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n Contact Center Industry – 콜센터, VOIP, CRM 과 IPCC

2005년도에 만들었던 파워포인트 자료입니다만, 최근에 클리앙 어느분께서 이 파일을 보고계신 책상샷을 올리셨길래 아직도 이게 쓸만한 자료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 블로그에도 올려둡니다.

자료 제목은 “IT in Contact Center Industry” 입니다.

관련자료들이 2004년 자료이긴 하지만, 이런 형태로 정리된 자료가 공개된것이 별로 없어서 콜센터 도입을 원하는 회사, 또는 기존의 콜센터를 VoIP 형태로 재구축 하려는 회사의 담당자 분들께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을 듯 합니다.

크게 다음목차로 구성됩니다.

  1. 콜센터 시장의 세계시장 동향과 발전추세 파악
  2. VoIP 기술 발전에 따른 콜센터 및 IPCC 관련 기술변화
  3. 마켓 트렌드 및 IPCC 구축성공 사례 소개
  4. SWOT 분석을 통한 미래형 콜센터 구축방향 제시

PPT 파일로 공개합니다. 보고자료에 일부분을 추출하여 사용하시는것은 괜찮습니다.
단! 이름이나 제목만 바꿔서 자신의 것인양 도용하는것은 금지합니다.
내용을 참고해서 사용하실때는 꼭 출처를 남겨주세요. 문서 제목 및 이 블로그 ( https://xguru.net ) 또는 이 페이지주소 ( https://xguru.net/blog/489.html ) 를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IT in Contact Center Industry.PPT 다운로드 하기

PPT 내용중 몇장만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IT in Contact Center Industry
What is Call Center? : 콜센터란 ?
콜센터의 발전 추세
IP Contact Center
IP PBX Market
삼성생명 IPCC 구성도
IPCC SWOT Analysis

Microsoft Azure Vs. Google AppEngine Vs. Amazon EC2 비교 해보기


며칠전에 Microsoft 에서 Azure 라는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이름이라고 하구요. 애져라고 읽는다 합니다.

Azure Service Platform

쉽게 설명하면 .NET 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올릴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Vista SP1 이상 에서 개발해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SDK 와 Visual Studio 용 툴이 나와있습니다. 어떤식으로 개발하고 Azure 서비스에 업로드 하게 되는지 보시려면 Azure 사이트의 Videos에 올라와 있는 “Learn How to Build on Windows Azure” (다운받기 링크입니다.) 비디오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현재 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Cloud Service 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zure는 Google의 AppEngine 과 가장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만, 이미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Amazon EC2 (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 도 같이 비교해보고 싶어서 간단히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Azure VS. Google AppEngine Vs. Amazon EC2

제가 봤을때 AzureAppEngine 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은, Service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인 Worker Role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Request / Response 로만 동작되는 구글의 AppEngine 에서는 사용자의 요청없이 혼자서 뭔가 작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데몬형 App 를 만들기가 어려운데, 이 부분을 잘 치고 들어온듯 합니다. 물론 EC2 는 가상머신으로 돌아가니 그런 제약 자체가 없긴 합니다만, 이건 무조건 비용이 들어서 저같은 개발자에겐 좀 먼 이야기라서.. 🙂

그래서 AppEngine 이 제공하는 500메가 스토리지에 월 500만 Page View 의 무료 서비스는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Python 개발자들에게는 AppEngine은 이것 저것 시도해볼 수 있는 즐거운 놀이터죠. 아직 Azure의 실제 비용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구글의 이런 정책을 어느정도는 염두에 두고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AppEngine 이 PHP 만 지원한다면 정말 최고가 될꺼라고 생각이 되는데, 아직 이에 대한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PHP 커뮤니티에서도 PHP를 요청해 달라는 목소리가 있고, 물론 자바 진영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지만.. 구글은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꺼라는 말만 할뿐.. 명확한 대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Azure 가 가격정책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 저같은 개인 개발자들이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AppEngine이 PHP나 Java 같은 언어를 지원하게 되고, Azure가 무료정책을 포함한 제대로된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개발자들이 놀수 있는 재미난 환경이 여러개 생기게 될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 🙂

