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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철을 편하게 타자 – Suica 와 PASMO 그리고 NEX

앞글인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 – iPod Touch와 함께 무거운 책 없이 일본여행을 가봅시다!” 편에서 JR 노선도를 볼때 지하철 연계 노선도에 SuicaPASMO 란 단어를 볼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uica

Suica
Image from Wikipedia : Suica

Suica ( スイカ ) : “Super Urban Intelligent CArd” 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지하철 교통카드와 비슷한 카드로 IC가 내장된 Smart Card 타입이며, 2001년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JR 노선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지하철과 버스를 포함한 거의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교통수단말고 Suica 마크가 있는 편의점,레스토랑,쇼핑센터 심지어 자동판매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로 도쿄가 있는 관동(Kanto)지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JR West 와 JR Central 이 담당하는 몇몇 구역에서도 다른 카드와의 호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Suica를 사용한다고 해서 특별하게 할인을 해준다거나, 프리패스 형식처럼 마구 탈수 있거나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승하차시에 표를 살 필요없이 적립된 금액에서 빼주는것만 해주는 IC 카드입니다. 하지만, 도쿄의 철도노선들은 요금체계가 우리와 좀 달라서 가까워 보이는 역까지도 금액이 달라서 이동할때마다 해당지역까지가 얼마인지 금액을 계속 체크해야 하므로, 초행길인 여행자에게는 매우 불편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Suica를 이용하면 그냥 계산할 필요없이 대기만 하면 되는것이죠. 예전에 갔을때는 저도 이걸 사용안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모든 노선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편리하더군요. 지하철역 노선도 앞에서 행선지까지가 얼마인지 체크하는게 필요없어졌습니다. 일본 지하철 노선도는 영문으로 된것이 많지만 역의 벽에 붙어있는 커다란 요금이 나온 표는 영문표기가 안된게 많아서 역을 찾는게 좀 고생스럽습니다. 일단 제일 싼표를 사서 간 다음 목적지에서 정산기에 넣어 돈을 넣어주는 방법도 있긴한데 귀찮긴 마찬가지죠 🙂

PASMO

PASMO
Image from Wikipedia : PASMO

PASMO ( パスモ ) 도 Suica 와 비슷하지만, RFID형식이며 주로 JR 노선이 아닌 사설철도 라인에서 주로 사용되도록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JR Suica 와 호환됩니다. 따라서 이젠
SuicaPASMO가 외국인인 우리 입장에서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들어갈때 사용하는 Suica&NEX 때문에 주로 Suica 를 이용하게 됩니다. 혹시 여행하시면서 묵을 숙소에 가까운 역이 JR 노선이 아니라면 PASMO 를 사용하시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Suica&NEX

원래 Suica 는 주로 내국인을 위한 카드였지만, 이 Suica&NEX 로 외국인에게만 좀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Suica&NEX 는 외국인 전용으로 구매시 여권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 Suica&NEX를 구입하면 나리타에서 도쿄시내까지 들어가는 고속철도인 Narita Express (NEX) 의 편도 노선을 원래 가격인 3000엔의 절반 가격인 1500엔으로 할인해 줍니다. 아쉽게도 공항으로 나오는것은 안되고 도쿄시내로 들어가는 편도만 제공합니다.

외국인 전용 Suica 카드
NEX 편도티켓
Suica&NEX 설명서

나리타 공항에서 3500엔을 내고 구입하면 위와 같이 일본전통그림이 그려진 외국인 전용 Suica 카드 (보증금 500엔 , 충전금액 1500엔) 와 NEX 편도 티켓 (1500엔), 그리고 Suica&NEX의 간단한 설명서를 줍니다. ( 이 설명서는 JR East 홈페이지에서 PDF 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고 가시면 꽤 도움됩니다. )

NEX 하차구간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시내로 들어갈때는 위의 노란색안에서는 아무데서나 내릴수 있습니다. 저흰 JR 야마노테선 메구로역에서 내렸습니다. 이게 요코하마까지도 가능하니까 요코하마를 첫날 일정으로 잡는분도 꽤 돼시더군요. 차비를 아끼는 하나의 팁이랄까요 🙂

Suica 의 사용

앞서 말씀드린 대로 됴코시내에서 아래 Suica 마크가 있는 모든 곳에서는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Suica 로고

  • JR East 전 노선 ( 야마노테 및 그외 ), 도쿄 메트로 ( 긴자선, 히비야선, 치요다선, 남보쿠선.. ), 도에이 지하철(아사쿠사선, 신주쿠선, 오에도선.. )
  • 유리카모메, 도쿄모노레일, 린카이선, 미나토미라이선, 오다큐선, 케이오선, 세이부선, 케이세이선..
  • 편의점,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쇼핑센터, 자동판매기, 코인락커, 지하철내의 점포등..

