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글 목록: 2006

점쟁이의 말

손님: 저희 어머니가 요번에 칠순이시라 잔치를 하려고 하는데요. 언제쯤이 좋을까요..
점쟁이: 잔치 하면 안돼! 미역국도 먹으면 안돼! 그냥 넘겨야 돼!
손님: 아니 그래도.. 생일상이라도 어케..
점쟁이: 생일상 차려먹으면 큰일나! 꼭 차려먹으려면 생일상 받을때 이 부적을 머리에 붙이고 물구나무를 서서 어쩌구..
손님: …

[비슷한 야그를 듣고 구루 머리속에서 상상]

미신같은거를 잘 안믿지만, 엄니가 어디가서 점을 보고 오셔선 머라고 하시면 그냥 따라주는편이다.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박박 우겨서 들어갈 정도만 아니면 뭐 엄니도 좋고 나도 좋고 하는거지.
(물론 안빠져죽을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제외 ㅡ.ㅡ)

근데 생각해 보면 점쟁이 한테 뭐 물어서 “어 잘하고 있어! 그대로만 하면 돼!” 라고 말할리가 있나 ?
무조건 안된다. 하지마라. 위험하다 말해야 부적도 팔고 굿도 하고 먹고 사는거 아니것어 ?

가끔 점보고 믿고 그러는거 말릴수는 없지만 그게 계속되는건 절대 반대다.

Firefox 2 Extension 업데이트하고 티셔츠받기

AMO (addons.mozilla.org) 에 등록한 Extension 개발자들에게 메일이 왔군요.
Firefox 2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러서 곧RC 가 나올꺼 같다고 합니다.
영문은 다운로드 링크가 있는데.. 한글은 아직 nightly 빌드에서나 받을수 있네요.

메일의 마지막에 요런 문구가 있더군요

As an extra incentive, we’re planning on sending a limited edition “Bon Echo” ExtensionTeam shirt to each and every extension developer who validates their extensions for Firefox 2 with an update posted to addons.mozilla.org by midnight pacific time on Sunday, October 1st 2006.

10월 1일 전까지 Firefox 2 용으로 업뎃하는 모든 Extension 개발자들에게 본에코 티셔츠를 준다고합니다.
업뎃할꺼 조금있는데 일단 설치가능하게 버전부터 올려서 후다닥 올려놨습니다 ㅡ.ㅡ; 개발자분들 모두 티셔츠를 받아보아요~

FireFox 용 빠른 사전찾기 Extension : FastDic 0.2.7 설치

지난 주말에 내차는 ..

지난주말에 정말 한 6개월? 만에 세차하러 갔습니다.
토요일날 결혼식이 있는데 먼지 가득 쌓인 차를 몰고가기 뭐하더군요. 어른들도 모시고 가야하는데..

잘 가던 셀프세차장에 갔는데 가격이 올랐군요. 500원에 1분 40초 였던게 1000원에 2분 40초로
거의 물총 한번, 거품솔 한번 , 물총 한번에 끝내는지라 1500원이면 되던게 3천원으로 ㅡ.ㅡ

그리고 차안에 모든 쓰레기좀 비워주고, 걸레질하고, 진공청소기 (1분 30초에 5백원)로 한쪽문씩 해주고
매트 꺼내서 매트청소기 (3분? 500원)에 넣어주고, 혹시나 해서 트렁크를 열어봤더니 이게 왠 쓰레기장인겨~
버릴꺼 버리고, 진공청소기로 돌덩이들 빨아들여주고 (이 차 용도가 당췌 뭘까요 ?)

다 하고 나니 2시간 걸리는군요. 기분도 상콤하게 집에 돌아와서 차에서 내려 차를 흡족하게 바라보는데
차 앞유리에서 이상한 액체 발견.. 뭔가 누리끼리 하면서 끝자락에 검정색이 배여있는..

