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시장의 명물 초밥집 – 스시다이 ( 寿司大 )

일본에 갈때마다 초밥집은 계속 들락거렸는데, 정작 비싼 초밥집은 잘 안가고 회전초밥집만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5년전과 다르게 이젠 회전초밥집들이 다 망했는지 잘 찾아보기도 힘들더군요.

제가 좋아하던 신주쿠의 회전초밥집 시온도 너무 변해버려서 그저그렇게 바뀌었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유명하다는 집을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수산물시장인 츠키지 시장근처에서 가볼만한 초밥집으로 보통 꼽는곳은 3곳입니다.

  • 다이와스시 ( 大和寿司 )
  • 스시다이 ( 寿司大 )
  • 스시잔마이 ( すしざんまい )

다이와스시 ( 大和寿司 ) 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집으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합니다. 스시다이 ( 寿司大 )는 다이와스시 바로 옆에 있으며,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이와스시가 매장 2개를 붙여서 조금 더 큰편이라 기다리는 시간은 스시다이가 가장 깁니다. 두집다 새벽5시부터 오후 2시정도까지만 영업하므로, 항상 가게앞에 줄서있는건 기본이어서 시간 못 맞춰가면 1-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자리가 납니다. 스시잔마이는 시장 내외에 꽤 여러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체인입니다. 츠키지시장에서 받은 신선한 생선으로 회를 내놓는데, 앞에 두집보다는 약간 저렴하면서도 꽤 좋은 품질의 초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도 없구요.

스시다이 ( 寿司大 )

세집중에 어떤집을 갈까 하다가, 최근의 평이 가장좋은 스시다이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이와스시 쪽이 좀 초밥이 후다닥 나와서 느긋하게 먹기에 안좋다는 후기글도 있더군요. 저흰 빨리 먹어야 하는 초밥집은 별로라서요. 하지만 위에 적은대로 스시다이 쪽이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비슷한 사람수가 기다리고 있어도 다이와스시가 1.5배 이상 빨리 줄어들더군요. 자리가 조금 더 많기도 하고, 초밥이 빨리 나오기도 할테니까요.

다이와스시

앞의 풍경이 보통 이렇습니다. 저쪽 먼쪽이 다이와스시 입니다. 제가 서있는곳이 스시다이 앞이구요.

스시다이

스시다이 앞도 뭐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습니다. 다이와스시 와 비슷해 보이지만.. 정말 오래걸리더군요. 한시간 반정도 기다린듯 합니다.

스시다이 메뉴판

문앞에 붙어 있는 메뉴판입니다. 보통은 “계절 생선 세트”인 旬魚おまかせセット (오마카세 세트)를 시킵니다. 1인분에 3670엔이면 꽤 되긴 하죠 ^^;

녹차

근 1시간 30분을 기다려 들어왔습니다. 처음에 나온건 가루 녹차네요. 향과 맛이 좋습니다.

계란

첫 시작은 촉촉한 계란말이네요. 따뜻한게 입에 들어가니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초밥들은 제가 생선이름을 다 기억 못하는 관계로 그냥 사진만 늘어놓겠습니다. ^^;

성게알(우니)

제가 다른데서 이 우니(성게알) 을 맛없는 것만 먹어봐서, 혹시나 했는데 여긴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확실히 신선도나 그런게 차이가 있나 봅니다.

연어알

연어알 역시 다른데서 먹었을때는 맛이 영 비렸는데, 전혀 그런게 없더군요.

장어초밥

이집 장어초밥 맛은 정말 극상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는데.. 크억

마지막 한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고를수 있습니다. 보통은 오도로 같은것을 많이 주문하시던데, 전 제가 가장좋아하는 연어를 주문했습니다.

요즘들어 좀 무뎌진 입맛때문에 초밥의 맛을 평가한다는게 조심스럽습니다만, 재료의 신선도 나 맛은 최고수준이었구요.
다소 비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느긋하게 즐길수 있는곳, 스시다이 ( 寿司大 ) 였습니다.

