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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머리보다 용의 꼬리가 낫다

용두사미 : 어두일미(魚頭 一味) 와 일목상통하는 말로 용대가리가 네배 맛있다는 뜻 (龍頭四味)

설마 믿는 사람 없겠지.. ^_^;

용두사미 [龍頭蛇尾]
용 대가리에 뱀의 꼬리란 말로 시작은 그럴 듯하나 끝이 흐지부지함.

시작이 반이라는 멋진말과 함께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말도 꼭꼭 되새겨야 하는 말이지만.. 이 글의 주제는 용두사미가 아니라.. 바로 이것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더 낫다.

전해내려오는 속담으로
빛좋은 무리에서 도매금으로 좋게 보이려 하지 말고, 작은 곳에서라도 최고가 되라는 것이다.

그런데 웹에서 돌아 다니다 보면 용두사미때문인건지.. 앞뒤가 바뀐곳도 가끔 보인다.

뱀의 머리가 되는 것보다 용의 꼬리가 되는 것이 더 낫다.

이 경우의 해석은
뱀의 머리가 되면 죽었다깨도 평생 뱀 밖에 될수 없지만, 용의 꼬리가 된다면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용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전해내려오는 속담대로라면 앞에것이 맞겠지만, 요즘세상엔 뒤의 경우가 더 좋은 해석이라고 생각된다. 고만고만한 집단에서 최고가 되기보단, 좀더 큰 세상에 뛰어들어 배우고 경쟁하며 살아가는게 훨씬 더 이득이 많지 않을까.

학력을 우선하는 사회때문에 약간 퇴색된 감이 없지 않지만.. 특수목적고 (외국어고,과학고) 에서 뛰어난 아이들과 공부하는것이 자신의 능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은가. 그때문에 그렇게들 들어가려고/보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일테니.

박스안에 가둬두면 끝내 그 높이 밖에 뛰지못하는 벼룩 처럼 어떤 집단안에서 안주하는것은 나 자신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지우는 것이다. 좀더 뛰어난 남을 보고 그것을 통해 나를 자극하고, 계속적으로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쓰면 쓸수록 발전한다. 그렇다면 가만히 놔둘 이유가 없다. 괴롭히자.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나보다 잘난사람은 어디든 존재한다. 그들에게 가서 배우자. 경쟁하자.

용의 꼬리가 될지라도 받아만 준다면 난 가서 배우고 싶다. 경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