말씀드린대로 2000엔에 구입하면 500엔은 보증금, 1500엔이 충전된 상태입니다. 사용하다가 돈이 모자라면 전차역구내에 있는 녹색 Suica 마크가 있는 기계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역에 가면 아래 3종류의 기계중 하나는 보실수 있구요. 기계에 Suica 카드를 넣고 1000엔 단위로 충전하면 됩니다.

Suica 충전기계

개찰기에 터치시 우리나라랑 똑같이 아래와 같이 하면 되구요. 카드를 댈때 보시면 현재 잔액과 이번에 사용한 금액이 보입니다.

Suica 사용방법

그리고, 사용후에 귀국하실때는 보증금 500엔을 받기위해 환불을 하거나, 기념삼아 카드를 가지고 왔다가 차후에 일본여행할때 또 쓰셔도 되긴합니다. 근데 그러면 그때는 또 Nex 할인이 안될테니, 그냥 환불하시는게 좋겠죠. 근데 문제가 있는게 이 잔액 환불할때 돈이 남아있는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떼고 주게 됩니다. 1000엔이 남아있다고 카드에 나온다면, 보증금 500엔 포함 1500엔을 받아야 하지만, 210엔 수수료를 떼고 1290엔 만 준다는 거죠. 좀 치사하더군요. ^^;

그러니 아예 다쓰셔서 0엔 나오게 만든후에 환전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이게 좀 까다롭습니다.

  • JR 기본구간 가격인 130엔 이하로 남아있으면 아예 전차를 타지도 못하기 때문에, 쓰기가 난감한데요. 이럴때는 그냥 Suica 가 사용가능한 편의점 같은데 가셔서, 물이나 음료수 한병사고 Suica 남은돈을 다 결재하고 모자라는 돈만 현금으로 내시면 됩니다.
  • 남은돈이 130엔 이상이긴 한데, 가야할 곳까지 지불할 금액에 못미칠때는 위에 충전기계중에 노란색인 정산기에 가셔서 Suica 를 넣으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나오니까, 그 금액을 넣으면 정산 티켓이 나옵니다. 이 정산티켓을 나올때 Suica 대신 개찰구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Suica 카드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정말 이 카드때문에 도쿄여행이 간편해졌습니다. 도쿄 가실분들은 꼭 Suica 를 사용해보세요.
다만.. 외국인 대상으론 약간만 더 할인해 준다면 훨씬 더 좋을것 같습니다. 🙂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 – iPod Touch와 함께 무거운 책 없이 일본여행을 가봅시다!


이 글은 이전글인 해외여행의 필수품 – 아이팟 터치와 Air Sharing글에서 예고해 드렸듯이,
일본 도쿄로 여행 가실분들을 위한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글 입니다.

제목에 적은 바와 같이, iPod Touch 사용자라면 꼭 이전 글을 읽어보신후에, 제가 아래에서 보여드리는것과 같이 iPod 내에 복사하시면 가볍게 여행중에도 계속 들고 다니면서 참고할 수 있는 여행정보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iPod 이 없는 분들도 관련내용을 정리후 출력하셔서 가져가시면 충분히 좋은 자료로 활용가능합니다 🙂

이 글에선 제가 이번에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은 자료 및 참고한 사이트들을 적어놓겠습니다. 차후에 제가 다른 곳을 여행한다면 이렇게 iPod 에 저장이 가능한 형태의 여행 관련 자료들을 모은 여행정보 시리즈글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

주의!!! : 아래 기재한 사이트의 정보들은 각 사이트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글의 내용은 각 사이트가 제공하는 좋은 정보들을 개인용도로 저장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재가공하여 파일형태로 배포하는 것은 각 사이트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개인용도로 편집하여 저장후 사용하시고, 재배포 행위는 금지되어야 할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각 사이트 운영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쿄 여행이라면 지하철정보는 필수!