“새똥”

아놔.. 어떤 강아지 같은 새 자식이 집에오는 10분 사이에 ㅠㅠ
[#!_참고사진..▽|잘알았음..△_!#]

개새

[#!_END_!#]

하여간 세차하고 나니.. 5천원이 넘게 들었네요. 셀프 세차가 돈이 이렇게 들다니 ㅡ.ㅡ;;

요즘의 근황

글을 못쓴지 너무 오래됬습니다. 휴가 다녀오고 나서 특별한 일이 없으니 쓸말이 없더군요.
남들처럼 간단간단한 글을 잘 쓰지 못하는터라.. 완전 방치상태로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게다가.. 처남결혼식 도우미로 바빴고.. 레이드 2개 뛰느라 정신없고..(응 ?)
졸업발표도 다가오고..

추석 지나고나면 조금 한가해질듯 하네요. 그땐 또 맛난거 먹으러나 재미난거 찾아서 돌아다녀봐야죠 ^^

블로그에 거미줄 칠거 같아 한줄 남겨봅니다. 후아..

바이킹스(Vikings) 후기 : 해산물 부페

일산 덕이동 로데오거리에 가끔 가는데, 가다보면 롯데마트 1층에 위치한 바이킹스를 항상 지나칩니다.
해산물 부페라는 이름보고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휴가 첫날에 조조영화한편 보고 점심시간에 가봤습니다.
휴가 피크기간이라 그런지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 많더군요. 한시간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 전에 간 토다이하고 같은 소속이더군요.
토다이가 바이킹스에 비해 고가입니다. 같은 계열이니 가격으로 차별화를 하나 봅니다.

초밥

초밥은 기본적인것들은 다 있습니다. 좋아하는것만 퍼온지라..
연어초밥에 연어가 커서 좋더군요 ^_^

게장 비빔밥

바이킹스 인기메뉴라는 게장비빔밥 입니다. 맛은 괜찮은데, 김치를 조금 많이 넣는바람에 실패했습니다.

샐러드 류

샐러드 류는 토다이와 엇비슷합니다. 약간 가짓수가 모자라지만 맛은 별차이 없네요. 맛있습니다 ^^
다만 아쉬운건 연어가 훈제만 있네요. 전 생연어를 좋아합니다. 훈제연어도 훈제향이 강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차가운 스파게티는 케찹맛이 너무 강하더군요. 요건 실망

우동

즉석 메뉴인 우동은 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롤

롤도 꽤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토다이랑 자꾸 비교를 하게됩니다만..
가지수가 약간 모자르고, 비싼고명(장어/참치/새우튀김 같은) 얹은 롤은 없네요 ㅡ.ㅡ;;

해산물 스파게티

직접 조리해주는 해물 스파게티 입니다. 크림소스와 토마토 소스를 고를수 있습니다.
차가운 스파게티는 실망이였는데,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꽤 맛있습니다.

다코야끼

조금 특이하게 다꼬야끼 가 이렇게 하나씩 그릇에 담겨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건 뜨거워야 제맛인데 식어있더군요. 나오자 마자 먹음 괜찮을지도..

참치 스테이크

이날 가장 맛있었던 참치구이 스테이크 입니다. 살도 부드럽고 데리야끼 소스가 달달해서
제 입맛에 아주 잘맞더군요. 한 4판 가져다 먹었나 봅니다. 굽는데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중간에 떨어지면 10-20분씩 기다려서 먹어야 합니다.

구절판

구절판 메뉴가 있더군요. 담아놓으니 화려하긴 한데.. 제가 만든 캘리포니안 롤이 훨씬 맛있습니다. 흥~

구절판2

구절판 싸먹는 전병? 과 꼽사리 유부초밥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좋더군요. 블루베리랑 체리맛도 좋고, 제가 워낙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만족!

미니케익

디저트용 미니케익도 역시 있습니다. 가지수는 얼마 안되지만 맛은 좋네요

7월전에는 가격이 런치 13000, 디너 18000 으로 좀 저렴했는데, 지금은 런치 14500,디너 18900 으로 좀 올랐습니다.
저녁가격이 토다이 평일 런치랑 비슷하니 저렴하긴한데, 먹고나서 보니 토다이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점심에 저렴하게 드시는데는 괜찮구요. 저녁에 가실바엔 토다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