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핸드폰을 이용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접속해서 즐기는게 아니라,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의 특징을 이용하여, 도시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B.U.G(Big Urban Game) 입니다.
CONQWEST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2차원 바코드/핸드폰 카메라/포토메일 등 핸드폰의 최신기능들을 이용하여 125명이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입니다. { via Engadget }
Big Game + Treasure Hunt + Phone Cam + Semacode + Giant Animal Totems
학교대항으로 싸우게 되는 이 게임의 목표는 5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먼저 $5000 의 보물을 찾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실제 플레이 타임은 2-3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한팀은 20명에서 25명까지 이루어지는데, 각 팀은 5명의 Mover 와 Searcher 로 나뉘어 집니다. Mover 는 Big Animal Totem (저 위에 거대한 풍선 보이시죠 -_-;) 을 움직이는 역할을 하고, Searcher 는 보물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Searcher 는 도시 전역에 깔린 이차원바코드(Semacode)의 보물을 찾아 카메라 폰으로 찍어서 올리게 되는데요. 무조건 찾으면 되는게 아닙니다. 도시를 8개의 Zone 으로 나뉘어서, 그 Zone 을 차지해야지만 그 안에서 찾은 보물을 등록할수가 있게 되는거죠. Zone 을 차지하려면, Mover들이 Zone의 Base Point 에 Animal Totem 을 가져다 놓아야만 합니다.
보물도 일반 보물과 슈퍼보물로 나뉘어 지는데, 슈퍼보물은 Zone 을 차지하고 있는동안 타이머가 동작해, 찾을수 있는 단서들이 SMS 로 전송 된다고 하는군요. 팀간에 같은 존을 차지하려고 할때는 Bidding 을 통해 결투도 일어나구요.
예전에 보물찾기 게임은 일본에서도 , 국내에서도 잠깐 시도된 적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팀간 결투게임은 처음 보는군요. MMORPG 의 공성전,혈맹전에 익숙한 우리나라에서라면 더욱 재미있을거 같군요. 아.. 저 큰 풍선을 들고다니는게 조금 우습긴 하겠지만요.
이거 외에도 Swordfish , Undercover 같은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게임들이 시도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곧 시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