구글용 지름도우미 가젯 완성 : iGoogle, Gmail, Google Desktop

많은 분들이 이용중이신 지름도우미 – 하루에 한가지만 파는 쇼핑몰 모음구글용 가젯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미 이전글인 다음위젯뱅크용 지름도우미 위젯 완성!글에서 보여드렸듯이 다음과 구글이 가젯 API 를 공유하고 있기때문에, 몇개의 API 비호환 문제만 해결하면 다음 위젯뱅크용 위젯이 바로 구글용 가젯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위에서 보시다 시피, 구글용 가젯으로 작성이 되어있어서 구글이 지원하는 가젯플랫폼에는 어디든 붙일수 있습니다.

사용자 하시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설정할수 있는 4가지 설정값이 있습니다.

  • 리스트당 시간 : 리스트당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초단위이며 기본값은 5초입니다.
  • 상품당 시간 : 상품당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초단위이며 기본값은 3초입니다.
  • 페이드 효과 : 리스트 , 상품이 다음으로 넘어갈때 보이는 FadeIn,FadeOut 효과를 켜고 끌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On 입니다.
  • 이미지 툴팁 : 상품위에 마우스를 올릴때 보이는 상품의 툴팁을 이미지로 나타낼것인지 결정합니다. 기본값은 On 입니다.

즉 5초마다 한번씩 4개의 리스트가 순차적으로 변경이 되며 4번째 리스트가 끝나면 상품보기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상품을 3초마다 한개씩 5개를 보여주고 나서는 다시 리스트 보기로 넘어갑니다. 다시 한바퀴 돌고 상품보기로 오면 이전에 봤던 다음 상품부터 돌게 됩니다.

리스트1→리스트2→리스트3→리스트4→상품1→상품2→상품3→상품4→상품5→리스트1→리스트2→리스트3→리스트4→상품6→..

페이드 효과는 CPU 에 부담을 줄이고 싶을때는 꺼두시면 됩니다. 이미지 툴팁은 특별한 이유없으면 그냥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

iGoogle 에 지름도우미 가젯 추가하기

위에서 봤던 지름도우미 가젯의 맨 아래에도 있는 Add to Google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자신의 iGoogle 홈페이지에 붙이실수 있습니다. iGoogle 에 올리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iGoogle 지름도우미

GMail 에 지름도우미 가젯 추가하기

또한, Gmail Labs에 최근 추가된 기능으로 어떤 가젯이라도 붙일수 있는 “Add any gadget by URL” 이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Gmail Labs

이것을 위처럼 Enable 하면 자신의 Gmail 설정부에 아래와 같이 Gadgets 탭이 추가되구요. 이 탭을 통해서 어떤 가젯이라도 자신의 Gmail 창에 붙일수 있습니다.

Gmail 지름도우미 추가하기

위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http://guruguru.googlepages.com/onedays.xml 이라는 주소에 있는 지름도우미 가젯을 추가하면 위와 같이 등록이 됩니다.

Gmail 지름도우미

개인메일 내용을 가리기 위해 스팸창으로 캡쳐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스크린샷 나온 아이템도 좀 이상한거군요 ^^;;
Gmail 에서 보이는 가젯은 기존의 가젯보다 약간 창이 작구요. 이거 때문에 사이즈를 동적으로 적용하는 코딩을 하느라 꽤 많은 삽질을..

구글 데스크탑에 지름도우미 가젯 추가하기

그리고, 구글 데스크탑 사용자를 위한 지름도우미 데스크탑 가젯구글 데스크탑 가젯 디렉토리에 등록 되었습니다.

구글 데스크탑 가젯은 웹 가젯과는 약간 다르게 .gg 파일 ( Google Gadget) 이라는 형태의 압축파일로 되어있구요. Google Gadget SDK를 다운받으면 Google Gadget Designer IDE 가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개발할수 있습니다.

구글 데스크탑 가젯 디렉토리에 등록된 지름도우미

이건 제가 가젯개발을 시작하며 맨 처음에 만들었던 것이라, 새로 만든 gadgets.* API 이용하는 가젯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네요.