일본의 도쿄근교는 철도 및 지하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노선도 파악하기도 어렵죠. 노선도를 구해도 모든 역 및 모든 노선이 다 상세하게 나오기는 힘들정도로 도쿄 시내 및 근교의 노선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노선도를 같이 보는게 좋습니다. 한글 노선도도 가끔 보이는데, 다른 자료들이랑 연계해서 보는게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전 가능하면 영문/일본어 노선도를 참고했습니다.

도쿄 근처에는 JR East 가 운영하는 32개의 노선과, 도쿄 메트로가 운영하는 9개 노선 , 토에이가 운영하는 4개 노선, 그리고 주요 사설 철도 회사 8개가 운영하는 총 59개 노선까지 해서 100개가 넘는 노선들이 있다고 합니다. (from Wikipedia) 어차피 우리가 이용하는건 그중의 일부이긴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다는거만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 JR East ( Japan Railway 동일본 ) : 도쿄를 포함한 동일본 전체의 철도를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꽤 상세한 JR철도 관련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JR Group은 JR-KYUSHU , JR-SHIKOKU , JR-WEST , JR-CENTRAL , JR-EAST , JR-HOKKAIDO 이렇게 6개의 회사가 일본 전역을 영역별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상관없이 화물운송만을 담당하는 JR-Freight를 포함해서 총 7개입니다.) 1987년에 민영화 되면서 각각의 회사로 분리되어 완전히 별개로 운영되며, 자본간에 연계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가장 복잡한 라인은 JR East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련정보도 가장 잘 나와 있더군요. 이 글에선 JR East 관련 정보만 다루겠습니다. 🙂

    • http://www.jreast.co.jp/e/routemaps/index.html : 두가지 버전의 영문 철도 노선도를 제공합니다. 두개를 다 번갈아 참고해야 합니다.

      도쿄근교의 JR선만 나온 노선도 PDF –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JR East 노선도 PDF

      주요 JR선과 주요 지하철이 같이 나온 노선도 PDF – 아래와 같습니다. 도쿄 시내에서는 JR선 만으로는 모든곳을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JR선이 아닌 다른선과의 연계역 정보를 잘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래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Suica 와 Pasmo 는 철도/지하철을 우리나라의 지하철패스처럼 사용하는 카드로 이건 차후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JR Major and Subway 노선도 PDF

    • 영문버전만 참고할 경우, 각종 한자 지명때문에 역을 못찾을 경우도 있으므로 일본어 노선도 역시 가지고 가야합니다.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JR East 일본어 노선도 PDF

    • 위 노선도는 PDF 파일 딱 한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iPod Touch에서 열었을때 꽤 빠르게 열리고 보기에도 편합니다. iPod Touch의 화면입니다.


  • Tokyo Metro : 도쿄 지하철 주식회사 (도쿄 메트로)Tokyo Metropolitan Bureau of Transportation : 동경도 교통국 (東京都交通局) – Toei (도에이) 두개가 도쿄의 지하철을 양분하는 회사입니다.

    도쿄의 경우 초대형 철도회사인 JR East 가 워낙에 많은 선들을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 지하철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2007년 통계로 도쿄 근교에 882개의 역이 있고 그중 282개만 지하철이 사용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도쿄의 Yamanote/야마노테선(순환하는 형태로 되어있어 서울의 지하철2호선과 매우 유사합니다.)은 지하철이 아니라 철도입니다. 그런데 너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모든 지하철맵에도 다 나오죠. (야마노테선은 1885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해서 1925년에 전체 순환구간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일 350만명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도쿄메트로와 토에이의 기본요금은 한 정거장을 가도 160엔/170엔으로 약간 비싼편입니다. ( JR 야마노테선의 경우는 130엔입니다. )

    이 도쿄메트로와 Toei 가 공동으로 지하철노선도를 배포하는데 환승역정보가 잘나와 있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Tokyo Metro : 도쿄 메트로 노선도 PDF

    그리고 도쿄메트로에서 배포하는 Tokyo Metro Guide 는 영어/한국어로 도쿄에서의 지하철 탑승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PDF로는 위에 나온 노선도 포함 7장인데 꽤 용량이 커서 아이팟에서 보긴 좀 힘들더군요. 파일을 넣어가시되 꼭 먼저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아래 그림을 눌르시면 PDF 가 열립니다.