38층에서 즐기는 오코노미야키 – 에비스 치보 ( 千房 )

오사카식 우동집 츠루톤탄 에 이어 나고야식 장어덮밥집 우나테츠, 그리고 이젠 오사카가 원조인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집 치보 ( CHIBO , 千房 ) 까지.. 어째 이번 도쿄여행은 도쿄가 원조인 음식보다는 타지방이 원조인 음식점들이 도쿄에 차린 분점들을 돌아보게 되네요. 원조의 맛을 찾기 위해서는 본고장에 가야겠지만, 도쿄시내에서 이 모든걸 다 먹어볼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인듯 합니다.

치보 ( 千房 )http://www.chibo.com/ 는 오사카에서 시작한 오코노미야키 체인점으로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경에도 여러개가 있는것으로 아는데, 저희는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 38층에 있는 치보 에비스 지점으로 갔습니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는 예전에 Yebisu 맥주공장이 있던 자리에 공장을 헐고 만든 곳으로 꽤나 이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도쿄사람들도 종종 찾는곳입니다.

에비스 철도역의 영문명은 Ebisu 인데, 이것은 원래 Yebisu 맥주 공장이 있어서 Yebisu를 역명으로 사용하려고, 이걸 한자로 나타내다보니 恵比寿 가 되었고, 이걸 다시 영문화 하는과정에서 Ebisu 가 되어서 이게 역명으로 정착 되었답니다. 맥주이름은 Yebisu 인데, 지하철역은 Ebisu 가 된거죠 🙂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꽤 멋지죠. 저희가 간 날은 오리가미(종이접기) 무슨 행사한다고 사람들이 광장에 꽤 모여있었습니다.
에비스에 가면 꼭 들리는 코스로 에비스 맥주 박물관이 있습니다. 맥주공장 자리니까 당연한 명소인듯..
약 10 여분 정도 코스를 따라 다니면서, 일본 맥주의 역사에 대해 보실수 있습니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 : 맥주 맛보기

박물관 구경이 끝나면 시식할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4가지 맛을 볼수 있는 이 세트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근데 맛은 잘.. ^^;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는 무료로 전망을 관람할수 있는 38,39층 전망대가 유명한데요. 치보는 여기 38층에 있는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날은 사람이 꽤 많아서 예약하지 않고서는 전망을 볼수있는 창가자리를 앉을수가 없더군요.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는 양배추,계란,밀가루,돼지고기,해산물등이 들어간 일본식 지짐으로 양면을 구운후, 가쓰오부시,오코노미야키소스,마요네즈 등을 뿌려서 먹습니다. 제가 간 날은 정신이 없어서 메뉴를 못찍었는데 꽤 여러종류의 오코노미야키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치보 모듬 오코노미야키돼지고기가 들어간 기본 야키소바 해서 2개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자리에 와서 직접 구워서 주는(직접 굽는?) 방식인가 본데, 점원이 안에서 만들어서 나와도 되냐고 묻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사실 처음먹는데 저희가 직접 손을 대긴 좀 어려울꺼 같더군요. 일본을 출장겸해서 몇번 갔었는데 제대로된 오코노미야키는 처음 먹어보는거였습니다. (이자카야 같은데서 안주로 나오는거 말구요. 전문점에선 처음이라는겁니다. )

오코노미야키

마요네즈는 안뿌려져 있는채로 나오는데, 점원이 멋드러지게 멀리서 주루룩 쏴서 위처럼 채워주더군요.

가츠오부시 올린 오코노미야키

그 위에 가츠오부시를 얹으니 꽤 그럴듯한 오코노미야키가 되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술집에서 안주로 먹던 그런 것과는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야키소바

야키소바도 아주 맘에 들더군요. 양념도 잘 배여있고, 너무 달지도 않고 해서요.

야키소바와 오코노미야키

같은 철판위에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커플샷!

Yebisu 생맥주치보 특제 Tea

그리고, 예비스 생맥주 한잔치보 특제 Tea를 시켰는데요. 여기서 시킨 생맥주가 어째 맥주박물관의 것보다 더 맛있더군요. 치보 특제 Tea 는 정말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우롱차에 탄산수를 넣고 레몬을 넣은듯한데, 정확하게 재료를 분간 못하겠네요.

도쿄에서 제대로된 오코노미야키 맛을 보시고 싶다면 한번 찾아가 볼만한 오코노미야키집 치보 였습니다.

3가지맛으로 즐기는 장어덮밥 – 아사쿠사 우나테츠 ( うな鉄 )

도쿄시내에서 장어덮밥으로 유명한집은 보통 2군데를 꼽습니다.