구글 데스크탑 가젯 추가하기

구글 데스크탑의 사이드바에서 가젯 추가를 누르면 나오는 창에서 라이프스타일 탭과 금융 탭에 추가된 지름도우미 가젯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리고, 위젯뱅크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위와 같은 데스크탑 전용 가젯 을 개발해서 하나 등록하게 되면 구글에서 축하한다는 메일과 함께 선물을 받을수 있는 쿠폰코드가 옵니다. 이 쿠폰코드와 함께 자신의 주소를 구글에 보내면 Developer Appreciation Package 라고 하는 선물이 온다고 하네요. 오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중요한 한가지 팁! – 맨 처음에 보여드린 지름도우미 구글 웹 가젯 역시 데스크탑에 바로 추가하실수 있습니다.

구글 데스크탑에 웹 가젯 추가하기

위와 같이 구글 데스크탑의 가젯 추가 창에서 검색 창에 http://guruguru.googlepages.com/onedays.xml 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시면 우측에 보이는 대로 웹가젯을 데스크탑에서 똑같이 활용할수 있습니다. 추가할때 위와 같은 확인창이 뜨니까 확인 눌러주시면 됩니다. 웹 가젯이 데스크탑에 등록이 된다는걸 알았다면 데스크탑 가젯을 따로 개발하는 수고를 줄일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

염장성 멘트가 될수도 있겠지만, 지난 토요일날 위젯 개발하느라 지름도우미 위젯을 지메일,데스크탑등 여기저기 올리고 테스트중이었는데, 시작한지 17분만에 매진이 되어버린 원어데이천원짜리 ONE BOX 이벤트가 딱 보여서 1004명 안에 드는 행운을 얻었네요. 뭐가 배송될지 기대중입니다 🙂

어쨋거나 이제부터는 Gmail , iGoogle , Google Desktop 을 이용하시는 사용자 분들께서는 쉽게 어디서나 오늘의 상품을 확인하고 지르시면 되겠습니다. ^^
즐거운 지름 생활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구루였습니다.

* 지름도우미 위젯의 몇몇 URL 은 스폰서링크로 되어있습니다. 이 링크를 통하여 구매시 약간의 수수료(1%)가 발생하며 서버 비용 및 회선 사용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iPod 가사 자동 입력기 – iLyrics 1.2 KR 업데이트

4달전에 공개했던 iPod 가사 자동 입력기 iLyrics를 1.2 (20081102)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iLyrics 1.2 스크린샷

원본 소스가 자유로운 확장이 어려운 구조라서.. 앨범커버 자동 가져오기를 포함한 새로운 유틸을 만들려고 했는데, 기존 글에 오류가 있다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리기도 했고, 가요 가사 사이트인 gasazip.com의 추가를 기다리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 임시로 먼저 수정했습니다.

iLyrics 는 iTunes 와 연계해서 MP3 의 가사를 자동으로 찾아서 입력하여 주는 툴입니다.
때문에 iTunes와 연결된 iPod (터치, 클래식, 나노) 에 저장되어 있는 MP3에도 바로 가사입력이 가능합니다.
현재 가요가사 사이트 3곳 ( gasazip.com , inmuz.com , im.new21.org ) 팝송 가사 사이트인 lyricwiki.org ,
일음 가사 사이트인 utamap.com 까지 총 5개의 가사사이트를 지원합니다.

상세한 사용법은 iPod Touch 강좌 #3 : 노래 가사 자동입력하기 완전정복 글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iTunes 와 연계하여 동작하는 모습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iLyrics 동작화면

