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8년 6월월

Eclipse 3.4 Ganymede 정식 릴리즈!

Eclipse 의 2008년 출시본인 3.4 Ganymede 가 정식 릴리즈 되었습니다.

http://www.eclipse.org/ganymede/

Ganymede 는 목성의 갈릴레이 위성 4개(Io, Europa, Ganymede , Caliso ) 중 3번째 위성입니다. 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10년에 처음으로 관측해서 그리스신화에서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들입니다. Ganymede는 태양계의 위성들 중 가장 큰 위성이며 명왕성/수성보다도 크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위성입니다.

2006년의 Calisto 가 10개의 프로젝트 , 2007년의 Europa 가 21개의 프로젝트 였던 거에 비해 Ganymede 는 총 23개의 주요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anymede 에 새로 추가된 것과 Europa이후의 큰 변경점 들을 살펴보면..

  • Provisioning (Install/Update) 시스템이 Equinox p2 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wiki.eclipse.org/Equinox_p2_Getting_Started
  • JSDT(JavaScript Development Tools) 라고 불리는 JavaScript IDE 가 추가되어 AJAX를 활용한 RIA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 RAP(Rich Ajax Platform)에도 위 JSDT 가 반영되어 Ganymede에 포함되었습니다. http://www.eclipse.org/rap/
    • RAP 는 Java API 와 Eclipse를 사용하여 AJAX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SWT/JFace 로 된 Application 을 웹으로 손쉽게 포팅할수 있습니다.
  • ECF ( Eclipse Communication Framework ) 가 2.0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Eclipse 기반의 툴을 분산환경에서 동작하도록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주는 프레임워크 입니다.
    • Datashare API , Discovery API , File Transfer API, Presense API , Remote Services API , Shared Object API , Telephony API
    • Remote Services API 에는 분산 OSGi Framework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R-OSGi (Remote OSGi) 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Task-Focused UI 인 Mylyn 이 3.0 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Launch Configuration 들이 Export/Import 가능해졌습니다. (전 이게 가장반갑습니다 ㅠㅠ )

그리고.. 내년도 Eclipse 프로젝트 역시 목성의 63개 위성 중 하나의 이름을 딸 것이라고 합니다

독서도우미 – 오늘의 추천도서 한눈에 보기 : TV 책을 말하다,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한국출판인회의..

책 읽는거 좋아하시나요 ? ( 음.. 시작멘트가 이전글들이랑 비슷하군요.)

요즘은 책이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는터라, 책을 골라보기가 쉽지 않네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보는 베스트셀러들은 언젠가 TV 에서 한번 문제가 되었듯이 출판사/저자 밀어주기네 뭐네 말이 많아서 사실 신뢰도 잘 가지 않구요. 이 글쓰면서도 각 온라인서점 가보니, 도무지 왜 순위에 올라갔는지 이해가 안되는 책들이 몇권 보이더군요.. 쩝

그래서 종종 다른 방식의 믿을만한 추천도서를 찾아서 보게 되는데요.
제 판단에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아래와 같은 추천 도서 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제가 챙겨서 보는 리스트만 적었습니다. 이외에 아시는게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 부산MBC 라디오 – 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
    뽐뿌에 올라왔던 정보로 알게된 곳인데, 매주 신간위주로 좋은 책을 추천해 줍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추천해줘서 좋습니다.
  • KBS 1 – TV 책을 말하다
    이미 300회를 넘겨서 장수프로그램 대열에 올라섰네요. 포맷이 여러번 바뀌면서 요즘은 하루에 한권만 소개하는 거 같은데 매주 체크해 보면 좋은듯 합니다.
  • 한국출판인회의 – 이달의 추천도서
    베스트셀러의 무분별한 확대보급으로 인해 양서가 외면당하는 책읽기 풍토 개선을 위해 27명의 선정위원의 1차 부문별심사와 2차 종합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됩니다. (말이 멋있지 않습니까? ^^; 한국출판인회의 페이지에서 퍼온 문장입니다.)
  • 간행물윤리위원회 – 이달의 읽을만한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전국민 책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10종씩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분야별로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 Yes24 – 오늘의 추천도서
    온라인서점 Yes24 에서도 매일 추천도서를 뽑고 있습니다. 하루에 딱 2권만 추천하는터라 상업적인 요소는 약한듯 해서 챙겨볼만 합니다.
  • 인터파크- 북마스터 추천도서
    인터파크 에서도 매일 추천도서를 뽑고 있습니다. 매일 8권정도 추천을 하는데, 상업적인 요소가 좀 있지만 분야별로 다양하게 추천하는터라 챙겨보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역시 이것도 매번 찾아다니기 힘든지라.. 지름도우미 , 전시회도우미 에 이어서 페이지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구루의 독서 도우미( https://xguru.net/blog/booktoday.html ) ◀ 오늘/이달의 추천도서 한눈에 보기