  • 우에노 공원에 있는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 伊豆榮 梅川亭 )
  • 아사쿠사 근교에 있는 우나테츠 (うな鉄 )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는 270년 전통의 장어집입니다. 일단 년수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지만, 가격도 그렇습니다. ㅡ.ㅡ;; 인당 3만원쯤 하죠. 이에 비해 우나테츠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전문점으로 3가지 방식으로 맛을 즐길수 있게 해주며, 약간 저렴합니다.

저흰 어디가서 먹을까 하다가 우나테츠로 결정했습니다. 우에노 공원 돌아다니다가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앞에 가긴 했는데.. 앞에 전시된 모형이 이상하게 맛없어 보이길래 바로 발을 돌려서 그냥 아사쿠사에 있는 우나테츠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후기는 김중태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김중태님 후기를 보더라도 맛은 있었을거 같긴한데, 뭐 전 우나테츠로 결정한 것에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오는날 다시 한번 찾아갔을 정도니까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 전문점 : 아사쿠사 우나테츠 ( うな鉄 )

우나테츠 – http://www.hitsumabushi.com/는 긴자선 아사쿠사역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상으로 그리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나테츠 위치

가게는 그리 크지않은 작은 건물에 1-2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나테츠 건물

평일 11시 30분쯤 도착해서, 점심시간 바로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네요.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2층에 작은 주방이 아담해 보이네요

우나테츠 2층의 주방

자, 이제 메뉴를 봅니다. 어차피 뭘 먹을건가 결정하고 온거지만 뭐뭐가 있나 알아는 봐야죠 🙂

우나테츠 메뉴판

점심시간 인지라 점심특선 메뉴판이 보이네요. 저흰 그냥 히츠마부시 ( ひつまぶし ) 으로 결정했습니다. 2인분에 3980엔 이네요.

히츠마부시 ( ひつまぶし ) 는 나고야의 명물 음식으로, 따듯한 밥위에 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올린 장어덮밥 입니다. 이 밥이 히츠(ひつ)라고 불리우는 나무그릇에 담겨 나오는것이구요. 마부시(まぶし)는 관서지방에서 장어밥을 부를때 마무시(まむし)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변해서 마부시(まぶし)가 되고 이게 히츠(ひつ)와 합쳐져서 히츠마부시 ( ひつまぶし ) 가 된것이라고 합니다. ( from Wikipedia )

히츠마부시는 먹는방법이 특이한데요, 먼저 히츠에 담긴 밥을 4등분 합니다. 이렇게 나눈후..

  1. 첫번째 등분은 장어와 밥만 기본형으로 먹습니다.
  2. 두번째 는 양념(와사비,파,김등 )을 장어와 밥위에 올려서 비벼먹습니다.
  3. 세번째는 오차나 육수등의 국물을 부어서 말아먹습니다.
  4. 마지막은 앞에 3개의 방법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으면 됩니다.

한가지 음식으로 다양한 맛을 내는 방법이 아기자기 한거 좋아하는 일본사람들 풍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군요.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으로 오이지,단무지와 생와사비, 밥을 덜어먹을 그릇, 그리고 파가 나왔네요.

와사비 갈기

생전처음으로 생와사비를 갈아봅니다. 이거 이렇게 갈아서 먹으니 정말 와사비 맛이 다르더군요. 우린 지금까지 무슨 와사비를 먹었던걸까요 ㅡ.ㅡa

히츠

자.. 장어와 밥이 가득담긴 밥통, 히츠(ひつ)가 나왔습니다.

히츠마부시

안에는 장어가 빼곡히 들어차 있네요. 밑에 깔린 밥도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 이제 위에서 말했던 순서대로 밥을 먹어 봅니다.

장어와 밥만 먹기

첫째로 장어와 밥만 덜어서 한입 먹어봅니다… 캬! 부드럽게 씹히는 장어의 맛과 밥에까지 밴 양념맛의 어울림이 죽음입니다.
밥과 장어사이에 들어있는 김과 야채의 맛까지 더해져서,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요리중에선 으뜸입니다.

파와 와사비를 올려서 먹기

두번째로 파와 와사비를 듬뿍 담아서 비벼 먹어봅니다. 칼칼한 파와 신선한 와사비의 맛이 장어덮밥의 맛을 또 다른방향으로 바꿔버리네요.

