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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폰과 게임의 이상한 만남

우리에게 Dead Or AliveDOAX Beach VolleyBall로 많은 즐거움(^_^*)을 선사했던 Tecmo가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 via Reiter’s Camera Phone Report}

REAL Another Edition 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사진의 물체를 인식한후 그 물체 옆에 적절한 귀신 모습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사진을 보시면 , 넥타이를 한 남자 옆에, 그 남자 처럼 넥타이를 한 귀신이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싫어하실 분도 계실거 같아, 장치를 한번 더 두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발매되었고, 이렇게 편집된 사진의 인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성공할수 있을지.. -_-;

[#!_패턴인식을 통한 합성사진 보기 ( 돌려쓰기 힘들군 -_-; ) ▽|으윽. 보기 싫어요.. △_!#]


[#!_END_!#]

가수라는 직업이 좋다고 느껴질때..

최근 토요일밤에 저를 즐겁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콘서트 7080
이름처럼 70-80년대 가수분들을 다시 모셔서 그때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어볼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시절에 20대를 보낸분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조금 조숙했던 70년대 생들도 좋아할만하죠 ^^
토요일밤엔 깨어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데, 이런 음악프로그램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아요.

지난주엔 블랙테트라, 옥슨80, 로커스트, 라이너스 분들이 모여서 같이 노래를 했습니다. (B.O.L.L)
특히 하늘색꿈을 부르셨던 로커스트의 여성보컬 김태민 님은 고3 수험생을 둔 학부형이 되셨지만..
아직도 너무너무 노래 잘 하시더군요. 첫회에선 내가 말했잖아 를 부르셨던거 같은데,
이번엔 Blondie 의 Call Me를 아주 멋지게 부르시네요.

보면서 든 생각..

가수란 직업 참 멋지구나.

저렇게 세월이 지난후에 다시 무대에 서서 열정적으로 노래할수 있다는게..
그동안 지내왔던 자신의 생활에서 벗어나 보는건 어떤 기분일까 부럽기도 하구요.
저분들의 아들딸은 저렇게 열정적인 부모님을 보면서 어떤생각을 할까..

내가 저 나이가 되면 뭘 열정적으로 할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네요.
더 늦기전에 좀 찾아봐야 겠어요.

그리고 하나 더.. 요즘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들이 과연 20년후에 저런곡들처럼 사랑받을수 있을까 하는… -_-;
요즘 노래를 싸잡아서 안좋다는건 아니지만, 느낌이라는게 포크송같은 노래들과는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