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T Asia 08 후기#6. 셋째날 세션 : From robots to networked objects

셋째날입니다. 아침에 한개의 세션만 하고 바로 결산후 종료이기 때문에 체크아웃후 짐을 싸들고 펜션을 나섰습니다. 멋진 제주도에 가서 제대로 구경한번 못해보고 온게 서글프네요. ㅠㅠ

어제의 Karaoke 때문인지, 컨퍼런스장에도 사람이 많이 안보이더군요. Laurent 이 나와서 어제 노래방에서 술먹고 노래부르던 자기랑 비슷하게 생긴사람은 절대 자신이 아니라고 하네요. 제가 술먹고 주위 사람들한테 자주 하는 얘기인데, 이런 유머는 외국애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

LIFT Asia 08 – #7. From robots to networked objects : 로봇에서 네트워크 객체까지



전체 7개의 주제중 하나인 로봇 세션은 Sony 의 AIBO 를 만들었던 Tomoaki Kasuga 가 나와서 “Internet Robot and Broadcasting System”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Sony 가 더이상 AIBO 를 만들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Sony 를 나와서 Speecys Corp. 라는 회사를 차렸다고 하는군요. 어제 i-Mode 를 만들었던 Takeshi Natsuno도 회사를 나왔다고 하더니, 일본에서 꽤 성공한 서비스/제품 개발자들이 회사를 많이 그만뒀나 보네요 🙂

그는 새로운 형태의 Entertainement Robot 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Famiy Communicator” , “An Entertainer coming to my home” 이란 말로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 까지 인식될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AIBO 는 소프트웨어 변경이 불가능 했지만, 로봇을 인터넷에 연결함으로써 계속 업데이트및 다양한 기능 제공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로봇자체에 넣기는 힘드므로, 연결된 PC쪽 소프트웨어도 동시 개발하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봤듯이, 분명 언젠가는 로봇이 각 가정에도 보급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런 날이 가능하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EPFL 의 Frédéric Kaplan은 또 다른 관점에서 로봇을 이야기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로봇이 꼭 로봇처럼 보일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어떤 객체라도 “Robotized” 될 수 있으며, 이 것이 우리가 보는 미래상일 것이라구요. 그래서 그는 앞으로는 로봇은 매일매일 만나는 객체가 될것이라고 했는데, 점점 그렇게 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장 저희집 마루청소를 열심히 하고있는 청소로봇 Roomba 처럼 말이죠. 이런 로봇들이 정말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꿔줄것입니다.

마지막 연사인 Bruno Bonnell 은 예전 게임기로 유명한 Atari 의 CEO 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시모프의 로봇법의 재조명” 이란 발표를 했습니다.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은 다음과 같죠.

1. A robot may not harm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1. 로봇은 사람을 가급적 헤쳐서는 안되며, 또한 다치게 될 사람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2. A robot must obey the orders given to it by human beings, except where such orders would conflict with the First Law.
2. 로봇은 사람에 의해 내려진 명령을 따라야 하며, 단 1항에 위배될때는 예외로 한다.

3. A robot must protect its own existence, as long as such protection does not conflict with the First or Second Law.
3. 1항과 2항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여러 영화에서도 많이 주제로 사용된 것이기도 한데요. Bruno 는 이게 너무 구식이고 “로봇에 대한 제한적인 비전 : Limited Vision of Robots” 은 “로봇에 대한 제한적인 창조 : Limited Creation of Robots”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아시모프 법이 너무 인간 중심적이라서 수정되어야 한다는 글도 있네요. 그래서 Bruno 는 아시모프 3원칙은 잊고, 로봇의 도(TAO of ROBOTIC)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Robot 의 기원이 체코어로 일하다/노예 인 ROBOTA 에서 옴으로 해서 ROBOT 이 기계적인 노예를 지칭하는것처럼 되왔는데, 이제 우린 Robota 는 잊고, HOMO Robotus 를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HOMO Robotus 란..

HOMO Robotus

Man ( Homo Sapiens Sapiens ) connected to or using CyberTools (Robots) to expand his capacities both intellectually and physically

지능적이고 육체적인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사이버툴(로봇)에 연결되어 있거나 이용하고 있는 인간(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즉 우리가 HOMO Robotus 가 됨으로 해서 기존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로봇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Bruno는 “로봇이 우리세계의 일부가 되기위해서는 신뢰성이 필요하며, 우리 인간의 의지하고,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도전일 것입니다.” 라는 말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LIFT Conference Wrap-up


이렇게 해서 다소 빡빡했던 3일간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잘 모르고 참가한 컨퍼런스 였지만, 정말 많은것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표현능력이 많이 떨어지는지라, 느끼고 얻은 많은 것들을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가능하다면 다음 컨퍼런스도 꼭꼭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단순한 지식전달 만이 아니라, 같이 생각해볼수 있는 많은것들을 던져주고, 참가자들과 대화를 통해 더 많은것을 얻어가게 하는 그 형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멋진 컨퍼런스에 초대해주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용욱님/이슬기님,3일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도아님,학주니님,킬크님,Talk2man팀, 그리고 저와 인사를 나눴던 많은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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