지름 도우미 , 전시회 도우미에 이어 3번째 도우미네요 🙂

하여튼 독서 도우미 링크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 가 뜹니다.

구루의 독서도우미 - 오늘의 추천도서

위에서 열거한 추천도서 리스트에서 최근 몇개 또는 오늘/이달의 추천도서 들을 읽어서 한눈에 보여줍니다.
책에대한 요약글/저자/출판사/가격정도까지만 보여주게 해놨습니다. (일반적으로 Yes24 가 가장 저렴해서 Yes24로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아.. 저 같은경우엔 컴퓨터서적 사면서 쿠폰이나 이런거 적용할때 돈이 조금 모자르면 저렴한 추천도서 하나 추가해서 구매하면 좋더군요. ^_^;

그리고 위의 리스트에서 꽤 오랫동안 진행된 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 , TV 책을 말하다 의 경우에는 이전에 선정되었던 도서들을 볼수있게 모드를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다만 몇몇 책은 검색이 되지 않고, 절판된것도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외된것도 있습니다.

[ iPhone / iPod Touch 지원 ]

전시회 도우미와 같이 iPhone 전용 페이지도 지원합니다. 서점에서 무선랜으로 추천도서 리스트를 보시고 가격도 비교해 보면 좋겠죠 ? ^^
iPhone/iPod Touch 로 https://xguru.net/iphone/ 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 iPhone/iPod Touch 에서는 https://xguru.net 까지만 입력하셔도 이 iPod 전용페이지로 연결 됩니다.
* IE 에서는 제대로 안보이고, Firefox 에서는 얼추 비슷하게 보실수 있습니다.(화면캡쳐도 Firefox 에서 했습니다.)

iPhone 시작화면
독서도우미 시작화면
리스트 선택화면
책 정보 보기화면

핸드폰 및 기타 PDA용 페이지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관계로.. 추가 안했습니다 🙂

P.S. 이 독서도우미를 통해 멋진책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만으로도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TV 책을 말하다에 나왔던 책이군요.. 하지만 이글은 낚시가 아닙니다!! ^_^;

제가 적은 리스트 외에도 추천해주실 도서 리스트같은게 있다면, 댓글주시면 제가 추가하겠습니다.
즐거운 독서 생활 되세요.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짜장면/짜장밥

짜장면 좋아하시나요 ?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다 보니 왠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자는 생각이 들어서 요근래에 집에서 이거저거 해먹고 있는데, 짜장의 경우는 사실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기 꽤 귀찮습니다. 그리고, 하더라도 중국집에서 먹는 맛이 잘 안나죠. 조미료를 넣기때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물론 조미료 안넣고 조리하는 중국집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 와중에 82쿡에 jasmine 님이 올리신 맛있고 쉬운 짜장만들기 글을 보게되서 집에서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양배추를 넣으면 조미료 없이도 맛이 비슷해진다는거에 솔깃하더군요.

재료는 원본 레시피랑 딱 일치하진 않고 집에 있는것들을 대충 가져다 넣었습니다.