국물을 부어서 먹기

세번째로 국물을 부어서 먹어봅니다. 이 국물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조그만 컵도 하나 주시는데, 이 국물만 그냥 마셔도 맛있더군요.
이 국물과 장어양념이 또 신기한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밥이 이만큼

세가지 방법으로 먹고나니 히츠안에 밥은 이정도가 남았습니다. 양이 꽤 돼지만 손을 멈출수 없었습니다. 계속 먹게 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3번>1번>2번의 순 이였고, 와이프는 1번>3번>2번 이였다고 하더군요. 개인차가 있긴 한가봅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전체 음식중 전날 먹었던 츠루톤탄의 우동과 1위 다툼을 할 정도였던 우나테츠의 장어덮밥-히츠마부시.
마지막날 도저히 그맛을 못잊어서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뭐 사실 마지막날은 거의다 우에노에서 케이세이선을 타고 공항에 가기때문에 거기서 아사쿠사는 4정거장밖에 안되는 지라 최선의 선택이긴 했습니다. 🙂

두번째로 간날은 히츠마부시 대신 일반 점심메뉴를 시켜봤습니다.

우나동

하루에 20개만 한다는 우나동(うなどん,うな丼) 입니다. 전 뭔가 맛이 특별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가격이 저렴한것 이였나 보더군요 ㅡ.ㅡ;;;

마츠

역시나 일반 점심 메뉴가 대나무(たけ타케,竹), 소나무(まつ마츠,松) 로 나뉘는데, 맛이 다른게 아니고 양이 다른가 보네요.
전 마츠로 시켰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짠지,야채,국물은 원래 같이 나오는게 아니구요. 세트메뉴로 100엔을 추가해야 나오는 것입니다.
겨우 이거에 천원? 하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국물맛 보고나서 생각이 바꼈습니다.

국물

뭔가 오묘하게 생긴 건더기가 들어있는 국물(아마 장어알? 내장?으로 생각됩니다만.. )인데, 먹어보니 첫날 먹었던 그 국물하고는 묘하게 다릅니다.
아니 훨씬 더 맛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국물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 국물을 히츠마부시 3단계처럼 오차즈케 해서 먹어보니 더욱 맛이 좋더군요.

단품메뉴보다는 히츠마부시가 훨씬 맛이 좋긴했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꼭 히츠마부시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날 다 먹어가는데, 한국인 모녀분이 들어오셨는데.. 메뉴판이 일본어라 뭘 드셔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시더군요. 그래서 슬쩍 히츠마부시를 드시라고 권해드렸네요 🙂

새로운 장어덮밥의 맛을 알게해준 아사쿠사의 나고야식 장어집 우나테츠였습니다. 나중엔 꼭 나고야가서 원조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일본 지하철을 편하게 타자 – Suica 와 PASMO 그리고 NEX

앞글인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 – iPod Touch와 함께 무거운 책 없이 일본여행을 가봅시다!” 편에서 JR 노선도를 볼때 지하철 연계 노선도에 SuicaPASMO 란 단어를 볼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uica

Suica
Image from Wikipedia : Suica

Suica ( スイカ ) : “Super Urban Intelligent CArd” 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지하철 교통카드와 비슷한 카드로 IC가 내장된 Smart Card 타입이며, 2001년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JR 노선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지하철과 버스를 포함한 거의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교통수단말고 Suica 마크가 있는 편의점,레스토랑,쇼핑센터 심지어 자동판매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로 도쿄가 있는 관동(Kanto)지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JR West 와 JR Central 이 담당하는 몇몇 구역에서도 다른 카드와의 호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Suica를 사용한다고 해서 특별하게 할인을 해준다거나, 프리패스 형식처럼 마구 탈수 있거나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승하차시에 표를 살 필요없이 적립된 금액에서 빼주는것만 해주는 IC 카드입니다. 하지만, 도쿄의 철도노선들은 요금체계가 우리와 좀 달라서 가까워 보이는 역까지도 금액이 달라서 이동할때마다 해당지역까지가 얼마인지 금액을 계속 체크해야 하므로, 초행길인 여행자에게는 매우 불편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Suica를 이용하면 그냥 계산할 필요없이 대기만 하면 되는것이죠. 예전에 갔을때는 저도 이걸 사용안했는데, 이번에는 거의 모든 노선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편리하더군요. 지하철역 노선도 앞에서 행선지까지가 얼마인지 체크하는게 필요없어졌습니다. 일본 지하철 노선도는 영문으로 된것이 많지만 역의 벽에 붙어있는 커다란 요금이 나온 표는 영문표기가 안된게 많아서 역을 찾는게 좀 고생스럽습니다. 일단 제일 싼표를 사서 간 다음 목적지에서 정산기에 넣어 돈을 넣어주는 방법도 있긴한데 귀찮긴 마찬가지죠 🙂

