 바랄수는 없다. 스티브 잡스도 이해할수 있으리라고 본다.

애플은 Apple II/E 와 함께 시작한이후로 언제나 내마음속에 특별한 위치였다. 그 기계는 ROM 안에 내장된 두개의 언어 BASIC 과 어셈블러를 가지고 있었고, 전체 회로도(Schematic)가 안에 들어있었다. (역자 주: Apple II 는 발매시 Apple II Reference Manual 에 전체 컴퓨터의 회로도를 포함하였으며, BIOS 역할을 하는 “Monitor” ROM 펌웨어의 전체 소스코드까지 다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은 Apple II 가 성공하면서, 컴퓨터 플랫폼의 성공에 있어서 오픈 아키텍쳐의 중요성을 배울수 있었던 교훈적인 일이었다. from Wikipedia ) 이 제한적이지 않은 환경이 많은 발명에 영감을 주었고 그것은 10년간 계속되었다. 나는 PC 플랫폼이 우세하게 되면서 어쩔수 없이 옮기게 되었다. 난 DOS를 극한까지 사용했고, Windows를 싫어했고, Linux 에 편안히 정착했다.  우리는 두명의 해커가 그들의 차고에서 Blue Box를 팔기 시작한 이후로 많은 발전을 하는것을 보아왔다. 내가 앱스토어에서 “Red Box Pro” 가 사라지는것을 보는것은 특별히 아이러닉했다. ( 역자주: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1년에 Blue Box 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전화회선에 가짜 시그널을 보내서 무료로 통화를 하게 해주는 불법장비였다. 친구인 스티브 잡스가 이 기계의 상품성을 알게되고 $40 어치 재료를 가지고 제작한후, UC 버클리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150불에게 판매하게 된다. Red Box Pro 는 미국의 자동 DVD 대여기인 Redbox 시스템용 아이폰 앱으로 공식앱이 아닌 Inside Red Box 라는 커뮤니티에서 만든 비공식 앱이다. RedBox 가 공식앱을 출시하면서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내려지게 된다.)

iTunes 의 제한을 극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 아이폰을 좋아한다. 난 아이폰의 능력에 계속적으로 놀라게 되었다. 난 이메일, 트위터 멘션이나 DM 도 언제나 받을수 있다. 난 이세상 어디에서라도 Good Vibes Radio 를 들을수 있다. (역자주 : Good Vibes Radio 는 필자인 Austin 이 2000년부터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스테이션으로 주로 일렉/트랜스 등의 음악을 주로 방송한다. ) 화장실에서 Liberty Pulse 를 읽을수 있다. WebMD 앱은 내 화상(Burn)에 쓸모가 있을 것이다. 난 아이폰과 VoiceOver 가 제공하는 능률적인 접근성 인터페이스 덕분에 일반 웹브라우저에서는 화가 날법한 일들을 할수 있게 될것이다. Coast to Coast AM 을 듣는것이 갑자기 생각났다. (역자 주: Austin 이 꽤 오랬동안 Coast to Coast 라디오방송을 계속 듣고 있었는데, 이 웹사이트가 날이 갈수록 플래시/자바스크립트 범벅이 되며 접근성이 떨어지자 제발 표준 HTML 을 지켜서 시각장애인들도 좀 더 편하게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고 편지를 보냈었다. )

다른날 밤에, 매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난 Color Identifier 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 앱은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색상의 이름을 읽어주었다. 각 색상들은 6개의 헥사값으로 되어있기때문에 매핑하기 위한 테이블을 사용했을것이다. 이것은 총 16777216개의 색상이고 난 그렇게 믿는다. 몇가지 색상은 Atomic Orange , Cosmic ( 우주의 ) ,  Hippie Green , Opium ( 아편 ) 그리고 Black-White 처럼 매우 비현실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이름들과 세로토닌의 조합이 마치 환각제와 같은 경험(Psychedelic)을 가져다 주었다. ( 역자주 : 세로토닌/ Serotonin –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 놀-아드레날린, 엔도르핀 등과 같이 활동을 조절한다. 놀-아드레날린 등이 공격성, 환희 등을 담당한다면 세로토닌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생기를 불러 일으킨다. 행복물질, 공부물질로 불린다. )

