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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별 지도로 배워보는 한국역사 공부 애니메이션 : Korean History Animation

컴퓨터로 지리를 공부하는것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그건 게임성격이 강했구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것은 역사와 지도를 한데 엮은 멋진 플래시 역사공부 교재 입니다.

TimeMap Korea 라는 이름의 이 Flash는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 후에는 서기 200년부터 1000 년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지도와 간략한 설명을 통해 타임라인식으로 보여줍니다.
년도로 얘기하면 사실 저도 잘 모르니.. 국사시간에 배운대로 말하면, 삼국시대부터 고려 초기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만히 놔두면 우측위에 년도가 흘러가면서 나라의 지도별 영역이 계속 변하고 이벤트들을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처음엔 현재와 과거의 중심도시들을 보여줍니다. 아래 타임바가 있고 빨간 점들은 특정 사건이 일어난 해를 말합니다.

고구려,백제,신라와 가야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라가 가야를 합병 합니다.

신라와 당나라가 손을잡고 백제를 무너뜨립니다. 그리고 연합군은 668년에 고구려를 정복합니다.

고구려가 멸망한 지 약 30년 뒤인 698년에 대조영이 만주에서 당나라 세력이 쇠퇴해진 틈을 노려 진을 건국하여 후에 발해로 바꾸고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의 한 축이 됩니다.

왕건,궁예 등 아는 사람들이 나오는 후삼국 시대 ㅡ.ㅡ

908년쯤 부터 시작된 거란(Qidan)의 침략으로 926년에 발해가 멸망합니다.

918년 건국된 고려가 936년 후백제,후신라를 합쳐 통일을 합니다.

아쉽게도 플래시는 여기서 마치게 됩니다. 뭐 고려이후 조선부터는 이런 다이나믹한 영토변화가 없으니 그렇긴 합니다만, 전체 한국역사를 아우르는 자료로 만들어 줬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

끝나고 나면 만든 사람들 소개가 나오는데.. 국사편찬 위원회 ( National Institue of Korean History ) 분들이랑 외국사람들이 같이 작업한 자료더군요. 근데 정작 국사편찬위 홈페이지엔 이 자료도 없네요. 한글로 된 자료가 같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 파일이 원래 위치한 페이지는 비영리단체인 ECAI 에 있습니다.

세계전자문화지도협의회(ECAI:Electronic Cultural Atlas Initiative)는 1996년 UC Berkeley 대학의 Lewis Lancaster 교수의 주도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지난 2001년 12월 멕시코 구아달라하
라 대회까지 1년에 두 번씩 개최한 정기 국제학술회의에 총 21개국 800여명의 학자가 Project 수는 350여 개를 진행해 왔다. 세계 각국을 돌며 이루어지는 이 대회에는 매회 평균 100-150 명의참가자가 30-50 가지 주제의 발표를 하고 있다.

이 기구가 추구하는 목표는 사실 매우 단순하다. 세계의 모든 문화정보를 공간적․시간적 좌표값을 지닌 전자지도(Time Map 또는 Electronic Atlas) 위에 심어 세계의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등학교 사회과 부도에서 볼 수 있는 역사지도와 같은 지도를 시대별 상세전자지도 형태로 만들어 구축하고 그 위에 모든 문화 역사정보를 입
력하면 언젠가는 인류가 구현한 모든 문화정보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에 따라 자유롭게 보고 얻게 되리라는 것이다.

( 인용 : 장경도감 )

뭐 좋은일 해놓으셨으니 여기저기 광고도 했으면 좋겠는데.. ^^; 정작 저는 외국사이트를 돌다가 정보를 얻었네요.
하여튼.. 제가 적은 이벤트는 일부분이고, 세세한 이벤트들까지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도 천천히 Stop/Play 하면서 감상해보세요 ^^ TimeMap Korea : Korean History Animation

깔끔한 수제 가죽 머니클립 지갑 : 카와쇼쿠닌

만원,천원권 지폐들이 다 신권으로 교체되면서 작아져서 그런지 머니클립으로 교체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구입은 올해초에 한거 같은데 이제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머니클립 ( Money Clip )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을경우에 돈 또는 신용카드를 넣는용도로 쓰이는것이라고 위키피디아에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메탈 또는 가죽 재질로 된 클립자체만을 얘기하는데, 이 클립에 지폐만 달랑 끼워서 다닌다는게 사실 그리 익숙치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같은경우 신분증 하나에 교통패스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편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타협을 본게 이 얇은 가죽지갑형 머니클립 입니다.

머니클립

카와쇼쿠닌 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이구요. 11 x 8.5 cm 크기의 일반지갑형 사이즈 입니다만, 아무것도 안넣은 지갑자체의 두께는 0.7cm 정도로 매우 얇습니다. 엉덩이에 꼽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정도의 얇은 지갑입니다.

머니클립 내부

안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카드 꼽는곳이 딱 3군데가 있고, 지갑의 정중앙에 부드러운 곡선형의 클립이 있어서 지폐를 클립시켜서 고정하게 됩니다.

머니클립 오픈

클립을 열면 위와 같이 됩니다. 위쪽이 곡선으로 튀어나와있어서 지갑에서 땡겨서 열기가 편합니다.

주위사람들이 물어본 질문 몇가지

  • 은행 보안카드는 어디에 들고 다니시나요 ?
    보안카드를 디카로 찍어서 PDA 랑 핸드폰에 JPEG 이미지로 저장해서 넣고 다닙니다.

    – 제 PDA인 Clie TH55 는 레퍼런스카드 라는 기능이 있어서 이런거만 딱 넣기 좋은 뷰어가 따로있습니다.
    – 요즘 핸드폰에는 Picsel Viewer 가 다 들어있더군요. (애니콜만 봐서 다른기종은 잘.. ㅡ.ㅡ;) 그거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현금카드는 어디에 들고 다니시나요 ?
    예전에는 현금카드 겸용인 신용카드를 썼는데, 이번에 신용카드를 변경하면서 부터는 언제 뽑아도 인출수수료가 붙지않는 현금카드 하나만 들고다닙니다. 출금할 돈이 다른 통장에 있으면 이체수수료 안붙는 통장들을 통해서 위의 보안카드를 이용하여 이체한후 인출하면 됩니다 ^^;

    그리고, 우리은행/외환은행/하나은행등은 신청만 하면 무통장/무카드 인출 서비스도 시행중입니다. 신청후 주민번호/계좌번호/비밀번호/(은행에 따라 인증번호) 등을 입력해서 돈을 찾을수 있게 해줍니다.

  • 각종 할인카드는 어디에 들고 다니시나요 ?
    이건 어쩔수 없어서 따로 카드지갑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대신 매일 들고 다니지 않고, 외식갈때나 주말에 놀러다닐때/영화관 갈때 등에만 따로 챙겨서 다닙니다.

머니클립지갑을 쓴지 몇달 되었지만 전혀 불편함도 없고, 가격대 성능비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보니 엉덩이에 불룩하게 나온 지갑을 꼽고 다니는게 척추의 좌우 뒤틀림 현상 또는 짝궁둥이(ㅡ.ㅡ;) 를 유발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카드가 많이 든 두꺼운 지갑이라면 아무래도 정도가 심하겠죠. 이 얇은 지갑형 머니클립은 뒷주머니에 넣어도 그리 무리가 없고, 사실 앞주머니에 넣어도 아주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짝궁둥이가 걱정되신다면 머니클립을 추천해 드립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