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4년 9월월

FireFox용 빠른 사전찾기 Extension 완성!

이미 FireFox 에는 사전찾기용 DictionarySearch Extension 이 있습니다만,
선택후 메뉴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때문에 쓰기가 별로더군요.

그래서 재빨리 코딩해버린, 글자위에 마우스로 Alt – Click 을 누르면 바로 영한사전이 뜨는 Extension 입니다.
글자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영어랑 한글이 붙어있어도 영어만 잘라내서 사전으로 전송해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IE 용 IEToy 프로그램이 해주던 기능이죠 🙂
설치한후 FireFox 재기동하고, 영문 글자위에서 Alt-Click 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뜹니다


간단하죠 ^^;

설치는 여기서-> FireFox 용 빠른 사전찾기 Extension : FastDic 설치

아직 버전은 0.1 입니다. Alt , Ctrl , Shit 를 이용해 여러개의 사전을 등록하거나 하는 기능을 추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좋은 의견이나 건의사항있으면 리플부탁드립니다. ~

어제 XUL 배워서 FireFox용 링크블로그 라이터 짜고, 오늘 또 하나 짜다니.. FireFox 에 미쳤나 봅니다 -_-;

FireFox용 링크블로그 확장팩 배포~

FireFox 가 최근 1.0 PR 을 발표하고 열심히 사용자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저만의 블로그엔진:Papyrus를 개발하면서 저도 FireFox 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
(혹시 CSS 적용중이시라면 FireFox용 Web Developer Extension 을 꼭 한번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FireFox 를 쓰다가 서핑중인 사이트를 링크블로그에 남기기가 힘들길래.. 후다닥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실행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XUL 과 CSS 만으로 하느라.. IE 용 보다는 이쁘지가 않네요 ^^
제로보드 링크블로그를 사용하시면서 FireFox 에서 못쓰신분들께는 필요하겠습니다만..
과연 필요한분이 얼마나 되실지 –; 언젠가 올리버님이 불여우용도 물어보신거 같았는데.. ^^;

하여튼.. 설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여우에서 요기를 눌러 Extension 을 설치합니다. : LinkBlogWriter.XPI 설치
유니코드 때문에 zb_link_add.php가 바뀌었습니다. : zb_link_add2.zip 다운

php 에서 iconv 를 사용하기 때문에.. iconv 가 꼭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용법은 기존 IE 용 링크블로그 라이터랑 동일합니다. 서핑중에 등록하고 싶은 사이트를 봤을때 꾸욱 눌러주시면 됩니다.
아이콘은 자동으로 추가는 안되고, 툴바 커스터마이즈 하셔서 끌어다 놓으셔야 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메뉴와 Tools 메뉴에도 “링크블로그에 등록하기” 라는 메뉴로 들어갑니다.

기존 제로보드 링크블로그 설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IE 용 링크블로그 Writer
제로보드용 링크블로그

나만의 블로그엔진 개발 : Papyrus

머 눈썰미 있으신분들은 이미 보고 아셨겠지만..
제 블로그의 기본 시스템이던 Zog 를 들어내고, 직접 만든 블로그엔진으로 교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이름/코드명은 제가 좋아하는 단어인 Papyrus 로 붙여봤습니다.
그냥 종이에 먼가를 적는 다는 느낌으로 쓰는게 맞을거 같네요. 혼자만 쓸려고 만드는데 이름만 너무 거창한가요 ^^;

일단, 기존 제로보드 데이타는 그대로 유지한채, 트랙백과 코멘트양식은 조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데이타 호환이 되야하는지라,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죠. 차후엔 아예 DB 구조를 바꿀예정입니다만..
그건 작업이 좀 많을거 같아서, 전문 웹 개발자가 아닌 제가 하기엔, 아마도 아주 먼 훗날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어쨋거나 조금 허접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의 장점은..

  1. XHTML , CSS2 표준 준수
    LikeJAzz 님 처럼 XHTML 1.0 Strict 까지는 아니더라도 표준 XHTML 1.0 Transitional 까지는 지키고 있습니다.
    관련글 : →Table-based design is so Stupid!
    조금만 수정하면 Strict 까지도 가능하지만.. anchor 에서 target=_blank 를 좋아하는 저로선, 현재가 좋습니다. ^^

    그리고 이에 따라 가장 큰 개선점인. Cascading Style Sheet Level 2(CSS2) 만을 이용한 화면 디자인이 이루어졌습니다.
    메뉴처리부분을 테이블없이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각 브라우저별로 상이한 스펙을 맞추느라 정신없네요. 휴..