내 생전 한번도 이런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난 몇개의 빛과 색을 볼수 있다. 하지만 단지 흐릿하게 보일뿐이고, 각 사물들은 색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광원일 뿐이다. 내가 처음 이걸 새벽 3시에 시도했을때, 난 왜 앱이 계속 검은색이라고 얘기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러다 Screen Curtain 기능이 카메라도 차단한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그것을 꺼버렸지만, 여전히 계속 매우 어두운색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뭔가를 보기위해서는 빛이 필요하다는것을 기억해냈고, 밤에는 많이 볼수 없을거라는것을 알았다. 난 Get Lamp 와 했던 인터뷰와 광원에 대해 생각했다. ( 역자 주 : Get Lamp 는 1980년대 초반에 텍스트기반의 컴퓨터 어드벤쳐 게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것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 첫번째로 난 내 소금램프 들이 하나는 오렌지, 또 하나는 핑크와 장미색상, 세번째는 밝게 핑크와 붉은색의 색조들인 것을 보았고, 난 큰 감동을 받았다.

다음날, 난 밖으로 나갔다. 난 하늘을 보았다. 난 “Horizon” (수평선) , “Outer Space” ( 우주 공간 )와 같은 색상들과 다양한 파란색과 회색의 색조를 들었다. 난 갈색과 돌 색상사이의 녹색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내 호박나무를 찾는데 여러가지의 색상을 차례차례 큐(Queue)로 사용했다. 난 내 호박나무의 녹색과 Lemon-Ginger ( 레몬-생강색 ) 잎을 둘러보는데 약 10분을 소요했다. 그리고 난 내 마당을 돌아다니면서 파란 꽃을 보았다. 갈색 헛간을 발견했고, 회색 집으로 돌아왔다. 내 마음은 마약에 취한듯 몽롱해 졌다. 난 일몰을 봤고,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색상이 변화하는것을 듣고 있었다. 다음날 밤 난 엄마와 오늘밤엔 하늘이 얼마나 더 파랬는지에 대해 대화를 했다. 내가 약간의 빛과 색상을 볼수 있기에, 색상의 이름을 듣는 것은 내 시각적 지각을 도와주고 시각적 경험을 향상시켰다. 놀랍다!

난 내 아이폰을 좋아한다. 내 우주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내 우주를 변화시켜버렸다. 하지만 모든 디스코디안(Discordian)들이 알고있듯이, 모든 황금의 사과는 중심에 황금벌레를 가지고 있다. ( 역자 주 : Discordian 은 프리메이슨에 관련된 용어로, 그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Eris 여신의 눈과 황금의 사과를 숭배한다. 앞에서 얘기한 아이튠스가 황금사과 내부의 벌레라는 것을 블랙코디미 형식으로 적은듯 하다. )

번역 후기

이후 Austin 은 아이패드를 구입했고, 최근인 9월초에는 iMac을 구입해 애플 패밀리로 되돌아갔습니다. ( 글의 원제목이 Rejoining the Apple Family 입니다. 아이폰 구입과 비슷한 얘기들이 있으니, 이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 위와 같은 아이폰의 경험들이 그를 DOS 와 Linux 를 거쳐 다시 Apple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듯 합니다. 이 글을 번역하기위해 Austin 에게 허락을 요청하는 메일도 보냈는데, 몇일후 번역해도 좋다는 답변이 오더군요. 메일확인에도 아이폰이 도움을 줬을꺼라 생각됩니다.

제가 트윗에 잠깐 얘기한적이 있는데,  iOS 는 현존하는 운영체계중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가장 뛰어난 OS 입니다. 가장 훌륭한 VoiceOver 기능이 탑재되어있고, 멀티터치 기능을 잘 활용하여 투핑거 탭, 투핑거 더블탭, 쓰리핑거 더블탭, 쓰리핑거 쓰리플탭, 스프릿탭 등 다양한 제스쳐와 , Rotor 라고 불리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멋진 네비게이션 조절 스위치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이 Rotor 를 활용하면 아이폰 기본 메모 어플리케이션에서 Cut/Copy/Paste 기능까지 시각장애인들이 쓸수가 있습니다.  AFB ( 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 ) 에 의해 발표된 iPhone 3Gs의 평가 리포트를 참고해보세요. 정말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장애인들을 위해 접근성부분에서 애플이 신경을 썼구나 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iOS 4.1 부터는 이 VoiceOver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서 테이블도 제대로 읽어줄수 있게 되었으며,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착하면 VoiceOver 시에 모든 메뉴를 손쉽게 선택할수 있는 강력한 키보드 네비게이션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Apple 의 iOS 4.1 발표시에는 이런부분은 부각되지도 않았지만, 아주 많은 향상을 했다고 합니다. ( 전 다른분들에 비하면 초보 애플빠? 이긴 하지만 이런 애플이 너무 좋습니다. )

