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4년 1월월

김치냉장고 구입기 – 딤채 완전정복

어무이가 돈대줄테니 김치냉장고를 사라고 재작년부터 성화셨는데..
버티다 버티다 끝내 못이기는 척 하고 하나 사기로 했슴다. ^_^

사실은 울 어무이 김치가 무지 맛있는데.. 냉장고에다 넣어놓으니 그 김치맛을 잃어버리는듯 해서..

일단, 사기로 맘을 먹고, 모델은 머 별로 고민없이 딤채로 하기로 했습니다.
네임밸류때문에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하우젠이나 김장독이나 신모델들은 가격차가 거기서 거기더군요.
다들 딤채 아닌거 사고는 조금씩 후회된다는 야그들도 있고 해서, 그냥 딤채로 결정

일단 가격비교사이트에가서 딤채 모델들만 가격을 한번 쭉 뽑아봤습니다.
허거, 왠 모델종류가 이리많은지.. 복잡해서 하나도 모르것습니다.

그래서 딤채 모델종류를 좀 알아보기위해 딤채 웹사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현재 2004년형으로 나온 딤채 모델은 Titanium(티타늄), Crystal(크리스탈), Grace(그레이스) 시리즈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모델명이 DT , DC , DG 로 시작하죠. 맨앞의 D 는 딤채(Dimchae) 입니다. 이건 항상 같구요.
근데 헷갈리게 만드는건.. 쇼핑몰에는 DD 라는 모델이 수두룩하다는 거죠..
이 DD 는 2003년 모델에 쓰였던 형식이더군요.

2003년형 딤채는 S : Standard – 표준형 , P : Premium – 고급형 , D : Deluxe – 디럭스형 , B : Built-in – 빌트인형 과 같이 4가지로 분류가 되었나봅니다.
근데 시장성격상 S 나 P 는 잘 안보이구요.. D 형만 많이 보이는 거죠. B 형은 요즘 아파트 살때 턱 들어가 있어서 서랍만 있는 형태인듯.

그러니까, 쇼핑몰 카타로그를 볼때 DD 라는 형은 구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D 형도 신형이 있긴합니다.. -_-; 복잡)
2003년형과 2004년형의 차이는..

– 더 완벽한 냉기보존과 김치 맛을 위한 쿨링마스터 (티타늄 모델만 적용)
– VFD 디스플레이 (티타늄 모델만 적용, 기타 모델은 모두 LED 디스플레이)

– 맞춤식 김치를 위한 빠른익힘/땅속익힘/추가익힘 선택기능 (2004년 전모델)
– 각종 김치와 야채 및 과일을 생생하게 보관해주는 음이온 생생보관 (2004년 전모델)
– 상부 도어가 어떤 각도에서도 부드럽게 열린 채로 고정되는 소프트터치 도어

도어부는 2003년에는 자유로운 각도로 상부도어가 열린 채 고정되는 Stop도어(도어 완충장치)적용 라고 되어있군요. 문방식이 바뀌었네요.

이런기능들이 추가가 되었나 봅니다 ^^ 아 그리고 , 비교대상인 DT,DC,DG,DD 모델이 모두 용기가 다르게 들어있네요.
여기서 기준은 182리터 짜리 투룸모델 기준입니다. 서랍은 별 필요도 없고.. 리터는 아무래도 182짜리가 나은듯해서 ^_^

DT-R1826DTS(티타늄) DC-R1826DCB(크리스탈) DG-R1826DGB(그레이스) DD-1826SD(디럭스)
러버메이드 용기 大6개 小2개
야채과일 전용용기 FreshCapture
육류생선 전용용기

러버메이드 용기 大6개 小4개
야채과일 전용용기 Fresh Capture

딤채 CURVER 용기 大8개 小4개
황토생생용기 大8개 小4개

티타늄은 위에서 보이는 쿨링마스터/VFD 기능이 추가가 되서 그렇지만.. 크리스탈과 그레이스는 외부디자인과 내장용기를 제외하면
기능이 완전히 똑같다는군요 -_-; 디럭스야 구형모델이니까 기능이 조금 다르구요. 가격대를 보면 크리스탈과 그레이스가 약 15만원정도 차이
그레이스와 디럭스가 약 5-6만원 차이 나더군요. (가격은 위표에서 왼쪽제품이 높습니다.)

홈피서 보니까.. 야채과일 전용용기는 말그대로 야채/과일을 저장하기 위해 따로 나온거라
투명뚜껑과 칸막이가 있어 내용물 확인 및 보관이 편리하며, 셀렉트레버가 야채/과일을 더욱 생생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육류용기는
육류나 생선에서 흘러나오는 물기를 걸러주는 편리한 물받이 Pan이 달려있다구 하구요.

음.. 육류용기보다 야채과일용기가 더 쓸만해 보이는군요..

