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해를 맞아 – 오마이치킨

오 마이 치킨!

통신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일반화 되면서 흔하게 보이는 단어중 하나.

가격대 성능비

수많은 종류의 상품중에서 같은 값이나 비슷한 가격에 좀 더 이쁜/성능좋은/맛좋은 최적의 물건을 찾는 다는 이 개념은
이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미적인 감각추구 속담에 경제적 개념을 추가한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뭔소린지.. 아마 새해벽두 부터 미쳐가나봅니다..)

예전에는 입소문으로나 “그 식당이 어떻네 , 그 물건이 좋으네” 라는 말이 오갈수 있었지만,
피씨 통신과 인터넷의 등장으로 각종 맛집정보, 상품비교정보등이 우리주위에 많아지게 된것이죠.
아, 물론 이런것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광고가 이루어지는 것도 비일비재 한것이 사실이지만요.

하여튼, 요즘 시장골목같은데서 주황색간판을 걸은 치킨집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줄을 서있는것을 자주 보게되는데
이집이 바로 오늘 말하고자 하는 “오마이치킨” 이라는 수제치킨 전문점 되겠습니다.

5천원이라는 파격가에 특별한 광고도 하지 않는 이 치킨집이 저에게 눈길을 끌게된건
퇴근길에 본 , 그리고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본 광경때문입니다.
조그만 치킨집에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서 치킨을 사려고 기다리는..

일반적으로 음식점앞에 줄이 서있으면 그 집 음식맛이 좋을거라는 예상을 하게 마련인데
5천원이라는 결코 비싸지않은 가격으로 치킨을 판다는 집이.. 그것도 동네 마다 다들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마침 동네에도 생겼길래, 2005년 닭의해를 맞아 한번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다 입니다. ^_^

닭자체도 신선한 영계를 사용했는지 작고 씹을만합니다. 간혹 느낄수 있는 사료냄새도 없구요
조금 황당하게 닭 한마리를 4등분해서 주는지라 잘라먹어야 합니다만, 통!닭이라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

양념소스를 4가지 (바베큐,칠리,달콤,허니머스터드) 개당 5백원에 팔더군요. 칠리소스 사다가 찍어먹었는데 무난하구요

가끔 그냥 치킨이 먹고싶을때 들려봐야 겠습니다. 주문배달을 안하니.. 좀 귀찮긴 하더군요.

닭의 해를 맞아 – 오마이치킨”에 대한 12개의 생각

  1. 핑백: OrOl

  2. OrOl

    by Guru 라고 써있길래 통닭집 차리셨나 했습니다. -_ㅡ;;
    흠.. 그나저나 요즘 저가치킨집의 대거 등장이군요.. 벌써 저희 동네에도 두개나 생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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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냉면

    안녕하세요.혹시 세수대야왕냉면 먹을수 있는 가장 가까운곳이 어디쯤에 있을까요? 저는 용산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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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왜캐까매요?

    원래 글캐 까매여? 사진보구는 겁나여;;
    바짝 튀겨서 그런가여? 티비에 나올때보니까 기름 안간다구…… 설마 그럴라구여…. 그래두 덜까만거 올리시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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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사진을 조그맣게 바꾸면서 오토레벨이 적용되서 그런거 같네요. 원색깔은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후레쉬 터트리는걸 싫어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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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그네

    오마이치킨 주문하러가니 닭공급이 안되어 장사한한다고
    그러데요 무슨닭집에 닭이 없냐….조금장사하다
    문닫아 버리고…웃겨서 나참 다리품만 팔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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