Forbes 의 4월 기사 ( Apple’s iPad Brings Easy Reading to the Blind ) 를 인용해보면, 1월에 아이패드 출시가 발표되었을때 미국 NFB ( 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 ) 는 아이패드를 칭찬하는 발표를 합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완벽한 eBook 리더이기 때문인데요. 킨들의 경우 NFB 와 ACB ( American Council of the Blind ) 로 부터 대학교의 교과서를 킨들로 지원하는 파일롯 프로그램에서 빼라는 맹공격을 받게 됩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킨들 사용시 모든 메뉴를 접근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책을 선택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 아마존이 올 여름까지 수정한다고 했지만, 기능상 많이 부족했고 늦었습니다. 아이패드는 출시 처음부터 아이폰에서 인정받은 VoiceOver 기능을 내장했기 때문에 더욱 환영받게 됩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현준호님의 글에서 통계를 발췌해보면, UN 통계로 봤을때 전세계적으로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인 6억5천명이라고 합니다. 이중 80%가 개발도상국에 있구요. ( 또 다른글에 보니 이 장애인들중 거의 대다수인 6억명 가량이 시각장애인이라고 합니다. 굶주림과 비타민A 부족때문에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70% 라고 하는군요. ) 한국의 경우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서 2009년 12월기준 전체 장애인 242만명중 시각장애인 인구는 24만명입니다. 미국은 3억인구중 19%인 5천 4백만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출판물을 보기 어려운 사람이 15세 이상인구중 180만명 이라고 하는군요. 상업적으로만 판단하면 아주 작은 시장이라고 생각이 들법도 합니다. 그러니 다른 업체들이 아주 잘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거겠죠. 하지만 애플은 계속적으로 지원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접근성(Accessibility) 에 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저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제가 하고 있는일 가운데서 무엇인가 해봐야 겠다고 느끼고 있을뿐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Austin 의 블로그 글들을 보고나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게 되었구요. 이 글을 읽고 계신 IT 관련직종 종사자 분들, 한번 고려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

추가적으로 읽어보실만한 글들을 링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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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내 삶을 바꿨다 :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에 대한 81개의 생각

  1. MD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글이네요.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서 대략만 읽었었는데 훌륭하게 번역해주신 덕분에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 글을 애플 포럼에도 기재해주시는게 애플빠의 기본! 🙂 좋은 글이라 포럼분들도 보셨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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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eppa

    번역 글 잘 읽고 갑니다.
    주변에 아이폰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있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국내에 마땅한 폰이 없어서 젊은 시각장애인들에겐 아이폰만한게 없네요.
    애플 만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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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angwooklim

    항상 그들에게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느껴지게 되는데 궁금해 왔었는데 궁금증이 확 풀어지는 내용의 글이네요. 특히 색깔을 통해 가상의 눈을 가지게 된 Austin의 글이 감동적입니다. 번역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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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네 저도 색상에 대한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더군요. 이 글을 번역한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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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뗏목지기™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잠깐 VoiceOver 기능을 활성해해서 써 봤어요.
    눈을 감고 해보지는 않았지만요. ㅎㅎ
    약간 어색해도 한글까지 잘 읽어주더군요.
    문자메시지 송신도 해 보았는데, 메시지 미리보기 설정이 되어 있는 상태여서 문자가 오자마자 보낸 사람 이름과 내용을 읽어주는 것을 들었습니다.
    무척 감동적이더라구요.
    이런 게 바로 감동을 주는 기술이구나 싶더군요.
    다시 한 번 좋은 글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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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네 저도 이글보면서 VoiceOver 활성화하고 테스트를 해봤답니다. 문자까지는 테스트 못해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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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개똥이

    이런거 잘 모르지만 Color Identifier 란 엡을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놀랍고 감동을 느끼네요 눈물까지 핑 도는것이 영화한편 본듯 ㅜㅜ 아무튼 저런 엡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서 나왔으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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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큰돌

    진짜 감동이네요. x86osx.com에 링크 걸게요. 보이스오버가 쓸모가 있나 했는데 세심하게 준비된 거였군요. 저도 색상 이야기에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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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yxity