iLyrics 1.2 (20081102) 버전에서 수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요 가사 검색엔진인 GasaZip.com 추가로 지원 – 이 사이트는 현재 318,717곡의 가사를 지원합니다.
  • LyricsWiki 에서 검색해서 가사가 없는 곡 인데 가사가 Not Found 로 기록되던 오류 수정
  • LyricsWiki 에서 UTF-8 노래 가사 지원
  • InMuz 에서 노래를 찾았다고 나오지만 가사가 없던 오류 수정
  • 검색엔진 순위를 가요->팝->Jpop 순으로 수정
  • 가사를 못찾았을때 “object reference not set to an instance of an object” 에러가 나던 것 수정 ( 네이버 애플터치 카페 이반님 제보 고맙습니다. )
  • 검색엔진을 세분화 해서 5가지로 분류 ( 20081102 버전 )
  • iTunes 목록에는 있지만 음악 파일 자체는 지워졌을때 나던 오류 수정 ( 20081102 버전 )
  • 그 외 자잘한 버그들 수정

iLyrics 1.2 KR2 (20081031) 버전 다운로드
iLyrics 1.2 KR2 ( 20081101) 버전 다운로드 – 실행시 에러 및 가사 못찾을때 나오던 메시지 박스 안나오게 수정
iLyrics 1.2 KR2 ( 20081102) 버전 다운로드 – 가요 가사 검색엔진 분리 및 지워진 파일 선택시 나던 오류 수정
iLyrics 1.2 KR2 ( 20081103) 버전 다운로드 – 1102 버전에서 아이팟 안의 가사 업데이트 안되던 점 수정(지워진 파일에 대해서는 다시 에러가 납니다.)
TagGuru 1.0 – 가사와 앨범커버까지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 새 버전페이지에서 확인후 다운로드 해주세요.

주의! iLyrics 는 iTunes 7.0 이상과 .NET 2.0 Framework 를 필요로 합니다. ( .NET 2.0 Framework Download )
위의 사항만 만족된다면.. 비스타 64/32비트 , XP 에서 모두 동작됩니다.

다음위젯뱅크용 지름도우미 위젯 완성 : 위젯과 가젯 – Widget and Gadget

다음에서 강력하게 밀어주고 있는 위젯서비스 위젯뱅크용으로 지름도우미 위젯을 만들어 봤습니다. 위젯팩토리를 통해 등록을 했는데 아직 위젯뱅크에는 등록되지 않아서 구글에 등록된 것으로 보여드립니다.

위에 몇글자가 깨지는건, 제 웹페이지의 코드가 UTF-8이 아니어서 그런듯 하네요. (IE 에서만 깨지고, Firefox 에서는 문제없습니다. ) 위젯뱅크에 등록이 되면 등록된 위젯을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
아직 초기버전이라 지름도우미 페이지에 있는 각 상품을 주루룩 보여주고, 20초정도 동작이 없으면 각 상품의 이미지를 돌아가면서 3초마다 한개씩 보여주는 정도의 기능밖에 없습니다. 상세 이미지는 각 상품위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됩니다.

오늘은 위젯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위젯뱅크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위젯 과 가젯 : Widget and Gadget

위젯(Widget)은 데스크탑,블로그,웹페이지,커뮤니티 등에 붙일수 있는 시계, 날씨, 달력, 환율, RSS 리더, 사진액자, 동영상, 게임등 정보 또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미니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데스크탑/iGoogle 이나 MS 비스타 운영체제에서는 가젯(Gadget)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젯 이라는 단어는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지만, 데스크탑용 위젯을 처음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것은 Konfabulator 라는 유틸리티 였습니다. 이제는 Yahoo 가 인수해서 Yahoo! Widgets 이라고 불리고 있죠.

Yahoo Widgets
위 사진은 Yahoo Widgets 위키에서 가져왔습니다.

그 후에는 Mac OS 에도 대쉬보드가 기본으로 포함되고, Vista 에는 Gadgets 라는 엔진이 포함되게 됩니다.

Apple Dashboard Vista Gadgets
위 이미지는 구글검색을 통해 애플 개발자 사이트EasyDDL.org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구글의 iGoogle , 위자드 닷컴, NetVibes 등 다양한 웹 위젯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의 경우는 자신의 위젯들을 사용자의 블로그,커뮤니티,웹사이트등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도록 하고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TV 광고를 통해, KTF 의 쇼 위젯 ( Show Widget ) 과 SKT 의 i-토핑 이 알려지게 되면서, 컴퓨터 사용자 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위젯이란 단어가 쉽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국내 대규모 포털인 다음에서도 웹위젯 서비스인 위젯뱅크를 오픈했습니다.