러버메이드사는 커버사의 자회사이며 용기는 손잡이를 제외하고 동일합니다(러버메이드 손잡이:180도 회전 가능) 하튼 러버메이드용기가 단가당 1천원정도 비싸답니다.
구형제품에 들어있는 황토생생용기는 이 회사들것이 아닌 국내품이구요..

그래서 사실 러버메이드랑 커버랑 별차이 없다고 보면 그레이스모델이 가격대 성능비로는 딱인거 같은데.. 야채용기가 걸려서
딤채 서비스센타에
전화했더니 따로구매시 3만2천원이라고 하네요.. ^_^ 그럼 그레이스모델 + 야채용기가 훨 싸다는 결론이.. 핫핫

아 그리고 모델명 볼때 참고할점은..
구형일경우.. 앞에 – C가 붙어있는 경우 : 딤채 Cuver용기 사용
– C가 없는 경우 : 황토용기 사용 이구요.
리터 마지막에 붙어 있는 숫자가 5일경우 작년모델 , 6일경우 올해모델입니다.

그리고..

* 알파벳 A 자리에 쓰이는 의미

– A : 전문점(대리점)에 유통되는 모델
– R : 백화점에 유통되는 모델
– O : 할인점에 유통되는 모델
– P : 전자랜드,테크노마트에 유통되는 모델
– S : 전유통 공통

* 세번째 D 자리에 쓰이는 의미

– S : Solo – 1 Room
– D : Duo – 2 Room
– T : Trio – 3 Room

* 알파벳 W 자리에 쓰이는 의미(색상,표면처리 또는 동급모델 중 고급,일반형 구분)

– W (Walnut), B(우드베이지), MW(밀키화이트), + (고급형)

이라고 하는군요..

하튼간에. 그래서 그레이스 모델 (파란색) 으로 결정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서리..
제일싼곳은 넘 이름없는 쇼핑몰이길래. 조금 비싸지만.. 양반김치 5키로에 적립금 만원 챙겨주는 좀 큰 쇼핑몰에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

자.. 인제 언넝오기만 기둘려야죠.. 쓸데없는거만 정리 잘하는 구루였슴다 ^_^
이글 가져다 딤채 게시판에나 올려볼까나 -_-;

이것이 디자인이다! – Volkswagen Concept T

오늘 인터넷서핑중에 정말 제맘에 쏙 드는 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2004)에 나온 차들중..
Volkswagen 사의 Concept T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엔지니어왈.. Concept T 는 고기능의 오프로더로서의 기능과 스포츠카로서의 기능을 혼합하는 크로스오버 차량(Crossover Veihicle) 이라는 군요.

240마력의 6기통 엔진에 4륜구동, 60마일(mph)(약 시속 96키로) 도달하는데 6.9초, 최고시속은 144마일(mph)(약 시속 230키로) 오오옷.
문짝은 윙스타일이구요. 열릴때 밖으로 약간 나와 위로 곧바로 올라가므로,
주차할때 문열 공간을 아낄수 있답니다. ( 이런차 몰면서 주차걱정은.. -_-;; )
앞쪽 지붕에 있는 T 형태의 지붕은 띠어낼수 있고, 뒤쪽지붕역시 하드톱 형태이긴 하지만.. 역시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외에 5점식 벨트에, HeadUp Display,Personal Mobility Gateway(띠어내면 PDA 이면서.. 차내에서는 전화/인터넷/MP3/내비게이션으로 이용가능) 까지..

컨셉트 카이긴 하지만.. 제대로 살린 모델이 나올수만 있다면.. 현재 물망에 오른 쏘렝이나 렉서스 RX330 을 버리고 일루 가고싶습니다… 로또되면… ㅋㅋㅋ
강렬한 붉은색이 아주 인상적입니다요~ (붉은색 계통의 차가 이쁘죠.. 현재는 쏘렌토 자주색이 물망.. ^^)

















냉동실 정리하기!

토요일날 불닭먹고나서 잠깐 머 사러 갔다가 .. 시즌오프 30% 세일이란 말에 혹해서…
덜턱 옷을 몇벌 사버렸슴다. 흐, 사고보니 사은행사로 멀 주네요.
6개중에 몰 받을까 하다가.. 밀폐용기세트를 2개 받아왔습니다.

냉동실이 좀 갑갑~한 상태였던지라.. 이거나 정리함 해보까 하고.. 일요일 낮에 점심먹고
소화시킬겸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이전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_-;

그냥 저냥 비닐봉지와 지퍼락들로 얼키설키 쳐받아 둔 상태라.. 머 찾기가 무지 힘들더군요..
정리하면서 보니.. 만두피도 굴러다니고.. 김밥싼다고 사뒀던 김밥용김은 냉장고 냄새가 배버렸구..
생선도 종류별로 있네여. 갈치,이면수,고등어,오징어.. 흐..
싹 들어내고.. 밀폐용기에 담고..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흠.. 그럭저럭 보기 좋네요.. 용기가 조금 모잘라서.. 아래쪽 처리가 깔끔하지 못했지만.. ^^
얼음칸이 비었길래. .아이스크림 몇개 사다가 넣어뒀더니.. 기분도 뿌듯.. 흐흐..