    시각 장애인은 아니지만 노안있는 어르신들에게 맥의 ‘ctrl + 트랙패드 양손 위로 슉 ‘ 으로 화면 확대 기능을 소개해드렸더니 좋아하신 만큼 손가락 3개 아이폰 화면 더블탭으로 화면확대를 소개해 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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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네 확대기능은 정말 유용한듯 합니다. 다만 많은 사용자분들이 커진화면을 보면 에러났다고 생각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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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머틀도사

    너무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번역도 훌륭하신듯.. 이 글의 링크를 제 트윗에 올려도 될런지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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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안드레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시각장애 2급입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아이폰을 알게된 것도 저와 함께 근무하는
    시각장애 선생님께서 터치 인터페이스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부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동아리도 있고
    상당히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유니버설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은, 우리나라의 어플입니다.
    버튼만 달아놓고 caption을 달지 않으면
    아무리 voice over여도 그것을 읽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앱을 만드는 분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셔서
    애플의 표준 UI 가이드라인을 지켜주시고 caption만 달아주시면
    시각장애인들도 충분히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소개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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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덧글 고맙습니다. 역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셨군요. 말씀하신대로 국내 앱 개발자분들도 꼭 접근성에 대한 고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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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희동구™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PC에 윈도우즈만 사용하다가 아이폰3GS가 첫 애플 제품인데 컴으로 먹고 사는 제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다시 한번 구루님께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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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은둔형외톨이

    Austin이 색을 구별하는 어플을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자연스럽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영화같을 것을 보면 아무리 슬퍼도 “그래서? 저건 지어낸 이야기잖아?”라고 생각하며 아무런 감동도 못 느꼈는데. 이렇게 실제 이야기를 들으니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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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눈럽

    영어 자료라 읽어보지못했는데 덕분에 감동먹었네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곳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접근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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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넓은바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에플은 정말 작은 사람 하나한태도 배려하는 기업이라 넘 좋습니다.
    아이팟과 같이 터치 인터패이스를 본격적으로 제작 판매하던 에플이 AFB가 시각장애인에게는 터치 인터패이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소송을 걸 당시 에플에서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각장애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당사자가 참여하여 제작된 보이스 오버기능이다보니 기본기에는 충실한듯 합니다.
    글 잘 읽고 가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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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아 역시 그렇군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서 좋은결과가 나온거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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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CreRacoon

    기업의 목적중 이윤추구외 사회적 기여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IOS…장애우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담긴 따뜻한 운영체제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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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ds1adr

    위에 시각장애 분 글 읽으니 개발자인 저로서도 반성이 되네요.
    아무래도 아이폰 앱은 디자인이 중요시되다보니 버튼 이미지에 caption이 아예 박혀 있다보니 따로 caption을 넣지 않았거든요.
    이제부터는 꼭 따로 캡션을 달아야겠네요.
    구루님 안녕하시죠? ^^ 저는 올 봄에 9단지로 이사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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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안녕하세요! 이사가셨군요 😉 저도 앞으로 개발할때는 꼭 VoiceOver 테스트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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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dh

    아이폰을 보이스오버와 함께 스는 시각장애인 사용자 입니다. 첫 터치 인터페이스의 구연임에도 이정도라니.. 하며 처음 사용할 때 감동 먹은 기억이 납니다. 이제 8개월 정도 사용겠네요. 참, 제 트윗에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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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구기

    와..완전 멋진글.. 감동입니다…ㅠ.ㅠ
    애플 멋지네요… 아이폰 이후 애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더 좋아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글을 본 후에 구루님의 번역글인지 알았네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태그구루도 그렇고 원데이쇼핑몰 모음도 그렇고 시작페이지도 그렇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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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핑백: 앱스앱스 뉴스 2010.09.28 – 애플 아이폰5 1월 출시설 생뚱맞은 이유 | AppsApps

  18. nightmare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1급 시각장애입니다.
    아직 전 색깔 어플은 써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전 색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그렇게 확립되어 있지 않아 100% 공감하긴 어렵지만, 거의 90% 이상은 공감했습니다^^ 좋은 글 번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객체 버튼의 레이블도 중요하지만, 아이폰 자체의 표준 컨트롤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꼭 지켜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부 어플의 경우 손가락 쓸어넘기기 기능 등을 이용하여 보이스오버에서 동작시킬 때 전혀 손가락 이동 기능이 동작되지 않는 어플도 상당 수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게 비표준컨트롤 때문이란 말도 있고, 보이스오버 SDK가 적용되지 않아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아마 전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보지만, 일단 제가 개발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 글로 인해 저희같은 시각장애인 아이폰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좀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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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글쓴이