구글 가젯 API 를 지원하는 위젯뱅크

위젯뱅크 메인페이지

국내 웹 포털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다음네이버를 비교할때 요즘 주로 사용되는 단어는 개방독점 이 아닐까 합니다. “1위의 사용자수를 가지고 모든 트래픽을 자신의 내부로 독점하려는 네이버”와 “웹 2.0 시대의 개방,공유,참여에 대해 폭넓은 지원으로 주로 개발자에게 더 지지를 받고 있는 다음”이라고 이야기 하면 너무 심한 비약일까요 ?

다음에서 오픈한 위젯뱅크는 웹 위젯서비스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열린 서비스 : 누구나 위젯을 개발하여 등록할수 있고, 자유롭게 자신의 블로그,카페 등으로 퍼갈수 있습니다. 다음 내부의 서비스만이 아닌 HTML 이 가능한 모든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대형포털에서 지원하는 서비스치고는 상당히 개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구글 가젯 API 지원 : 자체 개발한 API 가 아닌, 구글이 제안한 Gadgets API 를 지원함으로써 한번 개발한 위젯이 구글 및 다른 오픈소셜기반의 서비스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역시도 자신만의 API 를 지원하는 기존 포털들의 행태와는 매우 색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 개발자 지원 : 웹에서 간단하게 위젯을 만들고 테스트 해볼수 있는 위젯 팩토리를 지원합니다.

역시나 위젯뱅크 서비스도 기존 다음의 행보에 맞춰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오픈하려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비록 베타서비스 상태이지만, 공개 이후로 국내에서 있었던 많은 웹 관련 컨퍼런스에서 홍보를 해서 그런지 시계위젯 같은경우는 이미 약 1500명의 블로그에 퍼갔다고 나와있네요. 사용자가 많이 늘어서 점점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개발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위젯뱅크

앞에까진 좀 일반적인 내용이었고, 이제는 제가 직접 위젯뱅크용으로 위젯을 만들면서 느낀것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 위젯뱅크와 위젯팩토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Google Gadgets API 지원 : 제가 느끼는 가장큰 장점입니다. 자체만의 API 셋을 사용하지 않고, 구글의 Gadgets 형식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위젯플랫폼을 지원해야 하는 개발자의 짐을 줄여줬습니다. 위젯뱅크용으로 개발하면 바로 iGoogle 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아직 iGoogle의 gadget.* API 지원이 잘 동작을 안해서 이 부분은 위젯뱅크쪽이 훨씬 좋습니다.
  • 위젯 팩토리 : 위젯 개발시에 사용하는 위젯팩토리의 에디터가 조금 미흡하긴 해도, iGoogle의 것보다는 몇 배 더 좋습니다.

    위젯 팩토리

    구글의 Google Gadget Editor ( GGE )는 현재 gadgets.* API 를 지원하지 않고 기존의 Legacy API 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위젯뱅크의 위젯팩토리는 gadgets.* API 를 잘 지원합니다. ( 모든 기능을 써본게 아니라서 완벽이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