PASMO

PASMO
Image from Wikipedia : PASMO

PASMO ( パスモ ) 도 Suica 와 비슷하지만, RFID형식이며 주로 JR 노선이 아닌 사설철도 라인에서 주로 사용되도록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JR Suica 와 호환됩니다. 따라서 이젠
SuicaPASMO가 외국인인 우리 입장에서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들어갈때 사용하는 Suica&NEX 때문에 주로 Suica 를 이용하게 됩니다. 혹시 여행하시면서 묵을 숙소에 가까운 역이 JR 노선이 아니라면 PASMO 를 사용하시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Suica&NEX

원래 Suica 는 주로 내국인을 위한 카드였지만, 이 Suica&NEX 로 외국인에게만 좀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Suica&NEX 는 외국인 전용으로 구매시 여권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 Suica&NEX를 구입하면 나리타에서 도쿄시내까지 들어가는 고속철도인 Narita Express (NEX) 의 편도 노선을 원래 가격인 3000엔의 절반 가격인 1500엔으로 할인해 줍니다. 아쉽게도 공항으로 나오는것은 안되고 도쿄시내로 들어가는 편도만 제공합니다.

외국인 전용 Suica 카드
NEX 편도티켓
Suica&NEX 설명서

나리타 공항에서 3500엔을 내고 구입하면 위와 같이 일본전통그림이 그려진 외국인 전용 Suica 카드 (보증금 500엔 , 충전금액 1500엔) 와 NEX 편도 티켓 (1500엔), 그리고 Suica&NEX의 간단한 설명서를 줍니다. ( 이 설명서는 JR East 홈페이지에서 PDF 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고 가시면 꽤 도움됩니다. )

NEX 하차구간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시내로 들어갈때는 위의 노란색안에서는 아무데서나 내릴수 있습니다. 저흰 JR 야마노테선 메구로역에서 내렸습니다. 이게 요코하마까지도 가능하니까 요코하마를 첫날 일정으로 잡는분도 꽤 돼시더군요. 차비를 아끼는 하나의 팁이랄까요 🙂

Suica 의 사용

앞서 말씀드린 대로 됴코시내에서 아래 Suica 마크가 있는 모든 곳에서는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Suica 로고

  • JR East 전 노선 ( 야마노테 및 그외 ), 도쿄 메트로 ( 긴자선, 히비야선, 치요다선, 남보쿠선.. ), 도에이 지하철(아사쿠사선, 신주쿠선, 오에도선.. )
  • 유리카모메, 도쿄모노레일, 린카이선, 미나토미라이선, 오다큐선, 케이오선, 세이부선, 케이세이선..
  • 편의점,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쇼핑센터, 자동판매기, 코인락커, 지하철내의 점포등..

말씀드린대로 2000엔에 구입하면 500엔은 보증금, 1500엔이 충전된 상태입니다. 사용하다가 돈이 모자라면 전차역구내에 있는 녹색 Suica 마크가 있는 기계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역에 가면 아래 3종류의 기계중 하나는 보실수 있구요. 기계에 Suica 카드를 넣고 1000엔 단위로 충전하면 됩니다.

Suica 충전기계

개찰기에 터치시 우리나라랑 똑같이 아래와 같이 하면 되구요. 카드를 댈때 보시면 현재 잔액과 이번에 사용한 금액이 보입니다.