      덧글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각장애인들이 잘 사용할수 있는 아이폰 앱을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능하다면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개발자들에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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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백영민

    감동적인 글입니다. 내용도 그러하고, 연휴의 휴식시간에 번역하신 분의 정성도 그러하고..번역하신 분께 허락을 받고 싶어서 덧글을 남깁니다. 사회복지 관련 자료들을 올리는 제 개인블로그에 이 글을 옮겨놓고 싶은데(출처를 밝히고요) 괜찮으시다면 메일이나 덧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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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영민

        답변 감사합니다.그러나 아쉽게도 제가 만든 블로그는 주로 사회복지관련 공부를 위해 만들어졌고 연세들이 좀 있거나 인터넷도 겨우겨우 하는 수준의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링크 연결 같은걸 하면 백이면 백 헤매게 마련이랍니다.
        서운하지만 다음에 제가 시간나는대로 원문을 요약번역이라도 하면 모를까…어쨌든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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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핑백: Bookmarks for September 18th through September 28th | 기본이 바로 선 나라

  21. tack

    음… 저도 아이폰 개발에 잠깐 참여해봤지만 참 생각할거리가 많아지는 글이네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도 충분히 기여할 부분이 있는데 전혀 안중에 없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응답
  22. 외국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번역이 잘 안되서 고생하는데요.어떻게 번역 스킬을 향상시킬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응답
  23. TK

    혹자는 디지털의 사람을 퇴화시킨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와 같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큰 지팡이가 되어 주니 기기만을 편협한다 할 수 없는 좋을 경험담이네요. 좋은 글, 감동의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답
  24. windcity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정말 돋보이는 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트윗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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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홍홍홍

    구루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링크로 업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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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밀루유떼

    좋은 글이네요. 출처 밝히고 제가 활동하는 포럼 사이트에 소개하고 싶네요.
    괜찮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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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핑백: 2010년 웹 접근성 10대 뉴스 « 삐돌이의 웹 접근성 & IT Transformation

  28. 철인뼈다귀

    글 번역 해주신것 잘 읽었습니다.
    읽는동안 감동이 밀려와서 눈물이 날정도 였습니다.
    시각,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봉사도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 늘 관심 가는 부분이었는데, 아이폰이 그렇게 까지 가능한지 몰랐습니다. 저도 아이폰 사용하지만, 다시 한번 사랑하게된다 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이글은 제가 블로그에 링크를 걸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응답
  29. 공대생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애플을 싫어해 안드로이드 폰을 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감동적인 사연은 널리 알리고 싶네요.
    제 페북에 이 글의 링크를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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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요수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글이 널리 퍼져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어플들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저희 누나도 시각장애인인데 아이폰 사용을 권해봐야겠습니다.
    한글 VoiceOver기능도 뛰어난가요?
    만약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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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핑백: 모바일 접근성 관련 주요 가이드라인 등 – Henny Swan 블로깅 의역을 중심으로 « 삐돌이의 웹 접근성 & IT Transformation

  32. 핑백: 사람을 향하는 Technology, 그리고 광고 « 365 of CHAEcopy

  33. 이목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몽골 시각장애아 학교에서 컴퓨터 분야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목은이라고 합니다. 검색을 하던 중에 이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었어요. 제 페이스북에 링크를 해도 될까요? 참, 저는 마침 트위터에서 구루님을 팔로우하고 있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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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백윤하

    안녕하세요 우연히 시각장애인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공모전 본선에 나가게 되어 정보를 찾아보던 한 고등학생입니다.
    직접 영문을 번역하신 자료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고, 발표를 위해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보던 중 역시 현저히 부족한 기술에 실망스럽기도 하고 구루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한번 좋은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로 환상적인 어플을 만들자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쟁쟁한 경쟁자분들과의 대결 후에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시 댓글 남기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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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블랙홀군

    정말 감동적이네요 ㅠㅠ 사실 저도 Voiceover라는 기능을 잠깐 켜 본적은 있습니다. 물론 폰은 아니고 팟이지만… 정말 좋더군요 ㅠㅠ 이 글 제 페북에 링크 걸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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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김현수

    좋을 글 잘 보았습니다.
    저희 세명이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에서 이번에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관련자료를 검색중 오래된 글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회사 영리를 위한 사업으로 진행한것이지만,
    여러정보와 이와 같은 글을 접하게 되면 아무쪼록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되길 희망하게 됩니다.
    우선 미국앱스토어에 올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널리 알려질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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