    Tokyo Metro Guide

    아이팟 터치에서 Tokyo Metro Guide 와 노선도를 부른 화면입니다. Tokyo Metro Guide 는 부르는데만 30초가 넘게 걸립니다. 참고하세요 🙂

    Tokyo Metro Guide Tokyo Metro 노선도

자유여행의 날개 윙버스 : http://www.wingbus.com/

웹 2.0을 추구하는 여행관련 정보포탈 윙버스 에서는 일본여행 정보를 미니가이드 라는 형태의 PDF 파일로 무료 배포합니다. 지도의 품질이 상당히 좋고, 음식점과 관광명소 위치가 잘나와 있어서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래 그림을 누르면 윙버스의 미니가이드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Wingbus Miniguide

위에서 볼수 있듯이 타운별로 PDF 가 잘라져 있어서, 빠르게 iPod 에서 불러볼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지도가 옆으로 뉘어져 있어서, iPod 에선 90도 회전된 상태로 보입니다. 아이팟을 돌리면 따라 돌아가는지라.. 이건 직접 Adobe Acrobat 을 이용하여 편집이 가능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전 그냥 목을 돌려서 지도화면을 쳐다보는것으로 해결했습니다. ^^; iPod 에서는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일본 여행의 달인 : JTour.com

일본여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본여행의 달인 JTour사이트는 일본내 각 지역에 대해 아래와 같이 여행이 가능한 소구역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JTour 사이트의 일본여행정보

이 내용들을 브라우저에서 MS-Word로 복사후 약간의 편집을 하면 훌륭한 개인용 일본여행정보 가이드가 됩니다. iPod Touch 에서 불러본 화면입니다.


위 이미지들은 각각 다른 파일입니다. 한 파일에 모든 정보를 몰아넣으면 불러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찾기가 어려우므로 위와 같은경우 기본정보/주요명소/추천일정/교통편 과 같이 4개의 MS-Word 파일로 각각 저장해서 보는것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JTour사이트 에서는 꽤 좋은 품질의 한국어로된 일본지도를 이미지로 제공합니다. 이것들만 따로 복사해서 파일로 저장해도 무척 유용한 지도정보가 됩니다. 지도이미지는 각 지역의 첫번째 글인 “OOO는 어떤 곳일까?” 라는 글에 첨부되어 있으므로, 이걸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다른이름으로 저장한후에 iPod 에다 복사하세요.

SuperFuture.com – 쇼핑광인 그대에게.. 쇼핑 전용 지도!

쇼핑광이라면 알고계실 사이트인 SuperFuture 에서 일본의 유명한 쇼핑거리들(아오야마,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하라주쿠,시부야,신주쿠,긴자,마루노우치,롯폰기)에 대한 지도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매장을 찾으실때 참고하세요 🙂
아쉽게도 요즘 뜨고있는 지유가오카 쪽 지도가 없더군요.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 하라주쿠 지도는 아주 쓸만합니다.

SuperFuture Shopping Maps

HaraJuku Shopping Map

쩝.. 근데 하라주쿠 지도는 아무리 봐도 좀 심하네요 ㅡ.ㅡ;;; 어쨋거나 잘 편집된 지도라 아이팟에서 보면 깔끔합니다.

기타 자료들

  • Tokyo Transfer Guide – 도쿄 지하철 환승 안내
    영문으로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지하철 구간들을 상세히 보여주는 아주 좋은 페이지 입니다. 환승시 역을 빠져나가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도 표현해줍니다. Flash로 만들어져서 아이팟에선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고, 온라인에서 밖에 사용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Palm시절에 사용하던 MetrO의 iPhone 버전 어플이 빨리 나온다면 이 페이지를 대체할수 있겠습니다만, 개발자 말에 의하면 아직 멀은듯 합니다.

  • 요코하마 , Yokohama , よこはまし , 横浜 – http://www.welcome.city.yokohama.jp/kor/main.html

    개항을 처음 받아들였던 요코하마는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습니다. 이번에 안 사실인데, 요코하마의 스카프는 꽤 유명해서 일본내 생산량의 90%,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쁜 스카프와 스카프링을 꽤 저렴하게 구할수 있었습니다.