    또한 F5키로 리프레시 해야 볼수있는 iGoogle의 SandBox에 비해, 미리보기버튼을 눌러서 바로바로 변경한 위젯의 확인이 가능하고 우측하단에 Pref 설정창에서 값만 바꿔도 설정값이 즉시 적용이 됩니다. 이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 Gadgets API의 충실한 구현 : gadgets.* API 사용을 하다보니 다음측에서 Google Gadgets API 를 외형만 똑같이 구현한게 아니라, 내부까지도 충실히 해놓았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제가 만든 지름도우미 위젯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데이타를 읽어와야 하므로, gadgets.io.makeRequest 와 같은 함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위젯을 붙여놓은 모든 페이지에서 요청을 하게되면 데이터 소스가 있는 서버에 트래픽이 몰려서 무리가 가므로, Caching 이 꼭 필요합니다. 즉, 다음의 위젯서버에서만 주기적으로 요청을 하고, 이것을 캐쉬했다가 각 위젯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위젯팩토리에 있는 원격 컨텐츠 사용법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잘 구현되어 있어서 이 덕분에 저도 마음놓고 서버의 데이타를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개발시에는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개발에 불편을 초래하므로, 구글 gadgets api 의 Remote Content 사용법페이지에 올라온 것처럼, 아래와 같이 makeCachedRequest 함수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function makeCachedRequest(url, callback, params, refreshInterval) {
      var ts = new Date().getTime();
      var sep = "?";
      if (refreshInterval && refreshInterval > 0) {
        ts = Math.floor(ts / (refreshInterval * 1000));
      }
      if (url.indexOf("?") > -1) {
        sep = "&";
      }
      url = [ url, sep, "nocache=", ts ].join("");
      gadgets.io.makeRequest(url, response, params);
    }

    개발 시에는 refreshInterval 의 인자로 0 을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아직 베타상태이긴 한지라 아쉬운 점도 없잖아 있는데요. 더욱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 위젯 개발자 지원 미흡 : 위젯팩토리의 기능자체는 좋지만 열린 서비스라는 모토와는 달리, 개발자가 만든 위젯 등록 프로세스가 조금 아쉽습니다. 위젯팩토리에서 개인이 만든 위젯을 등록 하면 아래 메시지만 출력됩니다.

    위젯 등록 메시지

    잘 등록이 되었는지, 현재 어떤상태인지를 알수가 없고 올린 위젯에 버그가 있어도 수정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이건 구글쪽도 별로 다르진 않지만, 구글쪽은 등록하면 잘 등록되었다고 메일이라도 한통 날라옵니다. 그리고 2주 정도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이 기간도 약간은 긴듯하구요. 구글은 1주일정도안에 등록이 됩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위젯뱅크 블로그의 QA 게시판 역할을 하는 방명록에 남겼더니, 담당자분이 수정할 예정이라고 답변 주셨더군요. 깔끔한 위젯팩토리 기능에 걸맞게 쓰기 편한 개발자용 위젯 관리자 페이지를 기대해 봅니다. 🙂

    아, 그리고 구글 데스크탑 가젯의 경우는 개발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가젯을 등록해서 등록이 완료된 경우, Developer Appreciation Package 라는 이름의 선물을 보내주는데요. 위젯뱅크쪽도 이런게 있으면 위젯개발자 들에게 의욕을 북돋아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도 구글 데스크탑용 가젯을 하나 등록해서 선물은 신청했는데 아직 오진 않았네요. ^^; )

  • HTML,CSS,Javascript 기반의 위젯 샘플 부족 : 위젯뱅크에 등록된 위젯들이 약 40개 가량 되지만, 개발의 편의성 때문인지 HTML,CSS,JavaScript 를 기반으로 한 위젯보다는 Flash 를 사용한 위젯이 대부분이네요. 이건 국내에 위젯서비스를 하는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일반 웹 개발자에게는 아무래도 플래시 보다는 HTML,CSS,JavaScript 기반으로 된 샘플이 많으면 더욱 더 쉽게 위젯들을 생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위젯팩토리 개발자 가이드에 관련 샘플을 많이 추가해주시거나, 다음측에서 JavaScript 기반의 위젯들을 많이 만들어서 등록해주시면 더 좋겠죠? ^^ (제가… 플래시쪽 까막눈이라 이런 투정을 부리는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는 위젯뱅크가 아직 베타상태이지만 꽤 많은 준비를 하신거 같아서 만족스럽구요. 정식서비스 까지 많은 부분이 더 좋아질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Gadgets API 를 공유하는 다음과 구글이 손을 잡고 위젯=가젯 개발 컨퍼런스, 경진대회를 엽니다. 비록 상금은 해외에 비해 크지않지만 ^^; 이를 통해 많은 위젯이 발굴되고, 사용자들이 좀더 편리한 위젯을 사용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위젯=가젯 개발 컨퍼런스, 경진대회

10월 30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후다닥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