Suica 사용방법

그리고, 사용후에 귀국하실때는 보증금 500엔을 받기위해 환불을 하거나, 기념삼아 카드를 가지고 왔다가 차후에 일본여행할때 또 쓰셔도 되긴합니다. 근데 그러면 그때는 또 Nex 할인이 안될테니, 그냥 환불하시는게 좋겠죠. 근데 문제가 있는게 이 잔액 환불할때 돈이 남아있는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떼고 주게 됩니다. 1000엔이 남아있다고 카드에 나온다면, 보증금 500엔 포함 1500엔을 받아야 하지만, 210엔 수수료를 떼고 1290엔 만 준다는 거죠. 좀 치사하더군요. ^^;

그러니 아예 다쓰셔서 0엔 나오게 만든후에 환전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이게 좀 까다롭습니다.

  • JR 기본구간 가격인 130엔 이하로 남아있으면 아예 전차를 타지도 못하기 때문에, 쓰기가 난감한데요. 이럴때는 그냥 Suica 가 사용가능한 편의점 같은데 가셔서, 물이나 음료수 한병사고 Suica 남은돈을 다 결재하고 모자라는 돈만 현금으로 내시면 됩니다.
  • 남은돈이 130엔 이상이긴 한데, 가야할 곳까지 지불할 금액에 못미칠때는 위에 충전기계중에 노란색인 정산기에 가셔서 Suica 를 넣으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나오니까, 그 금액을 넣으면 정산 티켓이 나옵니다. 이 정산티켓을 나올때 Suica 대신 개찰구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Suica 카드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정말 이 카드때문에 도쿄여행이 간편해졌습니다. 도쿄 가실분들은 꼭 Suica 를 사용해보세요.
다만.. 외국인 대상으론 약간만 더 할인해 준다면 훨씬 더 좋을것 같습니다. 🙂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 – iPod Touch와 함께 무거운 책 없이 일본여행을 가봅시다!


이 글은 이전글인 해외여행의 필수품 – 아이팟 터치와 Air Sharing글에서 예고해 드렸듯이,
일본 도쿄로 여행 가실분들을 위한 일본/도쿄 여행정보 모음글 입니다.

제목에 적은 바와 같이, iPod Touch 사용자라면 꼭 이전 글을 읽어보신후에, 제가 아래에서 보여드리는것과 같이 iPod 내에 복사하시면 가볍게 여행중에도 계속 들고 다니면서 참고할 수 있는 여행정보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iPod 이 없는 분들도 관련내용을 정리후 출력하셔서 가져가시면 충분히 좋은 자료로 활용가능합니다 🙂

이 글에선 제가 이번에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은 자료 및 참고한 사이트들을 적어놓겠습니다. 차후에 제가 다른 곳을 여행한다면 이렇게 iPod 에 저장이 가능한 형태의 여행 관련 자료들을 모은 여행정보 시리즈글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

주의!!! : 아래 기재한 사이트의 정보들은 각 사이트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글의 내용은 각 사이트가 제공하는 좋은 정보들을 개인용도로 저장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재가공하여 파일형태로 배포하는 것은 각 사이트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개인용도로 편집하여 저장후 사용하시고, 재배포 행위는 금지되어야 할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각 사이트 운영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쿄 여행이라면 지하철정보는 필수!

일본의 도쿄근교는 철도 및 지하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노선도 파악하기도 어렵죠. 노선도를 구해도 모든 역 및 모든 노선이 다 상세하게 나오기는 힘들정도로 도쿄 시내 및 근교의 노선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노선도를 같이 보는게 좋습니다. 한글 노선도도 가끔 보이는데, 다른 자료들이랑 연계해서 보는게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전 가능하면 영문/일본어 노선도를 참고했습니다.

도쿄 근처에는 JR East 가 운영하는 32개의 노선과, 도쿄 메트로가 운영하는 9개 노선 , 토에이가 운영하는 4개 노선, 그리고 주요 사설 철도 회사 8개가 운영하는 총 59개 노선까지 해서 100개가 넘는 노선들이 있다고 합니다. (from Wikipedia) 어차피 우리가 이용하는건 그중의 일부이긴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다는거만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 JR East ( Japan Railway 동일본 ) : 도쿄를 포함한 동일본 전체의 철도를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꽤 상세한 JR철도 관련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JR Group은 JR-KYUSHU , JR-SHIKOKU , JR-WEST , JR-CENTRAL , JR-EAST , JR-HOKKAIDO 이렇게 6개의 회사가 일본 전역을 영역별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상관없이 화물운송만을 담당하는 JR-Freight를 포함해서 총 7개입니다.) 1987년에 민영화 되면서 각각의 회사로 분리되어 완전히 별개로 운영되며, 자본간에 연계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가장 복잡한 라인은 JR East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련정보도 가장 잘 나와 있더군요. 이 글에선 JR East 관련 정보만 다루겠습니다. 🙂

    • http://www.jreast.co.jp/e/routemaps/index.html : 두가지 버전의 영문 철도 노선도를 제공합니다. 두개를 다 번갈아 참고해야 합니다.

