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Sidney Sheldon

Sidney Sheldon , 시드니 셀던

제 독서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인기 작가 시드니 셸던이 2007년 1월30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근 3달만에 블로그에 글 남기는게 부고기사라 이상하지만, 추모하는 기분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대학시절 대형서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구입한 “If Tomorrow Comes(내일이 오면)” 부터 시작한 그의 작품 탐독은
제가 아주 다독체질은 아닌지라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3권정도를 구입해서 읽으면서
이제는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체크하면서 다 사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고기사를 보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는 TV 와 영화작가로 활동하다 50세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늦은 시작인거 같지만 , 이런 그의 나이와 경험들이 그의 소설속의 내용을 더욱 현실적으로 보이게 해주었습니다.

*표 한것이 제가 사서 가지고 있는책들입니다. 6권 빼고는 다 읽은셈이네요.

그의 자서전격인 “The other side of Me” 에서

그가 Drugstore에서 일하던 17살때, 가난과 절망으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던 그에게 그의 아버지는..

“You don’t know what can happen tomorrow. Life is like a novel, isn’t it? It’s filled with suspense. You have no idea what’s going to happen until you turn the page.”
“내일은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거란다. 인생은 서스펜스 넘치는 소설과 같은거야. 다음장을 넘기기 전까진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단다”
“But I’d hate to see you close the book too soon and miss all the excitement that could happen to you on the next page—the page you’re going to write.”
“니가 앞으로 써나갈 인생의 다음장에서 일어날 모든 재미들을 놓쳐버리지 않게, 너무 빨리 책을 덮지 않길 바란다.”

그는 진정한 Page Turner , the Master Storyteller 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idney Sheldon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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