[재료]

짜장 재료 : 오뚜기 분말 짜장 1개, 양배추 ¼개, 호박 조금, 양파 중자 1개, 돼지고기 약간(150g), 물 3컵(600ml), 햄 조금
고기 양념 : 청주 1큰술, 마늘 1큰술 , 후추 약간, 밀가루 약간

짜장에 왠 햄 ? 하실듯 한데, 저희집에선 카레할때는 주로 돼지고기대신 햄을 잘 넣습니다. 이게 꽤 독특한 맛이 있어서 그냥 돼지고기 넣는거보다 더 맛있습니다. 카레용 돼지고기는 사다놓으면 오래 못두지만, 햄은 이거 외에도 쓰이는 곳이 많으니 아무때나 해먹을수 있어서 편하거든요. 그래서 짜장하면서도 어떨까 해서 넣어보았습니다.

일단 완성된 모습부터 한장.. 짜장밥입니다.

짜장밥

자 이제 만드는 과정들입니다. 사진이 좀 많네요 🙂

오뚜기 짜장분말

먼저 오늘의 주인공 짜장분말 입니다. 특정업체를 선호하는건 아닌데, 이게 마트에서 가장 찾기 쉽더군요.
100 그램짜리가 거의 2천원이나 해서 가격이 쎄긴 합니다. 많이 쓰실꺼면 1키로짜리는 6천원정도로 싸네요.

짜장용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그냥 카레용 등심으로 깍뚝썰기 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150g 만 넣었더니 조금 작은듯 합니다.
햄을 넣으니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카레와 다르게 짜장에선 돼지고기 맛이 더 좋더군요. 꼭 4인분엔 300g 정도 넣으세요.

밑간한 돼지고기

돼지고기에 청주,마늘,후추,밀가루를 넣고 밑간을 해둡니다.

햄에서 기름빼기

그리고 햄은 바로 넣는게 아니라 끓는물에 약 1분간 데쳐서 발색제 및 첨가물등을 제거해 줍니다.
씹기 좋게 썰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햄은 꼭 돼지고기만 들은놈으로 🙂 요즘 왠 닭고기 섞은게 이리 많은지.. 쩝

감자 볶기

먼저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볶아 줍니다. 감자가 잘 안익어서 카레할때와 마찬가지로 제일 처음에 합니다.

고기 볶기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를 넣어서 겉에가 익을정도로 볶아줍니다.

햄 볶기

햄도 같이 넣어서 볶아줍니다.

양배추/호박 볶기

그리고 야채를 넣어줍니다. 같이 다 넣어도 되는데, 하다보니 양배추/호박을 먼저 넣었네요.
썰어서 냉동해둔 호박이라 얼음이 보이는군요 🙂

양파 볶기

양파도 넣어줍니다. 원본에선 다 채를 썰었던데, 저흰 그냥 최대한 중국집처럼 보이게 잘랐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물을 붓고 끓이면 됩니다. 야채에서 물이 꽤 나오니까 물은 300ml 정도만 넣어주세요.
너무 많으면 나중에 너무 싱겁게 됩니다.

짜장 물에 개기

그리고 위에 물이 끓을동안 짜장을 물에 개어줍니다. 250-300ml 정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덩어리 안지게 살살 다 풀어주세요

짜장 섞기

그리고 야채가 다 익었다 싶으면, 위에 물에 갠 짜장국물?을 붓고 걸죽해 지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한 2-3분 저으면 완성~ 이제 밥이나 면위에 부어주세요.

완성된 짜장면

면발이 얇죠 ? 그냥 중면/소면을 이용한게 아니고 스파게티면중에서 가장 얇은 Angel Hair 를 쓴것입니다.
이 면발이 나름 빨리 불지도 않고 소면먹는듯한 느낌도 나면서 스파게티에도 짜장에도 다 어울립니다.
항상 어느정도씩 쟁여놓고 이런저런 면 요리에 사용하고 있답니다 🙂

아 그리고, 짜장면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서 먹으면 중국집에서 뿌려먹던 그맛이 납니다. 위에 얼핏 보이네요 🙂

완성된 짜장밥

다시 한번 완성된 짜장밥 입니다.

일단 중국집 짜장처럼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좋네요. 야채 씹는맛도 좋구요.
저 오뚜기 짜장분말 맛은 그 조그만 컵라면 짜장범벅의 짜장맛과 약간 비슷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