    FireFox 사용자 분께서는 하단 상태표시줄 맨앞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왼쪽으로 메뉴를 옮긴
    Alternate StyleSheet : Left Nav 와
    검정색 배경의 Black Back StyleSheet 를 적용해 보실수 있습니다.
    IE 나 Opera같은 브라우저 사용자께선 어쩔수 없이 인자를 통해 CSS 파일명을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Left Nav 스타일 Black Back Style 을 클릭 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
    ( CSS 파일이나, 쿠키처리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냥 테스트 모드 정도입니다. )

    CSS 를 공부해나가면서 새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계속 만들어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Ari 님의 Style Sheet 골라쓰기을 적용해서 쿠키까지 구워내면, 입맛에 맞게 볼수있는 블로그가 될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External CSS라는 인자 제공만 하면, 직접 만드신 CSS 로 볼수도 있을거 같네요. 아무도 안하실거 같지만.. ^^

  2. html 확장자를 가지는 permalink 제공
    국내 설치형 블로그 엔진들은 거의 php 기반으로 되어서인지, 각 글의 고유링크(Permalink)가
    index.php?id=112 이런식으로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외산툴인 MovableType 같은 경우는 Perl 을
    이용해서 112.html 과 같이 .html 의 확장자를 가지는 완전한 html 문서로 글이 남게 됩니다.
    관련글 : →무버블타입과 정보의 가치

    검색엔진이 html 형식을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파일번호가 남는것이 훨씬 보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현을 하면서 편법으로 나마 외부에는 168.html 과 같이 보여지도록 구성을 해봤습니다.
    Apache 의 RewriteRule 적용만으로 쉽게 해결이 되더군요.
    httpd.conf 의 디렉토리부분에 추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writeEngine on
    RewriteBase /blog/
    RewriteRule ([0-9]+)\.html index.html?no=$1

    데이타는 DB 에 남고, 외부에는 각각의 html 로 보여지고.. 혼자 무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 (멋진 팁일까요 ?)

  3. 속도 개선
    며칠전에 제가 블로그의 속도에 대해 포스팅을 하나 했는데요. 찾아봐도 해결이 잘 안되서,
    그냥 심플한 시스템을 개발해보자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일을 벌리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저혼자 글을 작성하는 블로그라, 로그인이나 기타 기능을 삭제하고 돌려보니.. 체감속도는 상당히 빨라진것 같습니다. ^^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 FireFox 의 Web Developer Extension 가지고 분석및 속도체크도 해봤는데,
    이미지를 없애고, CSS 를 이용해서 HTML 문서상의 디자인코드를 최소화 한것도 초기 전송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4. 모든게 내 맘대로~
    저 혼자 뚝딱 거리니, 기능추가하는게 맘대로라 편하다는게 가장 클거 같습니다.
    미디어로그,링크블로그도 Frame 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파일로 구현하니 보기도 좋구요. ^^

    조금 안정화 되면, MiniWini 처럼 계층형 코멘트를 넣어볼까 고민중입니다. 위쯔님이 제로보드에서 DB변경없이 계층형 코멘트 추가 하는법을 적어 놓으셨네요. 답 리플달기가 훨씬 수월해 질듯합니다 ^^

    급하게 만들다보니 , 글쓰기 페이지도 아직 안되어 있군요. 현재는 보기및 코멘트달기만 가능한 엔진입니다. ^^;
    로그인관련기능을 안넣다보니.. 트랙핑 날리기도 빠져있군요. 슬슬 추가해 봐야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코드를 제공해주신 zogMan 님과 Oliver 님, LikeJAzz님께 감사드립니다.
트랙백 관련한 코드는 Zog 에서, 페이지 링크및 카테고리보기는 Oliver님 플러그인 에서,
JavaScript 와 Form 관련 Tag 등은 LikeJAzz 님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습니다.
(혼자만 쓸꺼니깐.. 용서해 주실꺼죵 ^^)

2004.09.16 추가 : LikeJAzz 님의 TypeKey 를 통한 Single Sign On 관련 글을 보고 적용해봤습니다.