      도쿄근교의 JR선만 나온 노선도 PDF –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JR East 노선도 PDF

      주요 JR선과 주요 지하철이 같이 나온 노선도 PDF – 아래와 같습니다. 도쿄 시내에서는 JR선 만으로는 모든곳을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JR선이 아닌 다른선과의 연계역 정보를 잘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래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Suica 와 Pasmo 는 철도/지하철을 우리나라의 지하철패스처럼 사용하는 카드로 이건 차후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JR Major and Subway 노선도 PDF

    • 영문버전만 참고할 경우, 각종 한자 지명때문에 역을 못찾을 경우도 있으므로 일본어 노선도 역시 가지고 가야합니다. 노선도를 클릭하면 PDF로 연결됩니다.

      JR East 일본어 노선도 PDF

    • 위 노선도는 PDF 파일 딱 한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iPod Touch에서 열었을때 꽤 빠르게 열리고 보기에도 편합니다. iPod Touch의 화면입니다.


  • Tokyo Metro : 도쿄 지하철 주식회사 (도쿄 메트로)Tokyo Metropolitan Bureau of Transportation : 동경도 교통국 (東京都交通局) – Toei (도에이) 두개가 도쿄의 지하철을 양분하는 회사입니다.

    도쿄의 경우 초대형 철도회사인 JR East 가 워낙에 많은 선들을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 지하철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2007년 통계로 도쿄 근교에 882개의 역이 있고 그중 282개만 지하철이 사용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도쿄의 Yamanote/야마노테선(순환하는 형태로 되어있어 서울의 지하철2호선과 매우 유사합니다.)은 지하철이 아니라 철도입니다. 그런데 너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모든 지하철맵에도 다 나오죠. (야마노테선은 1885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해서 1925년에 전체 순환구간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일 350만명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도쿄메트로와 토에이의 기본요금은 한 정거장을 가도 160엔/170엔으로 약간 비싼편입니다. ( JR 야마노테선의 경우는 130엔입니다. )

    이 도쿄메트로와 Toei 가 공동으로 지하철노선도를 배포하는데 환승역정보가 잘나와 있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Tokyo Metro : 도쿄 메트로 노선도 PDF

    그리고 도쿄메트로에서 배포하는 Tokyo Metro Guide 는 영어/한국어로 도쿄에서의 지하철 탑승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PDF로는 위에 나온 노선도 포함 7장인데 꽤 용량이 커서 아이팟에서 보긴 좀 힘들더군요. 파일을 넣어가시되 꼭 먼저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아래 그림을 눌르시면 PDF 가 열립니다.

    Tokyo Metro Guide

    아이팟 터치에서 Tokyo Metro Guide 와 노선도를 부른 화면입니다. Tokyo Metro Guide 는 부르는데만 30초가 넘게 걸립니다. 참고하세요 🙂

    Tokyo Metro Guide Tokyo Metro 노선도

자유여행의 날개 윙버스 : http://www.wingbus.com/

웹 2.0을 추구하는 여행관련 정보포탈 윙버스 에서는 일본여행 정보를 미니가이드 라는 형태의 PDF 파일로 무료 배포합니다. 지도의 품질이 상당히 좋고, 음식점과 관광명소 위치가 잘나와 있어서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래 그림을 누르면 윙버스의 미니가이드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Wingbus Miniguide

위에서 볼수 있듯이 타운별로 PDF 가 잘라져 있어서, 빠르게 iPod 에서 불러볼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지도가 옆으로 뉘어져 있어서, iPod 에선 90도 회전된 상태로 보입니다. 아이팟을 돌리면 따라 돌아가는지라.. 이건 직접 Adobe Acrobat 을 이용하여 편집이 가능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전 그냥 목을 돌려서 지도화면을 쳐다보는것으로 해결했습니다. ^^; iPod 에서는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일본 여행의 달인 : JTour.com

일본여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본여행의 달인 JTour사이트는 일본내 각 지역에 대해 아래와 같이 여행이 가능한 소구역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JTour 사이트의 일본여행정보

이 내용들을 브라우저에서 MS-Word로 복사후 약간의 편집을 하면 훌륭한 개인용 일본여행정보 가이드가 됩니다. iPod Touch 에서 불러본 화면입니다.


