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 메밀국수 : 미진

종각 교보문고 뒷골목에 가면 50년된 메밀국수집 “미진” 이 있습니다.
(자세히는 교보문고 정문?과 버거킹 사이의 골목길로 30미터쯤 들어가면 됩니다.)

미진 간판

회사여직원 소개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이 소개가 재미있었습니다.
간추려서 얘기하면 이곳은 “회사직원의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데이트할때 찾았던곳” 이랍니다.
그 부모님들이 추억이 있는곳이라 아들을 데리고서도 찾아갔고, 그렇게 해서 알게된 그 남자분이
그 맛을 여자친구한테 보여주려고 다시 찾아간거죠. 그만큼 세월이 오래되었다는 겁니다 ^^

사실 내부는 아주 깔끔하거나 고풍스럽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식당 분위기입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만 (특히 메밀에 관련된 메밀전병,메밀묵..) 추천받은 보쌈정식과 메밀국수만 시켜봤습니다.

간단한 반찬

간단한 반찬 세팅. 특별하지 않습니다 ^^;

보쌈 정식

보쌈정식이 먼저 나왔는데, 보쌈용 김치가 맛이 약간 특이합니다. 놀부의 달달한 김치와는 좀 다르네요.
보쌈은 고기는 부드럽고 좋은데, 김치가 약간 안어울리는듯 하기도 합니다.

메밀 국수

그리고 나온 메밀 국수, 1인분이 위아래 2판입니다. 양이 좀 많은편이긴 한데 먹기 좋게 나눠담은것 같습니다.

메밀 간장

이곳의 좋은점은 먹다보면 묽어지게 마련인 메밀간장(쓰유)를 주전자채, 갈은 무와 파, 김을 통채로 줘서
계속 추가하거나 하여 계속 그대로 먹을수 있다는 겁니다.

메밀국수 맛은 괜찮은듯 합니다. 사실 제가 제대로된 메밀국수는 예전에 경희대 앞에 있던 “설(雪)” 에서 먹어보곤
몇년만에 먹어보는거라 아주 좋다/평범하다의 차이를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글을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이곳 주인이 바뀌어서 예전 맛같지 않다고도 합니다. 육수맛은 달달해서 제 입맛엔 맞더군요.

제가 보통 음식을 먹고는 다시 간다/안간다로 그집의 맛을 결정하는데
메밀국수가 생각날때 가보자라고 마음먹었으니 제 맘속에서 평균이상은 한다고 봐야겠네요 ^^;

  1. 으흐흐 경희대 앞에 거기가 너네 야외촬영하고 먹은데 맞지?
    국수 바로 뽑아주던…
    거기 맛있었는데…

  2. 오호.. 저도 경애씨 말 듣고 거기 가봤습니다. 맛도 있고 양도 적당히 시킬 수 있고 가격도 싸고… ^^;

  3.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일본인입니다.
    한국에서도 메밀국수가 있습니까.
    한국어는 어렵습니다만..또 놀러 오기 때문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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