아.. 얼음칸 바로밑에 보이는 주황색 물체는 홍시입니다. 가을에 홍시를 넣어서 얼려뒀다가..
여름에 수저로 파먹으면 맛나답니당 ^^

얼마나 갈지 모르것지만.. 청소는 즐거운것~

홍초불닭 – 2% 모자란듯한 매운맛

토요일날, TV 에 소개도 되고해서 유명해진 홍초불닭집에 다녀왔습니다.
상호에서 보듯.. 불같이 매운 닭요리를 하는 집입니다. ^_^
제가 워낙에 매운거 좋아해서.. 매운요리 있다고 하면 꼭 들려봅니다.


마나님 회사 끝나고 바로 가니 5시 조금 넘은시간.. 개장을 5시에 한다는 야그를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가보니 몇자리 빼고 사람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군요. 아.. 주차가 안된답니다 -_-;
근처에 담벼락 밑에 자리가 나길래 잽싸게 차 대놓고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상수역에서 극동방송쪽으로 들어가는 길타고 가다가 보면 왼편에 Uncle 75 인가 하는 바가
보이는데 그 옆 골목으로 50미터만 들어가면 빨간 불닭간판이 보입니다.
(위에 사진은 먹고 나와서 찍은거라 사람들이 기둘리고 있습니다. ^_^)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은 기본으로 불닭하나랑 누룽지를 시켰습니다.
다들 보니 그렇게 시키더군요 ^_^
기본반찬은 피클과 김치입니다.

좀 기둘리니 불닭이 나오는군요.

닭다리 부위에서 살 부분 만을 짤라서 매운양념을 바른후 불에 구운 요리입니다.
양념은 돼지갈비양념과 비스무리 한데.. 고춧가루가 청양고추인지.. 매콤합니다.
매콤하다고 하는 이유는.. 불같이 맵다고 하는데.. 음.. 불같이 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위에 뿌린게 파슬리가루 인가여 ? 이놈때문인지.. 맛이 좀 독특? 서양틱? 하긴 합니다.
어쨋거나 맛은 있습니다. ^_^

같이 나오는 누룽지는 특별한 맛은 아니구요..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다들 떠먹는듯..
근데 아시져. 매운데 뜨거운거 먹으면 매운맛만 더 강해지는거 -_-;;

근데 거의 다 먹어가는데.. 옆에 왠 커플이 와서 앉더군요.. 이쪽은 특이하게 불닭하고 양념떡을 먼저 시켰습니다만..
제일먼저 양념떡이 나오더군요. (이집 시스템이.. 메뉴별로 여러개 한다음 같이 나오는거라..
머가 먼저 나올지 모릅니다. -_-) 근데.. 이쁘장한 언니가 떡한개 들고 한입 딱 먹더니..
남친한테 막 짜증을 냅니다. 이거 먹으라고 한거 맞냐구 -_-; 그러더니 바로 누룽지를 시키더라구요.
훔.. 궁금병이 도져서.. 배는 살짝 부른데. 양념떡까지 시켰습니다.


나오는데 보니.. 머 그냥 떡복이입니다. 에이 머.. 하구 한개 들고 먹으니.. 호.. 맵긴 맵네..
두개째 먹고 마나님은 넉다운 -_-; 전 매운게 아주 맛나길래 4개까지 먹었는데..
매콤한 편이었던 불닭한판을 다 먹고난뒤라 그런지.. 얼얼한 입에 더 매운게 들어가니. 후아..
눈물이 납니다 -_-;
불닭보다는 확실히 더 맵더군요. 떡도 쫄깃하고 맛있구요..
배도 부르고 입도 얼얼해서.. 남기고 일어섰습니다.

나와보니 이제 사람들 줄서서 번호표 받구 기둘리고들 계시네요.. 흐..
맛나게는 먹었는데.. 예전에 광명시에 있는 이강순실비집 첨 가서 먹었을때의 그 매운맛과 개운함까지는
못미치는 듯 합니다. 그냥 맵기는 한데.. 맛으로서는 무언가가 부족한듯한.. 하지만 일반 닭요리보다는 훨씬 나은편입니다. ^^

★★★ 조금 독특하고 톡쏘는 매운맛
분위기 ★★ 일반적인 음식점 정도.. 조금 추웠음
Guru’s ★★☆ 다시 시간내서 찾아가서 먹을정도까지는..
친구들과 신기해서 다시 한번가게되면.. 닭발이나 오징어를 함 먹어보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