위 이미지들은 각각 다른 파일입니다. 한 파일에 모든 정보를 몰아넣으면 불러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찾기가 어려우므로 위와 같은경우 기본정보/주요명소/추천일정/교통편 과 같이 4개의 MS-Word 파일로 각각 저장해서 보는것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JTour사이트 에서는 꽤 좋은 품질의 한국어로된 일본지도를 이미지로 제공합니다. 이것들만 따로 복사해서 파일로 저장해도 무척 유용한 지도정보가 됩니다. 지도이미지는 각 지역의 첫번째 글인 “OOO는 어떤 곳일까?” 라는 글에 첨부되어 있으므로, 이걸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다른이름으로 저장한후에 iPod 에다 복사하세요.

SuperFuture.com – 쇼핑광인 그대에게.. 쇼핑 전용 지도!

쇼핑광이라면 알고계실 사이트인 SuperFuture 에서 일본의 유명한 쇼핑거리들(아오야마,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하라주쿠,시부야,신주쿠,긴자,마루노우치,롯폰기)에 대한 지도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매장을 찾으실때 참고하세요 🙂
아쉽게도 요즘 뜨고있는 지유가오카 쪽 지도가 없더군요.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 하라주쿠 지도는 아주 쓸만합니다.

SuperFuture Shopping Maps

HaraJuku Shopping Map

쩝.. 근데 하라주쿠 지도는 아무리 봐도 좀 심하네요 ㅡ.ㅡ;;; 어쨋거나 잘 편집된 지도라 아이팟에서 보면 깔끔합니다.

기타 자료들

  • Tokyo Transfer Guide – 도쿄 지하철 환승 안내
    영문으로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지하철 구간들을 상세히 보여주는 아주 좋은 페이지 입니다. 환승시 역을 빠져나가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도 표현해줍니다. Flash로 만들어져서 아이팟에선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고, 온라인에서 밖에 사용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Palm시절에 사용하던 MetrO의 iPhone 버전 어플이 빨리 나온다면 이 페이지를 대체할수 있겠습니다만, 개발자 말에 의하면 아직 멀은듯 합니다.

  • 요코하마 , Yokohama , よこはまし , 横浜 – http://www.welcome.city.yokohama.jp/kor/main.html

    개항을 처음 받아들였던 요코하마는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습니다. 이번에 안 사실인데, 요코하마의 스카프는 꽤 유명해서 일본내 생산량의 90%,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쁜 스카프와 스카프링을 꽤 저렴하게 구할수 있었습니다.

    위 요코하마 홈페이지에서는 PDF 로 만들어진 한글판 지도를 제공합니다. (이 지도는 사쿠라기쵸 역 바로앞 미나토미라이21 관광안내사무소에서 한글로된 출력본을 구할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지도

    위 지도말고, 각 관광명소 소개페이지에는 아래 오른쪽 같이 간략하게 그려진 작은 지도도 있습니다. 둘다 내려받아두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물론 홈페이지의 각 내용들도 MS-Word 로 복사해서 저장해놓으면 좋습니다.

  • MapMatrix 의 도쿄지도 – http://www.mapmatrix.com/tmhtm/htmtm/20101.html
    출력을 위해서는 5$를 내야하지만, iPod 으로 가져가셔서 보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 아래 그림을 누르면 PDF 로 다운로드 됩니다.

  • 여행 관련 카페/모임/홈페이지

이 글은 일본/도쿄 여행관련해서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글 다음부턴 이번 도쿄여행관련 글들을 써볼 예정입니다. 2003년에 다녀온 일본여행기처럼 일기형식이 아니라, 주제별로 묶어서 올리게 될듯 합니다. 일기형식은 저 혼자보기만 좋은듯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