    위 요코하마 홈페이지에서는 PDF 로 만들어진 한글판 지도를 제공합니다. (이 지도는 사쿠라기쵸 역 바로앞 미나토미라이21 관광안내사무소에서 한글로된 출력본을 구할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지도

    위 지도말고, 각 관광명소 소개페이지에는 아래 오른쪽 같이 간략하게 그려진 작은 지도도 있습니다. 둘다 내려받아두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물론 홈페이지의 각 내용들도 MS-Word 로 복사해서 저장해놓으면 좋습니다.

  • MapMatrix 의 도쿄지도 – http://www.mapmatrix.com/tmhtm/htmtm/20101.html
    출력을 위해서는 5$를 내야하지만, iPod 으로 가져가셔서 보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 아래 그림을 누르면 PDF 로 다운로드 됩니다.

  • 여행 관련 카페/모임/홈페이지

이 글은 일본/도쿄 여행관련해서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글 다음부턴 이번 도쿄여행관련 글들을 써볼 예정입니다. 2003년에 다녀온 일본여행기처럼 일기형식이 아니라, 주제별로 묶어서 올리게 될듯 합니다. 일기형식은 저 혼자보기만 좋은듯 하더군요 🙂



해외여행의 필수품 – 아이팟 터치와 Air Sharing


요즘 해외 여행갈땐 보통 해당지역의 여행 책자와 지도, 인터넷으로 찾아본 각종 여행기/팁/정보들을 정리해서 가게됩니다. 저도 예전에 여행을 다닐때는 주로 이렇게 찾은 자료들을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출력해서 가지고 갔었는데요. 이번 일본 여행에선 이런 책이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바로 아이팟 터치Air Sharing 이라는 어플리케이션 때문입니다.

무거운 책없이 오직 iPod Touch만 들고 여행을 떠나자!

Ikebukuro Map

위 이미지는 아이팟 터치에서 지금 소개해드릴 “Air Sharing” 어플을 통해서 Tokyo 의 이케부쿠로(Ikebukuro)역 근처 지도를 보고 있는 화면입니다.

아이팟 터치의 Viewer 로서의 기본 기능은 매우 훌륭합니다. PDF 를 비롯해서 워드/파워포인트/엑셀 같은 MS Office 형식과 Pages/Numbers/Keynotes 맥용 오피스 프로그램인 iWork 파일에 대한 Viewing 기능을 기본 OS 내에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iPod 들이 가지고 있던 외장하드 기능을 iPod Touch 에서는 빼버림으로써 내가 원하는 파일을 넣어서 볼수 있도록 하는 File Viewer로서의 기능활용이 매우 어려웠는데요. 이런 단점을 해결하면서, 각종 파일을 볼수 있도록 아주 부드러운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Air Sharing 입니다.

iPod Touch Application : Air Sharing

Air Sharing Logo Air Sharing Folder

Air Sharing ( http://www.avatron.com/ )iPod Touch 2.0 펌웨어를 대상으로 하는 6.99 달러짜리 유료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하지만, 처음 출시후 2주간 무료로 다운로드 할수 있게 해서 사용자들로 부터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유료로 변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기능은 정말 훌륭합니다.

  • Air Sharing 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듯, 무선랜을 통해서 iPod 을 네트웍 폴더로 인식시켜 자유롭게 파일복사를 할수 있게 해줍니다.
  • WebDAV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 WinXP/Vista/Mac/Linux 모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음과 같이 다양한 파일포맷을 지원합니다. (Air Sharing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 iWork (Pages, Numbers, and Keynote), full resolution if saved with preview
    • Microsoft Office (Word, Excel, and PowerPoint), with limited support for XML formats
    • Web Archive (web-page downloads packaged by Safari)
    • Web page
    • PDF
    • HTML
    • RTF (Rich Text Format)
    • RTFD (TextEdit documents with embedded images)
    • Plain text (many different file extensions), with Unicode support
    • Source code (C/C++, Objective C/C++, C#, Java, Javascript, XML, shell scripts, Perl, Ruby, Python, and more), with color-coded formatting
    • Movie (standard iPhone formats: H.264, MPEG-4, 3GPP, etc.)
    • Audio (standard iPhone formats: MP3 VBR, AAC, Audible, Apple Lossless, AIFF, WAV, CAF, etc.)
    • Image (standard iPhone formats: GIF, PNG, JPG, TIFF, etc.)