아래 코멘트 등록 버튼 옆에 있는 TypeKey 로그인를 통해 로그인한후에 글을 남기면 이름옆에 TypeKey Member Icon 표시가 나오고 이 표시를 클릭시 TypeKey Profile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직 DSA Verification 은 안되므로 해킹하시면 안되욧! ^^*)

아파서 침 맞는건 처음인데요 ?

침 맞는 구루의 손. 초점이.. -_-;

지난주 목요일부터 허리가 조금씩 시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의자에만 앉아있어도 전혀 아프지 않는 강철허리를 자랑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어디서 삔건지.. 앞으로 숙이거나 자세가 꾸부정하면 시큰거리더군요.
놔두면 괜찮아 지겠지 하다가.. 주말에 앉아서 새 블로그 시스템 개발하면서도 계속 되길래,
회사 근처 한의원에 다녀왔습니다.

허리가 시큰거린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만져보시더니.. 위 사진위치에 침을 꼽으시네요.
저 긴 침을 깊이 넣은후 슬슬 돌리고 왔다갔다 한후에.. 앞으로 숙여보니 신기하게 시큰거림이 없어집니다. 오오..
사실 허리에 침 맞는줄 알고 무서워 했는데… 손이랑 발에만 놓네요. ^^

근데 침 맞는 제모습이 뭔가 어설퍼 보였나 봅니다.

한의사 : 침 처음 맞으세요 ?
구  루 : 아.. 아파서 맞는건 처음인데요..
한의사 : 그럼 뭐 때문에 맞아봤어요 ?
구  루 : 아.. 저기.. 그.. -_-;;;;

하여간, 재밌군요. 만화 자전거 도둑에서 이런장면이 있습니다.
테루가 연습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자전거를 한참 못하게 된후에 퇴원하면서 하는 말..

좋아! 다쳐도 병원에 오면 고쳐준다는거 알았어. 이제 더 열심히 타야지.

저도 똑바로 앉아서 더 열심히 코딩할래요.. ^_^

월요일엔 술을 마셔보자

월요일에 술마시는것을 좋아한다. 즐긴다.

보통 월요일부터 술을 마시면 한주가 힘들지 않냐고 말을 하는데,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내가 월요일에 술마시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다.

  1. 일주일이 빨리 간다.

    월요일저녁에 술약속이 잡혀있으면, 월요일 아침의 월요병이 없다. 술약속에 즐겁기 때문에..
    (소주/맥주에 곱창,삼겹살,파전,돼지고기 썰어넣은 김치찌개,참치회,독일제 수제소시지,얼큰오뎅탕.. 아..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는 얘기처럼, 월요일에 술을 마시면 그 주엔 술을 마실일이 많아진다.
    (경험상 그런 경우가 많다. 술과 함께 한주를~ 야호!)

    그리고, 월요일부터 몸을 만들어 놨기에.. 주중에 술을 마셔도 몸이 알아서 반응한다.
    (인간의 몸은 우수해서.. 술이 들어가면 계속 알콜을 분해하기 위해 몸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준비된걸 왜 놀리나 ?)

  2. 술이 잘 취하지 않는다.

    그래도 주초인데.. 화요일부터 졸면 안되지 하는 묘한 긴장감에.. 술이 잘 취하지 않는다.
    (물론 알콜이 들어가면 졸음부터 쏟아지는 나는 약간 문제가 있지만.. 같이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다고한다.)
    적당한 긴장은 취하지 않고 알딸딸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 낸다.

  3. 괜히 즐겁다

    남들은 월요일이라고 일주일 어찌 보내냐고 인상찌뿌릴때, 술먹으면서 뭔지 모를 우월감(-_-?)이 든다
    (머 내가 항상 하는것처럼 자신에게 잘난놈이라고 암시를 주는 마인드 컨트롤)

나만 아는 뒷이야기

월요일날 술을 좋아하는 버릇? 취미? 가 생긴건 사실..
예전에 차를 몰고 출근하던 회사에서 였다. 월요일엔 차가 너무 막혀서 차를 못가져 나오니..
차 안몰고 나오는 월요일밖에 맘놓고 술을 못먹는것이였다..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그래서 사람들을 꼬드겨 월요일부터 술을 먹자고 한것이 지금 이렇게 되었다는 남모를 슬픈전설이..

어쨋거나.. 오늘은 아직 술약속이 없다. 자.. 술사줄 사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