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글 목록: 2004

5 글자 50문답 – 500자 말하기

레아즈넷에 갔다가.. 재미나길래 나도 한번해봤음.

01. 키는몇센치 – 내딴엔표준
02. 몸무게는요 – 다빼서칠십
03. 취미는뭐야 – 수영과요가
04. 잠은몇시간 – 새벽잠없어
05. 성격은어때 – 더러운듯해
06. 옷차림어때 – 내눈엔멋짐
07. 주말엔뭐해 – 청소와빨래
08. 공부는잘해 – 관심과목만
09. 발사이즈는 – 이칠공이지
10. 니꿈은뭐야 – 즐겁게살기
11. 애인은있어 – 유부남이야
12. ①①번누구 – 마나님이지
13. 올해계획은 – 상체만들기
14. 노래잘불러 – 목소리는커
15. 최신곡알아 – 당근모르지
16. ①⑧번곡은 – 김광석노래
17. 키스해봤어 – 매일하는데
18. 첫키스언제 – 조금늦었지
19. 기분어땠어 – 달콤쌉사름
20. 첫사랑누구 – 말하면혼나
21. 결혼은언제 – 벌써오년차
22. 자식은몇명 – 가능한많이
23. 속상했던일 – 최근에많네
24. 왜속상했어 – 여러가지야
25. 지금행복해 – 계속찾는중
26. 지금소원은 – 로또지당근
27. 인기는많아 – 전혀아니지
28. 돈많음뭐해 – 세계일주지
29. 잠버릇뭐야 – 때려도안깨
30. 별명은뭐야 – 몇개되는데
31. 무슨꽃조아 – 꽃이름몰라
32. 잘먹는음식 – 암꺼나좋아
33. 주량은얼마 – 분위기따라
34. 생일은언제 – 시월이십오
35. 선물사줄까 – 비싼거로줘
36. 춤은잘추나 – 막춤은추지
37. 나의장점은 – 대왕집중력
38. 나의단점은 – 없다고할래
39. 누구존경해 – 이제는없어
40. 좌우명뭐야 – 즐겁게살자
41. 무슨색조아 – 항상보라색
42. 죽고싶을땐 – 절대로없어
44. 가족사항은 – 마눌과엄마
45. 라이크과자 – 생고구마칩
46. 지금기분은 – 야근짜증나
47. 이상형은머 – 말함나죽어
48. 하고시픈건 – 유럽가고파
49. 라이크캐릭 – 다이치키튼
50. 어디고칠래 – 고칠데없어

숨겨진 베트남 요리집 – 포프응남

사실은 국내에서 베트남 요리는 한번도 안먹어 봤습니다.
머 비스므리한것들을 외국나가서 먹어본거는 같은데.. 딱히 그건 아니라서..

오늘 개포미각님의 블로그 에서
베트남 쌀국수집 PHO75 에 대한 글을 보고..
베트남 요리를 함 먹으러 가봐야 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서식하는 동네에는 포호아 같은데도 하나 없더군요.. -_-;

오늘 건대입구에 잠깐 갔다가, 전에 한번 스쳐갔던 베트남 쌀국수 집 포-프응-남 이란곳에 가봤습니다.
(사실은 제 친구놈 이름중에 응남이가 있어서.. 웃으면서 지나갔던 집이었습니다. -_-a )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깨끗하더군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_-; (나중에 물어보니 오픈한지 2달 되셧답니다.)
주인아저씨께 주문하고 나니까, 아저씨 주방으로 가시더니.. 쏼라쏼라 (베트남어 인듯 합니다. O_O)

첫번째로 나온 메뉴입니다.
GOI GUON (고이-꾸온) ☞ 삶은 새우와 고기,야채들을 BAHN-TRANG (반-짜앙, 라이스페이퍼) 에 싸먹는 베트남 쌈 요리

아마도 포호아 같은데서는 직접 싸먹는건가 본데.. 여기는 다 싸져서 나옵니다. 편하고 좋네요 ^_^
5개 나오는데 6천원입니다. 싼건가요 ? 포호아는 접시에 2만5천원 이라던데.. 둘이가서 그거먹기엔 부담시러서.. 저흰 딱입니다.
–MORE–

두번째로 나온 메뉴입니다.
CHA GIO (짜이-요) ☞ 저민고지에 버섯,당근,당면,양파등을 BAHN-TRANG 에 싸서 튀긴 베트남식 전통 튀김만두

생긴건 꼭 순대 같습니다만.. 그 머시냐 티비광고하던 고기말이 ? 그런거랑도 비슷하군요. 5개에 4천원


왼쪽은 쌈용 소스, 오른쪽은 만두용 소스입니다.
왼쪽소스는 피쉬소스에 고추랑 땅콩을 넣은거 같은데..
아저씨가 칠리소스를 좀 넣어도 좋다고 하길래 넣었더니 정말 맛납니다.
쌈 찍어먹는데.. 아삭아삭 한게 너무 맛있더군요. 혹시나 하고 걱정을 좀 했습니다만.. 담백한게 딱 제 입맛입니다.

오른쪽 소스는 그 머시냐 시원한 소스인데.. 정체를 모르겟습니다.
튀김만두, 이거또한 씹히는 맛도 좋고, 고기냄새도 없고, 소스까지 바르면 쌉싸름한게.. 죽음 -_-b
혹시 가시게 된다면 강추X2



PHO BO (포-보) ☞ 사골을 우려낸 맑고 시원한 소고기 국물에 숙주나물과 쪽파,고수등을 넣은 담백하고 보편적인 쌀국수

자 오늘의 원래 주인공인 쌀국수.. 먼가 좀 이상하죠 ? ^_^
제가 요즘 약 먹느라 숙주나물을 못먹거든요.. 빼고 해달라 했더니.. 일본식 생라면 같아져 버리네요..

첫 냄새가 좀 강해서 거북했는데.. 전 국물맛도 맛있더군요. 와이프는 조금 걸린다 하고..
레몬즙이랑 피쉬소스 를 좀 뿌려먹으라 하길래 넣었더니.. 국물맛은 더 좋아집니다.
먹다가.. 칠리소스도 좀 넣었는데.. 괘안턴데요.. 캬하하
아.. 사진에는 양이 작아보이는데.. 면도 많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쇠고기도 맛남

아저씨한테 베트남 요리 첨이라 했더니, 걱정하시면서 물으시길래.. 넘 맛있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더군요 ^^*
난중에 볶음쌀국수랑 비빔국수,석쇠구이 덮밥도 먹으러 가봐야 것습니다.
아.. 처음이라 했더니.. 냄새가 좀 강한 고수는 따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맛보고 넣어 먹으라고..
전 괘안았는데.. 와이프는 싫다고 해서 안넣고 먹었습니다.

아.. 처음에 숫가락이 이쁘고 깨끗해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포호아같이 널리 알려진데는 못가봐서 맛비교는 못해봤지만.. 널리알려져서 비싼데 보다는 괘안을꺼 같네요.
혹시 난중에 포호아 갈일이 있으면 비교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위치는 건대입구 2호선 6번출구 나와서 골목으로 좌회전후 30미터 가면 오른쪽 2층에 있답니다.
노래방에 동남아 계열 노래가 많은걸로 봐서.. 외국인들이 많은 동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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