Air Sharing 설정방법

Air Sharing Help - Vista Air Sharing Help - XP내 네트워크 환경 -> 네트워크 환경 추가 를 누른후 위의 주소를 적으면 됩니다.

XP 에서 Air Sharing 연결

Vista 에서는 컴퓨터 에서 마우스 오른쪽버튼 눌러서 -> 네트워크 위치 추가 를 하면 위의 XP와 똑같은 창이 뜨므로 이렇게 추가하거나, 더 간단하게 아래처럼 그냥 Vista 탐색기의 툴바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로도 가능합니다.

Vista 에서 Air Sharing 연결

그런데 이상하게도 XP 와 Vista 에서 동시에 붙여봐도 XP가 훨씬 더 빠르더군요 ㅡ.ㅡ;
중요! XP 사용자는 꼭 WebDAV 패치를 해줘야만 합니다. Air Sharing 도움말에도 나와있는데, XP 사용자분들은 http://support.microsoft.com/kb/907306 에서 다운받아 패치해주세요.

이렇게 네트웍 폴더로 연결하면면 아래와 같이 탐색기에서 iPod 내부의 폴더가 보입니다. 여기다 그냥 폴더를 만들어주면 바로 옆과 같이 아이팟 내부에서도 볼수 있게 됩니다. 위에 Apple iPod 카메라 아이콘은 은 2.0용 펌웨어에 추가된 파일캡쳐 이미지를 불러오기 위한 카메라 인터페이스 입니다. 아마 iPhone 에선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같이 보여지겠군요.

탐색기 폴더화면iPod 폴더화면

자 이제 관련 여행정보를 찾아서 iPod 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위에 보여드린것처럼 일정별 또는 지역별로 폴더를 나눠서 관련 자료를 모아서 넣어주면 더욱 찾기 쉽겠죠.

여행정보를 iPod 으로 복사하기.

아래 예제파일들은 제가 이번에 일본 여행하면서 찾은 자료 및 참고한 사이트들에서 캡쳐한것인데요. 이건 일본 여행 가실분들을 위해서 따로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 여행정보와 각종 여행기는 MS-Word 로 편집해서 넣어주세요. 제가 파일을 직접 넣어본 결과 MS-Word 파일로 정리하여 넣어주는것이 속도도 빠르고 가장 보기가 좋았습니다. Safari 에서 웹페이지를 저장하는 Web Archive 형태도 가능은 하나 그러면 쓸모없는 정보가 많이 들어가게 되니까 아래처럼 중요 내용들만 MS-Word 로 복사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위의 가마쿠라 관련정보는 일본여행의 달인 – JTour.com에서, 장어덥밥집 소개글은 김중태님의 “도쿄 우에노공원의 장어덮밥 전문식당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伊豆榮梅川亭)’ “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PDF 로 된 정보들 : 여행책자, 각종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

    인터넷에 제공되는 자료중에 PDF 파일로 되어 출력해서 갈수있도록 하는 여행자료들이 꽤 있습니다. 자유여행의 날개 – 윙버스에서 제공하는 미니가이드나, 지하철 노선도 같은것들은 여행시에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


  • 그외 정보들 : 쇼핑좋아하시는 분들은 뭐가 어디서 얼마였더라 하는 정보도 중요합니다. 내가 살때 이게 최저가인지 아닌지 의심해야 하거든요. 이런것들도 다 캡쳐해서 가면 좋습니다. 전 아이팟용 Dock 이 혹시 쌀까해서 인터넷 가격을 캡쳐해서 돌아다녔습니다.

여행가기 전에는 별 생각없이 그냥 넣어갔는데, 가서 사용해보니 정말 최고의 활용성을 보여줬습니다. 돌아다니면서 그 무거운 Lonely Planet 을 들고 다니거나, 여행책자 여러권을 들고 다니는 분들을 보니 확실히 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Lonely Planet 같은 경우는 웹사이트에서 PDF 버전도 판매하고 있으니, 넣어서 봐도 좋을꺼 같네요. 다만 iPod Touch 성능상 크기가 큰 PDF 파일은 불러오거나 할때 무리가 있는데요. 이건 PDF Split and Merge 같은 툴을 이용해서 몇개의 파일로 잘라가면 좋을듯 합니다.

다음편인 “iPod Touch용 일본 여행정보 모음 – 무거운 책 없이 일본여행을 가봅시다!” 편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